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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라이.................라라랜드(혹평관람기)

ㅡ.,ㅡ 조회수 : 10,349
작성일 : 2016-12-21 21:00:05

라라랜드 이 영화요

스포당할까봐 스포글 다 피해가며 안보고 너무 좋다 인생영화다 너무 좋아 미치겠다등의

평만 보고 그래? 완전 좋나보구나 시간을 내서라도 꼭 봐야겠다 생각하고 보고 왔습니다

평일 대낮 허이구..사람 많네요

요즘 다들 낮에 일하는 사람 별로 없나봐요

대학생같은 젊은층도 많았지만 확실히 여자들 숫자가 압도적.


영화보는 도중에 내 뒷자리에서 누군가가 코고는 소리 남

헐..

중반부쯤에 한명이 나가고, 후반무렵이 됐을부분에도 2명이 나감


암튼 영화는 중앙좌석에서 최대한 집중에서 봤습니다

다 보고난 소감은..ㅇ ㅔ 휴.....................................


뮤지컬식 음악영화 좋아하는 편입니다

맘마미아 시카고(르네 젤위거 주연편)물랑루즈 정말 잼있게 봤고 명작으로 생각하구요

원스는 최고의 베스트영화입니다 두말하면 입아픈..

비긴어게인..이건 안봐서 모르겠습니다.(움짤 장면샷 테러를 너무 당했고)

암튼 그렇구요


이번에 평이 좋은 라라랜드요

아....이 영화 음악이 왜 이따위인가요

음악이 왜 이따위밖에 안되는가.

재즈피아니스트로 나오는 남주가 너무 레퍼토리가 약합니다

메인 스트링이 엄청 약하고 단조롭고 질적으로도 낮습니다ㅠㅠ

여기서 충족이 안됐고, 재즈초기의 스윙빅밴드를 보여주면서 남주가 치고 앉아있는 피아노의

선율은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기초음계에서 약 4마디정도만 반복하다 끝.

그걸로 계속 영화전체를 끌고 가다니 아...너무나 실망..

물론 남주의 피아노가 전부가 아니니까 이해한다치고,

스토리는 다들 느끼신대로 예상하는대로 흘러갑니다

중간중간 엠마스톤과 라이언고슬링의 댄스장면은 환상의 커플처럼 잘어울리고 아름답긴 합니다만,

그장면은 그냥 그거 하나로 끝 눈요기로 끝나버립니다


이제 내러티브가 중요한데 여기서 연기 지적 좀 하겠습니다

엠마스톤은 생각보다 발군의 연기력을 보여줍니다

왕방울만한 눈 별로 썩 조화롭게 이쁘진 않은 얼굴이지만,

이영화에서 미아역할로 적격의 연기를 보여줍니다

1인극을 끝내고 뒤에서 관객들의 평을 들으며 무너지는 장면도 예술입니다

잘 찍었고요

엠마스톤이 전체적으로 연기를 잘해줬다면,

문제는 이 라이언 고슬링.ㅡ.ㅡ

알고봤더니 이 남자가 그 옛날 노트북이란 영화에도 나온 사람이더군요

옛날 노트북을 보면서 졸려 죽을뻔한데 일조를 한 전혀 남주로 매력을 못느껴 영화가

너무 지리멸렬하게 느껴지게하는데 일조를 했던 바로 그 인물 라이언 고슬링이네요

이 영화에선 노트북보단 한결 나아진 모습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역시나 이 남자 연기를 너무 못합니다

여주를 만나 사랑을 느껴야하는 부분이나 초롱초롱 빛나는 눈빛연기같은게 필요했는데

너무나 못하고 무감각하게 전달되서 영화에 생기를 잃었어요

엠마스톤은 반짝이는데 라이언이 생기가 없어서 사랑에 빠진 남자역할치곤 지지리 못하는겁니다! ㅡ.,ㅡ

여기서 또 대실망..(얼굴은 꼭 어디선가 본것처럼 생겨서는 짝퉁 브랫핏 별명도 좀 아니라고 봅니다)

대사도 잘못하구요 감정처리가 잘안되는듯 엠마스톤과 밥먹으며 싸우는 장면에서도 연기부족.

그외 여러부분에서 연기부족. 아 남주가 이리 미스캐스팅.


현실을 던져서 메세지를 주고픈 감독의 의도는 읽혀져요

그런데 불과 5년만에 상황이 너무 변해서 쏴한건 5년이면 사실 얼마 되지도 않는 시간이거든요

뭐 헤어질려면 충분히 헤어질수 있겠죠 그런데 왜 마지막 장면에 헤어지지 않았음 라이언과 결혼하고

애낳고 행복해하는 장면은 왜 또 삽입시켰는지 구성적으로 엉성했어요

마지막 서로를 바라본 두 사람은 짧은 눈인사를 하죠

그런데 이 영화는 처음 시작부터 우연으로 시작하더니, 끝나는 지점에서도 5년뒤 하필 우연히 또 재회하는 장면입니다

우연은 인생에서 스쳐지나가는것이고, 우연으로 만난 인연이 해피엔딩이 되는건 없다라는 현실이 이 영화의

메세지네요 ㅡ.,ㅡ

혹은 다른 버전으로 서로 꿈이 달랐던 남여가 어긋날수밖에 없어서 사랑은 타이밍이다

이런 주장을 하는분도 계신데요 뭐 다 좋습니다. 어찌됐든, 정말 사랑한다면 놓치지 말았어야했다면

안헤어져야죠. 남주는 처음부터 여주가 내타입이 아니여서 결국 오래 안간건가? 싶기도 ㅡㅡ;


암튼 인생에 사랑하는 빛나는 순간은 찰나고 짧습니다.

시간이 흐른뒤 서로를 성숙시킬수 있는 사랑이라면 최고 빛나는 추억이 되겠지요

그런 측면에서 이해한다면 추억을 남기고 헤어지는 사랑이라는것도 인생의 큰 의미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요

영화음악치곤 매우 빈약합니다.

라이언 고슬링 연기못하고 대사도 잘못해 남주 기대하신다면 충족이 안됩니다

내러티브는 진부합니다 그래서 뮤지컬 형식으로 노력을 기울였는데, 댄스장면들은 거의 다 훌륭합니다


라라랜드 제목은 도대체 무슨 뜻입니까?

영화 개인평점 줍니다

★★★★★(10점 만점)


  







IP : 121.161.xxx.41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2.21 9:04 PM (112.173.xxx.132)

    훌륭한 영화 평 잘 읽었습니다~

  • 2. midnight99
    '16.12.21 9:04 PM (90.209.xxx.118)

    볼까 말까 고민 중인데, 이런 친절한 리뷰 감사합니다.

  • 3.
    '16.12.21 9:04 PM (112.173.xxx.132)

    영화보다 더 훌륭할듯!

  • 4. ㅇㅇ
    '16.12.21 9:06 PM (1.218.xxx.146)

    전 10점만점 3점 줍니다.. 정말 허접 ㅠㅠ 남주연기 형편없음에 동감.. 스토리 꽝.. 로맨스스토리인데 감성 꽝.. 음악영화가 음악도 꽝.. 색감만 이쁘더라구요 ㅠㅠ

  • 5. 우유만땅
    '16.12.21 9:07 PM (121.139.xxx.23)

    네 저도 지루했어요 기억에 남는 멜로디도 없고 그저그런 좀 맥 빠진 영화였어요

  • 6. 라라랜드 주민
    '16.12.21 9:07 PM (110.14.xxx.41)

    라이언 고슬링이 원래 피아노를 못친답니다. 몇달간 하루에 몇시간씩 연습해서 대역없이 연기했다는 군요. 저는 라이언 고슬링 안좋아했는데 이번 영화보고 좋아졌어요.. 마지막 장면에서 미아를 쳐다보는 그 쓸쓸한 눈빛에 완전 반했습니다. 이 영화는 대놓고 고전 뮤지컬 영화에 바치는 오마주에요.. 시카고 하고는 결이 다릅니다. 싱잉인더레인이나 로슈프로의 연인들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감독이 말했어요.. 실망하신건 유감인데 그렇게 쓰레기 영화는 아닙니다..^^;;

  • 7. ㅇㅇ
    '16.12.21 9:08 PM (1.218.xxx.146)

    그영화에서 메세지 억지로까지 찾아주신 원글님 대단하십니다.

  • 8. 첫장면보고
    '16.12.21 9:11 PM (121.161.xxx.41)

    사랑은 비를 타고 떠올렸어요
    단체샷은 하나쯤 있어주는게 스타트부터 좋다고 생각해서 만든거 같긴 하던데,
    그것도 노래랑 가사가 그닥 에혀.. 댄스들은 모두 잘맞춰서 연습 많이 한 티가 팍팍 나더군요

  • 9. 안 봤지만
    '16.12.21 9:16 PM (1.238.xxx.123) - 삭제된댓글

    너와 함께 라라라 노래하던 세상? 라라 랜드?
    솔직히 방콕 나나나 팟퐁에 있는 스트립 클럽 이름같음..
    난 썩었어!!!!!

  • 10. 벼리벼리
    '16.12.21 9:16 PM (175.119.xxx.215)

    저는 만약 우리가 헤어지지않았다면~과 마지막 서로 쳐다보고 헤어지는 그 장면 보고 감정이 진정이 안되어 영화 끝나고 30분은 더 울었어요..
    뭔가 제마음속에서 치밀어오르는 그 아련한 아픔같은게 있더라구요..이건 개인경험이라 그런가?

    전 너무 울어서 나중엔 스스로에게 짜증이 났어요 ㅜㅜ

  • 11. 라라랜드 주민
    '16.12.21 9:17 PM (110.14.xxx.41)

    라라랜드는 LA가 배경이고 라라랜드라는 단어가 몽상의 세계라는 뜻이 있어서 이중적인 의미로 사용했구요. 영화는 밤과 낮, 로맨스와 현실, 과거와 현재를 완벽하게 대비시켰어요. 세상은 넓고 취향은 다양하다는걸 느꼈어요...ㅠㅠ

  • 12. @@
    '16.12.21 9:17 PM (119.64.xxx.55)

    엘에이 배경이라 라라랜드라고 하던데..

  • 13.
    '16.12.21 9:18 PM (222.110.xxx.32)

    영화평 보고 나만 별로였나... 했는데 다행이예요 히히

  • 14. 미안하지만
    '16.12.21 9:22 PM (119.64.xxx.147)

    라이언 고슬린 넘 못생겨서 별로 안보고싶네요 ㅋ

  • 15. ...
    '16.12.21 9:23 PM (119.64.xxx.92)

    스포 무서워서 내용은 안읽었네요.
    영화 보고나서 읽어 볼께요 ㅎ

  • 16.
    '16.12.21 9:25 PM (121.161.xxx.41)

    라라랜드가 몽상의 세계라는 뜻이 있다구요?
    그런 의미가 있다면 제목으로 자연스럽게 이해는 되네요
    그런데 밤과 낮 로맨스와 현실 과거와 현재가 완벽하게 대비란 말은 좀 공감이 안되네요
    시간적 밤과 낮은 이영화에 시퀀스적으로 뚜렷한 대비를 보이고 있지 않아요
    굳이 찾자면 딱 2장면이 그렇긴 합니다만 야경이 보이는 벤취 첨 만났을때 밤댄스
    시간이 흘러 낮에 찾아간 똑같은 공간 이렇게 두장면 나온다고 해서 그게 완벽한 낮과밤
    로맨스와 현실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나눈다는게 더 웃기네요
    그야말로 분석을 위한 분석같단 ㅡㅡ;
    과거와 현재 완벽 대비도 굳이 갖다부친말 같네요 ㅡㅡ;

  • 17. 돌고래다
    '16.12.21 9:36 PM (175.112.xxx.55)

    인생영화까진 아니었어요.
    그래도 요즘 나오는 영화중에는 나쁘지 않았다 싶었어요.
    미아역엔 엠마가 확실히 어울렸구요. 눈이 너무 커서 속으로 뭔 눈이 저렇게 큰가 싶긴 했지만 ㅎㅎ 라이언고슬링은 저도 다른 배역의 남자였으면 어땠을까 싶긴 했네요. 그래도 배역 안쓴거엔 박수를 쳤습니다. 당연히 대역일줄 알고 피아노 치는 장면마다 이거 어떻게 섞었을까 유심히 봤었는데 너무 자연스러워서 기술 많이 좋아졌다 싶었었거든요. 나중에 보니 직접 친거였더군요.
    결국엔 상업영화입니다. 애초에 대중적으로 히트칠려고 만든 영화이니 원스랑은 경우가 많이 다르죠. 음악적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일반 영화와는 조금 다른 화면전환이나 영상미 정도가 있다로 보면 좋을거 같아요. 너무 기대하셔서 실망이 더 크셨던게 아닐까요?ㅎ 오에스티만 보자면 전반적으로 너무 시끄러워서 집중하는데 방해가 되었어요ㅡㅡ; 메인곡은 너무 단순했는데 배우들이 가수가 아니라 쉽게 가려고 했나 싶었네요. 만족스럽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헐리우드 영화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 18. 내일
    '16.12.21 9:46 PM (110.35.xxx.215)

    보기로 했는데 고려해봐야 곘군요

  • 19. ...
    '16.12.21 9:46 PM (123.213.xxx.150) - 삭제된댓글

    취향의 차이라고 생각되요
    남편이 영화보고 싶다고 해서 기대없이 봤는데
    마지막엔 많이 슬프더라구요.

    흘러가는 시간에 빛이 바래는 사랑의 감정들
    과거로만 묻어두고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아련하게 마음아파서 엉엉 울면서 나왔는데 ..
    라이언 고슬링은 뛰어난 미남은 아닌데
    왠지 친숙하고 현실감있는 인물이랄까..
    따뜻한 눈빛이 좋던데요 저는
    저는 여배우가 오히려 좀 마음에 안들었거든요

  • 20. 아니...
    '16.12.21 9:53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그리고 그 영화 제작비 얼마에요?
    도로씬 말고 돈 들게 없어요.
    일반적인 미드만도 못해요.
    뭔 실내장면이 그리 많고
    대사도 오글거리고...
    와...그 영화가 인생영화면
    생각할게 많고 감동이 크다는 건데
    도대체 뭐가?
    사랑이야기 슬픈 복고풍 영화 보고
    싶으면 '사랑과 영혼'을 보지...
    음악도 훨씬 좋은데요.

  • 21. 아니
    '16.12.21 9:59 PM (115.136.xxx.173)

    그 영화 제작비 얼마에요?
    도로씬 말고 돈 들게 없어요.
    일반적인 미드만도 못해요.
    뭔 실내장면이 그리 많고
    대사도 오글거리고...
    와...그 영화가 인생영화면
    생각할게 많고 감동이 크다는 건데
    도대체 뭐가?
    본지 일주일됐는데 떠오르는 장면이 없어요.
    사랑이야기 슬픈 복고풍 영화 보고
    싶으면 '사랑과 영혼'을 한번 더 보지...
    드미는 얼마나 예쁘고 패트릭은 얼마나
    멋있으며 스토리는 얼마나 절절하며 유머도
    있으며 도자기신은 누구나의 머릿속에 남아있죠.
    음악영화도 아니지만 주제곡도 훨씬 좋은데요.
    사랑과 영혼 발가락에도 못 미치는 영화에요.

  • 22. 라라랜드 주민
    '16.12.21 10:00 PM (110.14.xxx.41)

    원글님 제가 그렇게 느꼈다는거지 정답은 아닙니다. 낮은 현실을 밤은 꿈과 로맨스를 상징한다고 봤습니다. 저는요~^^

  • 23. 라라랜드 주민
    '16.12.21 10:03 PM (110.14.xxx.41)

    아니님 이 영화 제작비 230억 정도라고 들었어요. 헐리우드 영화로는 초초초 저예산 영화에요... 고속도로씬은 세트 아니구요 실제 고속도로에서 주말에 촬영했다고 하네요. 석달인가 리허설하고 한번에 찍었다는 얘기도 있고 세 컷트 정도 나눠서 편집했단 얘기도 있더라구요..^^

  • 24. 남자배우
    '16.12.21 10:13 PM (110.70.xxx.36) - 삭제된댓글

    너무 매력없어요.
    (못생겼다 하고 싶지만)
    아무리 영화래도 5년후에 대배우로 성공하고 멋진 째즈빠 사장되고
    라라랜드인지 드림랜드인지 꿈을 이루기 어렵지않다는....

  • 25. 라이언 고슬린
    '16.12.21 10:17 PM (223.62.xxx.246) - 삭제된댓글

    남자 배우가 서양애들은 환장하는 배우에요. 연기도 잘한다 하고. 동양인들이 좋아할 타입은 아니죠.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이쪽 계열 얼굴은 좀 부담스러워서.

  • 26. 아니
    '16.12.21 10:26 PM (115.136.xxx.173)

    헐리웃 배우 몸값이 얼만데
    제작비 200억이라니요?
    엠마 스톤이 스파이더맨으로 1400만불
    받았는데...
    한달 반동안의 짧은 촬영을 했다쳐도
    인건비로 거의 다 들었겠네요.

  • 27.
    '16.12.21 10:30 PM (59.6.xxx.5)

    저는 전혀 반대요.
    라이언 고슬링 저런 사람이 어쩌자고 헐리우드 주연을 계속 따는 배운거냐 했는데 이 영화보고 아 저래서 라이언 고슬링하는구나 했어요.

    춤추는 모습에 완전 반하고 그 쓸쓸한 눈빛에 너무 멋있어서
    나중에 나도모르게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더라고요.
    저는 뭐 개인적으로 피아노음악을 잘 못들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음악도 괜찮았고
    환상 몽환적인 장면들도 좋았어요. 올해가기전에 한번 더 볼까하고 있던차였는데. .

  • 28. ....
    '16.12.21 10:32 PM (39.7.xxx.214)

    저하고 어쩜 이리 같나요.
    그래도 꾹 참고 봤습니다. 2시간 동안.
    저도 여주는 괜찮은 편이었는데 남주가 영~.
    어디서 본 기억이 있다해서 극장 나오자마자 검색.
    출연작보니 유일하게 본게 노트북. 어쩐지 낯 익더라니 . 사람들이 노트북 노트북 하는데 전 별로 였거든요. 특히 남주가 별로였어요.
    그때나 이번이나 지루했어요.
    그나마 여주 옷과 옷테는 예뻤어요.

  • 29. 82 대세 취향
    '16.12.21 10:37 PM (121.166.xxx.206) - 삭제된댓글

    82에서 재미없다는 영화는 대체로 좋았고 좋다는 영화는 대체로 별로였어요. 카모메 식당 이런 거 추천하는 분들 많던데.
    그래서 꼭 봐야겠네요. 제 취향일 거 같음.

  • 30.
    '16.12.21 10:41 PM (1.235.xxx.19)

    라이언 고슬링 매력 없다고요?
    영화 보시고 말씀하세요.
    눈으로 말하는 배우 중 하나죠.

  • 31.
    '16.12.21 10:42 PM (1.235.xxx.19)

    영화제목 짤렸네요. 드라이버

  • 32. ....
    '16.12.21 10:58 PM (221.157.xxx.127)

    완전 좋던데 감성적인 사람에겐 좋을겁니다 라라랜드뜻 꿈의세계 비현실적세계 티비 영화산업관련 엘에이나 헐리우드를 뜻하기도 .. 그리고 라이언고슬링 멋졌어요

  • 33. 헉!!
    '16.12.21 11:14 PM (121.160.xxx.222)

    같은 영화를 보고 이렇게 다를수가...
    원글님 생각과 동의하는 부분 딱하나 있어요. 음악영화인데 음악이 약하다는.
    특히 재즈의 근원을 추구하는 남자주인공의 테마음악이 약해도 너무 약하죠.

    하지만 라이언 고슬링은!!! 우어어 정말 압도적이었는데요 ㅠ.ㅠ
    잘생김을 연기하는 남자배우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아니라 라이언 고슬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엠마스톤 페키니즈 강아지같이 눈이 너무 부담스러웠어요

    특히 마지막 장면, 세월이 흐른 뒤 두 주인공이 과거를 회상하면서
    그 모든 회한을 상상 속에서 만회하는 모습, 철철 울면서 봤어요
    중간에 살짝 지루하기도 했지만 그건 어느 영화나 잠깐씩은 그런거니까요...

    그리고 라라 랜드라는 제목은 LA, 로스앤젤레스,
    가난한 예술인들이 무대를 꿈꾸며 사는 헐리우드 드림의 세계를 상징하는 제목이라고 생각했어요.

  • 34.
    '16.12.21 11:15 PM (180.233.xxx.219)

    다시 보고 싶을 만큼 좋았어요.모든게 멋있던데요.음악도 너무 좋고 영상도 그렇고 배우들까지도요.
    엠마 스톤이란 배우 별 매력 없었는데 좋았고 라이언 고슬링 첨 보는데 주드 로같은 느끼남보다 훨 좋던데..
    취향차이는 있겠지만 객관적으로 그렇게 혹평받을 만한 영화는 아니란 생각...

  • 35. ....
    '16.12.21 11:17 PM (112.149.xxx.183)

    아직 못 봤지만 뮤지컬 영화 싫어하는데 보려는 이유는 오직 하나, 라이언 고슬링 나와서요;; 드라이브 안 보셨군요. 라이언 고슬링 정말 개멋짐인데..저도 마스크만 봐선 그저 그런데 스크린에선 매력 쩌는 마성의 그..

  • 36. 아기엄마
    '16.12.21 11:29 PM (223.62.xxx.229)

    전 올해 본 영화 중 가장 좋았어요. 친구들이랑 같이 가서 봤는데, 혼자 조조로 가서 한번 더 보려구요. 위플래쉬도 좋았는데, 라라랜드는 더더 좋았으니, 앞으로 그 감독 영화 무진장 기대돼요.

  • 37. 영화는
    '16.12.21 11:54 PM (112.151.xxx.45)

    취향이죠. 너무 좋다고 소문난 영화는 실망한 때가 많아요. 제 기대가 커서겠죠? 첫 장면 인도 영화인 줄 알았어요. 여주보다 남주가 훨씬 빛났다고 느꼈구요. 주제나 스토리는 꽤 괜찮다고 생각해요. 음악은...잘 모르긴 해요. 그래도 굳이 비교하자면 원스나 비긴어겐이 훨훨 좋아요. 저는 음악영화는 좋아하지만, 뮤지컬 영화는 썩 좋아하지 않는 걸로.

  • 38. ,,,,,,
    '16.12.22 12:45 AM (121.184.xxx.212)

    전 이런 영화평 읽고 기대않고 봤는데 그래서그런지 넘 좋았는데..
    취향 심하게 타는 영화맞구요..
    근데 제 취향엔 딱이더라구요....

    저는 라이언고슬링의 매력에 완전 흠뻑빠졌는데...그것역시 완전 반대네요
    저랑 제 옆자리 모르는 아줌마는 눈물 흘리면서 봤고..
    신랑도 꽤 인상적이고 기억남을 의미있는 영화라고 좋아했는데..

  • 39. gggg
    '16.12.22 1:06 AM (59.23.xxx.10)

    라라랜드 저도 보는 내내 집중 안되고 지루했어요 .
    원래 뮤지컬도 별로 안좋아합니다만 ..중간중간 좀 오글거리고 그랬어요.
    그런데 남주,여주 둘 다 참 예쁘고 매력있던데요 .
    영화는 재미없었지만 전 라이언고슬링 이라는 배우 눈빛에 반했어요 ㅋㅋ그 눈빛과 미소 ..ㅋㅋㅋ
    누가 카페소사이어티와 비슷하다하여 일부러 시간내서 본건데
    영화자체도 음악도 카페소사이어티보다 별로 더군요 .

  • 40. 재밌을 듯
    '16.12.22 1:37 AM (193.182.xxx.199) - 삭제된댓글

    전 맘마미아가 최악의 뮤지컬 영화였는데요. 아바 노래를 저렇게도 망칠 수 있구나 싶었던. 오리지널 캐스트의 뮤지컬과도 비교가 됐고 물랭루즈는 괜찮았지만 시카고도 르네 젤위거가 오리지널 뮤지컬의 배우와 달리 배역 매력 전혀 못 살렸어요.
    라라랜드 봐야겠네요.
    저도 82와는 역주행 취향이라서. ㅎ

  • 41. 싫어요
    '16.12.22 4:56 AM (178.191.xxx.250)

    라이언 고슬링 청승맞은 울상.

  • 42. 전 반대
    '16.12.22 6:28 AM (114.207.xxx.217)

    영화보면서 호불호 갈리겠다 했어요(곡성처럼).
    두 주인공의 비쥬얼은 선남선녀라 할수 없지만 그 배역에 최적화 물론 디테일한 연기 기가막히게 잘해내고 아름다운 색감 아련한 장면들이 저는 아직까지도 생생해요.
    딸이랑 저는 울면서 봤는데 남편은 영화보는 내내 지루하다 몸을 비틀었댔어요. 우리 모녀가 어떤 부분에 감동을 받았는지 이해하지 못하더라구요.
    저는 사랑영화라기 보다는 인생영화로 받아들었어요. 이루어지지 않았던 우리들의 첫사랑은 대개 기억속에 아주 아름다운 추억으로 회상되죠. 누구나 자신에게 최선의 선택을 하고자하나 순간순간의 선택이 잘한것인지는 한참 지나봐야 안다는 점, 우연한 인연이 한 사람의 인생을 크게 변화시킬수 있다는 점, 위플래쉬 봤을때처럼 깊고 큰 감동을 느꼈어요. 상업성과 주제의식을 같이 묶어낼수 있는 천재감독인 듯.

  • 43. 뮤지엄란
    '16.12.22 7:07 AM (125.132.xxx.31) - 삭제된댓글

    두 번 봤습니다.
    처음엔 기대에 차서 대학생딸이랑 봤는데 중간까지 지루하다가 이후에 괜찮았구요. 딸은 남주인공이 취향이 아니어서인지 지루하다고 했어요.
    근데 영화음악을 계속 듣다가 1주일후에 남편이 보고 싶다고 해서 두번째 봤는데 눈물이 살짝 났습니다.
    두 번째 보니 감정이 더욱 와 닿았어요.
    마지막 회상장면은 선택을 이렇게 했다면 이런 인생이었겠지.. 하면서 반추하는 장면이었고 결국은 각자의 현실로 돌아간다는 메시지라고 생각했구요 그리고 제목처럼 라라랜드에서 꿈을 꾸고 꿈을 이루거나 꿈을 좌절하는 그런 군상들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혹평받을 영화는 아닌것 같습니다.

  • 44. 전 너무 좋았어요.
    '16.12.22 7:42 AM (221.152.xxx.205)

    마지막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고.. 먹먹하고.. 그랬어요.
    서로의 꿈을 위해주고 끌어주고.. 사랑보다 꿈을 위해 헤어진거죠
    미아가 파리로 가야 했으니..
    전 또 보고 싶어요. 남주도 못생긴 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영화보고 매력을 느꼈구요.
    전 비긴어게인도 매우 좋아하지만 라라랜드가 더 달콤한 영화였어요.

  • 45. 싸이클라이더
    '17.1.3 11:00 PM (49.171.xxx.43)

    40세 남성입니다. 혼자 극장 찾아가서 두 번 봤는데요. 저는 인생영화라고 받아들일만큼 뭉클하고 여운이 남았어요. 복고 감성을 기반으로 만든 영화라서 강렬한 감각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지루함을 느낄수도 있었어요. 영화 상영증에 실제로 자리를 박차고 퇴장하는 관객들도 있었고요. 저는 스토리가 식상한 듯 하면서도 흔히들 알고있는 스토리 전개를 살짝씩 비켜가는 것이 신선하고 좋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주인공 두 사람이 피아노 앞에서 같이 주제곡을 부르는 장면이랑 셉스바에서 회환을 상상속으로 푸는 장면, 마지막으로 헤어짐을 앞두고 지은 미소가 많은 여운을 느꼈습니다. 관객 개개인의 취향을 많이 탈 영화인 건 맞아요. 저는 한번 더 관람할까 합니다.

  • 46. ㅡㅡ
    '17.1.15 11:34 PM (222.237.xxx.193) - 삭제된댓글

    두번가서 봤는데 두번째때 펑펑 울었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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