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비교 하지않고 평정심 유지하는거
제 큰딸이 중학교부터 다니네 마네 해서
고등 졸업하는게 목표였어요.
다니는 내내 다른 아이들과 성적비교는 커녕
수업일수 채우는게 일이었어요.
그리고 얘가 제대로 된 사회생활을 할 수 있으려나
걱정했구요.
이번 수능을 봤는데 뭐 출석이 목적이었구요.
어찌해서 경기도 시골 4년제 갔어요.
저포함 주변사람 모두 이런 대학이 있는지도 모르는 학교구요.
오늘 큰딸 초등때 엄마들 모임이 있었는데 거의 몇년만에 만난것같아요
다들 좋은 엄마들이라 제 아이가 이랬어도 그냥 대충 고충 털어놓고 가끔씩 안부만 전했어요.
대학을 아직 정시 시작도 안했는데
이미 다 붙었더라구요.
것도 다 스카이로요.
전 거기서 말을 못했네요.ㅠ
전 제가 안그럴 줄 알았어요.
왜냐면 공부잘한다는 자식들 얘기 들어도 그렇게 동요하지 않고
그 인생은 그인생 했거든요.
오늘 집에 와서 왜이렇게 짜증나고 화가 나는지요.
더이상 학교를 가지않아 행복해진 큰딸에 감사해야 하는데도
하루종일 스마트폰 끼고 있는 둘째에게 기어이 독설을 퍼붓고 말았네요.
인생 진짜 ..ㅠ
1. ㅁㅁ
'16.12.24 10:41 P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그아이들은 또 금수저들을 부러워하고 있을겁니다
실제 형제네 아이하나 중 고등 결석은 밥먹듯
내 쫒으니 석달만에 영양실조로 119실려갔다고 연락옴
왠수도 그런왠수없었는데
부친이 집사줘 학원차려줘
월 6-7백 벌어가며 가장노릇 잘하며
삽니다2. ..
'16.12.24 10:5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한국은 군대문화라 전부 평준하 되지 않으면 스트레스 받잖아요.
심지어는 같은 인서울끼리도 서로 비교하며 스트레스를 생성해요.
글구 애가 학교 안가려고 하면 애써 정신승리 하면서 버티는 거지
괜찮을 수 없잖아요.3. ss_123
'16.12.24 10:52 PM (211.36.xxx.180)부모가 이러면..자식도 금수저 부러워하고 부모 비교하고 있을거같네요
4. 부모도 인간인데
'16.12.24 11:23 PM (115.140.xxx.180)어쩔수없죠 그냥 인정하는수밖에요
누구나 다 그래요 님만 그런게 아니라.....5. 다시
'16.12.24 11:26 PM (222.237.xxx.33) - 삭제된댓글맘다잡으시길.
아이들도 비교하고
부족하다 소리들으면
감사한 맘 쏙 들어가요
부모 비교들어갑니다6. 님...
'16.12.25 12:15 AM (14.138.xxx.56) - 삭제된댓글대학 보내지 마세요. 그런 태도로 그런 학교가서 만나는 친구 수준 뻔하고요. 차라리 대학 간판 포기하고 책임지는 삶을 가르치세요. 그 학교 나와서 제대로 취업하기 힘들 것이고, 그 학교를 다니고자 하는 의지도 없는 너에게 큰 돈을 쓰는게 확신이 안 선다고 말해보세요.
7. 그래도
'16.12.25 4:23 AM (61.102.xxx.176) - 삭제된댓글이만 하신 것도 대단하세요
벌써 그 과정에서 애 잡았을 사람이 백중 구십구 일걸요?? 오늘 하루만 엇나가시는 걸로...8. ,,,
'16.12.25 10:21 AM (121.128.xxx.51)그런 마음이 들어 너무 속상해 하는데 옆에서 남편이 하는 말이
자식이 몸이 불편해서 휠체어 밀고 데리고 다니는 부모도 많은데
휠체어 안 밀고 다니느 것도 자식에게 감사해야 하는 일이라고
건강 하면 됐다고 너무 기대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말이 위로가 됐어요.9. .....
'16.12.25 6:08 PM (122.37.xxx.19) - 삭제된댓글친구 만나보면 걱정거리 없는 잘나가는 사람이 훨씬 나한테는 결국에는 좋아요~그래서 그런말 있잖아요.주변이 편해야 내가 편하다고...맘을 잘 다스리세요.
집집마다 근심은 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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