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긴 것은 남자답게 호남형으로 생겼는데..
어릴 때부터 글을 잘 쓰고 감성이 풍부한다는 말을 선생님께 들었대요.
실제로 남성적인면보다 여성성이 조금 더 강한 느낌이 들어요.
섬세하고, 감정 변화를 빨리 캐치하고...이야기 너무 잘 들어주고
자기 이야기도 잘하고.. 운동신경은 무디고, 아기자기한 것 좋아하는 거같고...
저에게 편지 써주는 것 진심 좋아하고..
감성적 인게 느껴져요 (부정적인 우울 이런 느낌은 아니구요.. ㅎㅎ)
그러다보니 생각이 많은 느낌이 들구요.. 생각을 많이 하는 듯...
그러니 글쓰는 표현력이 좋은것일수도 있겠죠...
사실 저는 생각많은 남자는 피곤하게 느껴지는 편이라서 ㅠㅠ...
듬직한 느낌보다는... 여자사람친구 보다 더 편한 느낌이랄까...
내가 보호받겠다는 느낌보다는..뭐든 분담해서 해야할것 같고
저도 이사람을 많이 챙겨줘야할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요...
제 이야기 듣는게 재밌는지... 제가 말하면 항상 하하하 하면서 웃어주고..
잘 들어줘서 그건 좋은 것 같아요..
실제로 형님들이나 누나들이 편하다고 하고...조직내에서도 여자선배들이 동생처럼
이뻐하는 것 같고.. 강한성격 사람이랑은 안맞아보여요..
상남자 느낌은 1도 없어요.
제 기준에 인상이 좋아서 웃으면 참 보기좋아요..
믿음직 스럽다거나... 이 사람만 믿고 살수있겠다?.. 이런 생각이 거의 안드네요..
리더십이 없으니깐 그런걸까요? 운동신경도 둔해서 회사 운동회에서
축구하다가 넘어지고... 허당직을 좀봐서 그럴까요..
그렇다고 자기 앞가림 못하는건 아니에요. 맡은일은 소처럼 하더라구요.
이런 사람...일상을 매일같이 살아야하는..남편감으로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