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배맘들조언좀요 초등1학년 친한친구가없데요
성격이 내성적이진않는데
친구들하고 놀때 주도하거나 인기가 있는(친구들이좋아하는? 관심을끄는?) 그런 스타일은아니예요.
본인은 재밌게 하는데 친구들 반응이 별로없는 그런것같아요 제가판단하기에는요.
친구들이 놀때 자기는 안끼워준다는말도하고. 친한친구누구냐고물으면 없다구하고.
한명이랑 학원갈때 잘다니다가 한명이 더 낀후에는 걔네둘이 다니게되고.세명이되면 우리아이가 소외되는거같아요.
맘이 좀여린편이라 싸우면 먼저울고
몸도 좀 말라서 왜소해보이고
그래서 넘 걱정이네요
친한친구한명 없이 1학년을 마치게되서
조그만학교라 그인원이 쭉 6년동안 올라가거든요
큰학교로 옮겨야할지 ..
제가 넘 걱정하는걸까요?
워킹맘이라 많이 신경도 못쓰는데 걱정이큽니다
조언부탁드려요
1. zz00
'16.12.22 9:57 AM (49.164.xxx.133)남자애들은 보통 친한친구 없이 그냥 운동 잘하는 친구 위주로 모여 놀더라구요
특히 1학년이라면 그냥 친구 문제는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듯 해요~~2. ᆢ
'16.12.22 10:29 AM (175.118.xxx.226)남자애들은 초등까지는 절친의 개념이 없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보니 1,2학년까진 혼자 겉도는 것처럼 놀더니
3,4학년엔 또 나름 친한 애들이 생기더군요
올해 친하게 지냈어도 내년에 다른 반이 되면 멀어지고
지금 내 주위에 있는 놀기 편한 아이와 노는게 다인듯 싶어요
특별히 괴롭힘을 당하거나 왕따당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면 그냥 얘기 들어주고 지켜봐도 될 거 같아요3. ......
'16.12.22 11:08 A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저도 초등저학년때는 비슷한 경험을 한지라....^^;;;;
일단 남자아이들은 절친보다는 여러명이 어울려서 노는 경향이 있구요
저학년때랑 고학년때가 달라지더라구요
저희 아들은 좀 내성적이고 비활동적인 아이라서
저학년때에는 친구들이 무섭다고 (전쟁놀이, 경찰놀이 등이 무섭대요. 울 아들은 모래놀이를 좋아하는데..) 어울리지 못하더라구요. 2학년때 같은 반에 두명의 아이가 거칠어서 무섭다고 했었는데 6학년때 또 같은 반이 된거예요
굉장히 걱정했는데 오히려 그 아이들과 단짝이 됐어요
담임쌤이 3총사라고 하시더라구요
울 아들도 그렇고 그 아이들도 성향이 변한거지요
저희 아들학교는 한학년이 10반인 큰 학교예요
윗분 말씀처럼 심각한 폭력이나 왕따상황이 아니라면
엄마가 얘기 많이 들어주고 다독여주세요4. ㅎㅎ
'16.12.22 11:29 AM (1.227.xxx.72)저도 1학년 때는 딱히 친구는 없었던거 같아요. 약간 소심해서..
근데 2학년 들어서는 뭔가 확 달라졌던거 같네요. 아직은 걱정 안하셔도 될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