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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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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바보 아빠들은 없나요??

부성애 조회수 : 6,779
작성일 : 2016-12-19 13:30:53
주위에 딸바보 천지에요.
우리집은 아들만 둘~
남편이 부성애가 적은 사람인지,
자식들이 같은 동성이라서 그런건지..
도대체 아들 끔찍히 예뻐하는 꼴을 못봤어요.
주위에 딸바보 남편들이 부러워요.
자식하고 친구같이 다정하게 지내고
자상하게 챙기는 모습이 내 남편한테는 별로
없어요..
그러니 아들들도 남편하고 안친해요.
아들바보 아빠들도 분명 있겠죠?
우리 남편 성격이 문제겠죠?

하긴 저희 친정부모님은 딸인 저는 안중에도
없었고 아들아들하며 아들에 대한 사랑이 끔찍했는데
말이죠~







IP : 211.36.xxx.77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남편
    '16.12.19 1:32 PM (168.126.xxx.110)

    아들 바보예요. 주변 엄마들이 엄청 부러워해요. ㅋ

  • 2. 오늘
    '16.12.19 1:34 PM (211.215.xxx.158) - 삭제된댓글

    저의 문학모임 교수님이 완전 아들바보. 사모님복

  • 3. 오늘
    '16.12.19 1:36 PM (211.215.xxx.158) - 삭제된댓글

    아이고 강쥐 야단치다가 글이 올라가버렸네요. 사모님보다 더 아드님에 대한 사랑이 넘쳐요. 본래 무지 다정하신 분이셔요.

  • 4. 울시아버님
    '16.12.19 1:36 PM (223.62.xxx.64)

    아들바보....
    어릴때부터 평생 지금까지

  • 5.
    '16.12.19 1:36 PM (121.131.xxx.43)

    아들바보도 많아요.
    다만 남녀차별 이야기 들을까봐 밖에서 이야기 하지 않을 뿐이죠.
    남자들이 자기 아들들에게 얼마나 지극한데요.
    아들이 부른다고 목욕하다 말고 뛰쳐 나가는 아빠도 있고
    만사 제치고 지원하는 아빠들도 많아요.
    아들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단 한 번도 야단 치거나 아들과 척지지 않으려 하는 아버지들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부자간의 사이는 대부분 아주 좋지요.

  • 6. ...
    '16.12.19 1:37 PM (110.70.xxx.13)

    주변보면 재산 다 아들주던데.. 그게 아들바보죠 뭐..

  • 7. 글쎄...
    '16.12.19 1:38 PM (183.100.xxx.240)

    저희 아버진 딸한텐 배려하고 잘 챙겼는데
    아들하곤 무뚝뚝하고 표현이 없었어요.
    그렇다고 애정이 없는게 아닌게
    나이드니 속깊은 정은 알더라구요.
    표현하려고 노력은 해야겠지만
    아들이나 남편이 특별히 고민하지 않으면
    문제랄건 아닌듯해요.

  • 8. 오늘
    '16.12.19 1:39 PM (211.215.xxx.158)

    저의 문학 모임에 교수님 엄청 아드님 사랑하셔요. 가끔 공부하다가도 아드님 얘기. 재밌어요. 근데 워낙 사랑이 많으시고 다정하셔요.사모님도 옴청 사랑하시고 아드남은 더더더 사랑하시는 듯해요.

  • 9. ㅇㅇ
    '16.12.19 1:39 PM (61.106.xxx.171)

    아들바보 딸바보 다 싫어요.
    부인바보여야지.
    결혼했음.부부가 우선이어야죠.

  • 10. ㅁㄴㅇㄹ
    '16.12.19 1:43 PM (175.209.xxx.110)

    아들바보가 더 많기 때문에 딸바보는 특이하다고 딸바보란 말이 나온 거죠...ㅋ
    아들은 그냥 자기 자신의 분신처럼 생각하는 남자들 많아요

  • 11. 자식한테
    '16.12.19 1:43 PM (211.36.xxx.189)

    잘하는 남자가 부인한테도 잘하지 않나요?
    사랑이 많아서~

  • 12.
    '16.12.19 1:43 PM (61.74.xxx.54)

    제 남편이 아들바보에요
    그런데 딸이 있었음 딸한테도 그랬을거에요
    그냥 자식 사랑이 대단해요
    그런데 저희 아이한테 잘못하는 아이한테도 너그러워요
    후배도 이뻐하구요

  • 13. 아들바보 많은데 엄마들은 싫어함.
    '16.12.19 1:46 PM (119.203.xxx.70)

    우리 작은댁이 아들바보인데 작은엄마는 엄청 소외된거 같은 기분이 드나봐요.

    나이 들수록 더 함. 작은댁 고2인 아인데...

    주말되면 아들데리고 등산가고 낚시가고 아이 공부 다 봐주고 용돈도 두둑히 주고

    모든 고민상담 아빠랑 하고 .... 그냥 자신은 가정부 같은 기분이 든데요

  • 14. ..
    '16.12.19 1:5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한국 남자들, 딸이 이쁘네, 딸 키우는 맛이 있네, 하면서 아들한테는 호통쳐도,
    결국 재산 주는 건 아들.

  • 15. 이집이요!!
    '16.12.19 1:53 PM (58.224.xxx.195)

    울 아저씨 아들 가졌다 했을때 실망실망 대실망 하더니
    지금은 '아들~''아들~'하며
    매일 봐도 어쩜 저렇게 귀엽냐는 둥 ㅡㅡ;;

  • 16. ???
    '16.12.19 1:55 PM (183.109.xxx.87)

    제 주변엔 아들바보 아빠가 천지네요
    딸은 커갈수록 접근도 못하는데 아들은 오히려 더 친해지는거 같아요

  • 17. 우리남편요!!!
    '16.12.19 1:56 PM (221.141.xxx.134)

    우리아들은 아빠와 거의 소울메이트 수준...애아빠가 아들을 아주 물고빨고 너무이뻐합니다.

  • 18. ..
    '16.12.19 2:00 PM (59.2.xxx.131)

    울 남편 딸들 한테는 어떻게 할지 어려워하더라구요.
    특히 사춘기 넘어가니 어렵다더니
    막내 아들은 편한지 애정표현을 스스럽없이 하네요.
    그리고 평소 자신이 좋아했던것을 같이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아하는 느낌이예요.

  • 19. .........
    '16.12.19 2:01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딸바보가 그렇게 많아요?
    마누라한테 이쁨받으려고 설정하는거 아닌지
    전 딸아들 있는데
    아들하고 남편하고 서로 죽고 못살아요
    심지어 점보러가도 점쟁이가
    이 남자한테는 목숨을 구해준 아들이 있다고 합니다.
    아들 덕에 잘되고 아들땜에 산다고..
    그말 듣고 나니 둘사이가 찰떡같은게 더 이해가 되더라구요.
    시아버지랑 남편도 사이 좋아요.
    딸하고는 어릴때 딸바보 조금 하다가 지금은 딸이 저한테 들러붙었구요..

  • 20. 오빠네
    '16.12.19 2:03 PM (128.199.xxx.236) - 삭제된댓글

    울 엄마한테 애 맡기도 육아도 안했는데
    사춘기 지난 지금도 둘이 얼굴만 보면 웃고 꿀 떨어져요.. 근데 부부사이는 안좋아요
    딸바보에 아들한테 무뚝뚝 한거 같아도 아빠들 속마음은 결국 아들 아닌가 싶어요 .
    나이드니까 그런게 보여요

  • 21. 아들바보
    '16.12.19 2:04 PM (49.1.xxx.31) - 삭제된댓글

    우리 남편 오리지널 아들바보...

    성별도 아들 원했고 지금 4살인데 아기때부터 주말마다 데리고 나가고 목욕은 꼭 본인이 시키고 앞으로 같이 운동하고 취미생활 할 꿈에 부풀어있음.

    둘째도 7개월된 아들인데 얘는 분리불안이 좀 있어서 못 데리고 나가는거 엄청 아쉬워해요.

    근데 딸바보들은 아들이라도 좋아했을거고 아들에게 무심하면 딸이라도 무심했을거라 생각해요. 제가 애들한테 좀 무심한 성격이라서 알거 같아요 ㅎㅎ

  • 22. 아들바보
    '16.12.19 2:08 PM (49.1.xxx.31) - 삭제된댓글

    우리 남편 오리지널 아들바보...

    성별도 아들 원했고 지금 4살인데 아기때부터 주말마다 데리고 나가고 목욕은 꼭 본인이 시키고 앞으로 같이 운동하고 취미생활 할 꿈에 부풀어있음.

    둘째도 7개월된 아들인데 얘는 분리불안이 좀 있어서 못 데리고 나가는거 엄청 아쉬워해요.

    근데 딸바보들은 아들이라도 좋아했을거고 아들에게 무심하면 딸이라도 무심했을거라 생각해요. 제가 애들한테 좀 무심한 성격이라서 알거 같아요 ㅎㅎ

    저는 남편한테도 무뚝뚝한 편이고 부모에게도 전형적인 잔정없는 장녀인데
    남편은 애처가에 엄청난 효자예요. 애들바보 마누라 사랑 효자가 원래 한 세트가 아닌가 싶더라고요.

  • 23. 많아요
    '16.12.19 2:09 PM (119.14.xxx.20)

    특히, 외동아들 아빠들 정말 딸바보 저리 가라로 예뻐하던 걸요.

    그리고 딸 아들 구분 않고 우리나라 부모들은 자식 바보들 많지 않나요?

  • 24. .....
    '16.12.19 2:09 PM (58.233.xxx.131)

    개인적인 성향도 있지만 보통 자신들이 부모에게 받고 자란 만큼 사랑해주지 않나요?
    남편보니 자신은 매번 장남에 첫째라고 아래 여동생만 돌봐줘야한다고 강요받고 자라서
    역시나 자신이 받던대로 무심하고 사랑을 나눌줄 모르더군요.
    자식임에도 매정함이 많이 보이구요.
    사랑이많은 사람이 자식이든 아내에게든 잘하는것 같아요.
    재산만 물려받는게 아니고 사랑도 대물림.

  • 25. ......
    '16.12.19 2:17 PM (180.68.xxx.136)

    윗님, 대물림 아닌 집도 있어요
    지인중에 부모님께서 사랑 표현 못하시고 무뚝뚝한 부모 밑에서 장잠으로 컸는데
    아들한테 엄청 잘 하는 분도 계시답니다

  • 26. ....
    '16.12.19 2:25 PM (58.233.xxx.131)

    보편적으로 그렇다는 말입니다.
    꼭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진 않겠죠.
    부모역할이다보니 보고 받은대로 자기자식에게도 해준다는거죠..
    못받아본 사람은 어떻게 할줄을 몰라서 못하는 경우도 있구요..

  • 27. 우리아빠
    '16.12.19 2:26 PM (1.227.xxx.217)

    저희집은 딸 셋, 아들 하나인데요 저희아버지는 아들바보예요 ㅋㅋㅋ 우리아빠 가정적이고 다정하신분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결혼하고 다른집들 둘러보니 딸바보는 전혀 아니었어요

  • 28.
    '16.12.19 2:31 PM (118.41.xxx.176) - 삭제된댓글

    보통 아빠들은 아들바보죠
    딸바보가 흔하지않으니 딸바보딸바보하는거.
    남편 아들 아주 애지중지합니다

  • 29. 외동아들 하나
    '16.12.19 2:51 PM (49.196.xxx.162)

    우리 애아빠도 아주 잘해요, 공부하란 소리 안하고
    친구랑 잘 놀라고만 해요

  • 30. 남편40에본
    '16.12.19 3:13 PM (203.81.xxx.61) - 삭제된댓글

    둘째이자 막내 아직도 물고 빨고 죽고 못살아요
    스킨쉽을 아들이 거부할지경 ㅋㅋ

  • 31.
    '16.12.19 3:15 PM (182.221.xxx.99)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 맨날 아들 물고 빨아요. 우리 @@이가 제일 이쁘지 않냐며 여자애들 중에도 이렇게 이쁘게 생긴애가 없다는 둥 남자애가 이렇게 이쁘게 생겨 어쩌냐 여자애들이 우리 @@ 너무 좋아할까 걱정이라는 둥 아주 오바 육바.. 콩깍지가 장난 아닙니다.

  • 32. 원래
    '16.12.19 3:26 PM (124.61.xxx.141)

    아빠들이 아들은 자신과 동일시해서 분신처럼 여겨요.
    애정표현이 서툴러서 무뚝뚝하게 보이지만
    아들에 대한 사랑은 무한정이더라고요.
    아들은 보고있으면
    믿음직하고 든든하고 마냥 흐뭇하대요

  • 33. ..
    '16.12.19 5:01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보고만있어도 듬직한 아들인데요. 아들은 이상하게 존재만으로도 이뻐하더라구요.

  • 34. ..
    '16.12.19 5:47 PM (210.178.xxx.144)

    저희 남편도 그래요.. 7살 외동아들에게 꼼짝 못합니다..
    그결과로 아빠 말은 안듣고 우습게 여기는 부작용이 있구요..
    우리집에 마녀 사감선생 역할은 제차지에요..
    제가 눈레이저 한번 쏘고 목소리 깔면 바로 말듣습니다.
    부모 둘중에 한명은 엄해야 사람된다고 생각해요.

  • 35. 아들둘
    '16.12.20 12:38 AM (210.100.xxx.81)

    아들 둘이네요
    아들들 생각하면 그냥 듬직하고 든든해요.
    이게 뭘 바래서가 아니라 그냥 보고 있음 흐믓해요.
    딸이 있었어도 그랬겠죠.

  • 36. 에구
    '16.12.20 12:44 PM (59.8.xxx.83) - 삭제된댓글

    말을 안해서 그렇지요
    울 남편 아들만 바라보면 아주 뽁 갑니다.
    자기 얼굴보며 아는척만 해도 용돈 떨어져서 그런가 해요
    아들이 원래 무뚝뚝해서 그렇지 아주 둘이 서로 잘 챙겨요
    내가 서로가 잘 챙기게 매일 부채질하거든요
    아들에게는 아빠의 사랑을,
    아빠에게는 아들이 이쁜짓 한거를 매일 예기해줘요

  • 37. ㅌㅀㅇㅀㅇㄹ
    '17.10.8 6:37 PM (107.170.xxx.118) - 삭제된댓글

    ㅎㄹㅇㅎㅇㅀㅇㅀ

  • 38. mㄹ홀홀
    '17.10.8 6:52 PM (45.55.xxx.122) - 삭제된댓글

    ㄹ홀홀홀ㅇ롤오

  • 39. mㅎㄱㄱㅎ
    '17.10.8 6:54 PM (107.170.xxx.187) - 삭제된댓글

    ㅎㄱㅎㅎㄱ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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