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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너무 많아 정신적으로 힘들어요

잡념 조회수 : 6,664
작성일 : 2016-12-28 00:42:35
특히 자려고 누우면 잡생각이 많이 나는데
고치는방법이 있을까요?
신경과 가니 자기전 먹으라고 신경안정제 처방해주셨는데
자기전 먹어봐도 별 소용이 없네요
낮에 몸을 힘들게 하면(청소, 운동등) 고쳐질까...했는데 몸살만 나구요
평소 생각이 많으니 쓸데없는 걱정 근심은 덤 이네요
어찌 고칠수 있을까요 ㅠㅠ
IP : 223.62.xxx.24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
    '16.12.28 12:50 AM (121.145.xxx.60)

    생각을 그리도 하세요.
    생각하는대로 다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대충 닥치는대로 살면 되죠.
    세상에 올때 생각하고 온것도 아니고 그냥 던져졌으니 적응하며 사는건데
    역사에 님 이름을 남길 일 있어요? ㅎ

  • 2. 명상
    '16.12.28 12:52 AM (120.16.xxx.45)

    명상 앱 많아요, 자기전 에 한번 하세요. 맘을 비우고.. 현재에 충실=잠자는 거에 충실

  • 3. ...
    '16.12.28 12:52 AM (223.62.xxx.242)

    그러게요.ㅠㅠ
    앞날 걱정을 사서 해요..안고쳐지네요

  • 4. 여부
    '16.12.28 12:52 AM (211.215.xxx.242)

    저도 딱 그래요 특히 부정적인 생각이 많아 스스로 힘들구요
    전 체력 활동 적당히 하면서 즐겁고 긍정적인 뭔가(취미활동이든..)에 몰두하고 에너지의 방향을 돌려서 쏟으면 조금 나아지는 듯 해요

  • 5. ...
    '16.12.28 12:57 AM (223.62.xxx.242)

    명상앱 찾아서 해볼께요...
    말씀대로 현재에 충실해야 하는데 나도모르게 일어나지도 않은일을 만들어서 생각하고 있네요 ..에공

    여부님...맞아요..대체로 부정적인 생각이 강해요
    즐거운 일을 찾아 몰두하기...해볼께요

    지나치지않고 도움주셔서 감사해요

  • 6. 팟캐스트
    '16.12.28 1:00 AM (125.182.xxx.27)

    좋아하는걸틀어놓고자요

  • 7. .........
    '16.12.28 1:04 AM (172.56.xxx.118)

    덜 바뻐서 그럴거에요.
    일은 하시나요?

  • 8. lush
    '16.12.28 1:04 AM (58.148.xxx.69)

    그럴때가 있더라구요 ~
    저도 5년간 안해도 될 걱정까지 하면서 힘들어했던 적이 있었는데 .. 그때가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사람된 시기인거 같기도 ...

    죄책감에 자괴감 .. 남편한테도 미안하고 아이들에게도 미안하고 ... 막 그런 시기가 있었어요 ..

    그런 시기가 지나니 마음의 평화도 오고 안정도 되고 . 좀 더 성숙해지는 것도 느끼고 ...

    힘들때 늘 생각했던건 .. 이또한 지나간다 ...

  • 9. 미소
    '16.12.28 1:09 AM (180.71.xxx.93)

    저도 생각이 많아 잠자는게 힘들어요.
    명상은 혼자 하지말고 지도받으며 하는게 좋을것 같구요.

    요즘은 좀 깊이있는 동영상을 틀어두면
    그 내용에 집중하느라
    그걸 듣다가 자는게 그나마 빨리 자는거 같아요.

  • 10. 아이사완
    '16.12.28 1:15 AM (175.209.xxx.23)

    생각 버리기 연습이란 책이 있어요.

    성격적인 요인도 있는데
    중요한 건 나는 내가 만들어 가는거죠.

  • 11. ...
    '16.12.28 1:24 AM (182.212.xxx.8)

    tvn 어쩌다 어른에서 혜민스님이 나와서 그 주제로 강연하셨다던데...
    찾아서 함 보세요~

  • 12. ...
    '16.12.28 1:35 AM (223.62.xxx.242)

    좋은말씀들 감사해요.
    덜 바쁘긴 해요..제가 체력상 쉽게 지쳐서 휴식을 많이 하는데 그럴수도 있겠네요..몸보다 머리가 바쁜 느낌 이예요.

    lush님...제가 요즘 그래요
    남편에게도 미안하고 아이에게도 미안하고...누구하나 저에게 머라하는사람 없는데 혼자 그래요.
    밥만 축내는 식충이 같아요 ㅠㅠ

    미소님..명상 지도받으려고 알아봤는데 사이비종교같은곳일까봐 안가게되더라구요 (이렇게 미리 걱정합니다 ..휴~)동영상이나 윗분 말씀대로 팟캐스트 들으며 잠을 청해볼께요

    아이사완님...책 추천 감사해요. 읽어볼께요

  • 13. ...
    '16.12.28 1:39 AM (223.62.xxx.242)

    점셋님...메모해놨다가 강연 꼭 찾아볼께요

    그냥 힘들어서 주절거렸는데 이렇게 댓글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예요. 82님들 감사해요

  • 14. 생각많쵸
    '16.12.28 2:00 AM (117.111.xxx.134)

    엄청 심하죠.여러가지로 많이 힘들어 하고 혼자가 좋고요.
    그런데!! 요즘 몸은 안따라줘도 머리는 점점 맑아지네요.
    그네 덕에 잡생각이 없어져요. 얽힌 일들이 너무 많고 자고 일어나면 또 뭔가 망측스럽거나 기묘하거나 서커스 같은 일들 땜에요. ㅎㅎ

    애써 지우려마시고 충분히 쉬시고 맘가는대로 편하게 지내보세요. 정말 거짓말처럼 시간이 해결해 줄때가 많아요.

  • 15. 저도
    '16.12.28 2:01 AM (80.62.xxx.189)

    팟캐스트 추천합니다. 소설 읽어주는 거 들으면 금방 자요

  • 16. 알바라도
    '16.12.28 2:34 AM (115.136.xxx.173)

    알바라도 직장에 다니세요.
    직장일 하다보면 잡생각이 없어져요.

  • 17.
    '16.12.28 6:49 AM (121.168.xxx.177)

    저도 자려고 누우면 근심걱정이 많네요ㅠㅠ

  • 18. 큰일나요
    '16.12.28 8:02 A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

    저 몇년간 잡생각 때문에 잠못자다가 루푸스 걸렸어요. 잠을 제대로 못자면 몸에 이상이 생길수 있다 이말입니다.
    저 퇴원하고서 가장 먼저 한게 반야심경외우기예요. 불교신자 아니구요. 걍 이해못하는 글자를 찾아서 외웠어요. 근데 진짜 누워서 반야심경 속으로 몇번 되새기다보면 자고 있네요. 아랍어로 주기도문을 외우든지 이태리가사를 외우든지 뜻 모르는 글자 외우세요. 잘 주무셔야해요.

  • 19. 글쎄
    '16.12.28 8:13 AM (211.36.xxx.169)

    원래 그런성격이라 고치기힘들고 잡생각들때마다 눈을 좌우로 빨리 굴리세요 계속하다보면 맘이 안정되요 이거 논문으로도 나온거예요 실제로 효과있대요

  • 20. ...
    '16.12.28 10:34 AM (223.62.xxx.242)

    조언 주신분들 감사드려요.
    큰일나요님 댓글보고 깜짝 놀랐어요...지금은 괜찮으신가요?
    글자 외우기, 눈을 좌우로 굴리기...기회되면 알바라도 시작...
    댓글들 모두 메모해놓고 실천하며 고쳐볼께요.

  • 21. lush
    '16.12.28 11:34 AM (58.148.xxx.69)

    기질이 걱정이 많은 사람이 있어요
    또 그럴때가 있구요. 전 친한친구랑 주로 이야기 하면서 그 시기 견뎌냈고요 .

    친구가 어느날 사주를 한번 보러 갈래 하더라구요 ..
    그 당시에 하는 공부도 글코 앞날도 불투명하고 아이들도 제대로 못키우는거 같고 남편한테도 미안하고 암튼 엄청 맘이 힘들었어요 .. 그래서 친구가 소개해준 곳으로 가서 사주를 봤는데 .. 그분이 많이 힘들었죠 ? 이러시는데 .. 눈물이 ㅠㅠ

    많이 힘드셨을겁니다 . 하시면서 오각형에다 한자로 적어서 이건 무엇이고 어쩌고 대운과 연결지어서 수학 문제 풀듯이 풀어주시면서 앞으로 6개월 정도만 더 힘드시면 됩니다 . 이러더라구요 . 쇼핑광인것도 사주에 나온다고 하시며 재물이 모여도 누가 채어간다 .. 이 채어가는 것이 물건욕심이라고 하는데 좀 찔리기도 했구요 . 몇살에 결혼했고 자식은 몇명일거다라고 하는 것이 맞아요 . 제가 공부하는 분야도 맞추시더라구요 .
    6개월 이후엔 일이 잘풀린다는건가요 . 마음이 편해진다는건가요 .. 라고 물으니 마음이 편해지니 일도 잘되고 그런 형국이겠죠 .. 하셨는데 그때는 그냥 하도 제가 힘들어보이니 위로해주나 보다 했거든요 .. 그래도 6개월 이후로는 좋다라고 하니 ..
    풀이하신 종이도 주셨는데 글씨를 참 잘쓰시더라구요 . 대학에 강의도 나가시고 시청에서 가끔씩 시민들 대상으로 강의도 하신다던데 .. 여튼 사기꾼 처럼 보이지 않고 점잖아 보이셨어요 .

    그런데 정말 거짓말 안하고 6개월 후에 일이 크게 나어지는 건 없었는데 마음이 편해지는 거예요
    내 마음이 편해지니 일도 볶으면서 안하게 되니 성과도 있구요 ..

    지금 5년 지났는데 그분이 말씀해주신 큰줄기는 얼추 맞아요 .

    그분 중국에 공부하러가셨다는데 ..

    여튼 그분께서 사람이 일평생 좋은 운인 경우는 없다 .
    힘들고 즐겁고의 반복이 인생이며 힘든 시기가 바로 내가 성장하는 시기이다
    모든것이 마음에 있다지만 그 마음이 내맘대로 안되는 시기 또한 누구에게나 온다고

    원글님도 얼마나 힘드셨는지 모르지만 .. 끝은 있어요
    터널을 빠져나오면 그동안 안보였던 것들도 보이게 될겁니다
    힘내세요 !!

  • 22. 저도
    '16.12.28 2:56 PM (118.36.xxx.129)

    저도 생각이 많아요.
    이런 저의 성격을 단점으로 바라보는 시선때문에 조금 힘들었구요.
    생각이 많으면 소속된 단체, 사회의 모순과 잘못된 점이 다른이보다 많이 보여 지적하게 되기도하고, 피곤한 사람이나 불만이 많은 사람으로도 비춰지지요.
    생각할게 많아 집에서만 지내도 시간이 늘 부족해요. 생각하다보면 궁금한게 많아져 찾아보게 되고....뭐 이렇게 되지 않나요.
    가끔은 작은 의문거리는 잘라내야하는데 이게 호기심때문에 그러게도 잘 안되네요.^^;

    저는 생각이 많은게 단점이자 장점이라 생각해요. 나쁘지 않다 생각해요!

    스스로 부정적인 쪽으로 기울어질때 의도적으로 조절해보세요.

    저는 생각이 지나치게 많아질때는
    생각이 생각을 이길수 없다. 이말을 상기시켜요.
    전 이 작은 문구가 도움이 되었어요.

  • 23. ...
    '16.12.29 11:54 AM (223.33.xxx.134)

    lush님...긴 조언 감사드려요.
    저에게 지금이 성장하는 시기면 좋겠어요.

    저도님...맞아요..호기심이 많아요.
    그러니 그걸 찾고 생각하고..시간은 늘 부족해요
    게다가 집순이라 더 그런가봐요.
    일단 집밖으로 나가볼까 생각중이예요

    모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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