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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가집에 조문객 거의 없으면 좀 그래 보이나요?

... 조회수 : 6,133
작성일 : 2016-12-27 17:23:10
남자는 외동에 여자는 남동생 하나...남자가  독자라 친척도 별로 없는 눈치.

여자는 전업인데 시어머니 안계시고 시부상.

남편은 자영업하는데 주변 상인들이랑 친하지도 않고 친구도 거의 없으니 그야말로 적막한 상가집이던데..저녁에 제가 가보니 손님 저혼자.

조문객으로 갔다면 그냥 그런가보다 관심없나요 아님 좀 그렇게 보이나요?
IP : 121.168.xxx.22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16.12.27 5:25 PM (211.36.xxx.229)

    관심없다 신경안쓴다 말하실 분 계시겠습니다만
    연세있는 분 이실 경우 어떻게 사셨길래 라는 생각들죠

  • 2. ㅇㅇ
    '16.12.27 5:27 PM (1.236.xxx.107)

    장례식에서 남보기에 어떤지 그게 중요한가 싶어요
    장례라는게 어짜피 산자를 위한게 아닌데요

  • 3. 생각보다
    '16.12.27 5:28 PM (125.141.xxx.224) - 삭제된댓글

    남들 신경 쓰지 마세요.
    조문객 없을 수도 있고, 많을 수도 있지요...
    그게 큰 문제가 아닙니다.

    큰 문제는....가족이 돌아가셨다는 거지요....
    곁가지에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보여주기에 연연하는 문화...사라져야 합니다.
    오죽하면 하객 알바가 있을가요.

  • 4. 장례식
    '16.12.27 5:29 PM (121.152.xxx.239)

    장례식은 산자. 남은 자들을 위한 거 아닌가요?? 원래?

  • 5. 솔직히 허세
    '16.12.27 5:32 PM (110.70.xxx.65) - 삭제된댓글

    결혼식은 부모손님
    ㅡ 부모가 어떻게 살았는지 확인하는날

    장례식은 자식들 손님
    ㅡ 자식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확인하는날

    이게 뭐라고

  • 6. ㅇㅇ
    '16.12.27 5:32 PM (211.237.xxx.105)

    예전에 병원에서 일할때 부설 장례식장을 자주 봤었는데요..
    아~~~~~~~~무 상관없습니다.
    손님 많은 집도 있고, 단촐한 집도 있고.. 심지어는 장례 안치르고 가족들끼리 입관만 하고 다음날 쯤에 화장하러 가는 경우도 아주 많습니다.
    손님 많아서 술먹고 싸우고 울고불고 하느니 차라리 직계 가족끼리 조용히 상치르는게 더 좋아보이기도 하고요.
    손님 많고 번성한 집안의 경우 마지막에 장례식비용 결제하고 남은 돈 나누면서 싸우는 집도 많아요..

  • 7. ....
    '16.12.27 5:33 PM (211.224.xxx.201)

    근데 타이밍이 있어서
    내가 간 그시간이 조용할때도 있어요
    너무 신경안쓰셔도 안될까요?

  • 8. ㅇㅇ
    '16.12.27 5:34 PM (211.237.xxx.105)

    저는 저때 하도 많은 진상들을 봐서
    저희 남편하고 저랑 아예 저희 딸에게 말해놨어요.(저희딸 성인)
    남편이나 저나 먼저 죽으면 남은 사람이 할테고 그 남은 한사람마저 죽으면 딸이 해야할텐데..
    부부둘다 그냥 간단히 입관만 하고 화장만 하길 원한다고요.

  • 9. ..
    '16.12.27 5:38 PM (175.117.xxx.50)

    저희때 되면 소규모 결혼식처럼
    장례식도 소규모로 진행될것같아요.
    이미 3일장이 일반화된것처럼요.

    고인보내고 가족들이 한명이던 백명이던
    슬퍼하고있을텐데
    굳이 남일을 이리 판벌려 어때요?하고 물을일일까..
    것도 장례식인데
    어떻게 살다가건 고인된 그 분과 가족들께
    정말 큰실례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 10. 저도
    '16.12.27 5:39 PM (112.184.xxx.17)

    장례식이 뭔 의민가 싶네요.
    저 죽으면 장례식 안하고 싶어요.
    실제로 안하는 사람들도 많다더라구요.
    남들이 뭐 어떻다 생각하는게 뭐가 중요합니까.

  • 11. ...
    '16.12.27 5:40 PM (39.7.xxx.161) - 삭제된댓글

    신경쓰실 것 없어요.
    저도 직장동료 부친상 갔다가 손님이 너무 없어서, 제 일정 미루고 일부러 오래 있다 왔는데요.
    나중에 그 동료한테 뒷통수 맞고 그 다음부터 오지랖 부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냥 부조금만 전달하고 초상집 가지 말걸 그랬어요.

  • 12. 211님 동감
    '16.12.27 5:49 PM (110.70.xxx.171) - 삭제된댓글

    친정오빠가 남들 결혼식에 돈받는거랑
    식당에서 써빙을 자주 맡게되어 후기를 말해주는데
    결혼식도 피로연때 그렇게들 많이 싸운다네요
    술이 들어가니 묵은 감정들이 터지는거지요

    심각하거나 진지해야할 날에 사가 단단히 끼는거지요

    저도 우리애 결혼식도 직계만
    저 죽으면 장례는 직장으로 할 예정입니다

  • 13. ...
    '16.12.27 5:50 PM (58.227.xxx.173)

    퇴직한 오빠가 부조금 부담스럽다고 자긴 조문 안가기로 했대요
    부모님 돌아가심 가족장하자고...
    저희도 자영업에 저도 친구 별로 없고해서 좋다고 했어요.

  • 14. ...
    '16.12.27 6:17 PM (180.66.xxx.81) - 삭제된댓글

    가족장 좋네요. 정말 남 시선 신경쓰고 싶지 않아요. 결혼식도 직계가족만 하고 싶고 앞으로의 사회는 그렇게 변하지 않을까요.

  • 15.
    '16.12.27 6:19 PM (116.34.xxx.113) - 삭제된댓글

    결혼식은 부모 손님이고 장례는 자식 손님이 맞습니다.
    특히 장례를 치뤄보면 자식이 얼마나 사회생활을 폭넓게 하는지 혹은 내가 그간 어떻게 살아왔는지
    스스로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긴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여기 저기 비정규직으로 다녔고 한 곳에서 3년 정도 근무하다 거기서 나온지 일년 정도 지나
    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 어쩌다 그 분들이 아셨는데 수십명이 다녀가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었습니다.
    정말 전 상상도 못했던 일인지라 너무 놀랍기도 하고..
    한편으론 내가 그렇게 직장생활 못했던 건 아니구나..싶기도 했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성실히 살아야겠다 다짐해본 계기도 됩니다.
    그러나. 그 땐 제가 알릴 생각이 없었는데 정말 우연찮게 알게 된 경우이고요
    지금은 가능한 알리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 분들 부조하러 오시면 제가 또 챙겨야 하는데 실수로라도 못가게 될 수도 있고 연락이 끊어지면
    괜히 갚지 못하는 실례를 범하게 되기도 하는 거 같습니다.
    다음번 어머니때는 정말 가까운 지인이라도 생각해보고 가능한 알리지 않고 조용히 할 생각이고
    어머니께서 오래 사신다면 저 또한 6-70은 족히 될 터 알리고 말것도 없지 싶습니다
    그래서 요즘 가족들끼리 소소하게 하는 경우도 많다고들 하더군요.
    정말 가까운 친척들끼리 부조금 서로 주고 받고 하지 말고 그냥 애도하는 자리 정도로 생각하는 문화가 정착됐음 좋겠네요.

  • 16. 장례식
    '16.12.27 6:23 PM (211.36.xxx.251)

    죽으면
    바로 화장할 생각
    얼마나좋아 ㅎㅎ

  • 17. dlfjs
    '16.12.27 6:32 PM (114.204.xxx.212)

    형제, 친척없음 그럴수 있죠
    그런경우 빈소 안 차리기도 해요

  • 18. ...
    '16.12.27 6:35 PM (221.167.xxx.125)

    없음 어때요 남 보이는게 뭐가 그리 중요한지,,

  • 19.
    '16.12.27 6:48 PM (223.62.xxx.51) - 삭제된댓글

    전혀요 장례를 한시간만 치르는것도 아니고
    사람들이야 들고나는데 신경쓰이지 않아요

  • 20. ㅣㅣ
    '16.12.27 6:53 PM (223.33.xxx.171) - 삭제된댓글

    형제자매 삼촌 고모 이모 외삼촌 사촌 5촌 6촌 없으면
    그런거죠
    직장동료들 와봐야 잠깐 왔다 가는거고
    친구들도 예전같이 밤늦게까지 고스톱치고 술먹고
    안그러더군요
    언제 문상 갔는지는 몰라도 문상객이 몰리는 시간이 있긴
    하구요
    그냥 그렇구나 하면 되는거고 다른 집 일을 분석할 필요
    없다 생각해요

  • 21.
    '16.12.27 7:04 PM (121.128.xxx.51)

    저도 외아들이라 그게 걱정인데 아들은 앞으로 외동 아들 딸들이 많아서 조촐하게 치룰거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던데요

  • 22. @@
    '16.12.27 7:23 PM (121.182.xxx.53) - 삭제된댓글

    한번 치러보니 차라리 조용한게 나은듯...
    술 먹으러 왔는지 애도하러 왔는지...다 싫어요...
    안 주고 안 받기...

  • 23. @@
    '16.12.27 7:24 PM (121.182.xxx.53)

    한번 치러보니 차라리 조용한게 나은듯...
    술 먹으러 왔는지 애도하러 왔는지...다 싫어요...

  • 24. 보는 사람 따라 다르겠죠.
    '16.12.27 7:37 PM (1.233.xxx.131)

    저는 사람 많던지 적던지 별로 달라 보이지 않는데요.
    사람 없는 걸 안타깝게 여기는 사람도 있기는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걸 어떻게 다 신경쓰고 살겠어요.
    장례식에 사람 없는 건 아무렇지도 않지만 그걸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 사람은 정말 이상하게 보였어요.

  • 25.
    '16.12.27 7:58 PM (223.62.xxx.103) - 삭제된댓글

    자식 핑계댈 거 없이 그 고인과 배우자의 삶이 문제죠.
    우리 엄마 돌아가셨을 때 저는 대3, 남동생은 대1이었는데도 엄마 아빠 손님들로 인산인해였어요. 두 분 다 공직자도 아닌데 화환도 많이 왔고. 생전에 덕을 쌓으면 알아서 많이 오시더군요.

  • 26.
    '16.12.27 9:23 PM (223.33.xxx.171) - 삭제된댓글

    50대 60대에 돌아가시는 거야 자식지인들 보다야
    돌아가신 부모님과 지인들이 문상 오는 거죠 당연히.
    근데 돌아가신 분이 70대 후반 부터 80대면
    자식지인들이 많은 거죠
    그 나이면 저세상 가신 지인들도 많고 몸 아픈 지인들도 많고 그런거죠
    그리고 덕을 쌓고 안쌓고 보다 장례도 결혼식 처럼
    품앗이고 상부상조 입니다
    내가 가야 그 사람도 오는거고
    그 사람이 와야 나도 가는 거고
    문상객 없으면 상주들이나 고인도 남 장례식에
    안 다닌거에요
    그런 거 모르고 안다닌것도 아닐거구요

  • 27. 원칙
    '16.12.27 9:46 PM (121.151.xxx.26)

    안부릅니다.
    부르는 곳은 갑니다.

  • 28. 전혀
    '16.12.27 10:57 PM (223.33.xxx.118)

    신경안쓰여요 핵가족화시대고 예전 마을공동체나 시족사회도아니고 자식도 한명만 낳는세대잖아요 당연히 장례손님줄죠 손님신경쓰는건 허례허식이라 생각합니다

  • 29. 사실
    '16.12.28 12:41 AM (180.69.xxx.120)

    나이드니 신경이 쓰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때문에 일부러 모임나가고
    인간관계 넓히러 애쓰는 친구들 보면
    딱해 보입디다

  • 30. ㅇㅇ
    '16.12.28 9:22 AM (211.177.xxx.194)

    요즘엔 다들 조문만하고 일찍 나오는지 어느 장례식장이나 조용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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