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이른 시간의 공개방송인지라 할 일도 많고 해서 안가려다가
혹시나 다들 저처럼 생각하고 안오면 어쩌나~
김어준 급료가 삭감되거나 뉴스공장이 문닫으면 어쩌나~
걱정이 되어서 잠이 안 오더라고요.
새벽밥 지어놓고 출동했는데, 너무너무 사람이 많아요. 인산인해.
지난밤 11시반부터 줄섰다는 후문.
전주에서 오셨다는 아저씨 스튜디오도 못들어가시고 그냥 밖에 서계시는 정도.
도중에 나와야지, 했는데 너무 재밌어서 ..금새 끝나더라고요.
옆건물에 주차비는 무려 9천원.
배고파서 근처에 다시 주차하고 식당찾아가는데 양변호사님 커피집에 계셔서 사진 한 컷 찍고,
친절하시고 또 웃어주시니 고맙고.
워낙 사람이 많아서 기념촬영은 엄두도 안 났는데, 다행이다, 하며 식당으로 가서 국밥 먹었어요.
거의 다 먹어가는데 왠 횡재, 김어준이 스텝분들과 등장!
친절 또 친절 사진 멋지게 찍고, 신난다!
그 집 음식맛 별로던데.. 교통방송, jtbc 다들 근처에 있더라고요.
설마 그 맛없는 음식을 매번 드시는 건 아니겠지요?
함께 간 후배는 경품으로 오디오 받았지요.
무려 백명에게 똑같은 오디오경품 지급!
저는 못받았어도 유쾌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