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 경우, 아니면 뉘앙스가 쓴 소리를 원하지 않는 경우 덕담을 하면 됩니다. 전혀 가능성없거나 극히 확률이 낮고, 전도가 암담하더라도 그리합니다. 그러나 원글이 의사결정의 기로에서 선택을 위한 정보를 원하는 경우 쓴 소리를 합니다. 그 쓴 소리는 특정 집단이나 이해 관계자에게 당연히 불편할 수 있죠.
허구헌날 라면이나 패스트후드 섭생자의 식생활 질문에 패스트후드는 쓰레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 대학 진학예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방 사립대 4년 가느니 알찬 전문대 가는 게 낫습니다. 지방 사립대는 입학자원 부족으로 거의 미달입니다. 페이퍼상 경쟁이 있어보여도 실질적으로 거의 미달입니다. 입학생을 딜하는 인간시장이 된지 오래죠. 경쟁이 없는 이런 곳에 학기당 수백만원을 들여서 가보아야 졸업 후 취업하기도 힘들고, 설사 한다해도 거의 고졸자와 별반 차이없는 열악한 조건입니다. 최근 졸업의 경우 특히 심각하고, 졸업까지 생각하면 기회비용만 최소 2억입니다. 입학하는 순간 호구 되는거고, 그 개미지옥에서 빠져나올 극소수의 예외를 들어서 덕담을 할 수는 없습니다. 앞날은 모르지만 적어도 예측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