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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주머니들이 다 이렇진 않겠지만,,간혹 무매너인 분들 보면 진짜 황당

... 조회수 : 1,617
작성일 : 2016-12-27 18:02:28
며칠 전 아파트 상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지나가던 한 아주머니가 다짜고짜,
마치 맡겨놨던 질문 찾아가듯
여기 지하 상가 어디로 내려가요?? 라고 하신다...
내가 무슨 경비원도 아니고......

보통, 상식적인 매너는..
실례지만, 여기 지하 상가 어디로 내려가나요?

혹은

죄송하지만~~  등등의
정도의 예의상 멘트를 붙이지 않나?
아니면 예의바른 늬앙스라도?
어쨌든 자동반사적으로, 아 그 옆에 계단으로 내려가시면 돼요.

그랬더니.
잘 못알아들으셨는지?

"네??"
=_=
너무 황당해서 그냥 엘리베이터 탐.

뭐 유사한 일들의 대상이 죄다 아주머니 이다보니 자꾸 편견이 생기려고 한다........
궁금하긴 하다..
어떤 환경에서 살아가면 저런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 하게되는 걸까???

아무튼...내가 아줌마 되면 절대 저러지 말아야지...








IP : 58.143.xxx.2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6.12.27 6:04 PM (125.141.xxx.224) - 삭제된댓글

    번호표 뽑고 상담하는데도,
    그 옆에서 어쩌구저쩌구 묻습니다.
    그러면, 담당자는 나를 제껴두고...답을 해주네요.

    백화점에서도 물건을 상담하고 계산하려고 하는데,
    휙 껴들어서 뭐 물어보고 하면서 지체되고 정신 빠집니다.
    그 잠깐을 못 기다리고...무조건 자기먼저 라는 개념....

  • 2. 버스안에서
    '16.12.27 6:10 PM (223.33.xxx.211)

    애가 계속 투정부리는데 제대로 달래지도 않기에 어떤 분이 한소리하니 애 안 키워봤냐고 큰소리 치는 분
    오히려 버스안에서 못됐다고 모녀가 쌍으로 악을 쓰시더군요 그 소리칠 기운으로 애 좀 투정부릴 때 수다떨지말고 달래시죠 아저씨 한 분은 나중엔 대놓고 에휴 어찌 크려나 소리까지 함

  • 3. 마트에서
    '16.12.27 6:19 PM (110.47.xxx.238)

    계산대 위에 물건을 올려놨는데도 그 앞쪽에 자기가 산 거 하나를 턱하니 밀어넣네요.
    내가 먼저가 아니냐고 했더니 자기가 바쁘고 물건도 한개밖에 안되니 먼저 계산하겠다나....
    그러고 싶으면 먼저 양해를 구하든지....
    나도 바빠서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했더니 죄없는 캐셔에게 계산이 늦다며 버럭버럭....
    확 마 머리카락을 다 주 뽑아삘까 하다가 참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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