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5학년 남자아이 변성기가 왔네요..
아직 털은 안 났고 올해 한달에 1센치 정도 커서 현재 12센치 커서 161에 45키로고 통뼈에 마르고 키 큰 아빠 닮아 어릴적부터 꾸준히 키가 크고 얼굴 작고 팔다리가 긴 서구형 체형인데 제가 키가 작아서 걱정되네요. 물론 뭐 저는 허리 길고 팔다리 짧은 전형적인 동양인 체형입니다만ㅜㅜ
우리 애가 정신연령이 어린건지 착한건지 사춘기티가 안나서..심부름도 잘 하고 잘 따라 다니고 아직도 아빠랑 자려고 하고 반항을 안해서 사춘기 생각을 못 했네요.
남자애들 변성기 오면 언제까지 크나요? 전 중1까지만이라도 커 줬으면 좋겠는데 걱정되네요..
애 친구들은 키는 작아도 얼굴도 목소리도 아직 아기던데..우리 아들이 너무 빠른걸까요?
1. 모감주
'16.12.22 9:39 AM (118.219.xxx.7)저희 아이가 그때쯤 변성기가 와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초등 졸업때 겨우 150정도 되었구요... 지금은 중3인데 174예요 아직도 계속 크고 있습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2. 님 댓글보니
'16.12.22 10:00 AM (221.159.xxx.68)안심 되네요. 남편도 본인은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도 컸다고 그리 말하는데 요즘 애들 빨라서 남자애들도 중학교까지 다 큰다고 해서 걱정 했거든요. 댓글 정말 고맙습니다^^
3. ㅇㅇㅇ
'16.12.22 10:03 AM (14.75.xxx.57) - 삭제된댓글제아들도 160 에 변성기 왔어요
이제곧 몽정도 할겁니다
그리고 폭풍성장.4. 저도
'16.12.22 10:16 AM (180.67.xxx.181)5학녕 남아 키우는데 아들이 키가 별로 안 커요. 아직 150안되는데 빠른 친구들은 4학년 말에도 변성기가 왔더라구요. 5학년 올라오니 반에 몇 명 생기고 말이 되니 많이들 보여요. 제 아들보다 작은친구도 변성기.
키는 150 좀 넘는 친구는 변성기에 콧수염도 거뭇거뭇. 1년 전만 해도 뽀얗고 귀여웠는데 이렇게 커가구나 싶더라구요5. 건강
'16.12.22 10:41 AM (222.98.xxx.28)그정도 키,몸무게면 충분히 가능하죠
키는 계속 클거예요6. 안녕
'16.12.22 10:42 AM (223.38.xxx.22)우리애는 1월생인데도 150 안되고 얼굴도 뽀야니 애기같아요ㅡ 같이 귀여웠던 친구애는 키도 훌쩍크고 꾀꼬리같던 목소리가 변성기가 왔더라구요.. 우리애늠 언제 자랄려나 싶네요.
7. 그렇군요.
'16.12.22 11:12 AM (221.159.xxx.68)댓글 보니 안심이 되네요. 우리애는 아직 수염은 안 났는데 코밑이 거뭇거뭇 해졌어요.
벌써 우리 아들이 이렇게 크다니 아이 같은 또래친구들 보고 걱정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참 대견하네요. 아직도 2학년 여동생하고 겁나 잘 놀고 없으면 심심하다고 언제 오냐고 찾아대서 사춘기는 아직 아니구나 했거든요.
제가 오빠만 둘 있는데 제 기억엔 오빠들 사춘기 되면 나랑 상종도 안 하고 말 시키면 성질만 내고 방에만 틀어박혀 있었던 기억이 나서요.ㅎㅎ
모두들 답글 너무 고맙습니다!
곧 점심시간인데 맛점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