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도 그렇고
현재 교제하는 남자도 그렇고
인상도 좋고, 성품도 좋고,
어딜 가든 사람좋다는 평가로 점수 받는 사람들 입니다.
이런 분들이 속을 모르겠더라고요.
제 내공으로는 상대하기 너무 힘들어요.
언제나 한 수 위, 제 머리 꼭대기 위에서 노는 것 같습니다.
웃는 얼굴 속에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요.
요즘은 사람 믿어보는 게 왜 이렇게 힘든건지..
그렇다고 혼자는 싫은데,
온전히 내 편이 되어 줄 사람이 있긴 할지...
너무 지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