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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에 오랫만에 직업상담하러갔다가

직업상담사 조회수 : 1,789
작성일 : 2016-12-23 21:04:28

서울 명문대나왔어요.

올해 7급 최종에서 떨어지고,

지금까지 공공기관에서 파트로 일해왔구요,

졸업한 대학교에서 취업상담 3회 받으면 15만원인가 지원해준다고해서

요즘 취업계 동향도 궁금하고, 공기업도 옛날에 관심잇었는데. 하면서

집도 가까워서, 이력서랑 면접 첨삭이나 받을까하며 갔어요

유부녀고 임신했고 20대 후반이에요.. 여기까지 팩트

임신한 여자가 옷이 뭐가 있겠어요. 남동생 잠바 걸쳐입고, 지금 거의 막달인데.

병원가는 길에 학교 들리고, 상담사한테 상담받으러갔어요,

제 스팩 다 적고, 제가 뭘 준비하면 될까요? 기혼인데. 당장 취업하려는 건 아니고,

장기적으로 커리어상담하러 왔어요 당장 취업이 급한건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도 하고,

남편이 외벌이 해도 되는 상황인데. 주부로서 자존감때문에 꼭 일하고 싶어요.. 얘기하고

요즘 동향 듣고 싶어왔다했어요.

저희 남편보다 어리거나 아님 나이 조금 많아 보이는 30대 초반이

저보고 학생하면서 존댓말하고 반말 섞더라구요.. 학생 대상 학교니까 그렇다쳤어요.

상담은 안해주고, 마트취업어떠냐는거에요>> (마트에서 일하시는 어머님들 비하하거나, 직업비하는 절대 아닙니다)

제가 그 말 듣자마자 제 귀 의심하면서 정색했더니,

하긴 그건 육체로 하는 거니까 그렇죠? 이래요.

그래서, 제가 그건 제가 여기 대학교 취업지원팀까지 와서 물어보고 상담안했겠죠.. 이러니까.

그래도 계속 마트도 괜찮다고 하는거에요... 아

임신하거나 기혼한 여자를 비하한건지..

IP : 218.239.xxx.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23 9:18 PM (219.249.xxx.10)

    학교에 신고하세요.
    그 상담사..계약직 일걸요?
    졸업생을 그 따위로 대하는 상담사는 그만두게해야해요.

  • 2. ㅇㅇ
    '16.12.23 9:18 PM (211.237.xxx.105)

    이해가 안가는데.. 서울에 있는 명문대에서 자기학교 출신 졸업생한테
    마트취업을 권했다는거에요???

  • 3. 그 여자도
    '16.12.23 9:19 PM (42.147.xxx.246)

    참 ....정보가 없나봐요.
    그래도 줄기차게 3번 가세요.
    취업이 급하다고 말을 해야지요.
    그래야 그 여자도 보고서에 그렇게 쓰지 않겠어요.?
    2번 가세요.
    일자리 안 나왔고 물어 보세요.
    그 학교에서 취직 상담한 사람 취직시켰다고 보고할려고 마트라는 말을 하는가 본데.
    그러거나 말거나 2번 더 가세요.

  • 4. 여자가 아니라
    '16.12.23 10:01 PM (218.239.xxx.9)

    남자에요 ㅠㅠ 그래서 더 기분나쁘더라구요
    여자라서 무시하는 거 같아서 ㅡㅡ
    네,, 명문대 맞아요... 경력이 아예없는 것도 아니고, 학점도 나쁘지 않고,
    나이도 안많아요.. 28세거든요
    요즘 여자애들 미취업 26,27많잖아요..
    임신해서 우습게 본건지. 유부녀라서 우습게 본건지
    만삭이어서 와서 우습게 본건지 ... 참 ,,,
    만삭으로 구직하러 와서, 우습게 봤나봐요

  • 5. 여자가 아니라
    '16.12.23 10:06 PM (218.239.xxx.9)

    너무 빡이 쳐서,, 그때는 두번 되물은걸로 끝냈는데..
    돌아오면서 담당자 그 남자한테 전화했거든여
    농담이라고 저한테 확대해석한거라고 하더라구요,, 아 노답 ㅠㅠ

  • 6. 정부에서
    '16.12.23 10:12 PM (211.205.xxx.222)

    하는 일이 그런거죠
    실직해서 직업 소개하는거 보면
    실업급여 수준도 안되는 직업 소개하는거 보면
    어처구니 없죠
    사실 취업할 곳도 없고 괜찮은 곳은 인맥으로 꿰차고 있는데
    괜히 취업상담 한다고 사업비만 축네요
    저런 애들 월급 주려고 하는겁니다
    저런 애들도 대부분 연줄로 들어오는거고요

  • 7. 아그런건가요/
    '16.12.23 10:14 PM (218.239.xxx.9)

    애 키우면서 조금씩 준비하려고 했는데.
    원래 하던거 해야할까봐요..
    저것도 계약직으로 파견나온거 같던데..
    무슨 28세한테 갑자기 마트라니ㅡㅡ
    아줌마라 무시당한거 같아서, 우리 나라 임산부에대한 인식이 저따윈가 싶더라구요

  • 8. 악착같이 3번 가서
    '16.12.23 10:45 PM (42.147.xxx.246)

    지원금 받아 오세요.
    포기하지 마세요.
    그것 포기하면 다른 것도 겁을 내게 됩니다.
    하나 하나 차근차근 정복을 해 나가세요.
    그래야 카리스마도 생깁니다.

  • 9. ...
    '16.12.24 12:02 AM (125.176.xxx.181)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 아닌가요?
    지금 임신중이시면 아기 키우시 준비 하셨다 일하셔도 충분하세요..
    상담사 자질이 없네요.
    15만원 받고 끝내는게 아니고 취업까지 쭉 연결하셔야 되여..
    아직 젊으시니 출산하시고 다시 상담하시면 일자리 적극적으로 알선해 줄거라 봅니다.
    힘내세요

  • 10. ..
    '16.12.24 9:10 AM (175.125.xxx.79) - 삭제된댓글

    헐 농담이라니 미친ㄴ이네요
    명문대에서 저런 허접한 인간을 컨설턴트라고 쓰다니
    꼭 고용노동부나 이런데 항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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