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입니다. 초등부터 지금까지 학원이라곤 한개도 안다녔어요.
초등부터, 중등 그리고 지금 고1까지 영어, 수학 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간혹 이비에스 강의 들었어요
고등학생 되니, 이비에스 볼 시간도 없이 여러가지 할게 많더군요.
봉사활동도 1년에 100시간넘게 했구요(많이 한 편이죠?)
각종 캠프, 동아리같은 활동(저는 뭐가 뭔지도 잘 모름) 많이
하고 바쁘게 1년 보내더군요.
저는 직장맘이라 아침차려놓게 나가고, 밤에 오면 숟가락 젓가락 받아서 설거지하고 먼저 자고..
저나 남편이 원래 품성이나 인격이 그리 훌륭한거 같지는 않지만, 저희 아들은 참 성실한거 같아요.
타고난것같아 그점은 너무 감사해요.
수학1, 영어1, 국어2 등급 받아왔는데, 전교 손가락안에 못들어도 저는 너무 기쁘고 대견해요.
순전히 학교공부 자습으로 이룬것치고 훌륭하다고 봐요.
저의 바램은 지역 국립대 공대 본인이 원하는 과 가는 거에요. 그러면 너무 기쁠것 같아요.
대학때 학자금 대출 없이 공부하라고 열심히 돈 모으고 있는데, 좀더 욕심이 있다면 이왕이면 국립대갔으면
좋겠어요.(이건 엄마욕심이겠지요...)
저~~ 밑에 어마무시하게 공부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 얘기에 그냥 소박한 제아들자랑 해 봤어요.
좀 부끄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