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일단 놀리자 위주여서...
그냥 놀려요.
책만 좀 읽어주고.. 어떤 학습하는 부분이 전혀 없어요.
맞벌이라서 책 읽어주는 것도 벅차거든요..
그래서 한글을 잘 몰라요
이제 7살 되니까 방학 때 한글은 확실 깨우쳐 줄 계획이에요.
그리고 그냥 태권도 다니는 거 외에는 없거든요..
신랑이 중등 교사고 사실 둘 다 공부는 잘 했어서.. ㅠㅠ 자식 공부에 막 매달리지 않는 편인데
슬슬 뭔가 해줘야 할 거 같은데 뭘 어떻게 해쟈워햘 지 잘 모르겠네요..
동생만 보면 괴롭히고 장난 많고 그래서.. ㅠㅠ
혼나기만 엄청 혼나고 그래서 그런 지 저를 별로 안좋아하는 거 같구요,
주눅이 좀 들어 있는 거 같기도 한데
엄마가 팔 들어서 나 팔 들었으니까 엄마도 똑같이 벌 받아. 팔 들어.
엄마가 한대 때렸으니까 엄마도 똑같이 한대 맞아.
이런말들을 많이 해요.. 그렇게 말하면 또 한번 혼을 내는데 좋은 방법은 아닌 거 같아요.
맞벌이고, 첫째여서 안쓰러운데 막상 또 하는 걸 보면 화나고 그래요..
어떻게 해주는 게 좋을 지 막막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