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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고 좋은 부모님인데..힘들때가 있어요

브릿 조회수 : 1,997
작성일 : 2016-12-17 17:37:44
저희 부모님은 전형적인 한국 부모님이고 자식 위하고 뭐라도 하나 더 해주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에요.
저도 대단한 효녀는 아니었지만 속썩이는 일 없었고 소소하게 부모님 챙기는 평범한 딸이고요. 기본적으로 부모님 사랑하고 위하는 마음 있어요.
그런데.. 제가 취업하여 독립 6년차인데 집에 올 때마다 편하진 않네요. 특히 아빠가 원래도 성격이 좀 섬세한 스타일이셨지만 나이가 드시면서 더.. 작은 일에도 서운해하고.. 제가 내려오면 미주알 고주알 애교떨며 회사얘기도 하고 그런걸 원하시는것 같은데 그냥 티비나 보고 묻는 말에 대답하는 수준이니 그걸 섭섭해하시고.. 그냥 자연스럽게 얘기하면 좋은데 저도 이제 아빠랑 있는게 부담으로 다가오고 오늘은 엄마가 안계셔서 일부러 까페에서 책읽고 시간보냈는데 죄책감 느껴지네요..제가 노력해야겠죠. 나중에 후회하겠죠?
평소 전화도 먼저 잘 안한다고 늘 서운하다고 하시는데.. 그것도 은근 스트레스 받네요. 의무처럼 다가오고. 휴
IP : 175.223.xxx.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17 5:41 PM (70.187.xxx.7)

    솔직히 부모가 한 대로 자식들도 고대로 하는 법이죠. 자식을 어릴때 부모가 먼저 놀아주고 자식들을 재밌게
    해 줬더라면 모를까 기대가 크시네요.

  • 2. 아버지가
    '16.12.17 5:44 PM (123.199.xxx.239)

    상상하는 자식의 기대치일뿐
    불편해도 편하신대로 행동하세요.

    그건
    강요지
    자식사랑이 아닙니다.

    자식사랑이 내리사랑인데
    올려받고 싶으신가 봅니다.

    성숙한 아버지는 아니 십니다.

  • 3.
    '16.12.17 6:11 PM (121.128.xxx.51)

    부모 나이가 들어 갈수록 부담스러워지지요
    지금은 건강 하시니까 정신적으로 피곤 하지만 더 나이 드셔서 건강 안 좋아지고 병원이라도 모시고 다녀야 하면 더 힘틀고 부담스러워요
    앞으로 점점 더 하실거예요

  • 4. 캐롤민트
    '16.12.17 6:23 PM (221.138.xxx.86)

    별게 다 스트레스시네요.
    우리 부모님 한번 만나보시면 암걸리실듯

    전 수면제와 우울증약 달고 살아요.
    맘 편하게 가지세요.

  • 5. 님 나름대로 스트레스가 있겠지만
    '16.12.17 6:27 PM (121.161.xxx.44)

    리얼 성격파탄자인 분을 가족으로 만나면 인생의 진정한 헬게이트가 어떤 건지...ㅏ
    님 정도면 양호한 거에요

  • 6. 원글
    '16.12.17 6:32 PM (175.223.xxx.60)

    답글감사합니다 ㅜㅜ

  • 7. 캐롤민트
    '16.12.17 6:37 PM (221.138.xxx.86)

    윗님 제가 바로 인생 헬게이트에요. ㅋㅋㅋㅋ
    사사건건 사람 속을 들쑤셔 놓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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