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고수님들, 이거 아무래도 안될 삘이죠?

;ㄴㅇㄹ 조회수 : 2,604
작성일 : 2016-12-25 08:26:52
지난주에 맞선 본 남자분이랑 어제 저녁에 만나서 저녁먹고 연극 구경 갔는데요.
서로 하트가 뿅뿅 했다거나 설렘이 느껴졌다거나 이런건 전혀 없었고 (적어도 전 그랬네요)
그냥 밥 먹으면서 서로 이런저런 일상 얘기 잠깐 하고 연극 보고 나서는 연극 감상 잠깐씩 얘기하다가
곧바로 헤어져서 집에 왔어요. 집에 오니까 언니가 왜 이렇게 일찍 왔냐고 ㅠㅠ
서너시간만에 돌아왔거든요. 돌아오니 남자분이 집에 잘 가셨냐 카톡 하나 주셨구 저도 걍 평범하게 답문 했구요.
마치 소개팅 2차하고 온 느낌인데 ;;
연애 경험 없는 모쏠이라 고수분들께 여쭤요... 이런 무미건조한 애프터... 잘 안될 삘이죠?..

IP : 175.209.xxx.1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2.25 8:30 AM (183.104.xxx.144)

    한 번 보고
    두 번째 만남에서 뭔 하트가 뿅뿅해요
    더구나 맞선 봐서..
    지금은 알아 가는 단계지..
    몇 번 더 만나 보세요

  • 2. 연극말고
    '16.12.25 8:33 AM (49.196.xxx.174)

    담에는 영화관가서 슬며시 손잡고 속삭이다 키스하는 거에요
    누가 연극보자고 했어요?

  • 3. 느낌
    '16.12.25 8:34 AM (175.210.xxx.10)

    느낌 좋은데요. 그남자분이 좀 차분하고 진중한 성격인가보네요. 남자의 무드에 여자는 좀 좌우되는게 있는데 말이죠. 남자분 괜찮아 보이면 계속 만나보세요.

  • 4. 원글
    '16.12.25 8:35 AM (175.209.xxx.110)

    그래도 상대가 맘이 있으면 연극 끝나고 카페가서 커피도 한잔 하면서 수다도 떨고..
    저도 이렇게 알고 있는데 ㅠㅠ 부모님도 그걸 기대하셨는데 넘 빨리 왔다고 놀래심 ㅠ

  • 5. 원글
    '16.12.25 8:36 AM (175.209.xxx.110)

    이번주가 생리 일주일전이라서 하필..저번주 첫소개팅 했을 때보다 얼굴이 좀 부었었거든요. 그게 원인이었나 괜히 자책하기도 하고 ㅠ

  • 6. 혼자
    '16.12.25 8:37 AM (49.196.xxx.174)

    혼자 사세요, 그래야 저녁먹게 집에 초대해서
    꼬시는 거에요

  • 7. 그러다가 사고난다
    '16.12.25 8:53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윗님 맞선본 남자를 혼자사는 여자 집에 초대하면 안되는거에요.

  • 8.
    '16.12.25 10:27 AM (220.127.xxx.25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상대가 어떠신지요?
    그 사람 괜찮다 싶으면 몇번 더 만나봐요
    먼저 연락도 취해보고요
    싫으면 절대 먼저 연락하지 마시고요
    주위에 노총각들보면 의외로 감정 표현 못하는 사람
    많아서 모쏠인 사람도 많더라구요

  • 9. 원글
    '16.12.25 11:22 AM (175.209.xxx.110)

    점둘님, 모르겠어요. 사람 하나만 놓고 보면 진솔하고 성실해서 인품 괜찮은 거 같다...이렇게 좋게 봤는데 그 사람이 나한테 관심이 있는지 여부도 모르겠고, 감정 표현도 없으니 속된 말로 ㅎ 영 안 땡겨요 ;;
    전 원래 호감 표시 팍팍 해주면 싫던 남자도 돌아보는 스타일이거든요 ;;

  • 10. ..
    '16.12.25 1:23 PM (223.62.xxx.32) - 삭제된댓글

    왠 초반에 집초대?
    여기 댓글들 보면 못 믿을 글도 많음
    결혼할 사람 바로 초대해서 잠자리 할 정도의 여자면
    유부남도 골라 쉽게 만나는 수준인 경우가 많음
    소개나 선은 초반에 서로 반하지 않고는 그 무미건조함이 쭉 유지되던데 그냥 가볍게 두고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3656 진짜 제정신인지 8 정신 2016/12/26 1,736
633655 진짜 라스트크리스마스에 갔네요... 2 2016/12/26 1,939
633654 모낭염?이나 종기 어중간할 때 약 먹는게 오히려 별로인가요? 6 염증 2016/12/26 5,590
633653 12월 25일 jtbc 손석희뉴스룸 3 개돼지도 .. 2016/12/26 1,170
633652 자로님 협박받고있지않을까요? .. 2016/12/26 560
633651 전세값 꺾엮다. 1 부동산 2016/12/26 2,198
633650 내가 반기문 총장님이라면 7 ㄴㄴ 2016/12/26 1,027
633649 속보 ㅡ 김기춘자택 압수수색 18 ... 2016/12/26 6,212
633648 소고기야채죽 냉동실에 넣어도 될까요? 2 2016/12/26 674
633647 거의 하루를 굶었는데 그 이후에요... 7 ??? 2016/12/26 2,621
633646 조지마이클도 세상을 떠나네요.. 18 커팅엣지 2016/12/26 5,009
633645 탑스타 조지마이클 사망 45 ㅇㅇ 2016/12/26 11,243
633644 스페인!국제면허증 필요할까요? 7 스페인 2016/12/26 1,708
633643 뉴스공장3부에 박헌영 인터뷰했어요 7 좋은날오길 2016/12/26 1,929
633642 전기렌지 어떻게 버리나요? 5 전기렌지 2016/12/26 1,489
633641 성주분들은 기본적으로 사드배치를 찬성인데 성주지역만 안된다는 .. 4 개헌반대 2016/12/26 1,042
633640 어느 나라 잠수함이냐. 3 .... 2016/12/26 1,916
633639 자로 동영상 올라왔나요? 5 유리병 2016/12/26 3,137
633638 박헌영.. .최순실과 김기춘 관계 1 .... 2016/12/26 2,899
633637 이사람 정신차리게 고소미를 .. 3 치매영감 2016/12/26 1,273
633636 열정은 본능적으로 생기는 건가요? 4 열정 2016/12/26 1,564
633635 김무성 버스는 무슨 소리인가요? 5 몰라서 2016/12/26 2,891
633634 시사저널’ 보도에 반기문쪽 “법적 조처” 7 방구낀넘 2016/12/26 1,762
633633 사랑하는 애인이나 남편이 돌아가신분... 19 ... 2016/12/26 7,260
633632 순드기남편이 소유한 빌딩의 은행에서 5억 인출 삥뜯기일가 2016/12/26 2,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