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박사과정을 하고 있는데 해외에서 학위를 받는 것으로 해서요...
남편의 발령지에 있는 학교에 못 들어갈 경우 주말부부를 할지도 모르겠어요
아이는 아직 없고요... 주말부부 괜찮을지 걱정입니다. 물론 제 학비와 생활비는 제가 해결하고요.
본인과 남편사이의 과거, 현재의 신뢰의 역사에 따라 다르겠죠.
제 주위엔 연말부부, 월말부부도 많습니다.
다들 잘 삽니다.
옆에서 헛소리로 바람넣는 사람들도 없구요.
저 아는 한 커플은 같은 나라 다른 지역에서 학위 따다 결국 이혼했어요. 또 아는 한 커플은 똑같은 상황인데도 둘 다 공부 마치고 한국 와서 대학 강의하고 있고요.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미국은 넓어서 꽤 많이 봤어요.
주말도 아니고 월말부부.
아기가 있으면 아기는 한국에서 키워주는 경우까지.
님과 남편 사정에 따라 결정하셔야겠지만
저같으면 기왕 하던 공부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해외에서 박사 하겠습니다.
인생 긴데 신혼초에 각자 자기발전 위해 몇년정도 떨어져 사는거 큰 문제 아니더라고요.
그정도로 금갈 관계라면 애초에 수십년 멀쩡할거라 기대할수 없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