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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 볼때 여자쪽이 애프터 못받으면 소개자가 여자 깔보나요?

..... 조회수 : 2,319
작성일 : 2016-12-20 00:33:21

제가 지금까지 선을 30번 정도 본 것 같아요. 거의 4년 동안...

근데 어떤 할머니(라고까지도 말하기 싫음) 뚜쟁이가 제가 애프터를 못 받으니까

보여주는 것마다. 저희 엄마가 물을 게 있어서 전화하니

총각이 머 그런 처녀를 소개해줬냐고 그랬다면서 저를 막 깎아내리더래요.

보통 양쪽 당사자들이 머라고 해도 반대 당사자에게는 다 곧이곧대로 안 전하지 않나요?

저는 옷도 55만원이나 하는 제가 가진 옷 중에서 제일 비싼 쟈켓 입고, 원피스 구두까지

다 합치면 거의 100만원으로 빼 입고 갔거든요. 그리고 그 상대방 남자

보자마자 든 생각이 인상이 안 좋고, 건방져 보인다는 생각했고요.

근데 차 마시면서 옆 의자에 제 가방을 놔 뒀는데 계속 제 가방을 쳐다보더라고요.

가방 49000원 주고 산거거든요? 싼티나서 쳐다보나... 싶고. 계속 가방 쳐다보면서

얘기하니까 좀 그렇더라고요. 그리고 얘기하다가 갑자기 무표정하게 "일어나시죠"

"일어나실까요?" 도 아니고. 그래서 40분쯤 있다가 왔어요.

저도 본인 맘에 안 드는데, 뚜쟁이한테 그런 말을 들으니까 내가 '머 그런 여자'

였나... 싶은게.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고, 자신감이 없어지네요. 이쁘다는 말도 곧 잘 듣는데...

뭔가.. 싶고. 본인은 잘났는 줄 아나... 싶고.

제가 남자쪽한테 애프터 못 받으면 꼭 그 뚜쟁이가 저를 그리 깎아내리는 말을 저희 엄마한테 해요.

너무 화나서 제가 전화해서 내 얼굴에 똥 발렸냐고 소리 질렀더니, 저희 엄마한테

전화해서 저희 집으로 찾아와서 요절을 내겠다네요?

참내... 요절 내 보시지... 내가 가만 있나...

IP : 59.23.xxx.25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2.20 12:45 AM (61.106.xxx.171)

    그할매 무슨말을 그리 막한데요?
    넘 재수없네요

  • 2. 루이지애나
    '16.12.20 1:39 AM (122.38.xxx.28)

    그 할마씨...돈 달라는 더 달란 말이에요...앞으로 그 할매한테는 소개받지 마세요...그런 모자란 놈을 소개시켰냐고 세게 나가세요...

  • 3. ...
    '16.12.20 2:20 AM (96.246.xxx.6)

    님 자체도 문제입니다. 무슨 입고 나간 옷이 얼마짜리고 백이 얼마고....
    그게 왜 그리 중요하며 왜 그런 걸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과 엮이려고 합니까
    님이 재벌이라 그런 거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에게 투자할 수 있는 분인가요?
    꼭 그렇게 결혼하셔야 합니까? 거기 나온 사람, 님이 표현한 것으로 추측하자면
    다 쓰레기 같고만....

  • 4. ㅁㄴㅇㄹ
    '16.12.20 6:52 AM (175.209.xxx.110)

    이 글 언젠가 봤던 거 같은데... 원래 뚜쟁이들이 다 그래요. 애프터 잘 받는 사람을 아무래도 좋아하죠.
    애프터 잘 받는 여자/남자를 소개해 줘야 입소문도 많이 타고 성혼비도 많이 받으니까요 ㅎ
    외모나 성격등 상대방 취향에 안맞는 건 어쩔 수 없다 쳐도.. 뭐 그런 처녀를 소개해줬냔 말을 들으실 정도라니..
    혹시 본인 태도나 매너에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닐까요?
    일단 한번 선자리에 나간 이상 아무리 상대가 맘에 안들어도 티 안내고 웃어주고 들어주고 하다가 오는 게 예의에요. 그래야 주선자 귀에도 좋게 들어가죠.

  • 5. Rossy
    '16.12.20 1:07 PM (164.124.xxx.137)

    한쪽 말만 들어서는 알 수 없을 것 같네요. 저도 선 많이 봤는데, 님이 들은 것 같은 말은 한 번도 못 들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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