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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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복이 곧 남편복이다 이말 맞나요?
1. 아니요
'16.12.25 9:22 PM (203.128.xxx.96) - 삭제된댓글부모복 남편복은 달라요
남편복 자식복도 다르고요2. ㅎㄹ
'16.12.25 9:25 PM (210.57.xxx.73) - 삭제된댓글아빠를 보고 자랐으니 반대되는 사람 찾아
결혼하면 됩니다..
그럼 남편 복 있는 사람됩니다..
좋은 아빠밑에서 자란 지인은 남자는 다 본인
아빠 같은 줄 알고, 좋다고 따라다니던 남자 아무
의심없이 결혼한 후 맘 고생하면서 살아요3. ...
'16.12.25 9:25 PM (119.64.xxx.157)글쎄...
친정이 부유한 집안 여자들이 시집은 더 부자인 곳으로 시집가는 경우는 봤는데
그 외에는 자기 복인거 같아요.4. 어느정도는
'16.12.25 9:26 PM (223.62.xxx.231)맞는듯
지가 눈맞아 눈뒤집혀 하는 결혼말고는 부모입김이 크게 작용해요
부모의 사회적 위치와 경제력에 따라 사위 그릇이 왜 영향 안받겠어요~5. 인생이 왜 굴곡이 있겠나요
'16.12.25 9:28 PM (218.48.xxx.197)부모복이 배우자복이면 어릴 때 탈없던 사람은
별 굴곡이 없겠죠...
다만
서로 가까운 사람끼리 영향은 받지만
성인이 되고 독립하면
내 인생은 오롯이 내것입니다.
풍성하게 태어나지 않았어도
성인은 자기 인생을 다르게 살 수 있어요.6. 배우자 잘 고르는 법
'16.12.25 9:30 PM (201.220.xxx.30)돈은 있다가도 없어지는것이죠
하지만 지식과 성품은 평생 갑니다
결혼할때 배우자의 '성품'을 꼭 보세요
무슨 일이든 '남탓' 안 하고 -- 책임감
성실하고, 한탕주의가 아니고, --도박이나 피라미드에 안 끌려가고, 똘똘하거나 자신의 한계를 알아서 함부로 우기지 않고,
남의 눈에 어떻게 보이는지 신경쓰는 허세가 없고,
종교가 있다 해도 그것에 너무 좌지우지당하지 않게 중심이 있고,
억울한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그 사람 편을 들어줄 수 있는, 아이들이나 동물처럼 약한 존재에게 함부로 하지 않는 성품,
집밥 맛있는 줄 알고 소탈한 식성을 가진 그런 사람 만나면
결혼해서 후회 안 하실 겁니다
결혼의 실패는 대개 그 사람의 내면보다 외면에 집중했기 때문이예요. 외적인 조건은 언제나 바뀔 수 있답니다7. 윗님-201.220님
'16.12.25 9:32 PM (218.50.xxx.151)무척 현명하시네요.
양자가 완전하게 일치 하진 않아요.
귀한 딸로 자라다가 결혼 잘 못 하여 한방에 신세 망가지는 사례도 많이 봤어요.
핵심은 자기 자신이 배우자 선택시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는 것이죠.8. 아이러브마이7
'16.12.25 9:33 PM (114.201.xxx.24)다 팔자소관이고 예외가 항상 존재하니
아버지 너무 미워하고 원망하지 마시고
남자보는 눈을 키우시고 좋은 그룹에 속해계셔요.
그럼 아무래도 좋은 사람 만날 확률이 높아지겠죠.
부모원망이 너무 길면 스스로에게 손해입니다.9. 윗님 빙고
'16.12.25 9:33 PM (221.167.xxx.125)맞아요 성품,집안환경 정말정말 중요함
10. 배우자 잘 고른 여자
'16.12.25 9:37 PM (201.220.xxx.30) - 삭제된댓글위에 제가 답 했어요
전 저대로 배우자 고르고 또 저 자신이 그런 배우자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인데
결혼 20년차인데 잘 살고 있습니다11. 아니오
'16.12.25 9:40 PM (39.7.xxx.29)정반대요 다 그런건 아니지만 부모복이 없으면 오히려 반대로 대박터지게 착하고 재력있고 사랑많이 주는 배우자 만나는 거 저는 더 많이 보았네여 정말 부모에게 못 받은 거 만회한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부모 재력 떠나 부모가 정신적으로 아주 아주 힘들게 한 경우에는 아무리 유복하게 컸어도 자기 정말 사랑해주는 배우자 만나는 경우 많이 보았어요 물론 근데 그사람들 다 열심히 성실히 정직하게 산 사람들이엇음 님이 혹시 좋은 배우자 만날 기회를 뻥 차신 건 아닌가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랬을지도 몰라요
12. 어느정도는
'16.12.25 9:42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그래도 부모가 탄탄히받쳐주면
인생고꾸라지진않죠
지방 무명대 나와도 서울대나온 사시패스한 남자만나결혼하던데요 남자진짜비상식적인간아닌다음에는
처가빵빵하면 대우받으며살더라구요13. 아니오
'16.12.25 9:42 PM (39.7.xxx.29)왜냐하면 저도 정신적으로 친부때문에 죽고싶얶던 사람인데 진짜 몇번이나 좋은 사람 보내주셨는데 제가 놓쳤네요 그리고 몇년뒤에 정말 깨달아지더라고요 나 불쌍해서 보내신 사람들 내가 악해서 내가 착한 사람들 무시해서 차버렸다는 걸요 결국 복을 받을 그릇이 못된 거임 친부때문에 정신적으로 개고생 열라했음에도 교만했던 거죠
14. 배우자 잘 고른 여자
'16.12.25 9:44 PM (201.220.xxx.30)위에 제가 답 했어요
전 저대로 배우자 고르고 또 저 자신이 그런 배우자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인데
결혼 20년차인데 잘 살고 있습니다
결혼할땐 남들 보기엔 제가 미쳤다고 할 정도로 서로 조건자체가 차이가 많았는데
지금은 남들이 저에게 남편 잘 만나서 좋겠다 하네요
친정 형제자매가 다 결혼을 조건 안 보고 사람만 봤는데 다 잘 살아요
수십년동안 큰 부자 망하는거 많이 봤지만 성품 좋은 사람들이 망가지는건 못 봤습니다.
돈이 있고 없어서 사람들이 이상한게 아니고 성품에 따라 돈이 있을때와 없을때의 모습이 다르다는 것을 가르쳐 주신 부모님께 감사합니다15. 아니오
'16.12.25 9:48 PM (39.7.xxx.29)저도 좋은 배우자란 먼저 사랑하고 코드 성격 잘 맞는 게 우선이란 전제하에 위에 댓글 썼네여 경제력은 둘이 성실히 살아서 영위할 정도면 된다고 생각해요
16. 아니오
'16.12.25 9:49 PM (39.7.xxx.29)물론 재력있음 편하지만요 더 우선은 애정 성격 코드 잘 맞는 거
17. ㅇㅇ
'16.12.25 9:49 PM (219.240.xxx.121)그러면 저도 결혼 못 할 사람이었어요.
돌도 전에 엄마 돌아가시고 입만 열면 욕과 거짓말인 아버지. 폭력은 기본이고 성추행도 당할뻔 했어요.
그런데 그런 아버지와 정반대의 남편 만나 잘 살아요. 절대 아버지 같은 사람과는 결혼 안한다고 다짐하며 살았거든요.18. ㅇㅇ
'16.12.25 9:51 PM (219.240.xxx.121)님도 아버지와 반대되는 사람 만나서 결혼하시면됩니다. 외모 보지 마시고 키도 보지 마시고 성격만 보세요. 다정하고 자상하고 주사있는지, 성격은 어떤지 보세요.
좋은사람만나 행복한 가정 꾸리시길 기원합니다.19. 윗님 저도..
'16.12.25 9:54 PM (117.111.xxx.74)근데 연애때 보여준 모습과 결혼 후 모습에 차이(허세, 책임감)가 있어서 살짝 슬퍼요 ㅎㅎ
그래도 대체로 만족하는 편이네요. ^^20. 공감
'16.12.25 9:57 PM (58.232.xxx.175) - 삭제된댓글친정이 좀 살아요. 그런데 사회적 지위에 비해
친정 아버지가 성품이 개차반이세요.
끊이없이 남탓하고 자식욕을 다른친척앞에서 고래고래
본인맘에 안들면 부인이건 자식이건 비난이고 욕설이고
가리지 않으시죠. 물질적으로 고생안한 편이지만
영혼이 끊이없이 고통을 받아요.
가진것 없지만 성품 하나보고 결혼했어요.
김치에 라면 먹어도 일상이 평온해요.
내면이 고요하다는것, 이게 행복이란걸 느끼고 있습니다21. ㅇㅇ
'16.12.25 9:59 PM (14.46.xxx.142)윗분..배우자 잘고르는법 ..참 좋네요 ..저도 저런 남자 만나고 싶어요
22. 윗님 말씀대로
'16.12.25 9:59 PM (201.220.xxx.30)외모도 키도 보지 마시고 성품만 보세요
저도 외모를 안 봤는데
표정이 더 중요한 나이가 되니
젊을때 인기있던 저나
남들이 걱정하던 남편이나
둘 다 비슷해져서 그냥 편안한 중년부부예요
외모와 돈은 정말 있다가 없어지기 쉬운 조건인데 성품은 평생 갑니다.23. 결혼10년차
'16.12.25 10:01 PM (110.70.xxx.187)201.220님 댓글 주옥같네요.
저도 님 만만찮은 부모 가진 사람이고, 상처많이 받고 자라서 낮은 자존감으로 괴로워했지만 좋은 사람 만나서 아주 잘 살고 있습니다.
돈이 많은 사람도 아니고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를 가진 사람도 아니지만 생각해보니 제 남편이 201님 댓글 같네요.
부모는 내가 골라서 태어날 수 없지만 배우자는 선택할 수 있잖아요. 조건따지며 고르란 얘기가 아니라.. 201님 글 같은 남자를 사랑하도록 하세요. 님은 행복해 질 권리가 있습니다.24. 그래서
'16.12.25 10:14 PM (123.199.xxx.239)한마을에 오래살면서
그집 사정이나 부모성품을보고
매파를 보내서 서로 사돈을 맺는게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얼굴한번 안보고도 행복한 이유
부모 됨됨이와 경제력 이런걸 본거죠.25. 원글쓴이
'16.12.25 10:18 PM (1.225.xxx.59)이래서 82에 힘들때 글쓰면 그 누구보다도 따뜻하게 조언해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다들 행복하세요!!26. 윗님
'16.12.25 10:21 PM (201.220.xxx.30)부모의 됨됨이랑 자식들 됨됨이 같지 않습니다
제 남편과 시누이 정말 순하고 착한데요
진짜 열심히 살거든요
시부모는 정말 전형적인 박사모스타일이고 빚내서 일 치는 사람들이예요. 다만 자식들이 결혼을 잘 해서 중심잡고 잘 살죠
부모들이 자식들을 휘잡고 살지 못하니까 며느리인 저만 나쁜년이라 욕하지만 남편이랑 시누이가 제 편이고 자신들이 사람답게 살게 해주는 제가 고맙다고 합니다27. 아니요
'16.12.25 10:26 PM (182.222.xxx.70) - 삭제된댓글전 고아예요.
그런데,남편복 있어요.가진게 없는데 제능력으로 만난 사람인데,남편복이 있다면 있어요.모든게 최고는 아니지만
심성 깊고 정상적인 사람입니다.
전 몇년 살진 않았지만 중년인 반편생을 넘어서면서
남편복 없으니 자식복 없다며 남편자식 앞에서
입보살 떠는 사람치고 중년 말년 잘풀리는 사람
한명도 못봤어요.28. 복이라는게
'16.12.25 10:45 PM (115.136.xxx.173)복이라는게 운명론이잖아요.
그런 건 의미없어요.
열심히 착하게 사는 사람한테
좋은 일이 있죠.29. ...
'16.12.25 11:09 PM (211.36.xxx.94)남편복과 부모복은 완전다르던데요
아빠한테 치를떨어서 그비슷하사람만봐도
역겹고 대인기피증생겼는데
지금남편은 아빠랑정반대여서 결혼했습니다
절대아빠같은사람 안만나야지 다짐하고또다짐했더니
보석같은사람이 눈에들어와서 결혼했어요
운명적인거보다 나의의지와 노력으로 한결혼이었죠
지금도 자는남편얼굴 들여다보며 행복해하고 있어요30. 내면
'16.12.26 12:14 AM (222.237.xxx.33)위에 정답있네요
외적인 조건은 변할수있는데
성품 평생가요
주옥같은 댓글많네요
배우고 갑니다~~31. ㅠㅏㅣㅣㅣ
'16.12.26 12:51 AM (194.230.xxx.83)헉..원글님..어쩜 저희아빠랑 진짜 똑같아요.입만 열면 욕 과대망상증에..없는 이야기도 지어내고 밤이면 밤 낮이면 낮...입만 열면 욕 폭언..전 이런 부모 피해 일찍 도피결혼해서 인생 망쳤어요 그리고 이런 아빠가 본 모델이다보니..이제야 알게된 사실이지만 제가 남자보는 눈이 참 없었더군요 ㅜ원글님...결혼 상대자 고를때 정말 꼼꼼히 잘보시고 주변에 많이 상담도 해보세요..괜찮아보이는지..가정환경도 첫번째로 보시구요.전 이말이 틀리지않는것 같더라구요..ㅠ
32. ..
'16.12.26 4:11 AM (223.38.xxx.138) - 삭제된댓글...
33. 원글쓴이
'16.12.26 7:18 AM (1.225.xxx.59)정말 다행이네요. 전 무조건적으로 아빠같은 사람만 만날려구요. 차라리 아빠같은 사람 만나서 사느니 혼자 사는겐 나은것 같아요. 하루하루를 가슴을 조리면서 고통스럽게 살거든요. 외적인 모습은 안보고 성품이 중요한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좋은 조언들
34. 남편복이 최고
'16.12.26 1:40 PM (220.76.xxx.194)부모는 그다음이고 남편을 잘만나야 노후가 편안해요 우선 산조상이 행복해야 후손이 잘된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