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네서 시골에서 온 과일가져가라 해서
남편혼자 갔다왔는데 10분거리고요
제가 가기전에 그랬거든요
큰아이가 수시 다떨어지고 예비하나 받고
한숨쉬고 있는중인데
이런저런 입시얘기 하지말고 과일만 받고오라고
괴로워서요 ㅠ
근데 한참있다 집에 오길래 불길했는데 ㅠ
역시나 참 온갖 얘기는 다 하고왔네요 예비번호가 몇번이고
어떻고 저떻고 소상히도
집에와서 말하는데 어찌 저리 내속도 모르고
눈치코치 없을까요
넘 짜증나서 애꿎은 흰머리만 뽑고있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분이 안좋아요
울적 조회수 : 815
작성일 : 2016-12-17 22:15:54
IP : 39.118.xxx.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6.12.17 10:18 PM (175.126.xxx.29)그나마 잇는 흰머리라도 지켜야죠.
뽑으면 헹하게 될겁니다.
푼수남편이네요. 같이 욕해드립니다2. ^^
'16.12.17 10:25 PM (118.43.xxx.123)님은 속상하다는데 나는 웃음이 나네요
남편분 귀여워요^^
예전에 하도하도우리집 남편이 자기집에 가서
이르기를(고자질) 잘해서
당신은 아이만드는일도 이르냐고
했던일이 생각나네요
난 비밀얘기는 지금도 절대 남편에게
말 안해요
또 생각나네요
고2때 수학여행 갈때 돈 책임진 선생님이(그땐 모두 현금으로)
자기가 경비를 현금으로 갖고 있다고 자기 부인에게도
말 안했대요
왜그랬냐고 물으니
부인 입을 못 믿어서래요
어디가서 떠들면 도둑올까봐서요
ㅋㅋㅋ3. 다음엔
'16.12.17 10:32 PM (70.187.xxx.7)갔다와서 얘기한 거 걸리면 십만원 내기 거세요. ㅋ 어쩌겠어요. 성격은 안 변하니까 알아서 달리 대처를 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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