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이 조리있게 안되요

더듬이 조회수 : 1,959
작성일 : 2016-12-30 20:24:16
말을하다보면 단어도 생각이 안나구요.
조리있게 말도못하겠어요.
그러다보니. 두서없이 말하게되고.
결론도 흐지부지..뭔말한가싶고.
발음이 질안되는부분도있구요.

드라마내용말해줄때도 잘 못말해줘요.

그래서 대화하는게 넘 어려워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책읽어봐도 저에겐 크게 도움은안되는거같은데
정말 100번씩읽어서 외우고 막이래야할까요? ㅠㅠ
IP : 115.20.xxx.15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30 8:48 PM (211.59.xxx.238)

    제가 그랬어요.ㅠㅠ
    몇년전 아이들 방학중에 너무 무료해서 2달동안 책을 6권을 읽었어요.
    독서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제 기준에선 ㅠㅠ
    그 후 독서의 즐거움이 생겨 꾸준히 읽었구요
    그런데 어느 날 부턴가 말하는데 너무 조리있게 잘되는 거예요.
    머릿속으로 생각하지 않아도 저절로.. 저 너무 신기해서
    우리 아들한테 얘기했어요. 엄마가 책을 꾸준히 읽다보니 굳이 머리에서
    생각하지 않아도 입에선 벌써 말이 나가더라구. 그래서 요즘엔 독서를
    하지 않으면 불안한 마음이 생기기까지 해요. 말을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독서 전이랑 비교하자면 정말 어마어마한 차이예요. 조급하게 생각지 마시고
    꾸준히 독서해 보세요.

  • 2. 음..
    '16.12.30 9:04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하여간 말은 많이 하면 할 수록 늘고
    또 말하는 상대가 잘 받아주면 더~늘어요.

    내가 아무말을 하도 잘 받아주고 호응해주면
    점점더 말하는 재미가 있고
    더 재미있게 말하고 싶고 자신감이 생겨서
    흥이나는거죠.

    내가 말하는데 가로막고 핀찬주고 무시하면
    말할때 자꾸 자기검열하고 움추려들고
    그러다보면 점점 말할때 자신감이 없어져서
    말을 못하게 되고 말하기 싫게 되는거죠.

    지금부터 책을 읽고 언제 말을 잘하겠어요?
    하루이틀 책 읽는다고 말을 잘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책을 수만권 읽어도 말을 못하는 사람은 못하거든요.


    말할 상대가 좋아야 말이 는다는거죠.

  • 3. ㅇㅇ
    '16.12.30 9:16 PM (61.106.xxx.171)

    성격급해도 그래요~

  • 4. ^^
    '16.12.30 9:18 PM (211.59.xxx.238)

    위엣분~~지금부터 책읽고 언제 말을
    잘하겟냐구요??ㅎㅎ
    님같은 식이라면 그럼 그 말상대를 누가 해주겟어요??
    개인적인 경험담 조언이될까싶어 쓴건데
    정답이 잇나요??ㅎㅎ

  • 5. ....
    '16.12.30 9:21 PM (1.230.xxx.87)

    대화기술의 또다른 비결은 공감입니다
    마음으로 들으면 상대의 뜻이 읽히고
    말도 저절로 방언처럼 터져요

  • 6. ??
    '16.12.30 9:48 PM (110.47.xxx.113)

    원래 그러셨던건가요? 나이가 들어서???

  • 7.
    '16.12.30 10:21 PM (115.140.xxx.190)

    책 평균은 읽는편인데 말잘못해요.ㅠ 주로 소설책이라 그런가..1주에 한권은 읽고 요즘은 한강,위화,쑤퉁,심윤경,천명관의 소설들을 읽었는데요 ..최근에 면접볼일이 있어서 생각을 말할기회가 있었는데 제가 생각해도 조리에 안맞게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최근에 사람들 안만나고 칩거했더니 더 어버버가 됐어요 인간은 이래서 사회적 동물이구나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4695 황교안..정말 교활하네요. 1 .... 2016/12/31 1,385
634694 이재용 ...다녀와야 겠네요 (빼박나옴) 7 ... 2016/12/31 3,553
634693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어디서 맞나요? 7 질문 2016/12/31 2,626
634692 모범 택시가 일반 택시보다 안전한 편인가요? 2 .. 2016/12/31 759
634691 여름이그립지않나요?넘추워ㅜㅜ 28 2016/12/31 2,857
634690 육아에 관심없는 남편, 이혼하고 싶어요 34 .... 2016/12/31 9,188
634689 밤 12시 10분쯤에 여자 혼자 택시 타는거 위험한가요? 4 .. 2016/12/31 1,884
634688 '공영방송 장악 방지법안' 처리도 고삐 죈다 3 하루정도만 2016/12/31 576
634687 수원 맞벌이 학군 때문에 분당으로 이사가는거 괜찮을까요? 14 날이밝아온다.. 2016/12/31 3,727
634686 행정자치부의 출산지도 때문에 계속 우울하네요 7 ㅇㅇ 2016/12/31 1,879
634685 내일 촛불집회장 가까운곳 주차가능한 곳 어디일까요?? 1 부득이 2016/12/31 592
634684 맛집들도 반조리 쓸까요? 2 .. 2016/12/31 1,312
634683 82식구 여러분들의 후원으로 평화소녀상 지킴이들이 이렇게 ..... 2 우리는 2016/12/31 891
634682 재건축하면 기존의 대출을 갈아타는건가요 1 오마이갓 2016/12/31 934
634681 쌀국수 포만감 큰 가요 ? 후아후아 2016/12/31 371
634680 부산에 정신과 추천 부탁 드려요. 5 정신과 2016/12/31 2,982
634679 확실히 교정도 볼불복인듯 3 교정 2016/12/31 2,821
634678 유통기한 1년 반 지난 컵라면 먹었어요 10 ㅡㅡ 2016/12/31 7,262
634677 세월호 주변 잠수함이 기다리고 있었나요? 18 궁금이 2016/12/31 2,697
634676 Tv수신료.. tv없다고 말하면 청구되었던것도 빼주나요? 3 티비가 없어.. 2016/12/31 1,199
634675 맹골수도는 어떤 곳인가? 세월호 2016/12/31 612
634674 당신은 어느 쪽이십니까? 5 샬랄라 2016/12/31 767
634673 김지민 참 예쁘지 않아요? 38 2016/12/31 12,903
634672 이게 정말 안희정지사님 맞나요? ㄷㄷ 3 bg 2016/12/31 3,640
634671 저도 모르는 대출이 천이 있고 오늘 또 3천 받았네요 4 허탈 2016/12/31 3,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