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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밥 주시는 분들께 혹은 집사님들

조회수 : 2,514
작성일 : 2016-12-26 13:15:21
저 사는 아파트에 길냥이 밥 을 좀 주려하는데
뭐가 좋은지 몰라
얼마전 참치캔 하나 따서 주니 깨끗하게 비웠더라구요
그래도 걔도 식성이란게 있을텐데 계속 참치캔을 줄 수는 없는 거고
먹이를 뭘 주면 좋아할까요
사료는 취향을 많이 탄다하던데
그냥 고양이 사료 쳐서 나오는 사료 사서 주면 될까요
IP : 221.148.xxx.8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2.26 1:19 PM (175.120.xxx.123)

    맘 따뜻한분이시네요~^^
    고양이 캔.. 인터넷에 많이 팔아요
    아님 저렴한 사료들두 많구요
    염분기 있는 어떤음식도 냥이에겐 치명적이구요
    급식할때 꼭 물을주시는것도 잊지 않으셨음해요
    복받으실거예요

  • 2. 캣맘
    '16.12.26 1:20 PM (210.104.xxx.254)

    지속적으로 주실 생각이면 우선 가까운 이마트같은 큰 마트나 코스트코에서 고양이 사료 한포대
    사셔서 작은 비닐봉지에서 담아 주세요. 제 경우는 투명한 삼다수병 잘라서 물도 담아주고 있어요.
    눈에 잘 안 띄게 같은 장소에 주시면 고마와 할 거에요, 누구신지 모르지만 감사합니다. 복 받으세요.

  • 3. ㅇㅇ
    '16.12.26 1:21 PM (116.37.xxx.114)

    원글님 감사합니다. ^^
    참치캔이라도 까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사실 사람이 먹는 참치캔은 염분이 너무 높아 고양이들 신장에 많이 안좋습니다.
    배고픈 애들인데 한두번 참치캔 먹는건 괜찮을거에요.
    혹시 코스트코 다니시면 커클랜드 고양이 사료가 아주 대용량인데 가격이 많이 저렴합니다.
    코스트코 안다니시면 인터넷에 고양이 사료 대용량 쳐보시면 8kg 이상인데
    가격이 3만원대인 저렴한 것들이 많이 나옵니다.
    참치캔 대신 고양이용 캔도 24개들이 한박스에 만원도 안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저는 고양이들 수분 섭취 때문에 빈두부곽 같은 곳에 종이컵 2개 분량으로 사료를 넣고
    그 위에 캔 하나 따서 토핑해 둡니다.
    애들이 사료도 좋아하고 캔도 좋아하거든요.
    캔은 약간의 수분도 포함하고 있으니 그냥 건사료 먹는 것보다는 목이 덜 마를 것 같아서요.
    길고양이 밥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그리고 찌개 끓이시고 건져낸 맹탕 멸치들 새우들 이런것도 주시면 좋아할거에요.
    복 많이 받으세요. ^^

  • 4. ㅇㅇ
    '16.12.26 1:23 PM (116.37.xxx.114)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육식동물이니까 단백질 포함 식품들.
    그리고 간 안한 음식들은 기본으로 생각하셔서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계란 노른자도 잘 먹구요.
    탄수화물 식품은 줘봤자 잘 먹지도 않고 영양분으로 보퉁되지도 않고 장에서 막힌다고 하네요. ^^

  • 5. 못 돼 처먹은
    '16.12.26 1:25 PM (175.223.xxx.16)

    못 돼 처먹은 사람 하나 댓글 달겠습니다
    그 길냥이 밥 주는 장소는 본인 집 앞인가요?
    아니면, 지정된 장소인가요?
    어느 동물 사랑 넘치는 사람이 제 집 앞 놔두고 우리집 앞에 먹이 놔둬 고양이 들끓어 돌아버리겠거든요.
    옆 집에서 며칠만 참아보고 계속 이러면 쥐약 놓겠다고 펄펄 뛰는 중입니다

  • 6. 참치캔은
    '16.12.26 1:25 PM (1.232.xxx.176)

    물에 헹궈 소금끼 빼서 주는게 좋대요.
    사료는 코스트코 커클랜. 고양이사료가 가격대비 괜찮다던데요.
    멸치국물 우리고 남은 거 잘게 잘라 주기도 하는데 늘 잘먹는게 아니고 안먹는 경우도 더러 있었어요. 겨울이라 물이 얼어 못먹는 경우를 대비해 뜨거운물 내놓기도 해요.

  • 7. ...
    '16.12.26 1:27 PM (115.140.xxx.189)

    닭가슴살 삶아 먹이니까 털에 윤기나더라구요,,간안하고 냉동닭가슴살 팩에 든것 만원조금 넘는 거 사서
    사먹였는 데 참치캔보다 더 저렴할듯요,,,

  • 8. ㅇㅇ
    '16.12.26 1:28 PM (116.37.xxx.114)

    못 돼 처먹은 사람님. ^^
    당연히 고양이 싫어하시는 분 집 앞에 고양이 들끓으면 정말 싫으시겠어요...
    집 앞에는 먹이 두지 말라고 메모 써서 붙여 보세요. ^^
    저도 고양이 밥 주지만 사람 안다니는 구석진 곳에 주거든요.
    고양이로써도 사람이 드나드는 문 앞에서 밥 먹기에는 무서울 것 같아요.
    사람도 당연히 깨끗하게 잘 살아야하니 점잖게 이 집 앞에는 고양이밥 두지 말라고 하세요.

  • 9. 윗분요
    '16.12.26 1:29 PM (1.232.xxx.176)

    사료주는 곳에 그곳에 사료 주지 말라 종이에 써서 붙이세요. 다른 곳으로 옮기겠죠 ㅠㅠㅠㅠ

  • 10. ....
    '16.12.26 1:30 PM (115.140.xxx.189)

    못돼처먹은 사람님,,
    고양이 밥주는 분과 만나서 장소를 협의하세요 죄짓지 마시고,,옆집사람이 동조한다고
    죄지으시면 안됩니다 밥줘도 오래 살지 못하는 아이들입니다,,,ㅠㅠ

  • 11. 고맙습니다 ^^
    '16.12.26 1:30 PM (14.45.xxx.216)

    프로비스트 캔에다 캐츠랑사료 비벼주는데 냥이들 너무 잘먹어요 겨울에 먹이 구하기도 힘든데 님 덕분에 그 고양이는 한겨울을 그나마 덜 고달프게 넘기겠네요 밥 준 자리 흔적없이 치우는거 꼭 부탁드리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

  • 12. 클라이밋
    '16.12.26 1:30 PM (175.120.xxx.44)

    저는 2년째 밥주는중인데 고급사료 줄만한 형편까진 안돼서요 보통 캣츠랑 전연령 20kg 주문해서 먹이는데 한달도 안가네요ㅠㅠ 인터넷주믄할 시간안돼서 급하게 살땐 이마트 노브랜드 고양이사료사서 먹여요 ㅎㅎ 이게 둘다 대주산업에서 나온거라 사료모양,냄새가 같더라구요^^ 저가사료라 첨에는 좀 걱정했는데 2년 먹여보니 아깽이들도 잘 크고 애들 털도 반질반질 상태좋아요^^ 가끔 뉴트리플랜 캔도 섞어주고 하니 아주 좋아해요~ 습식캔이나 파우치같은건 자주 주면 구내염을 유발해서 일주일에 한반정도만 줍니다. 이게 시간이나 돈이 좀 들지만 참 행복한 일이라서 여건이 되는한 계속하고싶어용^^

  • 13. 어떤바보가
    '16.12.26 1:37 PM (218.155.xxx.45)

    남의집 앞에다가 길냥이 밥을 주나요?
    다들 한적하고 인적 거의 없는 곳에다가 줘야 맘편히
    먹거든요.
    다른곳으로 이동해달라고 말하면 그렇게 할거예요.

  • 14. ..
    '16.12.26 1:39 PM (39.7.xxx.230)

    몰라서 물어보는건데..
    길에 유기견보다도 유독 유기묘?길고양이가 훨씬 많은것 같은데..
    길고양이는 안굶게 사람들이 먹이나 챙겨주는것 외엔 다른 케어 방법이 없는 건가요?
    물론 유기견도 케어 안되어 보호소에서 죽임도 당하고 그렇지만 ㅜㅜ
    고양이는 따로 보호소도 많지 않고 더 심한것 같아서요..
    밥줘도 빨리 죽는 애들이란 윗 댓글 보니 평소 고양이에 관심 없었는데도 마음 안좋고 더 근본적인 대책은 없는 건지 궁금해 지네요.. ㅜㅜ

  • 15.
    '16.12.26 1:40 PM (221.148.xxx.8)

    참치캔을 준건
    어느 고양이 키우시는 분이 팟캐스트에서
    재난상황이 왔을 때 인간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유용한 것이 참치캔이라고 이야기 하신게 생각이 나서
    놔 준거였어요
    따뜻한 물, 프로비스트 사료, 멸치 등등 여러가지 알았네요
    조언들 감사해요

    저희 아파트 앞쪽 화단에 아이가 살고 있고요
    꼭 한 집 앞은 아니에요.
    원래 주시던 분이 계셨는데 이사가셨거든요
    저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 16. ㅇㅇ
    '16.12.26 1:43 PM (116.37.xxx.114)

    네... 길고양이들은 유기견보다 번식력이 좋아서 애기들을 훨씬 더 많이 낳아요...
    그리고 개보다 아생성이 더 강해서...
    맞아요. 먹을것 안챙겨주면 굶어죽고. 챙겨줘도 온갖 질병 사고에 노출되서 금방 죽어요.
    근복적인 대책은 중성화 수술이에요.
    차근차근 노력해서 많이 많이 중성화 수술 시켜서 개체수를 줄이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 17.
    '16.12.26 1:43 PM (221.148.xxx.8)

    그리고 계란 노른자는 삶은 건가요? 생 계란이요...?

    그리고 황태 삶은 것도 괜찮나요..?

  • 18. 클라이밋
    '16.12.26 1:43 PM (175.120.xxx.44)

    사료주기 시작하시면 여러마리가 모일수도 있어용 ㅠㅠ 걔네 정말 매일매일 밥주는사람 기다리는거보면 짠해요.. 좋은 마음씨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복받으실거예요^^

  • 19. ㅇㅇ
    '16.12.26 1:46 PM (116.37.xxx.114)

    계란 노른자 삶은거 좋아해요. ^^ 생계란도 핥아 먹지만 굳어버리니 삶은 노란자 주시면 아주 좋지요.
    완전 영양식이에요.
    황태 삶은 것도 진짜 영양식입니다. ^^
    너무 크면 먹다가 목에 걸리니 좀 찢어서 주시면 감사합니다. ^^
    삶은 것도 좋고. 사실 저희 냥이는 마른 것도 작게 찢어 주면 잘 받아 먹긴 합니다. ^^

  • 20. 클라이밋
    '16.12.26 1:46 PM (175.120.xxx.44)

    삶은걸로 주시면돼요 노른자는^^ 통째로 주면 목 잘막히니까 사료에 비벼주시면 좋구요 황태는 너무너무 좋지요 냥이들한테 보약입니다

  • 21. 아.
    '16.12.26 1:47 PM (221.148.xxx.8)

    제가 정말 너무 아무것도 몰라 그러는데
    밤에만 주면 되는 거 맞나요...?
    몇년 동안 밥 주시는 분이 계셨는데 고양이가 더 늘어나지 ㅇ낳는 거 보면 주변엔 이아이 한명 뿐 인 듯 해요
    그리고..
    전 다른 건 잘 모르고
    그냥 이 겨울에 내 집앞에 사는 생명이 죽는 건 더 괴로울 거 같아서 챙겨 주려는 거에요.

  • 22. 클라이밋
    '16.12.26 1:48 PM (175.120.xxx.44)

    저는 시간이 없어서 밤에만 한번 좀 많이부어놔요 그럼 애들이 알아서 나눠먹는것같더라구요!

  • 23.
    '16.12.26 1:48 PM (221.148.xxx.8)


    삶은 노른자, 황태 좋군요
    황태 국 잘 끓여 먹으니 저도 편하게 줄 수 있고 좋네요.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 24. 456
    '16.12.26 1:49 PM (210.218.xxx.33)

    못돼 처먹은 사람님!
    꼭 다음 생에 길냥이로 태어나시길...
    태어나셔서 길위에서 자고 사람들한테 쫓기고 종일 굶고 음식물 쓰레기 먹음서
    한번 다녀보시길 바랍니다....

  • 25. 456
    '16.12.26 1:50 PM (210.218.xxx.33)

    지구는 인간만의 것이 아닙니다.
    더불어 사는 곳이죠

  • 26. 강변연가
    '16.12.26 1:50 PM (1.243.xxx.188)

    겨울이 오면
    길고양이들 너무 안쓰럽죠!
    저희 아파트는 스티로폼집을 만들고
    사료도 넉넉히 챙겨주는데도
    추위못버티고 별이 되는 아가냥들이 많아요ㅜㅜ

    인터넷으로 프로베스틍.캣츠랑등 사료에
    캔을 비벼서 비닐봉지 작은거에 담고
    느슨하게 묶어 구석에 놔주면
    비가 오거나 눈이 와도 젖지않아서
    괜찮을 거에요

    겨울에는 물이 바로 얼어버려서
    신경이 좀 쓰여서 자주 덧부어 주고 있어요

    원글님~~복받으세요♡♡♡

  • 27. ㅇㅇ
    '16.12.26 1:51 PM (116.37.xxx.114)

    낮에 주셔도 되지요. ^^
    그런데 보통 낮엔 길냥이들이 사람들 지나가는데 등돌리고 앉아 밥 먹기가 조금 불편하잖아요.
    밥 먹는데 사람들 지나다니면 신경 쓰이니까요.
    물론 안그런 냥이들도 많아요. 누가 지나가던지 말던지. ㅎㅎ
    그냥 원글님 편한 시간에. 일정한 시간이면 좋구요. 길냥이들 그거 다 알고 기다리거든요.
    원글님 주시고 싶은 시간에 맞춰서 주세요.
    밤에 주시려면 밤에 주시고 밤에 나가기 어려우시면 이른 아침이나 저녁도 좋구요.
    한 생명 먹을 것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길고양이 보면 한끼라도 줘요.
    내가 준 한끼가 저 아이의 마지막 식사가 될 수도 있거든요.
    쭉 못챙겨줘도 맛있는 음식 한번쯤 먹는 것도 걔네들은 그 순간 행복할거에요.
    전 차에다가 고양이 캔 가지고 다닌답니다. ^^

  • 28.
    '16.12.26 1:54 PM (14.36.xxx.12)

    전 영업장에서 길고양이 밥주는데 코스트코 사료줘요(엄청 많고 싸요)
    가끔 코스트코캔도 박스로 파는거 사서 주구요
    첨엔 한두마리였다가 늘어나기는 했는데 너댓마리 이상은 절대 안늘어나던데요
    그것도 항상 그수가 아니라 어느날은 두어마리 어느날은 너댓마리고
    솔직히 돈 정말 안들어요.
    너무 적은 돈으로 굶주림의 고통에서 벗어날수있어서 민망할정도에요

  • 29. ....
    '16.12.26 1:57 PM (211.193.xxx.111) - 삭제된댓글

    전 타의에 의해 길냥이 밥 챙겨 주고 있네요.
    퇴근길 집 골목 입구에 고양이 사료 한 푸대에 메모가 붙여 있어
    읽어 보니 캣맘께서 더 이상 사료를 못 준다고 이 사료 푸대까지만
    사료 챙겨 주십사 하는 부탁의 메모였어요.
    부탁 받은 고양이 사료가 원더캣츠였기에 다 주고
    온라인으로 원터캣츠 대용량 20kg \33,800에 주문해서 사료랑 물 계속 챙겨 주고 있습니다.

  • 30. ..
    '16.12.26 1:59 PM (39.7.xxx.230)

    길고양이 중성화는 나라에서 시켜주는 건가요?
    뜻있는 개인들이 사비로 시켜주는 건가요?

  • 31. ....
    '16.12.26 2:02 PM (211.193.xxx.111)

    전 타의에 의해 길냥이 밥 챙겨 주고 있네요.
    퇴근길 집 골목 입구에 고양이 사료 5kg 한 푸대에 메모가 붙여 있어
    읽어 보니 캣맘께서 더 이상 사료를 못 준다고 이 사료 푸대까지만
    사료 챙겨 주십사 하는 부탁의 메모였어요.
    부탁 받은 고양이 사료가 원더캣츠였기에 다 주고
    온라인으로 원터캣츠 대용량 20kg \33,800에 주문해서 사료랑 물 계속 챙겨 주고 있습니다.
    사료.물통도 큰 것으로 새로 장만해서 사료도 넉넉하게 주고 있고
    아침저녁으로 따뜻한 물도 준비해 주고 있는데...
    제가 강아지 키우고 있기에 조심해야 하나 걱정이 됩니다.

  • 32. 평균
    '16.12.26 2:04 PM (211.244.xxx.52)

    길냥이 한마리당 사료를 얼마나 줘야 하나요? 종이컵 하나 정도로 모자라 보여요.

    윗님 중성화는 구청이나 시청에 문의하면 되더라고요.
    길냥이 시끄럽다고 신고하거나 아님 그냥 티앤알 해달라고 하면 수술후 방사해줘요.

  • 33. 윗분
    '16.12.26 2:10 PM (115.137.xxx.109)

    잔인하게 쥐약 두지 마시고 몇번 쪽지나 글로 써붙여두세요.
    알아듣고 다른곳으로 옮길꺼예요...

  • 34. 뭐냐
    '16.12.26 2:31 PM (175.205.xxx.217) - 삭제된댓글

    위에 [못 돼 쳐먹은 사람]님~

    저는 3개월 전부터 사무실 뒷마당의 한 켠에 아이소핑크로 길냥이 집 만들어 놓고 대한사료에서 나오는 초록색 고양이 사료(쿠팡 맨 배달)랑 고양이 캔 주고 있어요.

    저는 사무실 건물 땅의 뒷 켠이니까 [못 돼 쳐먹은 사람] 님들의 따가운 시선을 느끼지 않아도 돼, 다행이네요.

  • 35. 뭐냐
    '16.12.26 2:33 PM (175.205.xxx.217)

    위에 [못 돼 쳐먹은 사람]님~

    저는 3개월 전부터 사무실 뒷마당의 한 켠에 아이소핑크로 길냥이 집 만들어 놓고 대한사료에서 나오는 초록색 고양이 사료(쿠팡 맨 배달)랑 고양이 캔 주고 있어요.

    저는 사무실 건물 땅의 뒷 켠이니까 [못 돼 쳐먹은 사람] 님들의 따가운 시선을 느끼지 않아도 돼, 다행이네요.

    그리고, 윗 분들 말씀대로 쥐약을 놓아서 길냥이 죽이지 말고 메모를 남겨 놓으면 [못 돼 쳐먹은 사람]님과 그 옆집 분이 한 결 편해지실 거에요.

    쥐약 놓고 길냥이 죽이면 그 사체는 누가 치우나요?
    저라면 "길냥이 밥 주지 마세요"라고 써 놓겠습니다.

  • 36. 저는
    '16.12.26 2:39 PM (210.221.xxx.239)

    빌라 사는데 빌라 뒤에 청소도구 놓는 곳에 고양이 식탁이 있어요.
    본죽 통에 담아줬는데 어느 날 커다란 나무 그릇이 놓여있더라구요.
    제가 프라스틱 통에 일주일 정도의 양 담아놓으면 입주민들이 지나가다 비어있으면 담아놓고 합니다.
    물론 싫다고 주지 말라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거 안주면 음식물 쓰레기 봉투 다 뜯어놓거든요.
    다른 입주자들이 밥 줘야 안 뜯는다고 계속 줘야한다고 해서 맘 편하게 주고 있습니다.
    오는 녀석들만 오지 새로운 녀석들은 안 옵니다..
    밥 준다고 개체가 막 늘어나고 그렇지 않아요..
    어제는 성탄이라 닭고기 특식도 줬네요...^^

  • 37. ...
    '16.12.26 2:42 PM (118.219.xxx.12)

    7마리 @ 줍니다..........

    첨엔 한마리로 시작해서
    그냥 좋은 비싼 사료를 줬었는데

    수가 점점 늘어나다보니
    사료값도 부담이 되어서
    요번에 캐츠랑으로 바꿨네요..........

    갑자기 바꿔서 안먹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싹싹 비웁니다.

  • 38. ...
    '16.12.26 2:51 PM (118.219.xxx.12)

    근데 궁금한것이 있는데요

    밥 주는 장소를 이동?? 이사 하려면 어떻게 해야
    냥이들이 알아서 찾아올까요??

  • 39. ..
    '16.12.26 2:52 PM (210.90.xxx.6)

    일층살때는 저희집 화단에 사료랑 물줬어요. 관리사무소에 허락구하고요.
    지금은 저희집 마당이랑 테라스에 사료 놔 두면 와서 먹고 갑니다.
    회사에서는 10마리정도 주위 회사 사람들끼리 힘 합해서 중성화 시키고 사료주는데
    아이들이 엄청 먹어서 좋은건 못 먹여요. 코스트코,이마트사료랑,곰표에서 나온 사료 사다
    주는데 아이들이 많아 그런지 엄청 잘 먹습니다. 가끔씩 캔 24개들은거 사다 주고요.

  • 40. 아기와 고양이
    '16.12.26 3:37 PM (1.252.xxx.174)

    저도 질문요.저희 아기가 15개월인데 생선을 좋아해서 자주 구워주는데 남은 생선살들 고양이 주러 가거든요. 생선 없는 날은 저희 남편이 띠포리라 하나요 엄청 큰 멸치 들고 아기랑 가는데 이건 고양이한테 괜찮죠? 저희 아파트에 길냥이 두마리인데 정말 아파트 분들이 잘 돌봐줘서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처럼 털이ㅡ윤기나고 예뻐요^^

  • 41. 567
    '16.12.26 4:08 PM (210.218.xxx.33)

    고양이는 수분섭취가 중요해서 물도 꼭 주셔야 해요~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ㅠㅠ

  • 42.
    '16.12.26 5:19 PM (221.148.xxx.8)

    물도 챙겨서 줄께요
    하필 황태가 똑 떨어져서 멸치국물 내고
    올라오는 길에 고양이 간식 연어 이렇게 쓰여 있는 거 있길래 사 와서 조금 줬어요.

    밤에 운동 나가면서 물이랑 밥 될거 주려구요.
    땡마트몰에 12킬로 2만몇천원 ㄷ ㄷ ㄷ 넘 싸서 이거 살까 하다
    몰리스? 라는 곳의 2킬로 만원 짜리 샀어요
    그래도 세배 비싼게 낫지 않나 싶어서요
    집에 도시락 싸가는 남편 때문에 닭가슴살 냉동으로 사 두고 그때그때 삶아서 샐러드 가져가는데 하나씩 더 삶아서 줄께요먾은 아이디어 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저도
    아주 오랫동안 반려동물 이니하는 거 안 좋아하고 싫어했어요
    고양이 우는 소리도 무섭고
    강아지도 무섭고

    그냥 전 제가 나이들며 생긴 변화 인거 같아요
    아이들은 커서 저의 도움이 그닥 필요 없고
    저의 수고를 필요로 하는 뭔가의 존재가 저기 있구나 하는 정도에요
    길고양이 밥 주는 거 싫다신 분의 마음도 전 뭔지 알거 같아요.
    제가 괜한 글 써서 괜히 욕 들으시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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