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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딩 아들 알바로 번 돈 때문에 부부싸움

싸움 조회수 : 16,528
작성일 : 2016-12-25 21:48:18

제목 그대로 크게 부부싸움했는데 너무 속상합니다,

중간내용은 너무 부끄러워 지웁니다

........................................

남편 입장은 놀고 술마시는 시간에도 뭔가 중요한 가치는 있을거고 자기는 그런 시행착오속에서 지혜든 뭐든 배울 수 있다며 저보고 일체 간섭 말라는데...제게 보이는 아들은 노는 데만 집중하는 아이라는 것. 

하튼 남편하고는 너무너무 안맞아요.

특히 서로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여기는 지점의 차이가 너무 크네요

전 아들 성향-게으르고 짜임새없는-을 잘 알아서  너무 큰 액수의 돈은 그냥 지 마음대로 다 써버리는건 아니라는 입장인데..

글은 이리 썼지만 오늘은 정말로  아주 심하게 다투어서 화해하고 싶지도 않고 이혼 생각만 들어요.


덧붙이자면,

계모냐고 말씀하셔서 댓글에도 썼지만 저도 직장 생활하고 아들 합격 축하로 백오십짜리 필라테스랑 일본여행 그리고 팔십짜리 폰을 제 돈(?-제가 월급 받아 관리해서 만든 쌈짓돈)으로 선물 해주었고,,

아들은 초중고때에 이미  벌서 치아에 소형차 한대값. 올봄엔 임플란트 두 개 또 한 상태고요..


남편은 아들 대학 들어가기전부터 학기중에라도 알바 적극 권유

전 차라리 알바 대신 학점 관리 ....이런 부분에서 남편과 의견차이


어제도 싸울 때 지가 번 돈(액수가 크니) 그냥 다 쓰라하지 말고 뭔가 관리하도록 조언해주고 싶다,

남편은 그러고 싶지않다. 당신은 아들 결혼해서도 일일이 간섭할 스타일이다-이 말에 제가 엄청 흥분,

전 지금도 울아들 용돈 내역이며 지난 여름에 받은 알바비 내역이며 한번도 묻지않았어요...

이번 겨울 알바비는 워낙 금액이 커서(삼맥 예상) 지 멋대로 다 쓰게하고 싶진않았을 뿐이고... 


반대로 시어머니는 저 결혼 하자마자 당신께서 남편 돈관리 해주셨어요,

남편 월급으로 당신 지인께 곗돈을 얼마씩 넣고 보험상품은   딱 꼬집어 지정해 주셨고. 시댁에 와서 어머니 보는 앞에서 계약하도록 하고....

저희가 팔백으로 시작해 삼천  전세 얻을 때도, 그 삼천짜리 전세집을 4년 후  집주인이 칠천에 팔고 싶어했을 때도..

남편은  제 의견이 아니라 자기 어머니에게 일일이 묻고 어머니  의견만 듣고 결정했고..저는 전세로 살던 집으 ㄹ사고 싶엇지만 어머님이 사지마라하면 남편은 바로 어머니 편...

하튼 이번에 남편 퇴직하면서 받은 돈도 어찌저찌하라고 전화로 몇번이나 당부,

남편 나이 오십이예요.


그런 남편은 저 볼때마다 아들 결혼하면 당신은 더 할 여자라고 하는데 이 말이 너무 기가차요.

하늘에 맹세코 저는 아들한테 간섭안하는데도 

(잔소리는 많이 합니다. 치과에 가면 항상 양치 지적 받아  하도 부끄러워서) 

이번 2점 초반 학점도 아들에겐 꺼낸 적 없어요. 여기에 올렸을 뿐이지....

그리고 저는 자기관리 특히 건강과 체형관리(울아들 척추측만이 심해요)나 여행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고..

남편은 그냥저냥 동아리(사믈놀이) 에서 놀고 마시는 속에서도 분명 뭔가 배울게 있다는 입장이고 


어버이날이 되면 남편이 아이들에게 꼭 하는 말이 친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축하 인사드려라.

(엄마 아빠한테는 그런거 -카드나 감사인사-안해도 된다고 덧붙이고)

아들이 알바를 해서 돈을 벌어도 첫마디가 친할머니할아버지에게 식사 대접해드려라,,

그리고 나머지는 너 다 써라...이러는데 진자 이해가 안가요....

(전 시댁에 엄청 잘해요. 시작은어머미며 시고모며 주변에서 저같은 며느리 없다고들 하십니다-

이유는 남편 성질 무서워서요)



하튼 남편은 남의 말은 참 잘 듣는 편이고 관대한데

제가 내는 의견에는 무조건 딴지부터 걸고ㅡ 비웃기만 합니다..

구구절절 너무 구질구질 하지만...  글 남겨 봅니다. 쓴소리도 듣고 정리 할건 정리 할 마음입니다



            



IP : 222.239.xxx.241
9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12.25 9:53 P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요즘 애들이 참 싹퉁바가지없죠
    지가번건 지돈
    용돈이든 학비는 당연 부모차지

  • 2. ..
    '16.12.25 9:54 PM (223.62.xxx.16)

    남편-아들 편 먹었으니 잔소리나 싸우는 게 의미없어요.
    살면서 남자들한테 손 떼던가
    말씀하신대로 이혼하거나
    둘 중 하나 아닐까요?

  • 3. .......
    '16.12.25 9:55 PM (175.118.xxx.184)

    노는데만 정신 빠진 애가 어떻게 알바해서 3백만원을 벌 수 있나요?
    친엄마 아니세요?
    아들한테 들어간 학비며 뭐며도 남편이 내준다고 하고.
    어찌 그리 아들에 대한 얘기가 온통 비난 뿐이신지?

  • 4. ....
    '16.12.25 9:57 PM (121.184.xxx.109) - 삭제된댓글

    지방에 살면서 그래도 아마 서울내지는 경기권의 대학도 갔구요.
    현장 노동 알바 쉽지 않을텐데 알바도 해서 목돈도 벌어보구요.
    아들아이가 아주 게으른 구제불능인 넘은 아닌듯 하네요.
    힘들게 번돈 우습게 쓰는거 같아 안타까운 엄마 맘과 할거는 해보면서 커야 얻는거도 있다는 아빠마음 둘다 맞는거죠.
    저는 형편이 어려워서 알바한거 제 학비했어야만 햇는데 안 그런 애들도 많아요.
    어머나 군대가기 전까지만 봐 주세요.
    군대 갔다오면 철 좀 든다네요.

  • 5. 제 생각
    '16.12.25 9:57 PM (175.209.xxx.57)

    두 분이 절충하시면 좋을듯 해요.

  • 6. ㅇㅇ
    '16.12.25 9:58 PM (211.237.xxx.105)

    원글님 입장도 이해가 가네요...
    애도 다 키워놨겠다 말 안통하면 뭐 겁날거 있나요. 마음대로 하세요. 진짜..

  • 7. 친엄마예요
    '16.12.25 9:58 PM (222.239.xxx.241)

    아들 너무 자기관리안되서..여름 방학떼 내려오고 싸웠는데...회복이 안되네요...
    남편 월급 통장에서 학비. 용돈 이체 등등 되어서 남편이 내준다고 썼네요..
    그러게요.....아들 비난 하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스럽네요

  • 8. 친엄마예요
    '16.12.25 9:58 PM (222.239.xxx.241)

    여기 산업도시라서 현장 가면 일당이 십민원선입니다...

  • 9. 뭔가
    '16.12.25 9:59 PM (122.37.xxx.171) - 삭제된댓글

    저와 비슷한 또래이실 거 같은데
    남편분 대기업 다니고 맞벌이인데 아직 집 대출도 있고 등등 굉장히 손발이 안 맞는 분위기네요.
    애 학비도 회사에서 나올 테니 용돈, 방값은 줘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못 마땅해도 아들을 좀 믿어 보세요. 일해서 몫돈 버는 거 보니 무능하거나 아무 생각 없는거 아닙니다.

  • 10. ...
    '16.12.25 9:59 PM (221.167.xxx.125)

    그냥 아들인생이니 하고 내비두세요 이제 말 들을 나이는 지낫어요 벌어서 써보기라도 해야 돈 아까운줄

    알아요 돈 없을때 생각나거든요 님 노후대책과 건강에 신경쓰세요

  • 11. ㅇㅇ
    '16.12.25 9:59 PM (211.237.xxx.105)

    저 상황이 제일 문제인게.. 뭐 어차피 대학이야 4년 다니고 말거니까 거기까지야 부모 책임이고..
    알바한돈은 지가 쓴다 해도 그래도 4년이면 끝날일이지만..
    학점이 2점대 초반이라니.. 그게 제일 큰 문제에요..

  • 12. 학비가
    '16.12.25 10:02 PM (222.239.xxx.241) - 삭제된댓글

    회사로부터의 학비가 아들 입학한 시점에 끊겼어요.
    전 그냥 일해요...월급이 적어요...
    20년전에 팔백으로 시작해서 서울에 35평 산지 얼마 안돘어요. 대출을 반이상 냈어요..
    그냥저냥 새나가는 돈에 크게 개의치않는게 큰 원인.
    지인지 종신보험 들어달라면 바로 들어주고 드런 스타일이예요..
    대신 남편은 외모 -옷과 구두, 가방엔 절대 돈 안쓰고요

  • 13.
    '16.12.25 10:02 PM (1.249.xxx.94)

    현장노동해서 돈 버는것만 해도 대견하네요

    대1 딸 아르바이트 할 생각 전혀 안합니다
    관심있는건 과외인데 그걸 하게되면 방학 두달
    집에 못 오니 안되구요
    수능본 둘째 친구들은 다들 아르바이트해서 밤 10시쯤
    놀러나가네요
    쓸줄만 알지 아르바이트 할 생각 전혀 안합니다
    9시반에 나가더니 나가자마자
    파리바게트에서 25000원 체크카드문자 날아오네요
    지 엄마생일은 축하문자 달랑 한줄이면서
    친구생일케잌 샀나봅니다

    난 이날 평생 돈버는 기계네요
    한달에 날 위해서는 만원짜리 한장 못 쓰면서
    이게 뭘까요

  • 14. ....
    '16.12.25 10:03 PM (175.223.xxx.43)

    현장노동이면 막노동이나 공장일 아닌가요..? 과외나 카페 알바도 아니고.. 막노동으로 번 돈 몽땅 학비에 털어넣으라고 하기도 안쓰러워요. 학비 대기 어려운 집도 아닌데..

  • 15. 두세요
    '16.12.25 10:04 PM (121.132.xxx.225)

    지 앞길은 스스로 헤쳐가야죠. 그대신 님도 아들 마음으로 몸으로 독립시키셔요. 암것도 해주지마셔요. 저나이 먹어서도 저럼 평생저럴건데 언져까지 해주나요.

  • 16. 아들 비난
    '16.12.25 10:05 PM (222.239.xxx.241)

    아들비난 일색이란 댓글이 너무 맘이 아프지만-
    오늘 샤워 후 잠옷과 팬피 그냥 욕실 문에..어제 먹은 과자 봉투 그냥 책상에 방 정이하랄하면 -아 참...이렇게 나오는데,,,,

  • 17. 학비끊겼어요
    '16.12.25 10:07 PM (222.239.xxx.241) - 삭제된댓글

    회사로부터의 학비가 아들 입학한 시점에 끊겼어요.
    전 그냥 일해요...월급이 적어요...
    20년전에 팔백으로 시작해서(지방) 서울에 35평 아파트 산지 얼마 안됬어요.(저희부부는 둘다 서울이 고향인지라) 대출을 반이상 냈어요..서울 아파트 전세 주고 그 돈으로 여기 전세 살고...
    그냥저냥 새어 나가는 돈에 크게 개의치않는게 큰 원인.
    남편지인 종신보험 들어달라면 바로 들어주고 그런 스타일이예요..
    임플란트 커버 된다는 말에 혹새서 칠년간 십만원 넘는 보험을 냈으나 올해 알아보니 약고나 바뀌어서 해당사항 없다고-그런대도 남편은 쿨, 어쩔 수 없지 마인드
    대신 남편은 외모 -옷과 구두, 가방엔 절대 돈 안쓰고요

  • 18. 순이엄마
    '16.12.25 10:08 PM (124.62.xxx.7)

    아들보다 남편이 문제 아들 앞에서 어찌 아내를 저리 대할낀ᆢ

  • 19. 기특한데요.
    '16.12.25 10:09 PM (106.102.xxx.31)

    자기관리 안 되는 애가 대체 두 달간 막노동은 어떻게 한대요?

    밖에서 한 시간만 서 있어보면 뼈까지 시려워요.
    학비 보태라 잔소리대신에 단순소비대신 여행이나
    장기투자를 할 모티베이션을 주는게 낫지 않을까요?

  • 20. ...
    '16.12.25 10:10 PM (118.43.xxx.18)

    아들이 알바 안하고 그냥 논대도 용돈 나가요.
    그나마 알바한다니 기특합니다. 방학용돈은 없다고 하세요
    남편에 대한 불만이 아들때문에 폭발하신듯 합니다.
    아들에겐 너그러운데 나한테는 왜? 이러신듯

  • 21. 종신은 어차피 든거니
    '16.12.25 10:10 PM (121.132.xxx.225)

    그냥 이어나가세요. 나중에 상속세도 없고 없는거보단 나아요. 이미 오래든거라 깨면 손해예요.

  • 22. 대1맘
    '16.12.25 10:11 PM (1.226.xxx.237) - 삭제된댓글

    습관은 어릴때부터 잡았어야 했어요.
    이제와서 고치기 힘들어요.
    본인이 알바해서 번 돈으로 여행도 가고 하면 고맙죠.
    용돈 35만원으로 대학생이 외지에서 생활하기는 힘든 돈이구요. 알비비 받으면 맛있는 외식한번 시켜달라하시구요. 스스로 벌어서 쓰든 모으든 그냥 두는게 낫지 않을까요?

  • 23. 근데
    '16.12.25 10:12 PM (222.239.xxx.241)

    지 몸이며 시간이며 주변(정돈)이며 전혀 관리 안하는 아이가..아무리 지가 벌었다고한들.. 그리 큰 돈을 맘대로 서버릇하면 어쩌지요??? 진자 지혜 좀 주세요...
    이번 봄에 든 지 임플란트 두개 비용이라도 지가 대봐야 아까워서 양치질 잘 할거같은데...
    치과 데리고 갈 대마다 양치질 지적하는데 제 얼굴이 화끈. 지금은 서울서 이모 회사 아래 치과 다녀서 이모가 보호자 역할하는데 이모=제 여동생도 챙피했다고....
    치아색은 없고 입 벌리면 금색만,,,

  • 24. 용돈 35에
    '16.12.25 10:13 PM (222.239.xxx.241) - 삭제된댓글

    오시신발 따로 사주고 기숙사 살아서 식권 따로 다계산해주고 나서 35줬네요....적었나....
    이젠 원룸이라 밥갓 용돈 따로 달라니깐 남편 올려준다고

  • 25. 대학가 방얻기
    '16.12.25 10:13 PM (121.173.xxx.74)

    6개월 단위로 계약해 주는데
    방구하기 하늘의 별따기랍니다

    방 나왔을때 계약 바로 해야하고
    1월부터 6월까지 계약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울며 겨자먹기로 월세 내든걸요

  • 26. 그렇군요
    '16.12.25 10:17 PM (222.239.xxx.241)

    계약안하면 방 없다고...두달치 빈 방 값 내더라도 지금 계약안하면 방 없다해서 남편이 쿨하게 계약해줬네요...

  • 27. 그렇군요
    '16.12.25 10:18 PM (222.239.xxx.241)

    옷. 신발 따로 사주고 기숙사 살아서 식권 따로 다 계산해주고, 가끔 집에 내려오는 차비도 다 보내주고 등등 그리고 나서 35줬네요....적었나....
    이젠 원룸이라 밥값 용돈 따로 달라니깐 남편 올려준다고

  • 28. 쓰는건 좋은데
    '16.12.25 10:18 PM (121.132.xxx.225)

    돈벌어 뭐에 쓴다나요?
    다들 취업때문에 스펙쌓느라 바쁜데 돈버는거도 중요하지만 뭐 하려고 번다는건지? 어디 쓸데가 있데요?
    방학에 집구석에서 게임하는거보다 훨씬 장하네요.

  • 29. ss_123
    '16.12.25 10:18 PM (211.36.xxx.180)

    저 학점으로는 대기업이고 중소고 취업 안되는데
    공장 현장직은 잘 맞나보네요
    저라면 자퇴시키고 생산직 일구해줄것같아요
    요즘 수석으로 졸업해도 백수양산시대인데
    백수보다 현장 노동자가 낫죠
    아빠가 대기업이라니 그 기업 현장노동자로 취업하면될듯
    2점으로는 어디도 못갈테고 그거 3-4학년 내내만점
    받아야 3점 중반대로 올라갈듯한데
    아들보나 그러진 못할것같네요..
    이상 현실적인 답변..

  • 30. 죄송한데
    '16.12.25 10:18 PM (106.102.xxx.31)

    원글님이 재테크를 잘 하시고 오래 일 하세요.

    그리고 너 치과비용. 많이 나가서 장가갈 때 전세집 못해 준다, 알아서 결혼해라 하세요.


    저 아는분은, 아이에게 미국대학 학비 대주랴, 결혼 때 혼수 해주랴?
    선택하라 그랬대요.

  • 31. 제 생각에
    '16.12.25 10:19 PM (39.7.xxx.22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생각보다
    원글님 아드님은 더 잘났어요
    원글님 글 읽으면 무슨 최악처럼 느껴지는데
    가만보니 알바도 하고 대학도 갔잖아요

    청소나 청결은 진작 잡았어야지
    지금은 무리예요

    원글님이 아들 인정해주고
    불쌍하고 안스러운 버전으로 나가야 해요
    실제 그렇고요
    이제 부모도 내가 보호할 때구나 하도록이요

    태양이 나그네 코트를 벗기잖아요

  • 32. 그래서
    '16.12.25 10:21 PM (222.239.xxx.241)

    제 말이 //아들 둘 생활습관 너무 개판이라 거기서 오는 제 스트레스가 너무너무 심해요..
    진짜 어릴적 습관 잡아줬어야 하는데 (핑계지만 남편이 방해한 점도 많아요)
    경제(용돈) 습관도 바르게 잡아주고 싶은데..걍 흥청망청 ...
    부그러운 이야기지만 애들 대학 들어가기전까지 어버이날이나 제 생일 날 꽃 한송이, 케잌 하나 못받아 받엇요..애들 둘한테...

  • 33. 그게
    '16.12.25 10:21 PM (221.140.xxx.7)

    저도 쫌 비슷해요..남편말고 아들이~
    수능 끝나고 과외하면서 본인이 돈 벌기 시작해서 번 돈은 다 용돈으로 쓰고..학비만 집에서 내줘요..(집이랑 학교가 가까워요)

    그랬더니 알바는 열심히 하고 학업은 뒷전이예요ㅠ
    거꾸로 했어야 했어요.

  • 34. ㅇㅇ
    '16.12.25 10:24 PM (211.36.xxx.137)

    반기 원룸은 거의 없다고 보심되요
    원글님 참 글 잘쓰세요~상상이 가요
    제 남동생이 주변 자기 정리가 거의 안되요
    씻는건 잘하는데
    이것도 성향이고 잘 안고쳐지더라구요

  • 35. 저도
    '16.12.25 10:27 PM (118.46.xxx.210)

    대딩아들이 있어 댓글답니다.
    자취하고 월세살고 게으르고다 똑같은데
    제 아들 학기중에 학원에서 초중딩강의해서 받는 월급190만원 터치 전혀 안했어요.
    저희도 사는게 빠듯하지만 그 돈에서는 아예 처음부터 바라는건 0였어요.
    그대신 용돈과 핸폰비는 안줬어요.
    그리고 아이 앞에서 님부부 대화가 엄마를 무시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게 더 문제로 보여요 .
    자로때문에 여기까지만^^

  • 36. 제 생각에 님
    '16.12.25 10:27 PM (222.239.xxx.241)

    저는 대학때 과외 알바 3개씩하면서 학비 제가 다 냈어요. 아버지가 오랜 병환중이어서 엄마가 돈 버시며 간호하셨고..아들 대입 선물로 제 월급으로 모아서 일본여행이랑 필라테스 끊어 줬어요ㅡ지방이라 필라테스 비용이@@.
    아들이 그러더군요. 엄마 필라테스 가면 사람들이 엄마 대단하다고..아들 필라테스 끊어 주시는 엄마가 어딨냐며...척추가 너무 휘어서 바지가 돌아갈 정도라서 넘 안스러워 끊어 줬어요...
    저는 이날까지 네일샵에 단 한번 가본적 없이 살았어요..

  • 37. ...
    '16.12.25 10:28 PM (218.156.xxx.163)

    지방에서 서울로 대학도 가고
    방학이면 쉬운 알바 안찾고 노가다로 한달에 백이상씩 벌어
    뭐가 불만이세요?
    요새 커피한잔이 4천원, 소주한병이 4천원, 떡볶이한접시
    3천원, 식당 밥값 아주 싸도 6천원이에요.
    35만원 많은용돈 아닙니다.
    애들 모여 술한잔, 미팅한번 하면 몇만원씩 나가요.
    여름에 번 알바비로 부족한 부분 메꾸고 살았겠네요.
    이 안 닦고 방 정리 안하는걸 게으르다 생각하지 마세요.
    게으르면 알바 안해요.
    올 여름같이 덥고 이렇게 추운 겨울에도 일하는 애가
    게으른가요?
    엄마가 아들을 너무 미워하시네요.

  • 38. ...
    '16.12.25 10:33 PM (218.156.xxx.163)

    저도 대학1학년 딸 있고 기숙사 있다 지금 집에 왔어요.
    용돈 40 주는데 방학때 번 알바비와 친척들에게 간혹
    받는 용돈들로 옷도 사고 화장품도 사고 그럽니다.
    그리고 선물은 요구하세요.
    전 제 생일에 미리 요구해요.
    그럼 서운할 일이 없습니다.
    저도 알바해서 대학졸업하고 힘들었지만 저와 제 아이는
    다른 사람이라 똑같은 행동 강요안해요.
    아드님과 차라리 진지하게 대화를 하세요.
    잔소리나 조언 말고 진짜 대화요.

  • 39. 학점님
    '16.12.25 10:34 PM (222.239.xxx.241) - 삭제된댓글

    제가 여자라 남편보단 촉이 있어요..아들 수시 붙고 남편 친구네 초대 받아서 갔어요. 그 집 아들이 울아들 보다 한살 위인데 울아들보다 좋은 학교에 전액장학생-ㅎㅇ대 융합기술학부가인가? 다이아몬드전형인가? 전 학생비면제인데..남편이 친구 아들에게 작년 일학년 때 학점 물으니 대답을 피하더라고요..남편이 하는말이 자기는 대학교 일학년 때 2점대였었다고(남편은 반수생였는지라 이해감). 그대 예감했어요.저는 울아들을 너무 잘 아는지라,,,,아들한테 어떤식으로든 영향 미칠거라고..왜 같은 말이라도 어찌 듣고 해석하는지 달라지잖아요..전 남편이 아들 친구에게 하는 말 듣고 아들 학점 2점대 예감했어요,,,,

  • 40. 그래도 착하네요.
    '16.12.25 10:41 PM (124.62.xxx.131) - 삭제된댓글

    막노동 알바라도 하고.
    알바는 당연히 안하고 속썩이는 얘들도 많아요.

  • 41. 아들비난
    '16.12.25 10:45 PM (222.239.xxx.241)

    아들비난은 그만해야겟어요, 제 자신이 너무 부그럽고 초라하고...
    글 올린 이유는 남편이랑 생각 등등이 너무 안뭊아 올린건데 울아들 비난에 포커스가 맞춰졌네요,,아들이 아니라 남편때문에 더 속상해요,,
    전 아들이 번 돈 뺏을 생각이 아니고 모아서 좀 의미있게 -치과나 건강관리. 여행. 어학 등등에 쓰길 바랬어요,, 아들이 어학연수를 간다하면 제가 투잡을 해서라도 대줄용의도 있죠..근데 흥청망청 쓰는게 넘 걱정되서 올린 글이였어요..

    그리고..알바하니깐 게으른거 아니라고들 하시는데 깨진 안경 몇달이고 방치하는데,,,넘 속상합니다...
    아들이고 남편이고 다 제 무능한 탓이겠죠,,,,,,

  • 42. ♡♡♡
    '16.12.25 10:49 PM (211.52.xxx.97)

    제아들 대2 딸 대3
    용돈 각각 65 70
    방값은 50 75(계약이 1년 단위라서 방학때도 다 내는거구요)
    옷 폰비 관리비 공과금 지방인 집에 오는 ktx비 다 대줘요. 집에 올때마다 역으로 데릴러가구요.
    올 여름엔 유럽 10주 보내는데 영국 단기 어학연수포함해서 1,300만원 들었어요.
    알바는 단 한번도 안했구요.
    둘다 무지 순진하고 착한데 정리정돈 안해요.
    그냥 이런 애들도 있다구요.
    제가 볼때는 그리 아드님이 비난받아야 하는지...
    제 남편은 아이들이 대학다닐때까지는 무한한 지원을 해주고 자식에게는 언제나 아주 많이 베푸는게 부모라는 입장이랍니다.

  • 43. ...
    '16.12.25 10:49 P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

    남편분 때려주고 싶네요.
    남편이 마누라를 무시하니
    애들도 엄마를 무시하는거죠.
    진짜 이상한 아빠네요. 엄마 무시하면서 자기권위 세우는 스타일. 진짜 밥맛이네요.
    엄마 우습게 아는 자식은 나중에 아버지도 우습게 여겨요. 남편이 그걸 꼭 알았음 좋겠네요.

  • 44. ...
    '16.12.25 10:50 PM (218.156.xxx.163)

    깨진 안경 몇달방치는 남자애들 게으르다기 보단
    무신경한거 같아요.
    쓰는 순간 당장 불편해서 안경 맞춰야지 했다가
    막상 시험기간 끝나니 잊어버리고 하는거죠.
    남편 입장에서도 양가에서 받은 돈 없이 시작했다면
    학교도 돈 벌어가며 다녔을테니 아들은 그러지 않고
    좀 편히 다니길 바라는 마음에 내가 능력될 때
    돈 대준다 그런 마음일 거에요.
    남자애들은 군대가기전에 뭔가를 하는게 은근 겁나고
    뭐든 군대 다녀와서 하겠단 생각들이 있어요.
    그리고 사실은 크게 아무생각도 없구요.

  • 45. 어머님~
    '16.12.25 10:55 PM (49.169.xxx.163)

    지금 아들에 대한 불만은 남편때문에 더 커진 것같아요.
    아드님 주변정리안하고 양치안하는 건 이제 어머니가 고쳐주기 힘든 거 맞구요.
    부인 잘 만나면 달라지든가 결혼 후에도 계속 그렇게 살든가겠죠.

    돈씀씀에 대한 불안도 저 나태한 생활습관때문에 더 커진 것같은데
    아드님한테 그 돈 임플란트비용에, 월세비용에 보태라 명령하지 마시고 어디에 어떻게 쓰고싶냐 물어보세요
    어머니는 기숙사비.식비 다 대줬다 하지만 한창 멋부리고싶고 놀고싶은 대학1학년생에게 용돈35가 충분한 건 아니예요.
    옷도 사고싶을 거고 향수나 전자기기도 사고싶겠죠.
    그거 사달라 손 벌리진 않잖아요.

    5살 아래 제 남동생 생각이 나네요.
    넉넉치않은 형편에 학자금 대출도 받았었는데
    취업하자마자 옷을 옷을 어찌나 사대는지..
    월급이 다 옷에 들어가나싶었는데 대학다니는 내내 옷에 한이 맺혔었는지..
    한1년 그러고 끝나더라구요.
    온 방을 초토화시키고 온 서랍마다 쓰레기를 쑤셔박던 습관도 결혼하고 올케덕에 고쳤구요.
    직접 청소도 다 하고 사니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윗분들 말씀처럼 쓰고싶은 게 많아 온몸 불살라 돈벌었으니 성실한 거 맞구요.
    조금만 아드님께 너그러워지세요.

    워낙 남편에게 불만이 많아
    남펀의 못마땅한 점이 아들이 그대로 닮을까 노심초사하시는 것같아요.

  • 46. 울아이가
    '16.12.25 10:56 PM (58.230.xxx.247)

    지방은 내가 치워주지 않으면 티비에 나오는 쓰레기 쌓아놓은방 같은데
    군대가기전 식당 알바 4개월 했는데 2달 지나니
    본인이 원하지도 않았는데 정식직원 채용되더라고요
    워낙 성실하고 책임감있게 하니 정직원되고 2달후 그만두니까 잡더라고요
    군대간단 얘기 못하고 공부해야 한다고 겨우 그만두었어요
    집안에서와 바깥에서 많이 다른것같아요

  • 47. 시댁은
    '16.12.25 10:57 PM (222.239.xxx.241)

    딸들에게 많이 투자하시고,,하튼 남편도 학비와 용돈 전액지원 받았고요...남편 대학교때는 잘 사셨고, 저희 결혼 후 유럽이며 하와이며 여행도 많이 다니셨고요...

  • 48. 남편은
    '16.12.25 11:00 PM (222.239.xxx.241)

    저 비꼬는게 취미인거같아요,,,,,

  • 49. 오우 노우
    '16.12.25 11:04 PM (211.36.xxx.137)

    원글님 이모든게 다 원글님 탓이다 라고 하는것
    그건 진짜 발전없는 생각임
    너무 낮은자세 이걸 남편이 이용하는듯해요

  • 50. ...
    '16.12.25 11:04 PM (218.156.xxx.163)

    원글님은 이 많은 조언에도 내 아들은 게으르다,
    아무 생각없이 산다는 본인 마음을 돌아볼 생각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집에서도 항상 이런 태도로 가족을 대한다면
    남편이든 자식이든 원글님과 척이 지지 않을까요?
    좀 더 여유있는 마음가짐이 제일 필요하신 것 같아요.
    부모 눈에 세상 쓸때없는짓도 아이들에겐
    큰의미인 일도 많고 부모 기준으로 의미가 큰 일도
    아이들 기준으로 저런걸 대체 왜 해?라는 것도 많죠.
    원글님 아드님이 요즘 대학생들을 보더라도
    특별히 게으르거나 못된게 아닌데 기준이 높은신가봅니다.

  • 51. ..
    '16.12.25 11:10 PM (223.33.xxx.109) - 삭제된댓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남편은 20년째 대기업. 부인도 맞벌이. 아들은 인서울 . 방학때 알바해서 본인 용돈에 보태겠다는데 고마워 할 일 아닌가요?
    본인 명품가방 안사고 네일샾 안갈 걸 어디서 보상 받고 싶으세요? 그래도 유럽여행은 다녀오셨네요.
    마음만 바꾸면 충분히 감사해야 할 것 들입니다.
    읽으면서 혹시 친엄마가 아닌가 싶을 정도 였어요.

  • 52. 여러 조언
    '16.12.25 11:12 PM (222.239.xxx.241) - 삭제된댓글

    부끄럽지만, 아들에 대한 제 시각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해요...제 자신도 돌아보고 있어요,,댓글엔 안나타나지만,,,,아들 비난하고싶진않은데...
    전 중등부강사인데..학원에서 쌤들이 진짜 말안듣는다고 아주 심하게 뒷담화해대느느 애들 공감이 잘 안되요,,아무리 그래도 우리 아들넘들보단 말 잘듣는것같아서...에휴....

  • 53. 맞아요
    '16.12.25 11:14 PM (222.239.xxx.241)

    남편이 아주아주 기가 세고 카리스마있고 자존감이 높아서..반면 저는 자존감 바닥이네요..집에서 남자 셋이 저한테 하는 말투 때문에-짜증이 넘치다 못해 매사에 틱틱대는 말투에 솔직히 어떤땐,,죽고싶어요..

  • 54. 쓴조언
    '16.12.25 11:25 PM (222.239.xxx.241)

    부끄럽네요,,,친엄마 맞아요..아들 대학합격 축하한다고 입학전 일본여행. 필라테스 (백만원 넘었어요) 끊어줬어요. 아들 틀어진 허리가 너무 안타까워서..지가 번 돈으로 그런 쪽 -여행. 어학. 몸관리 쓰길 바라는데...그냥 동아리(사물놀이) 친구들과 먹고 마시는거같아서...에휴 ..중요한 것 알려주고 싶엇고 경제관념 가르쳐주고 싶은데,,.

  • 55. 안쓰럽네요.
    '16.12.25 11:33 PM (121.132.xxx.225) - 삭제된댓글

    님 번돈으로 님을위해서 하고싶은거 있으심 좀 하세요. 학교다닐땐 학비 버느라 ,결혼하고선 사느라 애쓰셨어요. 그냥 스스로 상 좀 주세요. 내가 날 사랑해야 다른사람도 존중해줘요.

  • 56. 여행은
    '16.12.25 11:34 PM (222.239.xxx.241)

    남편 마일리지로 갔어요. 남은 마일리지는 시부모님 미국 왕복 보내드리고. 남편 마일리지없어도 제 월급 관리해 둔 돈으로 갈 수있어요..그치만 남편에게 물어봐서 결정해요..뭘해도 탐탁치않아해서리,,,,

  • 57. 저기요..
    '16.12.25 11:37 PM (210.90.xxx.209) - 삭제된댓글

    그냥 남편이랑 아들에게 신경 끊으세요.
    어른들인데 다 제 앞가림하겠죠. 못한다한들 본인 인생인데.
    신경쓰고 잔소리하는거 식구들에게 좋게 보이지도 않고
    (우리 엄마는 매사 부정적이고 피곤한 사람)
    원글님도 이제 악만 남아 설사 식구들이 바뀌어도
    화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것 같아요.(핵심)
    대신 본인 인생 좀 챙기세요.
    어린? 아들 소형차값 들여 임플란트하는 판에
    마르코폴로티에 잔소리 들어야겠어요?
    누가 보면 본처자식 키워주려 들어온 후처(식모)인줄 알겠어요.
    본인 건강, 외모, 즐거움.. 식구 걱정에 기력없어 하나도 못챙기고
    그냥 이렇게 늙어가기엔 남은 인생이 많이 길어요.
    남편이 이러저러해서 못한다 눈치 그만보시구요
    나도 너에게 신경끄니까 너도 나에게 신경 좀 끄렴.
    집에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왜 쪼.잔.하게 잔.소.리.함??
    최소 일년이라도 본인에게 집중하세요.
    가족간의 관계도 어떻게든 변화가 생길거에요.

  • 58. 원글님 왕이해
    '16.12.25 11:37 PM (211.36.xxx.138)

    저는 글만 읽어도 짜증이 스멸스멸 나는데요..
    아들이 솔직히 엄청 이기적이네요. 근데 문제는 요새 애들 다 그런다는 거 ㅜㅜ
    그리고 대학 갈때까지 엄마 생일에 카드 한장 안들고 오는 자식이 보통인가요? 남편도 너무 쪼잔하고 식구들 진짜 별로네요.

  • 59. 자존감 타령은 그만
    '16.12.25 11:37 PM (175.118.xxx.184)

    원글님 아프신 지적이겠지만...
    만약 원글이나 댓글 쓰신 것 그대로 가족들에게 얘기했다면
    솔직히 듣는 사람도 짜증이 안 날 수가 없겠고, 틱틱거리지 않을 수가 없겠다 싶어요.
    생각을 조금만 바꿔보세요.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 환경에서 사시는 것 같은데...

  • 60. 아프신 지적이지만
    '16.12.25 11:47 PM (222.239.xxx.241)

    새겨들을게요..
    전 왜 이리 가족 관걔거 잴 어렵죠?
    밖에선 매우 원만한데....동료들 하고 아주 잘 지내요. 직장에서 석달 알바했던 23살 대학생이랑도 따로 만나 식사 할 정도예요,,, 미혼 아가씨들도 제 또래도..타인대문에 괴로운 적은 없고 오히려 타인에게 듣느 ㄴ칭찬이 즐거워요...

  • 61. 아프신 지적이지만
    '16.12.25 11:50 PM (222.239.xxx.241)

    맨날 남편탓하는거=겉으론 못하고 허구한날 속으로 = 남편도 알아서..그런거같아요..

    어느날 아들이
    엄마 00이 전학간데...
    00이 누구지?
    그때 엄마보고 이쁘다고 했던 애
    아 그애.
    옆에서 듣던 남편이 하는 말
    그런 헛소리나 해대니까 전학가지...
    세부자는 배 잡고 웃고
    (아들 친구가 저 보고 예쁘다고 한 것은 제가 그 애보고 인물 좋고 인상좋다고 말해서 그애가 아줌마도 예쁘세요라고 받아넘긴거예요..)

  • 62. ..
    '16.12.25 11:53 PM (1.226.xxx.237) - 삭제된댓글

    타인에겐 잔소리 안하시니 그런거죠. 이를 닦든 말든. 월급받아 뭘 하든. 쓰레기봉투를 어떻게 버리든..

  • 63. 그리고
    '16.12.25 11:53 PM (222.239.xxx.241)

    남편 진짜 이상해요,
    애들 앞에서 저 깍아내리는게 일상인 사람..

  • 64. 아 잔소리
    '16.12.25 11:57 PM (222.239.xxx.241)

    그쵸, 남들에겐 잔소리 안해요!!!
    진자 가족 원만하려면 이 닦든 말든. 이태리 타올을 남탕에서 주어오든 말든. 개진 안경 몇달을 그대로 방치하든 말든..걍 가만 좌둬야하는,,,,
    (근데 그런거보면 잔소리가 저절로 나오긴해요..........이런데도 잔소리 안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진심 궁금해요)

  • 65. 위로드려요
    '16.12.26 12:05 AM (223.62.xxx.62)

    글읽으면서 아들도 남편도 모두 너무한다 생각들었어요. 300만원이라는 알바비를 그냥 유흥으로 쓰고(한편으론 젊은 날에 그럴수도 있겠지 싶기도 하는데요..) 생활습관이 너무 안잡혀있네요ㅠ 애 앞에서 사사건건 엄마 깎아내리는 남편분도 문제 있구요.
    에휴ㅠ 아쉽게도 지금은 답이 없는것 같습니다. 원글님 몸건강 마음건강 챙기시고 사회생활 잘하는 수밖에 달리 방도가 없는듯합니다.

  • 66. ..
    '16.12.26 12:09 AM (1.226.xxx.237) - 삭제된댓글

    300만원은 아직 벌지도 않은 돈이에요.
    그냥 두세요.
    앞으로 종량제 쓰레기는 알뜰하신 남편이 책임지고 꽉 눌러서 버리는걸로 하세요. 아들 이 닦는 문제는 하루 세번 365일 잔소리 할 생각 아니시면 그만 두세요.

  • 67. ㅇㅇ
    '16.12.26 12:31 AM (39.115.xxx.39)

    제가 보기엔 남편분이 제일 짜증나네요.
    그런소리나 취급 받는건 어느정도 님한테도 원인이 있을 수도 있어요.
    그래도 대놓고 못마땅해하고 대놓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네요
    원인이 무엇일까 고민해보시고 남편에게 이런취급은 기분이 너무 상하니 자중해달란 대화를 해보세요
    그게 안되면 원글님이 더 강하게 나가세요
    겨우 쓰레기봉투 가지고 뭐라그러면 본인이 쓰레기봉투 관리하고 버리라고 하세요
    아이문제는 요즘 아이들 그런경우도 많으니
    딱히 문제될건 학점관리 안하는것 정도라 보여집니다
    우리아이도 방이 폭탄맞은 방이에요
    스스로 치울때까지 청소기도 안돌려줍니다
    전 용돈을 풍족하게 주는편이 아니라 본인이 알바하면서도
    학점관리 잘하고 있구 방학에 해외여행 계획도 있는거
    적극 밀어주고 있어요
    무조건 반대만하거나 잔소리하는거 싫어하죠
    아이와 가까워지려고 노력하셔야할 듯해요.이해하고 다가가주세요

  • 68. 진짜
    '16.12.26 12:44 AM (222.239.xxx.241)

    얼마전 집에서 김장 40키로하고 맛본다고 하두 집어먹어 속매워서 남편 스벅앞 이발소 간다기에 조각케잌 하나 사오라고 부탁. 사가지고와서는 식탁 위에 놓으면서 하는 말 . 이게 하나에 얼마짜린줄 알아? 야단맞았어요...(일죠.오육천원이라는거)
    지난번엔 카페가서 커피 남겼다고 어찌나 뭐라하는지...

  • 69. 윗님 조언 감사해요
    '16.12.26 12:45 AM (222.239.xxx.241)

    진심 어린 조언들 감사해요~

  • 70. 어..
    '16.12.26 1:32 AM (211.178.xxx.159) - 삭제된댓글

    아들은 부족하게 키워야하는게 밎다고 봅니다
    뭔가 아쉽고 불편해서 스스로 찾아 해결해야하는 점이요!
    지금까지는 어쩔수없다쳐도
    나중에 장가가고나서 한가정의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할수 있는지에대해서도 고민해보셔야할것 같아요
    그리고 부모님이 그동안 아쉽지않게 모든걸 척척해주셨기 때문에 더 스스로에대해 관리를 안하는 부분도 있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고민해보셔야할듯 합니다.

    제가 그런남자와 살고있어서
    참 드리고싶은 말씀이 많네요

  • 71.
    '16.12.26 4:19 AM (121.168.xxx.177)

    남편분 짜증나는스타일 이네요

  • 72. 어휴
    '16.12.26 9:37 AM (1.238.xxx.219)

    남자셋이 엄마하나를 아주 갖고논다는 생각이..
    양치안해 대학생이 벌써 임플란트할정도면 진짜 심한거 아닌가요?
    원글님보고 뭐라하는 글 이해가 안가네요.
    인서울만하면 용돈만벌면 어떻게 쓰던 우쭈쭈 해야하나요?
    저라로 저런 녀석 꼴도보기 싫을듯

  • 73. .....
    '16.12.26 5:01 PM (112.151.xxx.45)

    속상해서 하는 말씀인거 알고, 저도 자식 키우는 사람이라 이런 말 할 자격없지만...쓰신 글로만 보면 그 모든게 어찌 아빠 잘못이기만 할까 싶네요. 그 동안 관망만 하시다 지금 바로 잡으시려는 건가요? 그러긴 때가 좀 늦은 감이 있죠. 남편분과 싸울 게 아니라 협조를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정 의견조율(원글님도 양보)이 안 되면 맘을 내려 놓아야지 별수 있나요.

  • 74. 놀람
    '16.12.26 5:19 PM (211.216.xxx.212)

    댓글보고
    저도 아들군대갔다와서 1학년2학기복학했는데
    용돈20줬어요~ 넘짜게느껴지네요ㅠ

    나머지는. 알아서해라~그렇게말했고
    지금집에와서 알바중인데 그돈은 제가터치안해요

    근데 학교가면아침에 천원짜리로뭘억을수있다는말이
    맘에걸렸어요~

    원룸엘에이치에서 전세얻고
    지가음식해먹는데
    용돈올려줘야겠네요~

    정리정돈은 죄늘어놨다가한꺼번에
    하는편이라 그건말안하는데
    내가너무짜게키웠나싶다가도
    처음알바비받고 닥스장지갑을
    사와선물로주더라고요

    그이후에는 아무것도없네요

    지가살림해보니 돈아까운줄아는것같아요

  • 75. 계모인가
    '16.12.26 5:29 PM (223.62.xxx.79) - 삭제된댓글

    계모 스멜이....;;;
    지가 싸질러 낳은 애인데 뒷담화를 이리도 정성스럽게 써놓을까.
    아들 하나 있는 거 그저 까려고 난리네. ㅉㅉ.
    이러니 남편한테 사랑 못 받고 차 한 통 사도 욕 먹지.
    마음보 곱게 쓰고 넉넉한 여자들이 사랑 받고 산다는 거.

  • 76. ㅁㅁ
    '16.12.26 5:29 P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기본적으로 남편이 마누라 귀한걸 모르네요
    아들이 문제가 아닌
    그게 젤루 슬픔

  • 77. 꽁이네
    '16.12.26 5:44 PM (125.183.xxx.190)

    원글님 심정 완전 이해되네요
    자기 관리안하는것도 짜증나고 알바로 번돈(단위가 큼) 단돈 십원도 부모한테 쓰지도 않는것도 문제라면 문제로 보이구요 학점관리 안하는것도 잔소리 대상이죠
    잔소히 하는 이유는 잔소리 들으면 조금이라도 변하겠지싶어 하는거구요
    게다가 남편은 가장 중요한 아내 또는 아이들의 엄마에게 존중이 하나도 없는게 가장 큰 문제네요
    그니까 온통 불만투성으로 변합겁니다
    원글님이 성인도 아니고...
    부부사이에 사랑하는 마음이나 존중이 없으니 아이들이 엄마를 존중할 줄 모르는거죠
    남편과 아들들에게 조금이라도 존중받는게 있으면 원글님이 저렇게까지 불만스럽지 않을거에요
    남편에게 정중히 요구하세요
    아이들 앞에서 엄마 무시하는 발언하지 않도록 말이죠
    제일 나빠요 그게
    부부사이 제일 첫째 조건아닙니까 서로 존중하는거!!
    원글님 속상한 마음 이해하지만 쉽사리 바뀌지 않으니까 잔소리는 그냥 포기하시면 아이들과 사이는 좋아질겁니다
    기대를 하지마세요(밖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기대를 안하니까 사이좋게 지낼수 있어요)
    힘내시구요~~

  • 78. ..
    '16.12.26 5:52 PM (211.187.xxx.98) - 삭제된댓글

    닭이 먼저인지 계란이 먼저인지 모르지만
    댁에 가장 큰 문제는 남편분이 아내를 대하는 태도같아요.
    그게 육아에서 두분이 반대로 드러나서
    애가 대학생이 돼도 역시나 아이를 대하는방식이 맞질않으니
    많이 답답하고 힘들게 느껴지는거예요.

    그리고 아이가 알바해서 규모있게 쓰길 바라는 마음은
    그냥 놓아주세요. 같은 엄마입장에서 이추운계절에 나가서 현장일하는것도 대견하고 ..아마 지금 그렇게 써보고 더 나중엔 돈귀한줄 알거예요. 대학다니는것도 몸 건겅해서 알바하는것도 칭찬받을일이예요.
    사실 원금님 글이 어떤마음인지 이해되고요..
    근데 아직 애들은 철드는 과정이예요. 서운한거있음 둘이 있을때
    조용히 얘기도 나눠보고 나가서 예쁜 카페가서 속얘기 나누는 시간 만들어보세요..내가 모르는 얘기를 들을수도 있답니다.

  • 79. ㄱㄱ
    '16.12.26 5:56 PM (211.105.xxx.48)

    아이를 누가 가르치나요? 어떻게 가르치나요?
    아이는 인내심과 칭찬으로 부모님이 아주 어릴때부터 유도하고 가르치는거예요
    이제와서 다 꼴보기 싫으면 그아이 누가 그렇게 키웠나요?

  • 80. ..
    '16.12.26 5:57 PM (211.187.xxx.98)

    닭이 먼저인지 계란이 먼저인지 모르지만
    댁에 가장 큰 문제는 남편분이 아내를 대하는 태도같아요.
    그게 육아에서 두분이 반대로 드러나서
    애가 대학생이 돼도 역시나 아이를 대하는방식이 맞질않으니
    많이 답답하고 힘들게 느껴지는거예요.

    그리고 아이가 알바해서 규모있게 쓰길 바라는 마음은
    그냥 놓아주세요. 이추운계절에 나가서 현장일하는것도 대견하고 ..아마 지금 그렇게 써보고 더 나중엔 돈귀한줄 알거예요. 대학다니는것..몸 건강해서 알바하는것도 칭찬받을일이예요.
    마음이 아프거나 몸이 아파서 그것조차 못하는 아이들도 있으니까요.
    사실 원금님 글이 어떤마음인지 같은 엄마입장에서 충분히 이해되고요..
    근데 아직 애들은 철드는 과정이예요. 서운한거있음 둘이 있을때
    조용히 얘기도 나눠보고 나가서 예쁜 카페가서 속얘기 나누는 시간 만들어보세요..내가 모르는 얘기를 들을수도 있답니다.

  • 81.
    '16.12.26 6:05 PM (221.159.xxx.68)

    그런 헛소리나 하니 전학가지..대박..
    엄마를 비하하는 말에 남자 셋이 웃기다고 웃다니..참나..
    원글님 자존감 바닥에 정신 피폐해지게 만드는 가족 분위기긴 하네요..웃기는 남편일세.

  • 82. 더 웃긴 에피소드
    '16.12.26 6:16 PM (222.239.xxx.241)

    제가 학원(중등) 다녀요. 중딩애들이 클스마스에 쌤뭐하냐고 물어서 암것도 안하다니깐...
    쌤은 남친도 없냐며,,(제가 동안이예요-둥글고 넙접한 얼굴에 큰 눈) 학원 애들은 쌤들이 미혼이란 선입견도 있고해서 애들은 제가 결혼 안한줄 아네요.
    하튼 학원에서 들은 기분좋은 에피소드를 여동생에게 들려주면,
    형부에게도 말했어? 엄청 비웃지않아? 이게 첫반응일정도예요,,,

    남편입장은 긴 진짜 조크인데 그것가지고 화내는 제가 완전 자격지심 덩어리고.
    좀 심하게 화내면 저거 병이야 병..이러네요

  • 83. 이제와서
    '16.12.26 6:17 PM (119.75.xxx.114)

    이제와서 뭘 가르치겠다고... 그저 아들 돈으로 덕보려고 욕심내는 걸로밖에 안보이네요.

  • 84. 네~
    '16.12.26 6:17 PM (222.239.xxx.241)

    아이가 규모있게 돈관리 하길 바라는 마음은 내려놓을게요..그걸 바라는 마음에서의 잔소리같은 조언은 내려놓을게요..

  • 85. ..
    '16.12.26 6:18 PM (14.40.xxx.105)

    현장일이면 나중에 몸 아플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 86. 그래서
    '16.12.26 6:26 PM (222.239.xxx.241) - 삭제된댓글

    전 걍 알바안했으면 싶어요..현장일해서 힘들게 벌러 그냥 그저 노는데 쓰느니 안하고 안놀았음...
    남편은 그런저런 경험이 인생에 있어서 의미가 어찌됬든 있다며,,,
    2점초반 학점인데도 학기중 알바도 격려하는 입장,,,
    그렇게 번 돈은 지 알아서 쓰는게 믜미있다는 입장...
    전 용돈 아껴가며 스고 학점 관리 했으면 하느느 입장

    항사 이런 식으로 남편고 저는 의견대립이 일어나요....
    제가 보기엔 남편 가치관이 좀 많이 특이한거 같은데.....
    가치관의 옳고그름을 따지는 것이 크게 의미없으나..서로 매사에 너무 다르고 매사에 부딪히니...
    이젠 이혼생각이 많이 들어요

  • 87. 미정미정
    '16.12.26 6:28 PM (222.239.xxx.241) - 삭제된댓글

    전 걍 알바안했으면 싶어요..현장일해서 힘들게 벌러 그냥 그저 노는데 쓰느니 안하고 안놀았음...
    남편은 그런저런 경험이 인생에 있어서 의미가 어찌됬든 있다며,,,
    2점초반 학점인데도 학기중 알바도 격려하는 입장,,,
    그렇게 번 돈은 지 알아서 쓰는게 믜미있다는 입장...
    전 용돈 아껴가며 쓰고 학점 관리 했으면 하는 입장

    항상 이런 식으로 남편고 저는 의견대립이 일어나요....
    제가 보기엔 남편 가치관이 좀 많이 특이한거 같은데.....
    가치관의 옳고그름을 따지는 것이 크게 의미없으나..서로 매사에 너무 다르고 매사에 부딪히니...
    이젠 이혼생각이 많이 들어요

  • 88. 그래서
    '16.12.26 6:29 PM (222.239.xxx.241)

    전 걍 알바안했으면 싶어요..현장일해서 힘들게 벌러 그냥 그저 노는데 쓰느니 안하고 안놀았음...
    남편은 그런저런 경험이 인생에 있어서 의미가 어찌됬든 있다며,,,
    2점초반 학점인데도 학기중 알바도 격려하는 입장,,,
    그렇게 번 돈은 지 알아서 쓰는게 믜미있다는 입장...
    전 용돈 아껴가며 쓰고 학점 관리 했으면 하는 입장

    항상 이런 식으로 남편고 저는 의견대립이 일어나요....
    제가 보기엔 남편 가치관이 좀 많이 특이한거 같은데.....
    가치관의 옳고그름을 따지는 것이 크게 의미없으나..서로 매사에 너무 다르고 매사에 부딪히니...
    이젠 이혼생각이 많이 들어요

  • 89. 이혼이
    '16.12.26 6:34 PM (119.75.xxx.114)

    이혼이 뭐 별건가요. 자식이라고 기껏 돈들여 키워놨더니 돈벌어서 술이나 처먹고 엄마 내복도 안사오고

    키운 보람도 없으니 결혼을 하든말든 상처받든말든 신경쓰지말고 그냥 하고싶은대로 이혼하세요

    인생 하루라도 편히 사셔야죠

  • 90.
    '16.12.26 6:54 PM (121.166.xxx.206) - 삭제된댓글

    남편탓 아들탓만 해봤자 인생 달라집니까. 이혼하려면 진작 했어야죠. 남들이 보면 아들 그렇게 키운 것도 엄마 탓으로 봅니다.
    님 속으로 낳은 아들인데 남편 유전자만 갖고 태어난 아이 취급하시나요. 의학적으로나 사회학적으로나 심리학적으로나 엄마가 주양육자거든요. 아이 성향에 가장 큰 영향 미치고요.

    결국 자기 얼굴에 침 뱉기.

  • 91. ....
    '16.12.26 7:09 PM (185.82.xxx.114)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과 댓글만 봐도 막 기가 빨리네요. 그러니 가족들도 진짜 듣기 싫을 거고....
    그리고 애들의 그런 짜증나는 성향은 아마 원글님의 성격도 일부는 닮아서 그렇겠죠?
    결국 심리학적으로 자기에 대한 미움을 아들에게 투사하시는 거네요.
    진작 아이와 치료를 받으셔야 했을 듯.
    지금이라도 상담 좀 받아보세요. 약간 위험 수위에요.

  • 92. 졸혼 !!! 을 꿈꾸며
    '16.12.26 7:15 PM (62.31.xxx.66) - 삭제된댓글

    아들들이 그런가 봐요
    자녀분들이야 이제 맘 비우셔요
    문제는 남편과 본인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 해보셔요

    저희도 늘 그렇게 지내다가
    어느날 인가부터 나 자신에게 투자하면서
    나를 스스로 소중히 여기며 나에게 아낌없는 투자를
    슬슬 했지요
    아내인 나도 이렇게 쓸 줄 알고 쓰는만큼의 행복도
    알고 있다고
    아주 가끔씩은 누가봐도 놀랠 소비를 하면서ㅡ
    아무런 소리 않해도 눈치로 라도 조심하고 쬐금씩 변하드라구요
    스스로를 높여보셔요
    그러면서
    모두들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하면서
    이런 저런 일상을 있는 그대로 봐주면
    덜 힘들어요

  • 93. ..
    '16.12.26 7:24 PM (211.187.xxx.98) - 삭제된댓글

    원글을 수정하셔서..
    남편이 이래줬으면 애가 이래줬으면 바라는 마음은
    버리시는게 스스로 정신건강에 좋아요.
    대신 내가 어떤상황에서 아니다 싶은 대접을 받거나
    억지로 뭔가를 참고 하지말고 내의견을 최대한 담담허게 표현해보세요. 많이 지치신거 같아요..

    부모가 의견대립하는 가운데 자란 아이도 얼마나 힘든지 몰라요.
    제가 그 자식입장이었거든요. 정말 제 머릿속이 마구 엉키는 느낌이었어요..아드님도 편치 않았을거고 그러나 자기를 대하는 힘센자가 누군지 캐치했을거고 이로운 쪽에 섰을수 있어요

    그리고 이혼생각이 있으시면 구체적으로 내가 홀로서기할수 있는지 집어보시고 결정하세요.

  • 94. ddd
    '16.12.26 7:28 PM (121.130.xxx.134)

    저도 대학생 딸 있습니다.
    고딩 아들도 있고요.
    돈사고 맨날 치는 골칫덩이 남편도 있구요.
    세상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참견쟁이 시어머니도 있습니다.
    (시어머니 부분은 객관성을 위해 제 의견이 아닌 남편과 시누이, 시동생 의견임을 밝힙니다.)

    아들 잘 되라고 원글님 그러시는 거죠?
    그런데 맨날 남편과 자식 교육 문제로 싸움이나 하면
    뭐 아무리 신상임당 뺨치는 현모라도 헛수곱니다.

    남편이랑 대립하지 말고
    나도 좀 한 발 뒤로 물러서며 의견을 맞추든, 의견이 안 맞음
    한 수 접고 난 모르겠다 발을 빼든
    아무튼 싸우지 마세요.

    부부가 맨날 싸우고 언성 높이는 집에서 아들이 뭘 배웁니까?
    내 의견이 최고고 정답이어도 방법이 틀린데
    남편이나 아들이 알아먹겠습니까?

    원글님이 낳은 자식도 뜻대로 안 되는데
    남편이 뜻대로 될 거라 생각하고 여즉 싸우세요?
    나이 오십이면 이제 그냥 어울렁 더울렁 살아야죠.

  • 95. ㅇㅇ
    '16.12.26 7:33 PM (121.165.xxx.77)

    원글님 타인과는 잘 지내면서 가족과 문제있다는 거 본인은 안 이상하세요?
    왜 타인과는 잘 지내는 데 가족하고는 관계형성이 안되는 지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보셨어요?

    가끔은 나에게도 문제가 있지않나 생각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학기중에 알바를 얼마나 하길래 학점관리가 안되는지 모르겠지만 제 아이도 알바 적당히 해가며서 4.0 유지합니다. 문제는 아이의 알바가 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공부를 해야할 목적이 없어보이구요, 보아하니 지금 말씀하시는 300도 아직 받은 돈이 아니라 아이가 두달동안 현장알바를 해서 받을 돈인거죠? 그냥 하게 두시고,돈 사용처도 아이에게 맡기세요. 님은 돈들어가는 거 뭐도 해주고 뭐도 해주고 뭐도 해주고 끝없이 나열하시는데, 아이가 고맙게 생각안해서 속상해서 그런 신 것 같은데, 자꾸 그렇게 아이한테 생색내시면서 고마움을 강요하시면 해준 공도 없어지구요...솔직히 남들도 아이들한테 그만큼 돈 들입니다.

    아이가 받을 몇백...에 대해서는 남편분말도 일리가 있고 원글님말도 일리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자기가 번 돈은 어떻게 쓰던 간섭안하시는게 맞아요. 아껴쓰거나 저금을 유도하는 것도 좋겠죠. 하지만 아이가 그 돈을 벌려고 했을 적엔 아이도 목적이 있었을 거잖아요? 그것에 대해선 물어보고 의견을 들어봤나요? 제가 보기엔 타인한테 들이는 정성만큼 가족들에게 소통하려고 정성들이지 않은 것 같아요

  • 96. ㅇㅇ
    '16.12.26 7:38 PM (121.165.xxx.77)

    그리고 남편분도 사실 웃기신게 부모는 놔두고 친조부모만 챙기게 시키다니 제멋대로 시네요. 챙기려면 부모, 친조부모, 외조부모 다 챙겨야죠. 지금 원글님은 아이 알바비 300 걱정하기에 앞서서 남편이랑 관계정립이 필요합니다. 이건 머 아내가 아내가 아니라 그냥 자기네 집 무급 하녀취급인데 말이죠....그리고 중간에 동생분과의 에피소드도 읽으니까 남편분이 아내를 무시하는게 이유가 좀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 97. ..
    '16.12.26 8:09 PM (211.187.xxx.98)

    원글을 수정하셔서..
    남편이 이래줬으면 애가 이래줬으면 바라는 마음은
    버리시는게 스스로 정신건강에 좋아요.
    대신 내가 어떤상황에서 아니다 싶은 대접을 받거나
    억지로 뭔가를 참고 하지말고 내의견을 최대한 담담허게 표현해보세요. 많이 지치신거 같아요..

    부모가 의견대립하는 가운데 자란 아이도 얼마나 힘든지 몰라요.
    제가 그 자식입장이었거든요. 정말 제 머릿속이 마구 엉키는 느낌이었어요..아드님도 편치 않았을거고 그러나 자기를 대하는 힘센자가 누군지 캐치했을거고 이로운 쪽에 섰을수 있어요

    그리고 이혼생각이 있으시면 구체적으로 내가 홀로서기할수 있는지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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