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집으로만 이사다니는 내친구

ㅇㅇ 조회수 : 11,317
작성일 : 2016-12-18 06:54:11
대기업 맞벌이 부부이고 아이들은 둘, 초등학교 유치원다니는데 이 친구는 이사를 거의 2년마다 한번씩 다니더라구요..

사는 동네를 옮기기도 하고..첫아이 초등입학 이후에는 같은 단지에서 이사를 하긴 하는데 거의 2년마다 한번씩 하는 거 같아요.

그런데 특징이 전부 새아파트에요.. 직장은 서울인데 집은 경기도 신도시..물량 많이 나와서 전세가 엄청 싼 곳 있잖아요..그런데만 골라 다녀서 2년마다 이사다니더라구요..

돈을 못버는 집이 아닌데 싼 전세금으로 외곽 새집 살고 그돈으로 어디 다른데 투자하는 것 같아요. 서울에 분양받거나 했을 수도 있구요..

저도 이 친구처럼 해보면 어떨까 싶은데..남편이 절대.반대하네요..이사 자주 하기 싫고 직장이랑 멀리 못 다닌다며..

친구는 물량 폭탄 지역으로만 골라 다녀서 전세금이 2억~3억 그런집만 다녀요.. 집도 넓고 새집이니 깨끗하구요..

저도 그렇게 해 볼까 하는데...어떨까요?
IP : 219.250.xxx.13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18 7:01 AM (14.38.xxx.182)

    그친구.일산 사나요? 일산이 그런데가.많아서.....이사 그거 아무나 하는거.아니더군요. 저도 넓은 새아파트 살아보고 싶어서 이사갔다 2년후 다시 내집으로 들어왔는데 이사한번하고 한달을 앓았어요

  • 2. 가을여행
    '16.12.18 7:08 AM (59.4.xxx.199)

    그친구, 체력과 시간이 넘치네요

  • 3. ...
    '16.12.18 7:18 AM (223.62.xxx.191)

    그런 성향의 사람들 있어요~
    저도 약간 그런편인데 한곳에 몇년이상 살다보면 이사가고 싶어져요.
    아이 학교 때문에 지금은 힘들지만 아이 성인 되면 전국 유랑하면서 살고 싶어요

  • 4. 그친구
    '16.12.18 7:28 AM (1.234.xxx.114)

    대단하네요
    저 그제께 이사했거든요 12년만에..
    못할짓이네요 암만포장이사해도 손갈게너무많아요

    이전할거 일일이 다연락하고 돈500기본깨지구요
    이걸2년마다?어우 전못할거같아요

  • 5. . .
    '16.12.18 7:32 AM (112.149.xxx.41)

    건강에 해롭지 않을까요?
    새집에서 뿜어 내는 독성물질 때문에 꺼림직해요.
    저는 오래된 아파트 수리하고 들어가서 아이둘이 심한 아토피로 오랫동안 시달렸거든요.
    2년마다 새집으로 이사라니 저는 걱정스럽네요.

  • 6. ...
    '16.12.18 7:33 AM (203.234.xxx.239)

    그렇게 2년 살면 그사이 그 아파트가 자리 잡으면서
    전세금이 오르니 또 새아파트로 옮기는거죠.
    새아파트가 좋지만 하자보수도 받아야하고
    생각보다 불편한 점이 많아요.
    친구분 성격이 무던하던지 엄청 부지런한가봅니다.
    귀찮아서도 못해요.

  • 7. 동감
    '16.12.18 7:35 A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자가로 안살면 세금이 덜 나오고 그 비용으로 이사나 부대비용 충당하나 보네요

  • 8. 많이
    '16.12.18 8:05 AM (110.47.xxx.113)

    힘들겠네요. 일시적으로 그렇게 한거 아닐까요? 그렇게 쌀땐 주변 인프라도 하나도 안되서 불편할때 들어가는건데 평생 그렇게 살 생각은 아닐거고 이제 애들 초등 들어갔으니 슬슬 정착할 곳 찾겠죠

  • 9. 샬랄라
    '16.12.18 9:21 AM (125.176.xxx.237) - 삭제된댓글

    님 정말 답답하국요

  • 10. 샬랄라
    '16.12.18 9:21 AM (125.176.xxx.237)

    님 정말 답답하군요

  • 11. 깝뿐이
    '16.12.18 9:26 AM (114.203.xxx.168)

    으흠. .
    복비에 이사비에 청소비에 . . .
    저라면 못해요. .

  • 12. ..
    '16.12.18 9:38 AM (112.152.xxx.96)

    남 따라 할께 따로있지..그 이사..정말 힘든건데요..애들 가는곳마다 서먹서먹...애들생각하면 학교다니면 그리 하기 힘들텐데.....대단하네요..체력.기동성..

  • 13. 새 집에서
    '16.12.18 9:45 AM (119.200.xxx.230)

    뿜어져 나오는 오염물질을 간과하지 않으셨으면...

  • 14. ppp
    '16.12.18 9:52 AM (58.230.xxx.247)

    새집 입주해서 19년살고
    또 새집 입주해서 10년살고 은퇴 반전세주도
    수도권에 9년된곳 전세 2,5년 다시 수도권 새집 전세입주 사는중
    앞으로 새집 전세살이 2-3번 더하면서 1년에 3-4개월 동생들 사는 미주 유럽 돌아댕기다
    그다음 정착할곳 사서 조그만 채마밭 일구고 사는 꿈꿉니다
    첫번째 이사할때보니 창고에 유아 프라스틱 목욕통까지 있더라는
    이사 자주해보니 버릴것 추려지고 살림 정리가되어 집을 줄여도 수납공간이 남아요
    이사비용 2년에 500깨지는데 반전세준 아파트 관리비가 여유있게 충당됩니다
    교통이 전철 지하로 연결된곳에 살았던 경험으로 많이 불편하지만
    은퇴자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고 자차도 이용하고 버스 전철 환승하며 느긋이 시내를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해요

  • 15. ㅡㅡ
    '16.12.18 10:07 AM (112.150.xxx.194)

    새집 독가스는 어쩌려고.

  • 16. ....
    '16.12.18 10:38 AM (58.233.xxx.131)

    저도 요즘 새집들이 시스템적으로 많이 좋아져서 그리 살고 싶다 생각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애 초등다니고 거기에 복비,이사비, 방사능 아파트다 생각하면
    할짓 못되는거 같아요..

  • 17. 저같은 경우
    '16.12.18 10:52 AM (1.232.xxx.176)

    이사해서 살아보니 새기분 들고
    분위기 바뀌어 산뜻하니 좋더라구요.
    한 2~3년 살고 또 이사하고 싶어요.
    짐정리도 자연스럽게 되고 좋은데 이사비용
    생각하니 못하는거죠.
    게다가 방사능아파트ㅠㅠㅠㅠㅠ
    원전 터지기 전이었다면
    저도 이사 자주 다녔을 듯.

  • 18. ㅇㅇㅇㅇㅇㅇ
    '16.12.18 11:08 AM (116.38.xxx.236)

    저희 엄마가 이렇게 해서 집 분양 받고 프리미엄 생기면 팔아서 강남에서 저희 키우셨어요. 80년대 얘기에요.
    그래서 저는 유치원 3군데(취학 직전 6개월은 그냥 안 다녔고) 다녔고 초등학교 1학년 때까지 이사만 7번 다녔죠. 6개월 살고 이사 간 적도 있다고... 아빠는 전문직이지만 워낙 늦게 없이 시작하셔서 그렇게 안 하셨으면 지금처럼 사는 건 불가능했을 거예요.

  • 19. 제지인 한명도
    '16.12.18 12:26 PM (112.150.xxx.63)

    2년마다 이사다녀요.
    완전 새집 입주아파트로는 아니고
    맘에들고 괜찮은집으로 골라 근처에서 옮겨다녀요.
    한집에 오래 사는게 지루하대요.
    전 이삿짐싸고 풀고 정리하고...등등등 그런게 넘나 귀찮던데..

  • 20. 굉장
    '16.12.18 1:36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애 있는데도 그러는 건 대단하네요.
    초등생 부모들이 왜 대단지 아파트에 모여 사는데요.
    단지만 벗어나도 멀다고 애들이 같이 놀기 힘들더라구요.
    대단지의 경우엔 1단지에서 2단지도 멀다고 안 놀러옴.

  • 21.
    '16.12.18 3:13 PM (180.64.xxx.35)

    앞으로 초등 생각하면 이사 쉽지 않을걸요. 체력이 대단하시네요. 이사 한번 하는거 힘들더라구요

  • 22. ,,,
    '16.12.18 3:16 PM (121.128.xxx.51)

    그렇게 살다가 60세 넘으니 자기 집 사더군요.
    이젠 힘들어서 이사 다니기 힘들다고요.
    그렇게 살더라도 자기 집은 하나 사 놔야지
    전세로 살면서 나중에 집 사려면 많이 올라서
    좋은 집 못 샀어요.

  • 23. ..............................
    '16.12.18 4:45 PM (165.132.xxx.241) - 삭제된댓글

    이걸 다 견딜 수 있는

    남편분이

    존경스러움...

  • 24. ........
    '16.12.18 10:07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그 사람 취향이고 사정이 있겠죠.

  • 25. 1111
    '16.12.19 4:12 AM (85.203.xxx.254)

    애들이 엄청 스트레스 받지 않나요?

  • 26.
    '16.12.19 10:58 AM (211.109.xxx.76)

    저희엄마가 저렇게 하셨었어요. 새집은 아니고 저렴한 전세루요. 새집 분양받아 세주고 그것보다 싼 전세얻어 2년마다 이사다니고 그렇게 돈 모으셨네요. 아무도 할 수 있는건 아닌 것 같아요. 저 어릴 땐 힘들지 않았는데 요즘같은 세상에는 학교 계속 바꾸는것도 애들한텐 힘들듯 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6652 [단독] "최순실 화장품, 면세점에 넣어 달라".. 2 소꼽장난하냐.. 2017/01/04 1,308
636651 용감한 M. B.C 리포터의 인터뷰... 그런데 시민의 반.. 9 사이다 2017/01/04 2,046
636650 빵집에서 난동 41 아... 2017/01/04 21,436
636649 팟빵에 9595쇼 너무 웃기네요 2 ㅍㅍㅍ 2017/01/04 1,415
636648 대중교통이용할때 요금결제 어떤걸로 아시나요? 8 승차요금 2017/01/04 909
636647 미세먼지가 심할 때.. 5 여름해변 2017/01/04 854
636646 "국정교과서 반대 교사 징계하라" 학교 들쑤시.. 2 샬랄라 2017/01/04 809
636645 강아지 소변 냄세 제거 뭘로 하세요? 15 소변 냄세 .. 2017/01/04 2,897
636644 집앞에 라이언이 누워있는데 도대체 어캐 뽑아요?ㅠㅠ 50 기술좀ㅠ 2017/01/04 20,150
636643 영화 마스터 봤는데, 생각보다 좀 지루하네요 7 .. 2017/01/04 2,008
636642 새로운 맛집에 미국산고기 많이 쓰네요. 5 죄책감느껴요.. 2017/01/04 1,313
636641 기승전 뉴스킨인 친구 만나기 싫어요 5 지겨워 2017/01/04 3,656
636640 그럼 결국 일반고 가야하나요? 2 dlqtl 2017/01/04 1,879
636639 [단독] 나라 흔들어 놓고.."정유라, 3달 전 수억 .. 6 돈많아좋겄다.. 2017/01/04 4,525
636638 근데, 삼성 뇌물죄 뉴스는 sbs가 낫네요. 9 이재용 구속.. 2017/01/04 1,746
636637 참...꼼꼼하게도 챙겨줬네요..김영재 4 .... 2017/01/04 2,922
636636 망우동 조앤*병원 인공관절 수술 잘하나요?다른병원도 추천 부탁드.. 6 제발 2017/01/04 856
636635 저도 뇌 관련 병원여쭙니다 4 옥사나 2017/01/04 996
636634 마포 신촌지역]물리치료 받을만한 곳, 추천 바랍니다 3 2017/01/04 654
636633 주기자 신변위협이 생각보다 심각하네요 ㅠ 24 좋은날오길 2017/01/04 17,766
636632 임신중 식욕폭발...어찌해야 할까요? 19 걱정 2017/01/04 5,419
636631 대학생용돈 얼마주시나요. 31 귤사과 2017/01/04 6,463
636630 이런 아이는 영재끼가 있는걸까요? 20 . . 2017/01/04 5,266
636629 소갈비찜 국물이 없어요 3 갈비 2017/01/04 721
636628 신년간담회때 고개끄덕거리던 여기자 3 ㄹ혜탄핵되길.. 2017/01/04 2,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