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장 안한다고 해도 될까요?
동서1 철원 거주 (결혼 11년차)
동서2 철원 거주 (결혼 9년차)
동서3 동두천 거주 (결혼 7년차)
그리고 저 성남 거주 (결혼 2년차)
시어머님은 김장 손 놓은지 오래고
며느리들에게 맡깁니다.
그래서 올해도 저희 며느리들끼 시댁에 모여 김장했어요.
김장은 몽땅 어머님 댁에 놔둡니다
어머님 김치냉장고가 4대예요
그런데 내년부터는 빠지고 싶어요.
일단 입맛에도 안맞고 동서들은 근처 살아서 자주 가져다 먹지만
저희는 멀리 살아서 그렇게 하지도 못하네요
그렇다고 어머님이 여러포기 한번에 주시는것도 아니고
딱 한두통 주시네요.
이번엔 한집당 김장비용을 15만원 냈어요.
네며느리기 15만원씩 낸거죠 (시부모님은 부담 안하세요)
그런데 달랑 두통 주시더라구요 ㅋ
더 갖다 먹으라는건데 바쁜 생활속에 언제 또 가져다먹어요
작년 김치도 결국 저희는 사먹는게 더 많더라구요.
그래서 내년부턴 저희꺼 저희가 해먹는다고 빠질까 하는데
동서들 눈치가 보이네요
동서들 입장에 자기네들도 하고싶어 하는게 아닐텐데 말이죠
어쩌면 좋을까요
1. 어머님
'16.12.20 1:10 PM (218.237.xxx.131)김치로 며느리들에게 장사를 하네요.
저 같으면 동서들에게 말하고
같이 말할사람 하자 하고 계속할사람은 해라.얘기할것같아요.
그 다음 시모에게 통보.2. 빠져도
'16.12.20 1:14 PM (121.140.xxx.103) - 삭제된댓글시어머님 김치값은 내 놔야 조용할 듯 하네요.
과일이나 고기 사서 드시라고 5만원이든 10만원이든 내놓고 빠지세요.3. ......
'16.12.20 1:15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철원사는 동서2이 하면 되겠네요.
무슨 김치를 철원까지 가서 가져다먹어요 불편하게
앞으로 우리김장은 친정에서 하겠다하고 빠져요
아님 사먹는다고 하시던가요.
누구라도 총대매고 빠져야 동두천 동서도 빠지고 철원동서들도 뭔 말이 나오겠죠
어머니 김장비 보태라 하면 저같음 10만원은 줄거 같아요
안먹더라도 어머니꺼 하는 몫우로4. ....
'16.12.20 1:17 PM (112.220.xxx.102)김장재료는 누가 준비하는데요?
시어머니 손 놓은거면 아무것도 안한단 얘긴데
시댁에 뭐하러 김장비용을 주나요? ;;;
그리고 멀리 사는 자식은 넉넉히 줘야지
한두통이라니..
돈을 안내는것도 어니고
넉넉히 가져갈께요 해보시지
그래도 대화가 안되면
따로 해먹는다하면되죠5. ...
'16.12.20 1:17 PM (220.126.xxx.56)친정엄마가 갖다먹으라해서 빠진다고 하세요
6. 말한다
'16.12.20 1:23 PM (121.187.xxx.84) - 삭제된댓글김장 같이 모여 하는것도 가까워야 하는거지 뭐한다고 철원까지 가요? 글고 가서 담갔으면 님네껀 다 들고 가는거지~ 시엄마가 주든 말든 님이 알아서 싸오는건데?
큰동서에게 멀어 못가고 내가 내껀 담가 먹는다 이야기하셔요~ 그쪽에서 알아 듣든 아니든 님은 딱 의사 밝히고 님꺼 챙기며 살면 되죠 뭔가 아니면 끌려가는거 스탑 알아서 해야지 누가 대신 해주는거 아니니7. ㅇㅇ
'16.12.20 1:23 PM (211.244.xxx.123)너무 멀어서 자주 가져다먹기 힘들다고 친정에서 같이 하겠다고 동서들한테 먼저 말하시고 시어머니한테도 의견묻지마시고 통보식으로 하세요
돈도 안드려도 됩니다
김장하는사람들끼리 나눠서 내면되지 갖다먹지도 않는데 비용은 머하러 드리나요8. 그래도
'16.12.20 1:32 PM (1.240.xxx.56)시가 김장값은 일부 부담하는 게 낫겠네요.
1/n 해서요.9.
'16.12.20 1:44 PM (218.51.xxx.247) - 삭제된댓글시가쪽에 말 할 때는
의논이 아니라 통보식으로 말해야
비교적 결과가 깔끔해요.
시가쪽에서 대안을 내 놓지 못 할 만한
이유를 내 놓고 통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