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당신거기있어줄래요

마당있는집 조회수 : 872
작성일 : 2016-12-22 11:38:40

연말인데도 연말 분위기가 전혀 안나는 요즘입니다.
한해를 마무리 하기에는 우리 앞에 가슴아픈 현실과 , 오르기만 하는 물가, 고용 불안정등 피로감과 절망을 증폭 시키는 뒤숭숭한 사회 분위기는 정리될 기미를 아직 보이지 않네요.
열흘밖에 남지 않았지만 지금이라도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이가 들수록 엄마와 다른 살림 스타일로 근래 부쩍 갈등을 겪고 있는지라 오랜만에 모시고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저를 위하는 마음이 끔찍한걸 알면서도 서른이 훌쩍 넘은 딸에게 같은 잔소리를 끝없이 하는 습관을 고치실 수 없는 엄마에게 짜증섞인 목소리로만 응대하던 저와 엄마에게 쉬어가는 시간을 만들어준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좋은 영화였다고 한목소리로 대화를 주고 받으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네요.

 

IP : 112.146.xxx.23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2.22 11:57 AM (211.36.xxx.157)

    저도 엄마와 봤어요.

    경로는 5천원밖에 안하더군요. 자주 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0799 월급 계산이 잘못된거 같은데 어쩌죠? 4 박봉 2017/02/13 989
650798 남편 너무 철없지 않은가요?? 23 철없는ㄴ 2017/02/13 4,110
650797 서울시향 직원들 진짜 악질이네요 15 추워요마음이.. 2017/02/13 5,056
650796 혹시 이 미국과자 뭔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8 뭘까 2017/02/13 1,449
650795 등기부등본에 집소유자 주소가 정확하게 표시안되는건지요? 16 질문이요 2017/02/13 3,870
650794 실내자전거 추천 좀해주세요 5 00 2017/02/13 1,324
650793 외고 어떤가요 ? 16 학부모 2017/02/13 3,233
650792 핵심단서래요~공무원들의 깨알메모가... 3 특혜의혹 2017/02/13 1,968
650791 쉽게 만들 수 있는 된장 글을 찾을 수없네요 12 Ww 2017/02/13 1,449
650790 남편의 어떤 점을 가장 존경하시나요? 58 궁금 2017/02/13 5,367
650789 2017년 2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7/02/13 522
650788 헌재, 3월안에 탄핵 끝낸다..결정문 초고 작성 착수 49 빨랑하자.... 2017/02/13 1,880
650787 옷방 따로 있는 분들~ 이불들은 어디에 넣어두셨나요? 7 이불 2017/02/13 2,276
650786 이재용구속기각과 헌재결정 연기 9 Gggh 2017/02/13 1,838
650785 쌍둥이를 아이엄마와 같이 돌보는 조건.... 5 베이비시터 2017/02/13 2,339
650784 이슬람이 우리나라 먹게 생겼어요 10 큰일 2017/02/13 2,268
650783 음식을 너무 달게 먹습니다 1 고민 2017/02/13 1,122
650782 [단독]특검, 이재용 15일께 재영장 방침.."최순실이.. 5 특검연장하자.. 2017/02/13 1,389
650781 동물농장 여자 엠씨들좀 바꿨으면 .. 14 .. 2017/02/13 4,925
650780 트럼프 반대 세력은 양의 탈을 쓴 악마 7 양탈쓴 악마.. 2017/02/13 1,083
650779 이럴땐 어떻게 하죠? .. 2017/02/13 449
650778 이 새벽에 팟빵 여행본색 너무 재미 있어서 혼자 크게 웃어요 2 ㅗㅗ 2017/02/13 1,641
650777 [단독]특검, 우병우 차명계좌서 10억원대 은닉자금 발견 11 벌받아야죠 2017/02/13 3,023
650776 글 수정하려다 삭제를... 비움 2017/02/13 331
650775 정동춘이...태극기 나왔군요. 2 어이쿠 2017/02/13 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