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가 불안정한 사람, 애착관계 형성을 제대로 못하는 사람... 이런 성향들은
대상관계 이론에 의해서 애초에 양육자와의 애착관계 형성에 문제가 있었다..이렇게 보는데
(인간관계에서 늘 불안해한다던가 회피적 성향을 보인다던가)
그냥 막연하게 자유분방한, 문란한 연애에 대해서는 ... 여러가지 요소가 많아요.
남자 여자 많이 만나는 거, 사실 이거 되게 단순한 거거든요.
사랑에 빠지면 한 일년여 정도 뇌에서 페틸아틸아민이라는 게 분비가 되거든요.
이것 때문에 누군가를 만나고 잠깐 동안은 황홀한 거죠. 거기에 마약처럼 중독이 되면은, (연인 관계에서 그 짜릿 황홀한 쾌감을 제일 중요시 여기게 되면) 그것만 찾아서 이 여자 저 남자 갈아타기 쉽게 되는 거죠.. 절대 한 대상에게 오랫동안 충족할 수가 없어요.
부친의 부재, 부성애 결핍으로 다른 대상에게 애정을 갈구하는 건 약간 다른 문제인 거 같아요. 그런 경우 반드시 '바람'이라기보단 필요이상으로 한 상대에게 집착한다거나 불안한 심리를 보이는 경우가 많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