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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 없는 사람 내차 태워주기 싫은 이 못된 마음..

... 조회수 : 12,536
작성일 : 2016-12-25 03:21:14
이 못되고 까칠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제 자신을 보고 저도 착하고 좋은 사람은 아니구나 느껴져서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ㅠㅠ

저도 차 없이 대중교통만 타고 다닌 사람인데 이사온 곳이 지방이라 대중교통이 너무 불편해서 이곳에 이사 온지 1년만에 차를 사고 연수 받고 운전하고 다닌지 7개월 되었어요. 그전엔 15년동안 장농면허..

7개월 된 지금이야 그나마 처음 가는 길도 내비따라 가긴 하는데 초반엔 거의 출퇴근과 집근처만 하다보니 처음가는 길은 늘 긴장의 연속이였고 아는길도 누가 옆에타면 더 신경이 분산되어 운전에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그런데 운전을 못하는 차 없는 지인들 태워주면 계속 말걸고 특히 교통흐름 전혀 안보고 말거니까 더욱 신경이 쓰이고 예민헤진달까요.. 복잡한 교차로나 위험한 도로라 예의주시 해야할 상황에도 전혀 관심도 없고 감지도 못하니까요. 그래서 얘기는 듣지만 대답을 50%밖에 못하고 내가 운전이 초보라서 얘기에 집중은 못한다 양해는 구해요. 그런데도 침묵이 어색하고 여자들은 수다 많이 떨다보니 아예 아무말 없이 가는거는 불가능하더라구요.

거기다가 더욱 싫어진 이유는 대부분 내가 가는길에 자기 태워만 가는건데 그게 뭐 대단히 신세지는거냐 하는 마음들이 많아요. 그래서 너무나 당연하게 차를 태워달라고, 카풀해달라구 하는데..저도 이곳에서 뚜벅이였으니 차 없는 불편함은 알지만 아무리 가는길에 태워주는거라도 나혼자 운전하는거랑 옆에 누구 태워 운전하는거랑 피곤도가 다르거든요. 3차로에 차 세우고 내려주는것도 힘들고. 그러면 커피라도 한번 사던가..어디가면 꼭 더치하고 얼마안하는 캔커피하나 준비할줄 모르고.. 주말에 산에가기로 해서 태워주니 도시락 지참이였는데 카풀해주면 간식을 더 챙겨와도 모자랄판에 도시락도 준비 안해와서 다른사람 점심 같이 먹구..

10의 9는 그러길래 그 후론 일부러 이유를 대서도 잘 안태워줘요..

일단은 제가 운전이 아직 수월하지 못하니 너무 피곤해서이고 얌채짓 하는 사람들, 몇번 태워줬어도 별로 고마움 표시 못하고 당연히 태워줘도 된다 생각하는 사람들을 태우면서 그렇게 피곤하게 가고싶지 않아서인데요.

그래서 자주가는 등산모임에서 제가 별로 안좋은 이미지가 되었어요. 같은방향에 사는 언니가 캔커피 한번 산적없이 너무 당연하게 매주 태워달래서 산행 앞뒤로 약속있다고 하고 혼자 가는데 그 모습이 남자회원들한테 너무 이기적으로 보였나봐요. 그래서 이제 그 모임도 잘 안가고 모임사람들이랑 전체적으로 소원해졌어요.

오늘도 오랜만에 갔는데 모임장이 그 언니가 매번 얻어타고 오는 사람이 안왔다고 갈때 태워주라고 하길래 그 길로 안간다고 하고 혼자 왔거든요. 그 언니는 그래서 버스타고 와서 집에가는길이 두시간 정도 걸린듯...

그런데 또 다른사람들은 매주 잘 태워주는것 같아서

내가 정말 못돼처먹었구나...난 왜그런걸까.. 자괴감이 드네요

근데 반성은 안돼고 태워주기 싫어요. 늘 남의 차 당당하게 타고다니고 좀 함부러 말하는 경향도 있고..
IP : 121.189.xxx.21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d
    '16.12.25 3:31 AM (218.239.xxx.27)

    저도 그래요.

    운전 배우라고 하면 엄마가 운전해준다고 하고, 엄마가 없을땐 어떻게 할래? 그러면 택시탄다고 하고
    하지만 엄마가 없으면 저한테 부탁하더라고요. 그래서 안태워줘요. 택시를 탄다면서요?(물론 이말은 못함)

    못된게 아니고 , 태워주는사람이 호구"인것이지요.

  • 2. ..
    '16.12.25 3:40 AM (211.224.xxx.236) - 삭제된댓글

    그 맘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차 얻어타면 굉장히 고마워하고 그랬는데 어떤이들은 당연하듯이 생각하고 나중엔 지 기사인거마냥 생각해서 저도 스트레스 엄청 받다 싹 잘랐어요. 내가 카풀하자 한것도 아닌데 언젠가 한번 태워줬더니 지가 스스로 카풀을 하더라고요. 타지 말라 할수도 없고. 그러다 나중엔 회식 후 지 집까지 가는길을 당연 태워주는걸로 알더라고요. 저랑 방향이 같지도 않은데도. 거기다가 내리면서 차에 토를 했는데 차 세차비를 안주고 넘어가더라고요. 그래서 그 후에도 좀 더 태워주다 내차 나 편할려고 산건데 왜 내가 아침마다 이 스트레스 받아야 하나 싶어 아침에 운동다녀 시간 안맞는다고 해버리고 안태웠어요. 내 차는 내가 편하자고 산거예요. 내가 누굴 태우는건 내가 결정하는거 내가 태워주기 싫으면 당연히 안태워줘도 되는거예요. 불편하면 태워주지 마세요. 다른 이유 대기 싫으시면 내가 초보라 사람 태우면 운전에 집중안되고 엄청 스트레스 받는다 하세요. 사고날까 무서워서 못태우겠다고요

  • 3. ..
    '16.12.25 3:41 AM (211.224.xxx.236)

    그 맘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차 얻어타면 굉장히 고마워하고 그랬는데 어떤이들은 당연하듯이 생각하고 나중엔 지 기사인거마냥 생각해서 저도 스트레스 엄청 받다 싹 잘랐어요. 내가 카풀하자 한것도 아닌데 언젠가 한번 태워줬더니 지가 스스로 카풀을 하더라고요. 타지 말라 할수도 없고. 그러다 나중엔 회식 후 지 집까지 가는길을 당연 태워주는걸로 알더라고요. 저랑 방향이 같지도 않은데도. 거기다가 내리면서 차에 토를 했는데 차 세차비를 안주고 넘어가더라고요. 그래서 그 후에도 좀 더 태워주다 내차 나 편할려고 산건데 왜 내가 아침마다 이 스트레스 받아야 하나 싶어 아침에 운동다녀 시간 안맞는다고 해버리고 안태웠어요. 내 차는 내가 편하자고 산거예요. 내가 누굴 태우는건 내가 결정하는거 내가 태워주기 싫으면 당연히 안태워줘도 되는거예요. 불편하면 태워주지 마세요. 다른 이유 대기 싫으시면 내가 초보라 사람 태우면 운전에 집중안되고 엄청 스트레스 받는다 하세요. 사고날까 무서워서 못태우겠다고요. 그걸 뜸들여 어렵게 애기하지 말고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애기하세요. 그럼 사람들 암말 못해요. 왜냐면 남 차 타는게 당연한게 아니거든요

  • 4. 이해돼요
    '16.12.25 3:47 AM (115.93.xxx.58)

    괜히 내가 못됐나 생각마세요.
    다 상황과 입장이 달라요.
    원글님도 운전 십년차 넘고 운전 여유생기면 또 달랐을수 있어요.

  • 5. 운전에
    '16.12.25 4:18 AM (210.178.xxx.131)

    서툴다고 먼저 웃으면서 양해 구하세요. 말 걸면 사고낼까봐 너무 무섭다고요. 어차피 공짜로 태워주니 그 정도 생색은 내셔도 되요. 그럼 덜 스트레스 받으시잖아요

  • 6. .........
    '16.12.25 4:20 AM (216.40.xxx.246)

    운전 서툴다고 하시고222
    옆자리에 누구 태웠다 사고난뒤론 안한다고 하세요.

  • 7. ㅁ.ㅁ
    '16.12.25 4:33 AM (119.149.xxx.169) - 삭제된댓글

    자기차 기름은 참기름
    남의차기름른 수돗물인줄 아는사람
    수두룩.

  • 8. ㅁ.ㅁ
    '16.12.25 4:37 AM (119.149.xxx.169) - 삭제된댓글

    차없는사람
    니차=내차
    반찬 신경쓰지마 밥숟가락 하나 더얹으면되지 하는 마인드로
    너 타는 김에 왜 못태워


    차있는사람
    자기 차 기름은 참기름
    남의 차 기름은 수돗물인사람들
    수두룩합니다.

  • 9. wii
    '16.12.25 4:44 AM (223.62.xxx.41) - 삭제된댓글

    태워달라는게 부담 주는 행동이죠. 그걸 받아들이고 말고는 내 맘인데 왜 못됐다 자책까지 하시나요?

  • 10. ㅡㅡ
    '16.12.25 5:31 AM (116.37.xxx.99)

    저는 만나는 사람들이 나중에 차가 생겼는데도
    제차만타요
    자기차로 가자고 안함..
    저도 걸어감

  • 11. 충분히 공감
    '16.12.25 6:35 AM (110.70.xxx.211)

    그런 사람은 저도 태워주기 싫어요...
    이해심 많은 사람한테 양보하세요...
    욕늘 하든 말든.....아님 그 이해심 많은 인간들한테 한번 쏴붙이세요...
    안전운행 하세요...^^

  • 12. 잘하시는거예요
    '16.12.25 6:45 AM (69.143.xxx.24)

    저도 태워주고 사람미워하게되고..... 미리 기다려 주지도 않고, 항상문두려야 되고, 내차 가지고 이거 뭐하는건가 싶어서, 그냥 끊었어요. 차라리 처음에 섭섭하단 생각 하게 하는게 나아요... 그 섭섭한 마음 저절로 없어지게 되요.

  • 13. marco
    '16.12.25 7:29 AM (39.120.xxx.232)

    남자들은 대부분 이런 상황을 이해하지 못함...
    그냥 가는 길에 같이 가는건데...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을 약간 째째하게 봄...
    여자들과 현저히 다른 정신세계...

  • 14. 절대
    '16.12.25 8:21 AM (126.152.xxx.89)

    차 없는 사람들은 절대 몰라요.. 가는 길에 간다고 생각해요.
    저도 운전 했지만 3차로에 세워주고 다시 간다는게 부담이입니다. 끼워들기가 힘들어서..ㅠㅠ
    남자들은 말 안해서 그렇지 원글님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많아요.

  • 15. 모임을
    '16.12.25 8:32 AM (120.17.xxx.1)

    바꾸세요
    남자들은 밥상에 숫가락하나 얻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살아서 생각이 짧아요
    원글님 계속 마이웨이로 가세요

  • 16. 모임을
    '16.12.25 8:33 AM (120.17.xxx.1)

    얻으면--얹으면

  • 17. ..
    '16.12.25 8:38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전 남이 차 태워 준다고 해도 불편하던데,
    워낙 신세 지기를 싫어해서.
    님 마음이 편한대로 하세요.

  • 18. 사실
    '16.12.25 8:47 AM (115.140.xxx.190)

    저도 좀 그런스타일인데 이성적이고 계산적인거 같긴해요.ㅠ 제가 한동안 차 없을때 어디간다하면 먼저 태워다 준다고 스스럼없이 말하는 동네 동생보고 나도 저렇게 여유있게 사람을 대해야하는데 싶었어요;; 남편도 가는 길에 누구태워가는거에 엄청 관대하드라구요 1시간 돌아가더라도 태워 준다고 우기고...전 그런거 좋게 보여요. 그래도 얻어타는 그 언니분염치없긴하네요~

  • 19. ,,,
    '16.12.25 8:59 AM (119.66.xxx.93) - 삭제된댓글

    못되처먹은것까진 그렇고
    계산적이고 인색한 경향은 있는거죠

  • 20. d...
    '16.12.25 9:32 AM (114.204.xxx.212)

    초보땐 잘 안태우고, 태우면 운전 서투니 집중하게 조용히 해달라고 했어요

  • 21. ...
    '16.12.25 9:50 AM (221.139.xxx.210)

    운전 익숙해져도 남 태우는 거 스트레스에요
    어쩌다 태우는 건 몰라도 정기적으로 데리고 다니려면 서로 시간 맞춰야 하고 태우고 내려주기 위해 눈치보며 정차하는것도 신경 쓰여요

  • 22. 초보 아니어도..
    '16.12.25 10:19 AM (183.97.xxx.183)

    저는 운전한 지 꽤 됐지만 (10만킬로 이상 운전) 남을 태우면 신경쓰여요.
    하다못해 내 개를 태워도 더 조심조심 운전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가는 길에 태워주는 게 뭐 그리 어렵나'는 운전 안해본 사람들 특징이긴 해요.
    여자들이 운전/차 없는 경우가 많아서 더 그런 듯.

    그리고 제가 뚜벅이일 때 가끔 카풀해주던 동료가 있었는데
    그 동료가 저한테는 일부러 와서 지금 퇴근하니 갈거면 같이 가자고 하지만
    퇴근 동선이 같은 다른 여직원한테는 피해다녔어요.
    그게 태도의 차이 때문인데 저는 태워준다고 하면 미안해서 한두번 거절하다 타고 다음날 아침 출근 때 자판기 커피라도 뽑아서 줘요. 덕분에 어제 편히 갔다, 고맙다 하고요. 거래처에서 들어온 기념품(수첩) 같은 것도 챙겨서 주고요. 그런데 다른 여직원은 여기 쓰신 것처럼 '가는 길에 좀 태워주는 것'이라는 마인드여서 그런 거 일절 없고 심지어 차 뒷좌석에 먼저 올라타서 '자, 갑시다'하고 기사한테 지시하듯이 말해요. 그러니 싫어하더라고요.

  • 23. ㅇㅇ
    '16.12.25 10:21 AM (223.62.xxx.52)

    운전하신지 일년도 안 된 상태에서 남을 태우는게 얼마나 부담스러운 일인데요. 운전하기에도 벅찬데, 남 신경쓰고 주행중 갓길에 주차를 해야한다면 운전 전부터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저같아도 안 태워요. 사고 나면 어쩔건데요~ 운전 잘하는 남자는 이해 못 하겠지만 여자는 달라요. 이제 전 운전5년차인데 지금도 남 태워 운전은 좀 부담스러워요.

  • 24. 저도 그래요
    '16.12.25 10:32 AM (175.210.xxx.53) - 삭제된댓글

    전 솔직히 같은 방향이거나하면 그냥 대부분 태워줬거든요
    근데 꼭 염치없이 달라붙는 부류들이 있어요
    예전 회사에서도 부서 후배 여직원 퇴근할때 가끔 역주변에 내려줬는데 다른 부서 새로 입사한 아줌마가 제가 차 있다니까 반색하더니 출근 첫날부터 제가 퇴근할려는데 제 차 옆으로 오더니 같이 타더군요
    완전 기함해서 그 이후로 항상 삼십분늦게 퇴근했네요
    위에 183.97님과 비슷한 경우네요
    조용히 고마워하면서 타면 일부러라도 태우지만
    당연힌 듯 가는길에 그게 뭐 힘들어 이런식이면 일부러 더 안태웁니다

  • 25. 얌체싫어
    '16.12.25 10:56 AM (211.244.xxx.156)

    늘 혼자 타는 입장에서 누가 옆에 타면 신경쓰여요 직진으로 휙 가다가 내집만 쏙 들어가면 되는 상황에서 다른 동네사람 태우면 한바퀴돌고 신호대기 몇번 걸리고 여러모로 지치는데
    전혀 고마운거 모르고 커피한잔 죽어라 더치하면
    태워주기 싫죠
    얌체인간은 얌체로 대적해야 해요 욕 얻어먹을 각오를 하더라도..

  • 26. ...
    '16.12.25 11:23 AM (121.189.xxx.211)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ㅠㅜ 제가 새벽에 잠을 깊게 못자고 이렇게 글까지 올려 고민했던 이유가 이게 둘만의 관계라면 조금 미안한감정 있을지라도 그냥 거절하고 고민거리도 아닐텐데, 태워주기 싫어하는 마음때문에 그 모임에서 제가 서운함을 느끼고 그 모임에서 나와야하는...결국 저에게 손해라는 것 때문이겠죠
    이게 모임장이 그 언니를 이성적으로 좋아하는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여기가 지방이라 대부분 차를 가져오고 대중교통으로 오기 힘든곳도 있는데 혼자 차가 없으니 매번 카풀을 이어주고 챙겨주더라구요. 어제도 가는길에 어디 내려주라고 모임장이 하길래 그길로 안간다고 했더니 가는길에 어디 세워주면 된다고..내가 잘 모른다고 그길로 안가는것 같아고 말하는데 점점 서로 목소리가 커졌고 그 언니가 결국 '아이 됐어 안타고가' 그러고 승질나고 끝나더라구요. 전에 운전 5개월쯤 됐을때 내가 옆에 언니 태우고 운전하며 운전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조심스럽다고 얘기했더니 '아직도 그래?' 이러더라구요. 운전 못하니 그것도 모르고 함부러 말하는거죠. 운전중에 갑자기 저기 세워달라 그러면 차선변경도 어려울때 어쩌라는건지..마치 공짜 택시 탄듯이.. 이 언니가 다른사람 차 탈때도 이러는데 다른사란들은 잘 태워주는게 신기해요. 운전을 잘하면 아무렇지도 않은가보죠?
    어쨋든 나중에 모임장한테 이런이런거 서운했다고 말하고 모임 나가야겠어요..주말마다 편하게 여행다닐 사람들이 없어지긴 하겠지만요..이정도로 짜증나면 제가 안만나는게 나을듯해서요

  • 27. minss007
    '16.12.25 11:28 AM (223.33.xxx.179)

    원글님 못되지않았어요
    솔직하신 겁니다

    처음부터 신세질 생각하고, 또 그걸 강요하는 사람들이 염치없고 기본예의가 없는 거지요
    거기서 그사람들 해달래는대로 해주면 그게 호구되는거구요

    저는 어디를 가나 혹시 같은곳을 가더라도 태워달라거나 같이 가거나하지않습니다.
    제가 그곳에 가는걸 알고 같이 가자고해도 그러지않아요
    일단 신세지는게 싫고..본인은 어차피 가는길이고 괜찮다지만 제 입장은 또 그렇지않거든요
    거리가 멀건 가깝건 그건 제가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는곳을 가기 때문에 멀다고 어떤 편의를 찾지는 않아요
    그냥 조용히 책한권 캔커피 한개 정도면 조용히 제 시간을 즐기며 갈수있어 그게 더 좋네요 ~


    염치없는 사람! 염치를 강요하는 집단! 자체가 문제인겁니다
    그 집단에서 빨리 탈출하시길 ^^

  • 28. 쓸개코
    '16.12.25 11:39 AM (222.101.xxx.102)

    원글님 스트레스 받으셨겠어요.
    근데 차없는 사람중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공포증이 있어 면허를 안땄고 앞으로도 절대 딸 생각이 없거든요.
    누구나 다하는 운전이 저는 정~말로 어렵고 대단하게 생각되어서요
    그런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타인에게 부탁한다는게 싫고 부담도 조금 되는거예요.ㅎ
    누가 태워준다면 항상 처음에 두세번은 거절을 하게됩니다.
    원글님 앞으로도 내 수고로움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에게는 해주지 마셔요.

  • 29. ...
    '16.12.25 11:57 AM (220.76.xxx.103) - 삭제된댓글

    얌체들 하는 행동 어디 안가요~~모를꺼라 생각하죠..다들 처음에는 조금씩 참아 주는데..여러번 보게 되면 원글님과 같은 생각해요~걱정마세요 모임은 저도 안가시라고 하고 싶네요 ..ㅠ

  • 30. ..
    '16.12.25 12:39 PM (222.235.xxx.37) - 삭제된댓글

    저두 차태우는거에 민감한데 같이 가는길이면 태워줘요 어쩔수 없이 근데 동네아줌마들은 맨날 6000.7000원 밥먹으러가는데 차타고 가자고 하고 자기 쇼핑하러 가자고 하면서
    당연 내가 차를 가지고 온다고생각한 사람들이 있어요 평소엔 맨날 걸어다니면서

  • 31. minss007
    '16.12.25 1:36 PM (223.33.xxx.179)

    그 모임 주인장놈이 이상한 놈입니다.
    자기가 직접 해주는것도 아니면서 왜 이래라 저래라~
    한마디로 주제파악을 못하는거죠

    저는 모든 호의나 친절은 셀프라고 상각합니다
    그걸 베푸는 그 사람의 마음인거죠
    절대 옆에서~ 해줘라! 마라!의 문제가 아닌거죠
    게다가 안된다고 거절의사까지 내비쳤는데도 목소리를 높였다는게 정말 상대못할 인간이라고까지 생각됩니다.

    저같으면 내몸 건강하지자고하는 운동
    스트레스받아가며 안할것 같네요

  • 32. ㅎㅎ
    '16.12.25 1:57 PM (116.41.xxx.115)

    저 운전경력25년된 베테랑입니다
    누구나 운전 주차 정말 잘한다고해요

    그런 저도 사람 태우기 싫습니다
    모임에우전하는사람이없어서 몇년을 모임마다 태워다녔더니
    겨울에 눈이 너무와서 차 두고 나간다고 했더니 한다는소리가
    "됐어그럼 우린 택시타고갈게 이따가 만나"
    그 다음해 겨울엔
    "아무개이빠가 우리 태워다준대"

    지들끼리만 타고간다는거죠
    그동안 태워준 저는 안중에 없었던가죠
    나이도 저보다 한참많은 여자들이ㅜㅠ

    결국 이게 그들 인성의 일부였고
    한결같이 이기적이더라구요
    갱년기와서 짜증나는걸 모임에다 풀거나
    부페가서 자리에 앉아서 저나 어린사람더러 가져오라느니...

    그래서 그모임에서 빠지고나니 세상 편하더라구요

  • 33. ..
    '16.12.25 7:22 PM (112.152.xxx.96)

    그냥 혼자 타세요...운전미숙으로사고날까봐 못태운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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