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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한데 결혼식 초대를 못 받았어요

조회수 : 15,157
작성일 : 2016-12-29 23:27:24
만난지 15년은 되가거든요
거의..
취미활동하면서 알게된 지인

근데 저만 초대 못 받은게 아니라 전부다 초대못받았고
청첩장도 안오고

결혼한거 페이스북 보고 알았어요
그것도 결혼 사진 올린것도 안고
댓글에 아내가 어쩌고 해서 알았네요

15년 넘게 보던 우리 완전 어이없고...

페이스북이며 블로그며 아주 열심히 하는 지인인데
수시로 우리랑 연락하고 만나고 그랬구요

가족들끼리만 정말 간소하게했나보다 생각하고 있는데
페이스북에서보니 결혼하는전날 회사직원들한테
내일 결혼한다고 말한마디만 했다나

엄청 활발하고 교제도 많이하고 좀 나대는 스타일인데
지난일이지만 참 별일이다 싶었어요


IP : 175.223.xxx.247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 좀
    '16.12.29 11:33 PM (115.93.xxx.58)

    정말 베프면 혹시 섭섭하려나
    지인이면 괜찮은데요...

    정말 안친한데... 분명 내경조사엔 안올사람이 청첩장 내미는것보다는 나은듯

  • 2. ...
    '16.12.29 11:34 PM (118.43.xxx.18)

    요즘 작은 결혼식 많이 해요. 난 좋을것 같아요.

  • 3. 스몰웨딩했나보다 생각하세요
    '16.12.29 11:36 PM (175.120.xxx.230)

    가족끼리 조촐하게했나보네요
    직원들에게도 전날얘기한것보면
    초대하려는 모양새는 아닌것같고..
    본인이 생각하는 결혼식이 있었나보다 생각하시고
    만나거든 축하해주세요

  • 4.
    '16.12.29 11:36 PM (175.223.xxx.247)

    친해요 작은결혼식해도 결혼한지 한달후에 댓글보고 알게하는건 너무 한거같아서요

  • 5. ㅇㅇ
    '16.12.29 11:36 PM (211.36.xxx.244)

    나중에 물어보세요

  • 6. 부담안주려고
    '16.12.29 11:43 PM (112.217.xxx.66)

    그게 그냥 가나요?
    남들은 세금 뜬기는거 같아서 싫다고 하는데
    아마 그분이 그런 생각. 평소에 많이 해서 일부로 청첩장 안돌렸을수도요

  • 7. ...
    '16.12.29 11:43 PM (221.151.xxx.109)

    회사직원들에게도 하루 전날 얘기했다면서요
    가족들만 모여서 했나봐요

  • 8. @@
    '16.12.29 11:44 PM (1.235.xxx.89) - 삭제된댓글

    그분이 남자분이신가 보네요.
    여자 지인분들 초대 안하신건가요?ㅠㅠ

  • 9.
    '16.12.29 11:52 PM (89.105.xxx.68) - 삭제된댓글

    여자들 초대하면 좀 그렇죠.
    남자가 와이프한테 푹 빠졌고 눈치도 많이 보나보네요. 저라도 결혼식에 학교, 직장 선후배도 아닌 모임 사람들 오면 별로일 것 같아요.
    그리고 얼마 전에는 제 여동생이 자기보다 어린 30대 중반 동호회 후배 결혼식 가려는 걸 언니랑 제가 말렸어요.
    같은 또래면 질투나 사고 말지 우리 나이대 여자가 가면 저 나이 먹어 친구도 아닌 아는 남자 결혼식 따라다니는 거 주착스러워보인다고. 그 남자애가 오라고 한 것도 아니고 페북에 청첩장 올린 거 보고 간다고.. 아 여동생 땜에 속이 답답...

  • 10.
    '16.12.29 11:56 PM (211.246.xxx.115)

    그건 아닌거같아요 저희는 결혼했고 남편들도 다 같이 지인이고 나이도 훨씬 더 많아요
    그냥좀황당해서요 요샌이러나하고 ~
    카톡에 결혼 사진이라도 올리고 결혼했다 이런 말도 없고
    너무 특이해서요
    서운하고 그런건 아니고 희안하네 이 정도..
    솔직히 친하거든요

  • 11. 어부바
    '16.12.29 11:58 PM (211.215.xxx.242)

    그 사람이 사회적 개념이 좀 많이 다른 사람이 아니라면
    그사람한텐 원글님이 그정도밖에 안되는 사이의 사람인거에요

  • 12. ^^제생각엔ᆢ
    '16.12.30 12:00 AM (223.33.xxx.21)

    서운하시겠지만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면
    어떨까ᆢ싶네요

    저는 얼마전에 결혼식을 치른 시엄마 입장예요
    좋은 잔치를 앞두고ᆢ청첩장 돌리는 게
    결코 즐겁고 유쾌한 일이지만은 않았음을
    고백하고 싶어요.

    그냥 잔치에 식사하려오시고 축하해주셔요~

    그 의미만 담기엔 그분들이 갖고 오실 축하금?,
    부조금?ᆢ이 혹시나 조금이라도 그분들께
    부담드릴까봐 불편한 마음 가득했어요

    금액의 많고 적음보다도 요즘 여러가지 현실의
    일들로 힘든 분들께 큰부담 드리게 될까봐요

    결론 초청안한 결혼식이 이미 지나갔음은
    더 환영할 일~^^
    축하금 안받고 내 청첩장 안주면 되니까요

  • 13.
    '16.12.30 12:04 AM (211.246.xxx.115)

    네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나봅니다

  • 14. ..
    '16.12.30 12:13 AM (110.70.xxx.149) - 삭제된댓글

    세상이 변했어요 결혼도 이제는 가족끼리만 하는 게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 15.
    '16.12.30 12:15 AM (24.115.xxx.71)

    같이 매일 얼굴보고 일하는 사람들조차 하루 전날 알았다면 주변 지인들이 그닥 섭해할 이유는 없을것 같아요.

  • 16. ....
    '16.12.30 12:18 AM (223.38.xxx.86) - 삭제된댓글

    그 모임 일원 중에 원글님은 모르는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이 있나보죠. 세상일은 보기보다 복잡하고 어둡답니다. 사내넘들은 비겁하고요
    대충 알아서 피해주세요. 자기 아내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거니까요.

  • 17. ...
    '16.12.30 12:28 AM (39.121.xxx.103)

    전 친구분 이해할 수있을것같아요.
    가족끼리 스몰웨딩하는데 괜히 초대도 못할거면서 결혼 알리면
    축의금 부담주는것같아 미안할것같아요.
    직장동료한테까지 하루전에 알렸다면 이해해주세요.
    원글님한테만 안한것도 아니고..

  • 18. ㄷㄷㄷㄷ
    '16.12.30 12:37 AM (121.160.xxx.152)

    직장 동료고 주변 지인이고 간에 안 알렸으니
    그 남자는 뭔가 비밀이 있고 사방 팔방에 그 비밀을 아는 사람이 있나보죠? ㅎㅎ
    오늘도 보람찬 궁예질에 흐뭇하겠어요.

  • 19. ..
    '16.12.30 12:52 AM (223.62.xxx.244)

    저도 2년 정도 매주 보고 수다도 많이 떨고 연애 조언도 해주고 했던 친한 남동생이 연애하고 결혼 날짜 정하면서 저랑 눈도 안 마주치고 연락도 끝..
    진짜 미친놈 같았어요

  • 20. 서운하죠
    '16.12.30 1:26 AM (210.210.xxx.245)

    저도 그런적 있는데,그게 상대는 뭔가 조심스러움때문에 그런거 같은데,나는 그 사람에게 어떤 의미였나?

    굉장히 서운했어요.

    뭔가 음침해보이고...

    저도 좀 조심스럽고 소심한 경향이 있는데,알릴건 알리고 단순하게 살아야겠다 싶었어요.

    나의 조심스러움이나 간소하고 간편함이 좋게 보이지만은 않더라구요.

  • 21. · ·
    '16.12.30 1:29 AM (61.255.xxx.154) - 삭제된댓글

    갠적으로
    안주고안받기 주의라
    청첩장 돌잔치 너무 부담스러워요.
    20년 베프였던 인간한테 결혼식관련
    이용당한 이후론 더 심해졌어요.

    직장에야 별 수 없이 알렸나 보네요.

  • 22. ..
    '16.12.30 1:35 AM (114.204.xxx.212)

    모임에 부담주기 싫었나보다 생각하세요

  • 23. 괜찮아요
    '16.12.30 8:50 AM (220.76.xxx.194)

    내친구가 친한 20년지기 친구인데 우리아들 결혼에 초대안했어요
    내친구도 초대안하겠지요 자꾸 새부주 만들기싫어서

  • 24. 저는
    '16.12.30 2:05 PM (112.170.xxx.211)

    가장친한 친구에게 연락하는 걸 잊었었어요.
    친한 친구니까 당연히 알려준 줄 알았는데
    그만 빠뜨린거죠. 친구는 너그럽게 이해주었지만 생각할수록 미안해요. 뭐 이런경우도 있다구요~~~

  • 25. ...
    '16.12.30 5:29 PM (119.69.xxx.144)

    너무 서운해 마세요..
    저도 친한 사람은 많아도 결혼식 최소로 하고 싶어서 연락 많이 안했어요.
    또 축의금은 빚이잖아요..갚아야할 무거움을 다 못할거같기에 안받는 거도 되구요.경기 어려운데 부담 민폐? 비슷한 감정도 있구요.
    사정이 있었어도 말하기 곤란할꺼에요.

  • 26. ...
    '16.12.30 5:33 PM (49.165.xxx.218)

    회사에 친한 동료도 가족끼리만 하는 스몰웨딩했는데 결혼 이틀전에 말해주더라고요. 무슨 비밀 따위 없고 그냥 주변사람들한테 폐끼치기 싫고 옛날부터 이래야겠다 생각했던거 같아요. 뭐라도 해줄라 했더니 축의금이나 선물 다 안받는다고 다 사양했구요. 신행때매 자리 비워야하니 회사에도 어쩔수없이 말한거 같았어요
    그냥 그 사람 스타일이라고 이해하면 될일 아닌가요?

  • 27. ㅇㅇ
    '16.12.30 5:41 PM (211.36.xxx.34)

    오늘도 보람찬 궁예질에 흐뭇하겠어요...ㅋㅋ..2222222

  • 28. 감히
    '16.12.30 5:56 PM (110.8.xxx.9)

    우리한테 결혼한다고 사전보고를 안해?하는 마음이 아니고,
    정말 축하해주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해서 서운한 마음이라면
    뭐가 문제인가요? 늦게나마 결혼축하선물 해주면 되는 것을...

  • 29. 저도
    '16.12.30 6:06 PM (112.216.xxx.242)

    결혼한다면 혼인신고나 하고 직계가족과 식사나 같이 하는 정도로 하고 싶은걸요. 요즘 남녀 불문 결혼식 자체를 안하려는 사람 많아요. 이상할 것도 서운할 일도 아닙니다. 안지 15일 되어서 청첩장 들이 미는 게 짜증날 일이죠.

  • 30. ...
    '16.12.30 6:52 PM (175.223.xxx.167)

    저는 보통 이런경우 남들에게 알리기 싫은 뭔가 있나보다..싶던데 말예요.. 그리고 이성친구라면 외려 결혼식 초대 안하는게 더 낫지 않아요??

  • 31. 제가
    '16.12.30 10:03 PM (223.62.xxx.7)

    그랬었어요. 학교 선후배들 오래 알고지낸 사람들 직장동료 다 청첩장 안돌렸어요. 돈내러 오라고 하는것 같아서. 근데 정말 친한사람들은 그래도 그냥오고, 나중에 알고나서 선물주고 축의금 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니 더 고마웠음

  • 32. @@@
    '16.12.30 10:05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지인의 지인이 그렇게 결혼했는데 알고보니 남편분이 재혼이셨어요
    알리고싶지 않으셨나봐요
    몇년있다 말씀하셨는데 주변사람들은 진작에 알았는데 말 안했고요
    말못할 사정이 있나보다 해주세요

  • 33. 이해되는데요
    '16.12.30 11:15 PM (211.200.xxx.147) - 삭제된댓글

    20년 전 일이지만, 정기적으로 만나고 자주 연락을 주고받는 오래된 모임의 선배들에게 결혼소식을 알려드리는게 예의라고 생각했다가, 부담주는 버릇없는 후배라는 식으로 대놓고 무안까지 당한 경험이 있어요.
    그래서 그 분이 현명해 보입니다. 정말 친한 지인이라면 뒤늦게 알았다고 웃으면서 축하해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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