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 없는 30년 넘은 아파트에 곧 입주하게 되는데요
제가 워낙 무서움이 많고 경비있는 대단지 아파트에서만 살다가
사정이 있어 이런 곳에 이사를 하게 되었어요
달랑 두동만 있는 낡은 아파트에 10평대 소형평수라
대단지 아파트에 비해 여성범죄 타겟이 높을 거라 예상되는데요
보안업체(세콤같은) 몇군데 견적을 받아봤는데
거의 비슷한데 현관문 밖에 카메라 설치하는 거 어떻게 할 지 고민이라 글 올려봅니다
업체말로는 카메라 있으면 범죄자들 심리적으로 위축도 되고
누가 도어락 만지작 거린다던지 하는 것도 영상으로 증거가 되고
범죄행위시 얼굴은 가렸을지라도 이런 걸 했다는 증거는 되는 거라고 합니다만
제가 알아보니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 감시해주는 것도 아니고
문제 발생시 고객이 요청을 해야되고 감시도 고객이 알아서 해야한다네요
카메라가 파손되면 경보음이 울리지만
카메라화면을 가리고 범죄행위를 하는 걸로는 경보음이 발생되지 않는다고 하구요
어느 바보가 얼굴 다 내놓고 카메라 돌아가는데 범죄행위를 할 것이며
하더라도 카메라화면 가리고 할텐데 그럼 그냥 카메라 설치 안하는 게 나은걸까요?
카메라 설치하든 안하든 비용차이야 1-2만원차이인데 그래도 하는게 나을지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