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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가 정치적 견해가 다른 분 계세요?

조회수 : 3,004
작성일 : 2016-12-18 19:24:56
결혼을 앞둔 남자친구가 보수 성향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촛불집회에 대해서도 부정적이고 어제 난리났던 그알에 대해서도..
어제 그알에서 나왔던 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내용은 귀담아 듣지 않고 근데 신동욱총재는 얼마나 이상한 사람인줄 아느냐, 이미 다 조사가 끝나서 종결된 사건인데 재조명 되는거다 하길래
당시에 사건이 제대로 조사가 되지 않았으니까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도록 촉구해야 하는거다 하니까 저보고 음모를 좋아한대요.
그리고 촛불집회도 탄핵이 가결되었는데 왜 계속 하냐고..
아직 헌재의 심판이 남았고 정치적 표현이다 하니까 집회땜에 거기 상권이 다 죽었다고 헌재에서는 법 해석대로 하는거니까 그만해도 된대요.
한번도 대화가 이렇게 흘러간 적이 없었는데 정치얘기 시작하니 벽 보고 대화하는 느낌.. 처음으로 대화 하다 그냥 입을 다물었어요.
이런 정치관점 차이가 부부생활에 영향을 미치나요?
IP : 183.96.xxx.183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루정도만
    '16.12.18 7:27 PM (122.46.xxx.243)

    죽을때까지 3 4십년 벽과 마주한다고 생각하면 암걸릴듯하네요
    뉴스하나를 볼때마다 이러고 저러고 의견갈리면 힘들죠
    아예한쪽이 입다물고 살지않으면

  • 2. 원글
    '16.12.18 7:29 PM (183.96.xxx.183)

    제가 정말 궁금해서 여쭤봐요. 지금까지는 영화나 드라마나 뭐 어떤 사건에 대해서도 서로 생각이 달라도 아 오빠는 그래? 그래 그럴수도 있겠네~ 이런 정도였거든요. 그럼 문제 없이 지내시는 다른 분들은 대부분 이런 정치견해가 비슷한 분들이신지 궁금해요

  • 3. 정치
    '16.12.18 7:31 PM (183.104.xxx.144)

    평생 정치 얘기 안 하고 사실거면
    상관 없지만 여기 82 에서도
    정치견해 다르면 힘들어요
    집회에 참가 한다거나 뜻을 모으는 걸 이해 못해요
    님이 중도면 모를 까
    확고한 야권이면 많이 힘들어요
    모든 사람이 여기 82 처럼 관심을 갖지는 않아요
    밖에선 대모하고 친구들이 철장차에 끌려가고
    맞고 불구가 되도 나 몰라라 공부만 하는 친구들 있었듯이
    전혀 관심 없는 사람도 사실 많아요
    백화점 바깥에선 박근혜 퇴진 외치며
    어린학생들이 나와 추위에 덜덜 떨며 자유발언대 해도
    따뜻한 백화점 안에서 쇼핑하며 나몰라 하는 사람도 많아요
    근데 차라리 나 몰라 하면 모를 까
    정치성향이 부딫히면 대화가 벽에 부딫혀요
    잘 생각 해 보세요
    님이 확고하게 이기던 가
    아님 아예 입 닫고 사시던 가..

  • 4. ㅇㅅㅇ
    '16.12.18 7:32 PM (125.178.xxx.212)

    결혼전이면 진지하게 생각해 볼것같네요. 중요해요
    어쩌다 만나는시엄니가 닭년불쌍하네 깨끗하네 소리해도 두고두고기분더러운데...
    신랑이 그렇다면...
    으~~진저리나네요

  • 5. 그게
    '16.12.18 7:34 PM (1.237.xxx.224)

    서로 그냥 인정을 하거나 무시가 되면 조용한데..
    주장이 강해지면 싸움이 되더군요.
    저도 전 진보 남편은 보수입니다.
    투표할때 서로 누굴 찍을지 알아서 설득을하려 하거나
    설명도 안합니다..싸움이 되니까..
    걍 인정 존중 ㅠ
    그런데 이번일로 맹목적인 보수는 아니었다는걸 알았습니다.
    순시리 ㄹㅎ일당 욕하며 분노하고 광화문도 가자하네요..

  • 6. 정치
    '16.12.18 7:35 PM (183.104.xxx.144)

    아까 어느 분이
    남편이 촛불집회 같이 나가야 하는 데
    안 나가고 술 먹고 고주망태 칠랄레팔라레
    했다고 촛불로 지지고 싶다 했던 가요..??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 데..ㅋㅋ
    그 표현 너무 웃겼어요...
    진짜 딱 그 심정일 듯

  • 7. ..
    '16.12.18 7:37 PM (110.70.xxx.227)

    저희 엄마아빠 완전히 박사모랑 노사모인데요.
    저는 결혼 안하면 안했지
    정치적 의견 다르면 절대 결혼 안할겁니다.
    정치적 견해라는게 세상을 보는 눈이
    기본적 전반적으로 달라서 매번
    의견이다르고 자주싸워요. 같이 있으면 재미가 없죠.
    말이 안통하니까요.
    부모님도 결혼전에 정치적견해 서로 다른거 알았음
    결혼 안했을거라고 ㄷ ㄷ ㄷ

  • 8. ,.,
    '16.12.18 7:39 PM (70.187.xxx.7)

    원래 정치적 견해와 종교는 타협이 없는 거에요.
    왜냐 정신적인 주체성의 결정체이기 때문에 그래요.
    저라면 그렇게 말이 안 통하는 벽과는 결혼을 생각조차 못해요.
    문제는 남친 혼자의 견해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
    그 부모나 집안 전체가 똑같을 수 있어요.
    혼자서 계란들고 바위치기가 될 확률이 높다는 거죠.
    나만 이상한 사람이 되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될 수 있어요.

  • 9. 중도면 괜춘
    '16.12.18 7:44 PM (124.54.xxx.63)

    평균적으로 남자쪽이 여자보다 보수적인 게 당연한거죠.
    여자가 남자보다 사회적 약자니까요.
    그냥 상식적인 사람이면 괜찮아요.
    진보든 보수든 무식하고 꼴통인게 문제지 상대의 말을 들으려는 자세가 되어있다면 성향은 크게 상관없다고 봅니다.
    원래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들 많구요. 그냥 타고난 성향이예요.
    부부가 모든 걸 다 맞출 순 없죠.

  • 10. 우리부부
    '16.12.18 7:48 PM (112.171.xxx.147)

    서로 터치 안해요 정치얘기 해도 그냥 둘다 그렇구나 하고 넘기니
    싸울일도 없어요ㅡ

  • 11. ...
    '16.12.18 7:51 PM (115.136.xxx.3)

    뭐 사람일이야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까
    절대적으로 산다 못산다 할수는 없을것 같네요.
    서로 종교가 달라도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저 같은경우는 완전 보수 였다가 나이들어
    나꼼수랑 엠비정부 거치면서 완전 진보로 돌아섰기
    때문에 사람이 충분히 변할수 있다고 봐요.
    단지 서로 차이에 대해 비난하지 않는 다는 조건하에서요. 다르다는거 알고 결혼했으면서 계속해서
    비난하고 공격하면 그건 반칙이고 같이 못살아요

  • 12. ul
    '16.12.18 7:53 PM (190.20.xxx.140) - 삭제된댓글

    근데 지금 이런 상황에서도 저런다는건 보수가 아니라 사고방식 자체가 이상한거 아닌가요?

    제가 아는 보수라는 분들도 이번 상황에서는 다 놀라고 빨리 내려오지 뭐하냐고 해여

    보수는 변명일뿐 사고방식 자체가 이상한거 같음

  • 13.
    '16.12.18 7:54 PM (222.110.xxx.32)

    전 그냥 남편이랑 정치에 관한 어떤 얘기도안해요
    본인이 되게 중립적이고 이성적이라고 생각하고 이죽거려서
    너무나 짜증나서
    난 한마디도 하고싶지 않다고 아예 차단해버려요

  • 14. 으~
    '16.12.18 7:57 PM (175.120.xxx.123)

    저는 섬짓한데요?
    꼭 정치적 성향이 부딪히는것만이 아닐수 있지않나요?
    다수가 생각하는걸 소수는 아니라고 하는데
    님의 남친분이 그 소수네요
    여지껏 몰랐던 사실이라면
    살면서 많은부분 지금과 같이 부딪힐수 있죠
    지금은 다 드러나지 않은것 뿐

  • 15. ...
    '16.12.18 8:00 PM (210.205.xxx.172)

    저는 둘다 비슷해서 더좋은 느낌인데, 그반대는 모르겠네요..
    근데 솔직히 저는 너무 실망할거 같아요... 제가 정치적인 주장이 강해서 그런거 같아요..
    님이 그냥 중도면 참아질지도 몰라요... 님의 성향과 남친의 성향이 중요한거지요...
    중도는 많아요...여론조사가 지지정당 조사결과가 왜 왔다갔다 하겠어요....

  • 16. ....
    '16.12.18 8:00 PM (211.109.xxx.246) - 삭제된댓글

    전 같이 못 살아요
    직장 동료나 그냥 취미생활로 만난 친구라면 그러려니 해도..
    제 기준으로는 인문학적 상식이 없어서 가족이 되기에는 결격이라
    말이 안 통할텐데 몇십년 어떻게 같이 살아요

  • 17. 보나마나
    '16.12.18 8:04 PM (221.139.xxx.99) - 삭제된댓글

    결혼전에는 성향이 어떤지 신경을 안썼어요
    그런데 결혼 후 살다보니 정치 성향이 너무 잘맞아요
    둘이 정치 사회 문제로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인데 말 잘 통해서 편해요
    가끔 남편에게 말해요
    당신과 노선이 같아서 참 다행이야,라고.
    의식은 저보다 더 심하게 진보인데 집회는 잘 안나가서 아들이랑 다녀요
    그래서 제가 입진보라고 놀리면 막 미안해 하며 집안일 잘합니다 ㅎㅎ

  • 18. 저게 무슨 보수?
    '16.12.18 8:09 PM (59.17.xxx.48)

    일베에 꼴통이지..ㅠㅠ

  • 19. 보나마나
    '16.12.18 8:10 PM (221.139.xxx.99)

    결혼전에는 성향이 어떤지 신경을 안썼어요
    그런데 결혼 후 살다보니 정치 성향이 너무 잘맞아요
    둘이 정치 사회 문제로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인데 말 잘 통해서 편해요
    가끔 남편에게 말해요
    당신과 노선이 같아서 참 다행이야,라고.
    의식은 저보다 더 심하게 진보인데 집회는 잘 안나가서 아들이랑 다녀요
    그래서 제가 입진보라고 놀리면 막 미안해 하며 집안일 잘합니다 ㅎㅎ

    저 정도로 다르면 많이 힘들것 같아요
    저는 친구나 동네 지인들과도 많이 다르면 결국엔 멀어지더라구요
    나이 먹을수록 더 힘들어요 ㅠㅠ

  • 20. ㅇㅇ
    '16.12.18 8:11 PM (220.120.xxx.44)

    정치관은 삶에 대한 가치관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요.
    제 경우 남편과 다른건 다 안맞는데 정치관은 맞아요.
    사회를 바라보는 눈이 같아서 다행히라고 서로 말해요.
    좋아하는 음악, 식성, 취미, 종교 등등 모두 다른데 별 문제없이 살아요.

  • 21. 그게
    '16.12.18 8:18 PM (175.115.xxx.92)

    살다보면 정치문제에만 국한되는게 아닌것이 드러마거든요.

  • 22. ..
    '16.12.18 8:19 PM (112.152.xxx.176)

    정치관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말해줍니다
    동네 아줌마들끼리도 다르면 말 골라서 해야하느라 피곤한데 평생 살 남편과 맞지않다면..상상하기도 싫네요
    그것말고도 부딪힐 일이 엄청 많은데..저라면 심각하게 고민해보겠습니다

  • 23. Stellina
    '16.12.18 8:20 PM (79.31.xxx.33)

    우리집은 완전 달랐어요.
    전두환 독재시절 저는 김대중도 좋아했지만 어릴 때부터 김영삼 팬이었고
    남편과 시댁은 호남이라 온리 김대중이고, 뉴스에 김영삼 얼굴만 나오면 화내시고 마구 욕하셨어요.
    결혼 직후 저희는 유학 나왔는데 노태우 정권 들어섰고, 곧 3당합당으로 전 배시;ㄴ감을 느꼈고,
    남편과 함께 김대중을 응원했지요.
    그런데 김대중을 거쳐 노통이 되신 후 시댁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김대중과 노통은 북에 퍼다주는 매국노이고, 오로지 한나라당,
    이명박근혜를 찬미하고 노통을 죽어라 미워하시면서
    귀 얇은 남편도 노통 욕을 하고, 서거직후 눈물로 지새우는 저를 위로조차 하지 않았지요.
    박근혜가 불쌍하다며 그저 언론의 조작대로 국정원이 배포하는 메일대로
    어른들과 남편은 그렇게 흘러갔는데
    세월호 참사로 인해 시간 맞춰 유투브로 손석희 뉴스룸을 꼐속 보고
    제가 읽은 기사들을 펫북 메신저로 계ㅒ속 보내주고 읽게 했더니 조금씩 변화했어요.
    지금은 남편도 문재인 안희정 표창원 안민석 팬이 되었습니다.

  • 24. 겨울
    '16.12.18 8:23 PM (221.167.xxx.125)

    어우 진짜 지옥 그자체 이에요 요즈음 각방 써요 남편은 tv조선

    저는 뉴스룸 ㅋㅋㅋ

  • 25. 원글
    '16.12.18 8:25 PM (183.96.xxx.183)

    말씀 감사합니다. 정체적 견해는 사회를 바라보는 눈, 그리고 정치와 종교는 개인 정신적 주체 라는 말이 참 와닿네요. 그러고 보니 저는 종교를 갖고있지 않지만 특정 종교는 정말 싫어하는데 남자친구와 종교가 맞아서 다행이라는 이야기를 했었어요. 정치라고 별다를게 없네요.
    모든 것이 맞을 수는 없는건 맞지만 함께 살면서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힘들겠다는 것이 참 답답해집니다. ㅜㅜ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닌건 맞네요. 말씀들 감사합니다. 안고 갈 수 있는 문제인지 신중하게 생각하고 잘 지켜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26. 근데
    '16.12.18 8:29 PM (173.236.xxx.106) - 삭제된댓글

    손혜원 의원 남편도 골수 새누리 지지자인데 부부간 사이는 엄청 좋다네요 ㅎ

  • 27. 겨울
    '16.12.18 8:31 PM (221.167.xxx.125)

    골수새누리지지자들하고 사이좋기 엄청 힘듦

  • 28. ㅣㅣ
    '16.12.18 8:40 PM (223.33.xxx.157) - 삭제된댓글

    이게 종교 다른것 만큼 힘들 수도 있겠죠
    님 자신이 전혀 정치적 얘기 안할 자신 있고
    남편의 정치적 얘기를 들으며 님의 생각을 말 안해도
    살 자신 있다면
    결혼을 해도 되는데 아마 답답하겠죠
    그게 아니라면 정치적 얘기 할 때 마다 싸움이 될 가능성이
    많을 거구요
    남편주위엔 보수적 성향이 더 많은 편이고 정치에 관심없는
    스타일도 많아서
    정치적 성향 다른 친구나 주위지인들과 정치얘기 나오면 가슴이 답답하다 해요
    말해도 답답 말안하고 가만 있어도 답답
    남편이나 저나 이거 하나는 잘 맞아서 다행이라고 서로
    말해요
    저 위에 누가 말했는데 보수,진보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꼴통들 많은것도 사실 입니다
    뭘 알아야 보수고 진보인 거죠
    근데 아에 알고 싶어하지도 않는 꼴통들이 투표만 하면
    또 1번을 찍는것도 사실입니다

  • 29. 원글님~
    '16.12.18 8:40 PM (211.207.xxx.190)

    저게 보수,진보의 문제라고 생각하세요?
    직접적으로 말할게요. 그냥 꼴통이에요.
    제가 보수에요.
    그런데 저는 소위 우리나라에서 보수라 자처하는 사람, 집단들 보수라고 인정안해요.

    표창원 의원 같은 사람이 진짜 보수에요.
    표창원이 왜 새누리에 안들어갔을지 생각해보세요.

    우리나라에서 보수라고 하는 사람들은
    그냥 지들끼리 보수라고 자처하는거지... 진짜 보수가 아니랍니다.
    남친이 보수라서 새누리,박그네를 지지한다면....정말 수준이....
    남친도 평소에 관심 없고 뭘 모르는데...주변에서 새누리가 보수니 뭐니 하니까 그렇다고 생각하는거겠죠?
    그렇겠죠?

  • 30. 말리고 싶네요
    '16.12.18 8:41 PM (218.237.xxx.35)

    우리 남편 만날 일베만 보고 완전 수구입니다
    시가도 똑같구요
    정치뉴스나올때마다 좀만 이야기하면 싸우고 그래서 선거 즈음엔 서로 정치방향으로 이야기 안하려고 해요
    결혼 6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그럽니다
    요즘과 같이 대부분이 근혜 잘못했다해도 절대 남편이랑 시가는 인정안합디다.그래서 요즘 더 외롭네요.속에 있는 말 터놓고 이야기할수 없으니..이야기 하다보면 꼭 정치로 이야기가 전환되니 거기서 서로 대화가 딱 끊기거든요
    외롭습니다
    변하게 할자신 있으시던가 아님 서로의 생각 차이 감수하실 각오 있으면 하시는게 좋겠네요

  • 31. 둥굴레
    '16.12.18 8:44 PM (122.38.xxx.177)

    동생같은 맘이 들어 글남깁니다

    종교와 정치 견해가 다른거는 깊이 깊이 생각해보시고
    평생 그문제를 입에 서로 안담거나
    상대의 이야기를 그냥넘기실수 있을때
    결혼하세요

    저도 10년 연애후 결혼했는데
    남편 시댁의 정치관이 저런걸 알았다면
    다시 생각할겁니다
    지금도 저희집 불문율 입니다
    서로 그이야기가 나옴 언성이높아져 피하는데
    진짜 다른 부분은 참이야기가잘돼고 싸울일도없는데
    요즘같은때 촛불집회 나가고싶읍니다ㅜㅜ

  • 32. 젊은사람날샌네
    '16.12.18 8:45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때려 치는게 현명함,젊은사람이 저런 사고 방식이면 모든 분야에 꽉 막힌 사람이 틀림없음.사회를 저딴식으로 바라보는 수준이면 자기일도 냉철하게 판단할리 만무.

  • 33.
    '16.12.18 8:52 PM (173.236.xxx.106) - 삭제된댓글

    근데 결혼하기전에는 노사모도 가입하고 꽤나 진보적인줄 알았던 친구가

    경상도 출신 시아버지의 돈 꽤나 있는 보수적인 집안 하고 결혼하더니

    이젠 본인이 스스로 새누리 빠가 됐어요. 새누리 찍어야 세금 덜나온다고하면서.

    그걸 보고 전 돈 앞에서는 정치 성향도 바뀔 수 있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 34. 리사
    '16.12.18 8:53 PM (175.213.xxx.236) - 삭제된댓글

    연애면 때려치세요. 특히, 이 시국에도 그러면 언론이 방패쳐주고 흐끄무레하게 드러날 때 되려 큰소리치겠네요.

  • 35. 조언
    '16.12.18 8:55 PM (121.168.xxx.228)

    평생 피곤합니다. 보아하니 일베충같네요.

  • 36. 영향 큽니다
    '16.12.18 9:09 PM (182.211.xxx.221)

    청문회에 젤 많이 나온 그 그룹 다닌 남편 앞에선 재벌도 대기업이라고 해야지 재벌이라고 하면 화냅니다.
    근로자의 날 어쩌다 노동절이라고 하면 화냅니다.
    저더러 모든 걸 늘 삐딱하게 본답니다.자기는 노무현 문재인 빨갱이새끼라고 욕할수있어도 제가 닭년 나쁜년이라고 하면 못한건 맞지만 잘못한게뭐있냐고,사람 하나 잘못 만난 것 뿐이랍니다.
    엄청 가정적이길 원하고 식구들한테 뭐라도 하나 더 사주고 싶어하는 자칭 다정한 사람인데 우리나라처럼 정경이 분리되지 않는 제정일치국가에선 정치관 정말 중요합니다.
    정치 얘기 안할래도 매사에 좌우로 나뉘어요.김진태 보세요,지생각과 같지 않으면 그냥 종북이죠..우리집에 그 비슷한 종남 있어요..ㅠㅠ

  • 37. --;;
    '16.12.18 9:15 PM (220.122.xxx.191)

    일베하는 수구꼴통 같네요....보수는 아닌듯해요.
    저라면 결혼 생각해볼문제입니다.심각하게..뭐 대인배가 되어서 쿨하게 각자의 정치노선을 인정한다면야 별말없는데 말이죠...유시민-전원책 정도면 괜찮구요. 그거 아니라도 사사건건 의견 안맞는 경우 많아요.

  • 38. 정치적인것만이 아니라
    '16.12.18 9:32 PM (1.246.xxx.122)

    매사에 보는 관점이 완전히 다를걸요.
    힘듭니다,아주 많이.

  • 39. ...
    '16.12.18 9:34 PM (175.114.xxx.40)

    반대로 같으면 행복해집니다. 삶이 더 풍성해지고 깊어집니다.

  • 40. .........
    '16.12.18 9:42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달랐는데....
    요즘은 남편이 변했네요.
    이런데도 안 변하는 배우자와는 못 살거 같아요.

  • 41. ㅇㅇ
    '16.12.19 12:46 AM (39.115.xxx.39)

    제가 보기엔 보수도 아니고 일베하는 사람 같은데요.중도인 남편과도 얘기하다보면 입닫게 되는데 일베라니..잘 생각하세요

  • 42. ..............
    '16.12.19 12:58 AM (220.127.xxx.135)

    저희는 그냥 그런 부부였는데 닥년한데 딱 고마운거 하나있네요.
    부부애가 아주 돈독해졌습니다...

    아휴...님.....남친은 일베구요...
    이건 사랑과는 다른차원
    아마 님께서 결혼하시면 몇년안에 큰 병 오실드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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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456 이 경우 복비를 내는게 맞나요 ??? 4 평안하길 2017/01/09 1,044
638455 조윤선 주사 못 맞았는지 얼굴이 왜 이렇게 폭싹 9 ... 2017/01/09 5,810
638454 한국이나 유럽이나 나이드신 분들은 남아선호인가봐요 5 으휴 2017/01/09 997
638453 나쁜 끝은 없어도 좋은 끝은 있다는 말이요 1 정유년 2017/01/09 1,270
638452 노승일씨 많이 위험한 것 같은데요. 24 음... 2017/01/09 9,307
638451 나혜석 거리 식당 추천해 주세요 5 ... 2017/01/09 1,007
638450 모든 게 다 부질없이 느껴집니다 6 wirv 2017/01/09 2,785
638449 ㄹ혜~오전 내내 서류와 싸움했대요.4월16일 9 ..... 2017/01/09 2,731
638448 교복 공동구매로 구입하는게 좋은가요? 8 어피치 2017/01/09 1,397
638447 미대사가 초대한 한국의 여성 리더들 중 조윤선 5 국민 발암 .. 2017/01/09 1,665
638446 고기 구워먹기 좋은 그릴? 불판? 추천해주세요 5 .. 2017/01/09 2,158
638445 이용주의원님한테 문자답장 방금 받았어요!!! 7 자랑자랑 2017/01/09 2,992
638444 19 볼 사람만) 리스 극복 팁이예요 52 생활팁 2017/01/09 28,310
638443 JTB 팩트체크ㅡ우병우 불출석사유서...궤변 .... 2017/01/09 929
638442 박. 원. 순. 4 Hhh 2017/01/09 844
638441 슈퍼싱글침대에 퀸사이즈이불은 넘 큰가요? 13 배고픈밤 2017/01/09 12,282
638440 남향인데 옆동에 가려 해가 거의ㅡ안들어오면 안사는게 맞겠죠? 8 ..,. 2017/01/09 1,929
638439 막장은 대물림 됩니다 진리 2017/01/09 679
638438 개천용 남편 너무 짠하네요 ㅠㅠ 8 gg 2017/01/09 4,979
638437 독립한 미혼..명절에 꼭 집에 가야 할까요 7 ㄷㄷ 2017/01/09 1,618
638436 재수 수시에대해서 궁금해요 2 000 2017/01/09 1,100
638435 노래찾아주세요~^^; 방금 냉장고를 부탁해 2 티스푼 2017/01/09 674
638434 최태민 살해의혹 수사 안하나요? 1 개헌반대 2017/01/09 585
638433 김사부대사!!!! 1 초록하늘 2017/01/09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