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와 사이도 안좋은 형부만 챙기는 제 여동생, 말도 못하겠고,,

동생아.. 조회수 : 2,437
작성일 : 2016-12-29 14:30:12

저는 남편과 이혼 못해서 사는 지경인데요. 

제가 남편한테 베푸는 복리후생 거의 100점 만점에 50점정도만 해요.

식사 챙겨주기, 옷 챙겨주기, 왜 늦느냐 물어봐주기 등등

부부생활에 숨만 쉬는거죠.


그런데 천방지축 제 여동생이 형부를 엄청 챙기네요.

그래봤자 생일, 집에 놀러오고 그럴때요.

이 사람 생일이면 한 달전부터 뭐할거냐, 언제 할거냐, 선물 뭐 사냐,,

이번에는 뭐 그런거 챙기냐고, 그 날 아무것도 안할거라 신경 쓰지말라고 거의 강압적으로

얘기해서 그냥 지나갔어요.


그 한 달 후 제 생일인데 아뭇소리 안하네요.  ㅠㅠ 


친정에 갈 일있어도, 친정일 있어서 어디 가도 항상 형부는?? 하고 계속 챙겨요.

만나면 살갑게 대해주기도 하고요.


이번에는 형부줄려고 파김치 담궜다고 언제 갖다주면 되겠냐고 연락을 했어요.

결혼도 안 한 애가 부지런하기도 하죠.


ㅠㅠㅠ  남편하고 잘 해 볼 마음 없고요.  저렇게 챙겨주는거 싫거든요.

말로만 형부를 네가 뭐하러 챙기냐고 그렇게 말해놨는데

이 파김치 남편 주기 싫은데 어쩌죠.  얘가 또 나중에 맛있게 먹었냐고 체크할 애에요.




IP : 175.192.xxx.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상한
    '16.12.29 2:33 PM (175.126.xxx.29)

    동생이네요
    낚시가 아니라면.

    동생에게 말할겁니다.
    남의 부부일에 신경쓰지 말라고.

    제가보기엔 동생이 정상은 아니라 보여집니다

  • 2. 웃기
    '16.12.29 2:35 PM (110.47.xxx.113)

    웃기는 동생이네요.
    내 형제 배우자야 솔직히 내 형제랑 잘 지낼때나 이뻐 보이는건데

  • 3. ㄱㄷㄴ
    '16.12.29 2:43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주제파악이 안되네요
    감놔라,대추놔라 참견질하는 친정식구있어 그 드런 기분 이해함..

  • 4. ....
    '16.12.29 2:48 PM (147.47.xxx.72)

    동생이 언니랑 형부 사이 나쁜 거 알면서도 그러면 정말 이상한 것이지만,
    모르는 상태라면 그 정도는 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 5.
    '16.12.29 3:11 PM (121.128.xxx.51)

    동생에게 부부 사이 얘기해 주고 그러지 말라고 하세요
    형부가 능력 있는 사람이면 동생이 잘 보일려고 하는것 같아요
    보통 언니보다 형부랑 친한데 이상 하네요

  • 6. ...
    '16.12.29 3:55 PM (112.149.xxx.183)

    언니랑 형부랑 사이 좋다 해도 저러는 거 거의 못봤는데요. 그정도는 할 수 있다니 전혀요. 심지어 언니랑 사이 안 좋은데도 저러다니 아주 요상하네요. 게다가 미혼이라니..뭔가 동생이 정신,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다른 일상 생활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주제 넘은 짓 말라고 단호히 말하세요.

  • 7. dddd
    '16.12.29 4:00 PM (175.223.xxx.80) - 삭제된댓글

    저두 동생남편에게 잘해주는 편인데...
    저희집에 남자형제가 없어서 나중에 의지할 일 있을것같고
    저희가 잘해줘야 동생한테도 잘해주고
    나쁜짓? 하려는 유혹이 있어도 처가 생각나서
    죄책감 느끼라고요 ㅎㅎ.
    근데 결정적으로 착하고 동생이나 저희한테 잘해서
    잘해주죠 :)

    식구긴 해도 남의집 사람이라 더 신경쓰이지 않나요?
    속으로 저희가 잘못하면 동생 욕할거같기도 하구.

  • 8. dddd
    '16.12.29 4:01 PM (175.223.xxx.80) - 삭제된댓글

    언니랑 더 잘 지내라구
    관ㄱ케 더 안좋아질까바
    그럴수도있죠 머

  • 9. 답답
    '16.12.29 8:41 PM (70.187.xxx.7)

    입뒀다 뭐해요? 동생이랑 대화 좀 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4208 부산 동구청장 휴대폰 꺼놓고 휴가중이라네요 2 누리심쿵 2016/12/29 816
634207 문지지자들의 문재인의 국민이 되는게 소원이예요 이말 진.. 47 진심 2016/12/29 1,430
634206 혹시 아담리즈수학 시키는 분들..어떤지요?? 2 슬슬 2016/12/29 2,704
634205 과외는 어떻게 구하는 것인가요? 1 파란하늘 2016/12/29 780
634204 나한테 안보를 문제 삼는건 2 ana 2016/12/29 591
634203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수있나요? 10 ........ 2016/12/29 5,389
634202 과외비 문의드립니다 (급합니다) 8 ... 2016/12/29 2,138
634201 송파, 강동, 분당에서 믿을만한 인테리어 업체 좀 7 zzz 2016/12/29 1,197
634200 31일 광화문 신대철 씨공연 8시 40분 3 2016/12/29 860
634199 주변검색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요? 4 2016/12/29 1,053
634198 문재인)대통임기단축론은 정치공학,개혁위해선 5년도 짧아 19 ㅇㅇ 2016/12/29 626
634197 승무원 체대 출신으로 뽑으면 안돼나요? 26 승무원 2016/12/29 5,676
634196 지역건강보험료가 100프로 올랐어요-_-;;; 19 2016/12/29 5,835
634195 낫을 어떻게 갈지요? 5 mo 2016/12/29 875
634194 미용사 되려는 아이는 진로를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14 착한아이 2016/12/29 1,943
634193 최순실 구치소에서 식수로 샤워... `물 특혜` 12 // 2016/12/29 4,853
634192 분명히 뭔가가 있어?? 뭐가 잘못 되고 있는것 같어... 18 ..... 2016/12/29 4,611
634191 올겨울 마인 너무 이쁜거같아요 7 햐아 2016/12/29 4,567
634190 영어 질문드려요 4 아이스아메리.. 2016/12/29 523
634189 전세대출금 문의드려요 1 ..... 2016/12/29 652
634188 워터픽 / 아쿠아픽 어떤거 쓰시나요?? 2 구강세정제 .. 2016/12/29 4,634
634187 꿈같은 휴가에요~영화 추천 부탁드려요~ 19 앗싸~ 2016/12/29 2,538
634186 지방에서 31일 집회참여해요 다음날 서울 갈만한곳 추천부탁드려요.. 1 촛불집회참여.. 2016/12/29 556
634185 오리털이 슝슝 빠지는 패딩은 구제방법이 없는건가요? ㅜㅜ 5 masca 2016/12/29 1,926
634184 주갤이 정리한 개헌충들 소망.jpg 15 ㅎㅎㅎ 2016/12/29 2,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