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방 부모님댁에 다녀왔어요
백화점 구경 갔다가 코트 한 샀어요
거의 50만원 짜리루요
판매직원이 포장해서 줘서 옷 확인 안하고 가져 왔구요
가져와 보니 이상한거에요
색이 백화점에서 본거랑 다르게 너무 진한 느낌?
전 베이지 비슷한걸로 보고 샀는데 가져온건 짙은 캬멜 느낌인거에요
엄마도 뭔가 다르다고 하시고
그런데 디자인 이런건 똑같고 만져보니 느낌도 비슷한거 같아서 아무래도 백화점 밝은 불빛에서 봐서
착각했나 보다..했어요
다시 그 옷..코트 쇼핑백이니 얼마나 크겠어요
그걸 들고 저 사즌 지역까지 또 거의 3시간 가까이 가져 왔어요 고생 하면서
그런데 기분이 좀 이상해서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역시나..
디자인은 같더라고요
그런데 섬유 혼융률이 제가 본건 양모 100%고
이건 88%?
그리고 색도 제가 본게 맞게 베이지 상품이 따로 있고 나한테 온 캬멜색이 따로 더라고요
같은 제품이 색이 다른게 아니라
디자인만 같은 다른제품이더라고요
아..짜증
엄마는 다음 주말에 다시 와서 백화점 가서 바꾸자고 하는데
너무 짜증나요
저 무거운걸 또 들고 가고 또 바꿔와야 되고
고객센터에 항의 할까요
엄마는 교통비 다 받자고 하시는데 그거 몇원원 받자고 이 짓을 또 해야 하나 싶고 짜증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