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아파트에서 전세 살다 집주인이 판다고 해서 좀 더 선호하는 구조로 매수 해서 저번주에 이사 왔거든요.
근데 안방 화장실 변기와 벽 사이쯤 벽 안 쪽에서 불규칙한 물 떨어지는 소리를 두 세번 길게 듣게 되네요.
처음 들었을 때 는 대수롭지 않게 지나쳤는데..엇그제와 오늘 다시 소리가 나서 들어보니 15~20분쯤
꼭 물 떨어지는 소리처럼 불규칙하게 따다다닥 하고 조용한 화장실 안에 그 소리만 들리는거에요.
제가 변기물도 내려보고 세면대나 샤워기로 물 틀고 하수구에 내려보내봐도 그 뒤에는 아무 소리 안나는데..
엇그제는 윗층 쪽 에서 물 쓰는 소리 나고 다 쓰고 조용해진 뒤 에 저런 소리가 그렇게 한참 나고..
오늘은 화장실 들어가니 소리가 나고 있더라구요.윗쪽은 조용한거 보니 물 쓰고 나간 뒤 같구요.
일단 타일 벽이나 바닥에 표면적으로 물기 하나 없긴 한데..분명 벽 속 배관같은데서 나는거 같긴 해요.
누수가 눈으로 보이지도 않는 애매한 상황에 관리실에 와봐달라고 해야 할 지..또 우리집에서는 물 써도
그런 소리가 안나니..그것도 그렇구요.
그냥 더 지켜봐야 하나 싶다가도 이러다 문제 커져서 밑에집으로 누수 되서 더 골치아파지는거 아닌가 싶고..
누수가 있는 것 도 아닌데 다른 집 협조 구하는 것 도 이상할거 같고..어째야 하나 싶네요.
만약 정말 벽 안 쪽 배관에 문제가 있다거나 하면 그런 부위는 공용부위인가요?아니면 전용인가요?
눈에 누수가 보이진 않지만 이렇게 소리가 확실히 나는 경우 어떻게 하시는지..경험 있으신 분 들 조언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