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남자친구요.
싸우기만 하면
제가 어버버버~ 바보가 되는 기분, 항상 당하는 느낌을 받았었거든요.
말싸움 하다 지치고 분해서 제가 꼬리 내린 적이 많았어요.
이놈이 알고보니 멘사 회원이었네요.
어쩐지......
논리적으로 상황판단하기
감정적인 연인싸움을 이성적으로만 해석하고 몰아부치기
말 꼬투리 잡아서 사람 갈구기 등등
보통 머리에서 나올 수 있는 논리나 말빨은 확실히 아니었어요.
그 좋은 머리와
잘생긴 외모까지 겸비해놓고는
자신의 찌그러진 인성은 매번 이혼한 부모탓으로 돌리던 남자.
이제는 상대방 갈구고 이겨먹는 데 쓰지 말고
그 좋은 머리 현명하게 쓰길 바랍니다.
ㅎㅎ 원글님 기분 이해해요.
좋은 머리로 학교나 직업이 잘 풀리는거는 개인차가 큰데 말 하나는 진짜 잘하는거 같았어요.
사기꾼이 된다해도 성공했을 정도더라고요.
머리가 좋아도 인성이 개차반인 경우는 너무나 많아서.
머리좋은 못된놈을 만나셨순요
머리좋은데 미련하게 착한것두 속터집니다 ㅎㅎㅎㅎ
그래도 멘사회원인걸 자랑질하진 않았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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