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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하는 애인이나 남편이 돌아가신분...

... 조회수 : 7,270
작성일 : 2016-12-26 03:24:30

그분이 돌아가시고 나서 찾아오는거 같은 느낌 들때 없으신가요

단지 내가 그분은 너무 그리워하고 생각하고 그래서 꿈에 보이는걸까요

말기암 진단받고 요양원에 들어가 버리고 연락도 거의 못하고

만나지도 못하고 그러다 5달만에 죽었어요

근데 그 5달 동안 꿈에 나타나 자기랑 놀러가자고 손잡아 끌었던게 2번이었구요

죽고나서도 꿈에서 볼땐 깨고나서도 너무 생생해요

그냥 내가 잊지못하고 자꾸 생각하니까 그런걸까요

IP : 119.201.xxx.9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인이나
    '16.12.26 3:28 AM (79.213.xxx.245)

    남편인데 왜 요양원에 다섯달 동안 가보지도 않고 연락도 못했죠? 설마?

  • 2. 저도
    '16.12.26 3:30 AM (221.141.xxx.126) - 삭제된댓글

    애인이나 남편 이라면서 글 내용은 회사 부장님 얘기하는거 같아서 의아해요 ㅎ

  • 3. 첫댓글
    '16.12.26 3:31 AM (74.96.xxx.32)

    질문 요지와 상관없는 저런 뚱딴지 댓글 정말 짜증나네요.

    원글님, 본인이 그리워서 무의식에서 나오는것도 있다고는 하지만 저는 영혼이 찾아왔다고 믿어요. 죽는다고 끝난게 아니고, 영혼 에너지 불변의 법칙이라 해야하나...좋은 곳에 가셨나 봐요. 님도 서서히 마음 편히 가지시고 잘 보내주세요.

  • 4. 원글
    '16.12.26 3:42 AM (119.201.xxx.94) - 삭제된댓글

    윗님 좋은곳에 갔다는건 어떻게 알수 있을까요

  • 5. .....
    '16.12.26 3:46 AM (182.221.xxx.232)

    실례지만 내연관계셨나요? 찾아가보질 못 하신 이유가 연인의 가족들과 마주칠까봐서였는지요.

  • 6. 원글
    '16.12.26 3:47 AM (119.201.xxx.94)

    좋은곳에 갔을거예요 좋은 일 많이 한 사람이거든요
    저도 잊었다고 생각했고 희미해졌다고 생각했는데
    한번씩 꿈에서 보고 나면 며칠동안 심란해집니다ㅠ

  • 7. 원글
    '16.12.26 3:58 AM (119.201.xxx.94)

    지탄받을 그런관계는 아니었습니다

  • 8. 이상하네요
    '16.12.26 4:43 AM (79.213.xxx.245)

    지탄받을 관계가 아닌데 왜 5달 동안이나 연락도 못하고 찾아가지도 못하고,
    근데 꿈속에는 나타날정도로 애뜻해요?

  • 9. .............
    '16.12.26 5:12 AM (59.28.xxx.10) - 삭제된댓글

    아이 아빠가 몇 년전 폐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아이 아빠가 벌려 놓았던 여러가지 이런 저런 일들이랑 겹쳐서
    아이와 제가 슬퍼할 겨를도 없이 겨우 월세방 하나 얻을 정도였어요
    돈 걱정으로 잠도 안오고 차라리 죽었으면 싶은 마음으로 살짝 잠이 들었는데
    누군가, 혹은 무언가가 제 들 뒤에서 옆에 오는 느낌이 들었고
    저는 그것이 아이 아빠 영혼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가만히 제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 너 이제 어쩌면 좋으냐 하고 걱정 가득한 게 느껴졌는데
    이상하게도 저는 마음이 너무 편안해져서 아주 오랜만에 깊이 잠을 잤네요

    그 후로도 힘들 때마다 몇 번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 10. ............
    '16.12.26 5:13 AM (59.28.xxx.10) - 삭제된댓글

    아이 아빠가 몇 년전 폐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아이 아빠가 벌려 놓았던 여러가지 이런 저런 일들이랑 겹쳐서
    아이와 제가 슬퍼할 겨를도 없이 겨우 월세방 하나 얻을 정도였어요
    돈 걱정으로 잠도 안오고 차라리 죽었으면 싶은 마음으로 살짝 잠이 들었는데
    누군가, 혹은 무언가가 제 등 뒤에서 옆에 오는 느낌이 들었고
    저는 그것이 아이 아빠 영혼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가만히 제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 너 이제 어쩌면 좋으냐 하고 걱정 가득한 게 느껴졌는데
    이상하게도 저는 마음이 너무 편안해져서 아주 오랜만에 깊이 잠을 잤네요

    그 후로도 힘들 때마다 몇 번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 11. ............
    '16.12.26 5:17 AM (59.28.xxx.10) - 삭제된댓글

    아이 아빠가 몇 년전 폐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아이 아빠가 벌려 놓았던 여러가지 이런 저런 일들이랑 겹쳐서
    겨우 월세방 하나 얻을 정도로 삶이 막막해서 슬퍼할 겨를도 없었어요
    돈 걱정으로 잠도 안오고 차라리 죽었으면, 죽었으면, 싶은 마음으로 살짝 잠이 들었는데
    누군가, 혹은 무언가가 제 등 뒤에서 옆에 오는 느낌이 들었고
    저는 그것이 아이 아빠 영혼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가만히 제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 너 이제 어쩌면 좋으냐 하고 걱정 가득한 게 느껴졌는데
    이상하게도 저는 마음이 너무 편안해져서 아주 오랜만에 깊이 잠을 잤네요

    그 후로도 힘들 때마다 몇 번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 12. ..................
    '16.12.26 5:21 AM (59.28.xxx.10) - 삭제된댓글

    아이 아빠가 몇 년전 폐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아이 아빠가 벌려 놓았던 여러가지 이런 저런 일들이랑 겹쳐서
    겨우 월세방 하나 얻을 정도로 삶이 막막해서 슬퍼할 겨를도 없었어요
    돈 걱정으로 잠도 안오고 차라리 죽었으면, 죽었으면, 싶은 마음으로 살짝 잠이 들었는데
    누군가, 혹은 무언가가 제 등 뒤에서 옆에 오는 것 같았고
    저는 그것이 아이 아빠 영혼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가만히 제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 너 이제 어쩌면 좋으냐 하고 걱정 가득한 게 느껴졌는데
    이상하게도 저는 마음이 너무 편안해져서 아주 오랜만에 깊이 잠을 잤네요

    그 후로도 힘들 때마다 몇 번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 13. ..................
    '16.12.26 5:23 AM (59.28.xxx.10) - 삭제된댓글

    아이 아빠가 몇 년전 폐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아이 아빠가 벌려 놓았던 여러가지 이런 저런 일들이랑 겹쳐서
    겨우 월세방 하나 얻을 정도로 삶이 막막해서 슬퍼할 겨를도 없었어요
    돈 걱정으로 잠도 안오고 차라리 죽었으면, 죽었으면, 싶은 마음으로 살짝 잠이 들었는데
    누군가, 혹은 무언가가 제 등 뒤에서 옆에 오는 것 같았고
    저는 그것이 아이 아빠 영혼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가만히 제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 너 이제 어쩌면 좋으냐 하고 걱정 가득한 게 느껴졌는데
    이상하게도 저는 마음이 너무 편안해져서 아주 오랜만에 깊이 잠을 잤네요

    그 후로도 힘들 때마다 몇 번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저는 종교도 없고 미신도 믿지 않지만
    남겨진 아이와 제가 너무 걱정스러워서
    아이아빠의 영혼도 그 당시에 이 세상을 쉬이 떠나지 못 했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 14. .............
    '16.12.26 5:27 AM (59.28.xxx.10) - 삭제된댓글

    아이 아빠가 몇 년전 폐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아이 아빠가 벌려 놓았던 여러가지 이런 저런 일들이랑 겹쳐서
    겨우 월세방 하나 얻을 정도로 삶이 막막해서 슬퍼할 겨를도 없었어요
    돈 걱정으로 잠도 안오고 차라리 죽었으면, 죽었으면, 싶은 마음으로 살짝 잠이 들었는데
    어떤 기운이나 무언가가 제 등 뒤에서 옆에 오는 것 같았고
    저는 그것이 아이 아빠 영혼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가만히 제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 너 이제 어쩌면 좋으냐 하고 걱정 가득한 게 느껴졌는데
    이상하게도 저는 마음이 너무 편안해져서 아주 오랜만에 깊이 잠을 잤네요

    그 후로도 힘들 때마다 몇 번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저는 종교도 없고 미신도 믿지 않지만
    남겨진 아이와 제가 너무 걱정스러워서
    아이아빠의 영혼도 그 당시에 이 세상을 쉬이 떠나지 못 했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 15. ........................
    '16.12.26 5:29 AM (59.28.xxx.10)

    아이 아빠가 몇 년전 돌아가셨는데
    아이 아빠가 벌려 놓았던 여러가지 이런 저런 일들이랑 겹쳐서
    겨우 월세방 하나 얻을 정도로 삶이 막막해서 슬퍼할 겨를도 없었어요
    돈 걱정으로 잠도 안오고 차라리 죽었으면, 죽었으면, 싶은 마음으로 살짝 잠이 들었는데
    어떤 기운이나 무언가가 제 등 뒤에서 옆에 오는 것 같았고
    저는 그것이 아이 아빠 영혼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가만히 제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 너 이제 어쩌면 좋으냐 하고 걱정 가득한 게 느껴졌는데
    이상하게도 저는 마음이 너무 편안해져서 아주 오랜만에 깊이 잠을 잤네요

    그 후로도 힘들 때마다 몇 번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저는 종교도 없고 미신도 믿지 않지만
    남겨진 아이와 제가 너무 걱정스러워서
    아이아빠의 영혼도 그 당시에 이 세상을 쉬이 떠나지 못 했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 16. 59.28
    '16.12.26 5:48 AM (90.202.xxx.179)

    ㅜㅜㅜㅜㅜㅜ
    님..지금은 괜찮으신거죠?

  • 17. ...............
    '16.12.26 5:56 AM (59.28.xxx.10) - 삭제된댓글

    90.202../
    사는 형편은 그때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 게 없어 여전히 절망 중이지만
    그래도 점점 커가는 아이를 보면 덕분에 내가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크리스마스여도 케잌 하나도 못 사줬는데..ㅜㅜ

    사실은 혼자 아이 키우며 사는 게 왜 이리 팍팍한지
    신세한탄 좀 하려고 오랜만에 여기 들어왔다가 ㅎㅎ
    이 글 덕분에 아이 아빠 생각 잠시 하다가 갑니다..

  • 18. ............
    '16.12.26 6:03 AM (59.28.xxx.10)

    90.202../
    사는 형편은 그때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 게 없어 여전히 절망 중이지만
    그래도 점점 커가는 아이를 보면 덕분에 내가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아빠 영혼도 이제는 찾아오지 않아 좀 서운하네요 ㅎㅎ

  • 19. 59,28님
    '16.12.26 6:13 AM (79.213.xxx.245)

    힘내세요 ㅠㅠ.

  • 20. 저도..
    '16.12.26 6:20 AM (61.82.xxx.167)

    59.28님...
    저도 응원합니다..
    앞으론 아이랑 웃는일만 있길 바래요..

  • 21. 암걸린 스토커가 있는데
    '16.12.26 7:25 AM (124.199.xxx.161)

    그사람이 죽을때는 거들떠볼 사람도 없죠
    그 스토커는 가족도 없고 쓰레기처럼 살다 쓰레기처럼 가네요.

  • 22. Stellina
    '16.12.26 7:27 AM (82.52.xxx.133)

    59.28님,
    힘 내시고, 아이와 행복하게 사세요.
    원글님도요.

  • 23. ,,,
    '16.12.26 7:58 AM (121.128.xxx.51)

    꿈 속에 자꾸 나타나면 저승 가서도 자리 못 잡고
    허공에 헤매는 거라서 꿈꾸다가도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제가 마음을 굳게 먹어서인지 꿈에 두번 보이다가 이젠 안 보여요.

  • 24. ㅁㅁ
    '16.12.26 8:05 A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꿈인듯 생시인듯 늘 와서

    문을 안잠그고사는 버릇 15년이었네요
    언제 어느때올지몰라
    왔다가 못보고 갈까봐

    대문도 현관문도 안잠그고 살길 15년

    이젠 영 안와요

  • 25. ㅡㅡ
    '16.12.26 8:29 AM (162.243.xxx.7)

    대문은 잠그세요
    귀신이 아니라 도둑과 강도가 들어오겠어요

  • 26. ㅡㅡ
    '16.12.26 9:24 AM (58.231.xxx.5)

    제목만 보고도 마음이 안 좋아서 지나치려고 했던 글인데 59.28 님 글 읽으니 맘이 너무 아프네요. 부디 힘내시길 빌어요 ㅜㅜ

  • 27. ㅡㅡ
    '16.12.26 9:25 AM (58.231.xxx.5)

    175 님도 힘내세요 ㅜㅜ

  • 28. 영혼이
    '16.12.26 9:39 AM (211.109.xxx.75)

    영혼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아빠가 저 어릴 적에 돌아가셨는데
    어느날인가 제가 아빠가 좋은 곳에 가셨을까 많이 걱정하면서 잔 날,
    꿈에 아빠가 나오셨어요.
    환히 웃으시며 이제 아빠는 편안하다고 하셔서
    어린 마음에 얼마나 위로가 되었는지 몰라요.
    다 큰 지금이야 그 꿈 역시 나의 소망이었구나 싶지만,
    그 꿈에 기대어 청소년기를 넘겼어요.

    원글님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댓글님들도
    보이지는 않지만 곁에 있을 영혼들이 지켜주시길 빌어요.
    여전히 사랑한다고,
    혼자서도 잘 살아줘서 고맙다고들 하실 거에요.
    저희 아버지도 저에게, 저희 어머니에게
    그리 하시리라 믿어요.

  • 29. ...
    '16.12.26 11:34 AM (223.62.xxx.206) - 삭제된댓글

    원글이 불륜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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