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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감 어떻게 떨치셨어요?

... 조회수 : 5,504
작성일 : 2016-12-18 16:38:36
되게 씩씩하고 밝은 성격이었는데...
점점 외롭다라는 감정이 높아지더니
혼자 있는데 눈물이 그냥 주르륵 흐르네요...
나에게 이런 감정이 있었다는게 너무 놀랍네요ㅜㅜ
우울감 오래 가지 않게 얼른 떨쳐 버리는 비법?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IP : 122.36.xxx.9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떨어지니
    '16.12.18 4:42 PM (123.199.xxx.239)

    우울감이 스멀스멀
    밥 잘챙겨드시고
    햇빛 자주 보세요.

  • 2. 현실에
    '16.12.18 4:45 PM (121.145.xxx.219)

    감사하는 마음이 나야해요
    그렇지 못하면 자구 비관적인 생각만 더 하게 되고 결국 그 깊은 생각에 사로잡혀서
    자기를 더 우울한 사람으로 몰고 가더라구요.
    우울하고 안하고는 마음의 문제이지 상황이 아니거든요.
    한때 우울증 환자로써 조언하는데 내 현실에서 장점을 찿고
    인생은 누구나 다 각자의 짐을 지고 있는게 아니니 나만 억울하다는 생각 버리세요.

  • 3. 손이나 몸쓰는거
    '16.12.18 4:46 PM (58.143.xxx.20)

    바삐 움직여 줘요. 시간이 모자를 정도라 우울할
    새도 없지요. 나중 봄 돈이라도 쌓이구요.
    동호회를 찾아보셔도 좋구요.끌려가지 말고
    자기를 끌고 가보는거죠.

  • 4. ..
    '16.12.18 4:46 PM (1.241.xxx.6)

    햇빛보며 산책..더불어 비타민디 복용해요.
    밤에 잠도 잘 와요.

  • 5. 오타
    '16.12.18 4:46 PM (121.145.xxx.219)

    각자의 짐을 지고 사는거니

  • 6.
    '16.12.18 4:48 PM (39.7.xxx.106)

    내가 좋아하던 것을 찾아서 이기적으로
    취미 생활 해보세요
    이기적으로 나만을 위한 시간과 물질을 써보세요
    그런 영역이 생겨서 즐기다 보면
    다시 일상에서 감당할 헌신이나 손해나
    남에 대한 배러나 봉사 희생들이 평범하게 느껴져요
    즉, 덜 허무해요
    나를 돌보시고 나를 소중히 여기고 대접해보세요
    균형있게 라이프를 재정비하는 시기로 받아들이세요

  • 7. ...
    '16.12.18 4:50 PM (121.140.xxx.43)

    우울감이 오래 가면 지치고 일상이 안되서 그러는 거잖아요.
    그 우울감을 충분히 느끼고 왜 느끼는지 생각해 본다거나
    어떻게 하면 조금 기분이 나아지나
    이것저것 몸을 움직여보는 거죠
    살아있다는 증거인데 괜히 그 감정에 빠졌다는 것만으로 슬퍼하지 마세요.

  • 8. 봄님
    '16.12.18 4:50 PM (58.143.xxx.20)

    어떤 취미신지요? 궁금해지네요.

  • 9. ...
    '16.12.18 4:50 PM (218.148.xxx.31)

    병원가서 적극적으로 상담하고 약먹어요
    그래도 힘들지만 전보다 낫단 생각은 들어요

  • 10. 와....감사합니다
    '16.12.18 4:52 PM (122.36.xxx.91) - 삭제된댓글

    지금 밖에라도 뛰쳐나가나 싶네요...
    댓글보는데 또 눈물이 주르륵... 미치겠네요

  • 11. 와... 감사합니다
    '16.12.18 4:53 PM (122.36.xxx.91)

    지금 밖이라도 뛰쳐 나가야하나싶네요
    댓글보는데 눈물이 주르륵...미치겠네요 ㅠ

  • 12. 비타민디 말입니다.
    '16.12.18 4:54 PM (58.143.xxx.20)

    얼마 안해요. 겨울되고하니 필수로 하루 한 알
    꼭 드세요. 모두가 필요하죠.ㅎㅎ

  • 13. 엄마는노력중
    '16.12.18 4:57 PM (223.39.xxx.254)

    5htp. 엘 티아닌. 세인트 존스워스

  • 14. 와... 감사합니다
    '16.12.18 5:00 PM (122.36.xxx.91)

    점 셋님 마지막 문장 너무 슬프게 와 닿네요 ㅠㅠ 에궁...
    마음 아픈 이유가 있는데 이걸 제가 어쩌지 못할거 같아서
    더 그런가 봅니다.
    해결 하지도 못하는일 잠시 생각을 미뤄야하는데 말이죠...

  • 15. 저는 지독한 우울감을 생각으로 극복했어요.
    '16.12.18 5:04 PM (59.8.xxx.236) - 삭제된댓글

    외롭다 -> 인간은 누구나 외롭다.
    죄책감 든다 -> 남한테 민폐 안끼쳤으면 됐다. 부모님한테 폐 끼친 건 어쩔 수 없다. 나를 낳은게 그분들이므로.
    부모님 원망이 생긴다 -> 인간도 동물이다. 본능으로 자식 낳았고 본인들도 나를 지명해서 낳은 것이 아니니 피장파장이다.
    죽고 싶다 -> 어차피 늙으면 죽는다. 죽으면 끝이니 편하겠으나 가족들은 살아서 나 때문에 괴로워해야 한다. 나 혼자 괴로운게 낫다.
    어차피 살거고 어차피 마음 괴로울거면 몸이나 건강하게 살자 -> 운동, 소식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한시간씩 울고 자기전에 내일 눈 안떴으면 좋겠다 그러고 살았는데요. 이런 저런 생각하면서 극복했어요.
    하지만 병원이나 상담으로 극복하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전 병원을 싫어해서 혼자 극복했지만요..

  • 16.
    '16.12.18 5:05 PM (39.7.xxx.106)

    저는 그릇과 앤틱에 눈이 돌아갔어요
    처음에는 돈 생각해서 못 쓰다가 과감히
    질러 보았는데 이쁜걸 좋아했던 성격을
    억누른걸 풀어주고 그런것을 가지고 수집하고
    쳐다보고 사용하고 그릇을 차리고 음식하고
    가벼운 찻상 손님들 집으로 부르면서 자랑질도 하고
    같이 즐겨요
    어떤 이는 약간 과용 하면서 골프도 하고
    또 어떤 이는 좋아하는 옷을 전에 보다는 많이 산다거나 하데요
    여자는 어쩔 수 없이 자기나 주변을 좀 가꾸는 걸로
    많이 힘을 받고 위로도 얻지요
    신앙도 도움 되었어요
    그런데 그 신앙 만으로도 잘 회복되지 않아요
    마음의 조절력과 탄력들은 알 수 없는 미묘한
    구석 구석에서 다 필요한 것 같아요

  • 17. 아 그렇군요. ^^
    '16.12.18 5:18 PM (58.143.xxx.20)

    마음에도 근육이 있다하더군요.
    그 근육도 나이들며 느슨해진다고 스스로 자기암시든
    현실이 바뀔수 없음 생각을 바꿔본다던가 할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중년으로 가며 최고조의 자기애를 갖게 되는것 같아요.그냥 주어진대로 나도 세상의
    일부일뿐 우리는 누구나 같다는거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타협 그 후는 편해지고 하루하루 앞만 보고
    나가는거죠. 그게 안되면 발악발악 해괴한짓하며
    ㄷ처럼 여러 주변들 힘들게 하겠죠.

  • 18. 운동 추천
    '16.12.18 5:19 PM (5.49.xxx.61)

    운동하시는 거 있어요?

    육체인 몸이 안좋아지기 시작하면 정신으로 신호를 보내기 시작합니다.
    결국 몸이 좋은 것 같아 보여도 그렇지 않다는 거예요.
    큰 병에 걸리지 않았다고해서 우리들 몸이 무사한 건 아니니까요.
    겉보기에는 그러겠죠. 속으론 얼마나 곪아터졌는지도 모르면서...
    우울이니 병이니 자꾸 마음이나 심적인 쾌락으로 아님 약으로 치유하려고 하는데
    몸과 마음은 동전의 앞 뒷면처럼 공생한다고 생각하면 쉬울거예요.
    일단 몸을 움직여서 운동을 하시면 우울증도 단번에 날라가요.
    제 경험을 알려드립니다.

  • 19. 운도요.
    '16.12.18 5:23 PM (121.132.xxx.225) - 삭제된댓글

    걷거나 헬스장 가시거나 무조건 움직여야되요

  • 20. 00
    '16.12.18 5:54 PM (180.68.xxx.176)

    내 힘으로 해결할수 없는 일은 미련을 두지마세요.
    운동하시구요

  • 21. 그게
    '16.12.18 5:55 PM (175.223.xxx.247) - 삭제된댓글

    운동한다고 낫고 움직인다고 낫고 하나요?

    원인을 제거해야하지 않나요?
    살쪄서 우울하다 그러면 살을빼야 우울증에서 해방되는거고 돈이없어서 우울하면 돈을 벌어야 해결되는데
    안되니까 계속 우울한거잖아요
    그나마 잠을 자면 다소 해소가 되는데
    몸이 안따르니 수면제 먹다가 중독오고
    브로폴포 찾고 하겠죠

    원인을 제거 하는거에 노력을 하세요

  • 22. 맞아요 너무 집에만있었어요
    '16.12.18 5:57 PM (122.36.xxx.91)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은 생각이 안들었거든요...
    예전엔 아이 학교 가면 얼른 준비해서 밖에서 2시간 정도는
    장볼겸 볼일겸 밖에 있었는데 그렇게 안한지도 벌써 1달이 넘었네요...헬스비용 아까워 걷기로 대신 했었는데 말이죠...
    진짜 몸을 움직이는건 참 중요한일인거 같아요...
    애기를 너무 좋아해서 애기 봐주는 봉사라도 나갈까 싶어
    알아보는데 쉽진 않네요...

  • 23. ....
    '16.12.18 6:35 PM (221.158.xxx.88) - 삭제된댓글

    밖에 나가셔도 혼자 신책하고 쇼핑하고 그러는 것보다 사람 만나세요. 만나면 즐거운 분들요.
    저는 콘서트 많이 갔어요. 온 몸에 에너지가 막 스며들어 기분도 좋아지고 집에 와서도 막 집안일 씩씩하게 하고 그랬네요. ^^

    쳐질때 저만의 방법이 있었는데 집에서도 외출복입고 있었어요. 눕지 않고 뭐라도 하려고요.

  • 24. 갱년기 극복법
    '16.12.18 6:36 PM (175.223.xxx.114)

    http://epsem.tistory.com/686

  • 25. 다음웹툰
    '16.12.18 7:16 PM (210.90.xxx.101)

    나빌래라..라는 작품 추천합니다. 그리고 꼭 내일은 햇빛 있을 때 걸으세요♡♡♡

  • 26. 111
    '16.12.18 7:44 PM (121.170.xxx.170)

    저는 돈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 와서 힘들게 서서 일하는곳에서
    미친듯이 4년동안 일했네요
    그러다 보니 돈도 생기고
    우울증은 씻은듯이 사라졌답니다
    그냥 몸을 쉼없이 움직이는게
    최고의 해결 방법 인거 같네요

  • 27. ㅇㅇ
    '16.12.18 10:23 PM (59.16.xxx.183)

    우울증해법, 저장합니다.

  • 28. 오수
    '16.12.18 11:28 PM (112.149.xxx.187)

    미친듯이 운동했고, 무한도전으로 극복 했어요

  • 29. 아...리플 주신분들
    '16.12.19 12:49 AM (122.36.xxx.91)

    정말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잠시 여러 분들 글보며 많은 위안 얻었습니다

  • 30. 무한도전 ㅋㅋ
    '16.12.19 12:56 AM (211.215.xxx.191)

    전 요리에 빠졌어요 ^^

    살림중 젤 좋아하는 파트가 요리인데
    아이들 키우느냐 대충 먹고 살았거든요.
    해보고 싶었던거 매일 1가지씩 도전하는데
    덕분에 우울한 제 기분과 달리
    식구들은 마구마구 살이 찌고 있어요 ㅎㅎ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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