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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러워서 힘든 마음을 없앨수만 있다면

부러움 조회수 : 9,660
작성일 : 2016-12-16 20:49:52

물론 모든 원인은 제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알면서도 부러운 마음 때문에 우울하고,

제가 못나서 이 모양인건데 부러워하는 제 자신이 한심해서 우울합니다

 

남편은 회사원이고 저도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큰애, 작은애 모두 명함 내밀 수 없는 대학에 다니고 있습니다

 

시동생은 전문직이고, 조카는 눈에 띄는 외모에 올해 명문대 합격을 했습니다

우리애들하고 같이 서 있으면 비교가 많이 될 정도로 차이가 나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친척모임이 나가는게 고통스럽습니다

조카 주위에 모여 조카 칭찬만 하시고, 상대적으로 우리애들은 박탈되니까요

어쩔 수 없는 현상인거지요

 

저는 맞벌이하느라 발 동동 거리며 살지만

동서는 명절때 상 다 차려놓으면, 명품옷 예쁘게 입고 살포시 나타나지요

저 역시 동서옆에 서 있으면 외모, 자신감 등 비교가 많이 될 정도로 차이가 나는게 사실입니다

 

시부모님께서는 제가 돈 번다고 나돌아다니느라 애 간수를 못해서 우리애들은 시시한 대학을 다니는거고

동서는 아이를 끼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 저렇게 명문대생을 만들어놓았구나.....하시더군요

동서도 아이 자랑 많이 해서 항상 제 기를 꺽어놓곤 했습니다

저에겐 자랑이지만...그게 사실이니까 사실을 말하는거 뿐이였을 겁니다

 

동서네가 풍족하고, 조카가 똑똑하고 명문대생인 것에

제가 너무 심하게 부러움을 느끼고 있어서 괴롭습니다

함께 있는 시간에는 심장이 무수한 바늘에 수도없이 찌르는거처럼 아픕니다

 

왜 이렇게 찌질한건지,,,왜 이 정도밖에 안되는 인간인건지...

 의연하게 생각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마음 조절이 될까요......

 

예상 못한 이변이 없는 한 앞으로 몇십년은 부모님 생신, 집안 행사 등을 이유로 자주 볼 수 밖에 없는 현실인데

어떻게 하면 마음 조절을 할 수 있을까요

 

도움되는  주문이든 책이든, 경험담이든 뭐든 좀 들려주실 수 없으실런지요..

 

 

IP : 211.253.xxx.65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16 8:51 PM (114.242.xxx.3)

    일년에 설 추석 생신 해서 3-5번 보면 끝 아닌가요
    어쩔수 없죠 뭐

  • 2. ..
    '16.12.16 8:55 PM (112.148.xxx.2)

    이러지 마요. 인생 길어요.

  • 3. ...
    '16.12.16 8:57 PM (119.64.xxx.207)

    본인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본인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데

    왜 밖에서 해결책을 얻으려고 하나요?

    우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스스로를 챙기세요.

    그게 우선일것 같은데요.

    자기를 사랑하지도 돌보지도 않으면서 이런저런 경험담이나 책, 조언을 듣는다고

    달라질건 아무것도 없을것같은데 말입니다.

  • 4. ...
    '16.12.16 8:57 PM (222.121.xxx.110)

    비교질하다가 인생을 끝나는 것 같아요.
    우리집은 아직 사촌들 간에 대학은 안 갔지만 누가 키가 얼마나 더 크네 작네 모이면 이 얘기를 안 하는 적이 없어요. 시어머니가....
    맨날 똑같은 얘기 지겹지도 않은가봐요.

  • 5. ㅏㅏ
    '16.12.16 9:01 PM (70.187.xxx.7)

    스스로를 볶는 거죠. 그냥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이쁘다 내 자식이라 이쁘다 이리 여기고 덜 보는 수 밖에 없죠.
    어차피 인생은 각자 사는 거라서요.

  • 6. ,,,
    '16.12.16 9:02 PM (39.119.xxx.185)

    원글님 그런 마음 가지면.. 자식들이 정말 힘든 삶을 살아요..
    저희 작은 엄마가 예쁘시고.. 사촌 동생들도 명문대 갔는데..
    명절마다 힘들었고.. 엄마의 스트레스가 우리를 더 주눅들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사촌들이 평생 우리랑 계속 같이 살 것도 아니고..
    사촌 덕 볼것도 아닌데.. 우리 엄마는 왜 그렇게 힘들어했고..
    우리를 힘들게 했을까 그런 생각들어요.
    평생 내 자식을 사촌과 비교 당하며.. 열등감 덩어리로 만들지 않으려면...
    담담하고 당당해지세요.. 자식을 위해서요..
    그 사촌이 뭐라고..

  • 7. ..
    '16.12.16 9:03 PM (211.36.xxx.9) - 삭제된댓글

    친척아이들 중에
    공부 잘하고 외모 좋은애가 사랑받는건가요?
    저는 사랑스러운 아이가 사랑받는거 같은데요.
    어른들께 싹싹하고 웃기기도 하고 성격좋은...그런 아이들이 이쁘던데...
    내자식도 아닌데 왜 공부며 외모가....

    외모딸리고 공부 못하는 아이라 관심 못받는 분위기 이해 안가요 저희집 기준으로는...

  • 8. 토닥토닥
    '16.12.16 9:05 PM (180.70.xxx.220)

    우리애들은 아직 대학을 안갔지만
    조카들이 모두 서울대 연대라..그 곳에 가기 어려운거 아니까.
    대단해보이면서 부러운거 사실입니다
    전 대놓고 부럽다고 해요.
    그래도 전 형님이고 제가 아랫사람이니 이게 쉽지만
    님은 윗사람으로서 쉽진 않을거에요

    대신에 우리애들은 착해요
    그애들 명절에 빈둥거리며 놀때 우리애들
    제가 일할때 옆에서 심부름 해주고 합니다
    그래서.우리 애들이 제 눈엔 훨씬 이쁘네요

    님네 아이도 분명..객관적으로 봤을때 장점이 많은 아이들일거에요
    애들도 상대적으로 위축되어 뺀질거리며 모임에 안가려고 할텐데
    오는거 보면 아이들이 마음이 넓네요.

  • 9. 원글님
    '16.12.16 9:06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예수님께 기도해보세요
    부러움, 질투 이런 부정적인 감정들
    내 힘으로 안되더라구요.
    예수님께 부러워하지 않고 질투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면 꼭 들어주실거에요.

    저도 솔직히 얼마 전에 한 친구가
    저는 갖기 못하는 것을 가져서 질투가 나려고 했는데
    하나님께 기도하니, 그 친구가 행복하기만을 바라게 되고
    제 마음도 행복해졌어요. :)

  • 10. 원글님
    '16.12.16 9:06 PM (1.250.xxx.184)

    예수님께 기도해보세요
    부러움, 질투 이런 부정적인 감정들
    내 힘으로 안되더라구요.
    예수님께 부러워하지 않고 질투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면 꼭 들어주실거에요.

    저도 솔직히 얼마 전에 한 친구가
    저는 갖지 못하는 것을 가져서 질투가 나려고 했는데
    하나님께 기도하니, 그 친구가 행복하기만을 바라게 되고
    제 마음도 행복해졌어요. :) 기도하는데 몇초도 안걸리죠.

  • 11. ..
    '16.12.16 9:08 PM (218.186.xxx.22)

    막상 대학이 마직막 일거 같죠?
    아니에요. 인생 길어요 명문대 나와서 잘 풀리는 사람이 많지만, 혹시 아나요 원글님 자식들이 돈 사주가 좋아 후에 사업해서 돈 많이 벌지요.. 좀 길게 보세요!홧팅

  • 12. 가을
    '16.12.16 9:10 PM (121.137.xxx.253)

    http://m.blog.naver.com/PostList.nhn?blogId=210yun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아이들이 크게 속 썩이지
    않고... 평범하게 살 수 있는 것도 큰 축복이예요
    가족이나 내가 아프면 다 부질없는것 같아요...

  • 13. 원글님의 심리상태가 문제
    '16.12.16 9:11 PM (112.186.xxx.156)

    저는 원글님에게 문제가 있다면
    맞벌이라 바쁜 것 때문도 아니고
    경제적으로 쪼들리는 것도 아니고
    자제분의 대학때문도 아니고
    동서에 대한 시심도 아니고
    단지 원글님의 정신건강이 가장 문제라 봅니다.

    다른 시각으로 보면 원글님 정도면 참 바르게 살고있고
    애들도 어찌되었건 학교에 다니고 있고 그런대로 괜찮고 앞으로 잘 하면 된다고 생각하면서 감사할 수도 있을듯...

    저는 애들 학교 잘 갔지만
    이렇게 애들 좋은 대학 졸업해도 또 그 나름대로 우리보다 더 잘풀리는 사람은 있게 마련이예요.
    사람이 높은 데하고 비교할라치면 한도끝도 없어요.

    내가 남보다 좀 더 잘된 부분이 있기도 하겠고
    내 가족보다 다른 집이 더 잘된 부분이 있기도 하겠죠.
    나와 다른 남하고 내가 함께 협력해서 사는게 삶 아닌가요?
    서로 다르다는 것이 누가 잘나고 못난게 아니고 각자 다른 것 아닌가요?

    저라면 남하고 비교할 시간에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겠어요.

  • 14. 인생은
    '16.12.16 9:12 PM (99.246.xxx.140)

    정말 끝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몰라요.
    세상에서 말하는 좋은 환경이 꼭 좋은것도 아니구요 나쁜게 꼭 나쁜것도 아니예요.
    큰 그림에서보면 우리가 애닳아하는것과 정말 좋은건 다른 경우가 많더라구요.

    하지만 님이 그렇게 부러운 마음이 들고 주눅이 들고 하면 님과 특히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쳐요.
    환경적으로 약간 못하고 그래도 속이 당당하면 주늑들지 않고 행복하게 사는거 가능하거든요.
    우선 님이 자신에게 부족한게 없다는걸 아시는게 중요해요.
    님 동서가 잣대가 아니라 평소 님이 뭐에 콤플랙스가 있는지 어떻게 그걸 극복할지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요.?
    아니면 오히려 컴플랙스를 성장동력으로 쓰시는것도 좋지 얺을까 싶구요.

    글고 윗님 말씀처럼 일년에 3ㅡ4번 보는데 뭐 그까이꺼 하고 대범하게 그날만
    넘기시는것도 한 방법이예요.

    전체적으로 님 글 읽으면서 너무 위축되 있다는 느낌을 받네요.
    세상은 잘난 사람들만 사는곳이 아니예요.
    평범한 사람들도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

  • 15. 77
    '16.12.16 9:18 PM (116.39.xxx.170)

    시댁식구들이 배려가 없네요~
    원글님 힘들것 같아요 방법은 모르겠지만
    좋은방법 찾으셔서 해결바래요

  • 16. 본인이
    '16.12.16 9:18 PM (59.14.xxx.80)

    본인이 깨닫기 전에는 아마 고치기 힘들것 같은데요. 그것도 성격이라...
    시부모님도 한몫하시네요.
    시부모님이 참 못난 어른이시네요. 다른 사람 시부모는 더 훌륭한 사람 많을텐데, 그거 비교하면 좋을까요.

    그런데, 사람이 걱정하고 노력해서 바꿀수 있는게 있고, 바꿀수 없는게 있잖아요.
    바꿀수 없는것으로 남과 비교하면서 스스로 괴로워하고 이러면 내 인생이 너무 아까울것 같아요.

    사실 뭔가에 감사하는것도 그냥 바로 되는게 아니라 연습해야 된데요.

    내 인생을 위해서 연습하세요.
    아 나는 이걸 더 갖고 있구나 감사하다..

    아이들이 명문대 아니면 어때요? 건강하고 화목하면 되는거죠.
    부자고 좋은 학교 나온 사람들 정말 찌질하게 살고, 청문회 잡혀오고 하는거 보세요.
    강용석봐요 하버드 나왔는데 찌질하잖아요.

    스스로에게 당당해지도록 계속 연습하세요.
    마음도 근육같아서요. 운동하면 단련되듯이 자꾸 연습하면 조금씩 단련돼요.

    도서관같은데서 좋은 책들도 많이 읽으세요. 마음치료하는 책들도 많아요.
    저도 평소에는 잘 안읽는데, 마음을 다쳤을때 읽으니 도움이 되더라구요.

    내면에 좋은말을 자꾸 쌓으시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될수록 내 가족을 더 사랑하고 가족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보세요.

    나쁜말을 듣으시면 딴생각해버리시고, 귀를 씻어버리세요.
    기운내시길 바래요.

  • 17. ..
    '16.12.16 9:21 PM (218.148.xxx.164)

    만약 시동서네가 못살아서 매일 형한테 돈꿔달라하고 이혼하네, 마네 매일 분란나고, 시조카들은 대학도 못가고 동네 양아치 짓만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막 상대적 우월감으로 행복할 것 같나요?

    그렇다해도 원글님네는 똑같아요. 본질은 변함이 없단 이 말이죠. 단지 내 안의 시기심이 날 지옥으로 몰아 끊임없이 괴롭히는 것 뿐이예요.

    신이 인간에게 준 복은 모두 다른 얼굴, 다른 모습이예요. 내가 갖지 못한걸 끝없이 욕망하면 끝내 내 삶은 보잘 것 없이 느껴지면서 불행해지는거죠.

  • 18.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
    '16.12.16 9:22 PM (210.90.xxx.101)

    추천해드려요. 그리고 셀리그먼이 쓴 해피어라는 책도요. 힘 내세요♡♡♡

  • 19.
    '16.12.16 9:24 PM (191.187.xxx.146)

    책은 잘 모르겠구요.
    인생 길다는거 이거 하나만 알고 먼미래를 준비한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생각해요.

  • 20. ..........
    '16.12.16 9:24 PM (220.118.xxx.36) - 삭제된댓글

    건강하게 원글님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 일이고 행복한건데..

    원글님 바..보..

  • 21. ...
    '16.12.16 9:27 PM (211.215.xxx.5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못가진거에 대해 자격자심이 있어서 부러워하는 마음이 있어요
    그 마음이 당연한겁니다
    그런데요 다 가진것같은 시동생네도 속을 들여다보면
    님이 가진거 중에 부러운거 천지일거예요
    그 동서도 원글님자제들의 건강하고 싹싹하고 우애있어보이면 부러울걸요?
    그리고 아이들 앞길은 아무도 예측못하고 또 몰라요
    부러움을 감당못해 지옥속에 계시지마시고
    가족들끼리 즐겁고 행복해지시길요
    원글님 부러운 마음에 아이들 불행하게 만들지 마시고 현명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 22. 사슴인간
    '16.12.16 9:29 PM (118.44.xxx.7)

    음... 궁금해하시는 답은 아니지만
    원글님 글에서 나는 사람 냄새를 맡으면요...
    저랑 나이 차이가 꽤 있으실 것 같은데도 가까이 지내고 싶어요
    아무리 익명게시판이라지만 나의 치부, 아픔을 이렇게 담담하게 풀어내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 23. ...
    '16.12.16 9:31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원글님, 가족이 모두 다 건강한 것만큼 축복은 없어요. 누군가 하나라도 아프게되면 돈이며 학벌이 다 소용없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게 될거에요. 인생이 길기때문에 아이들이 지금은 맘에 안차더라도 언젠가는 아주 자랑스러워하실 날이 올거에요. 저도 공부잘하는 아이보다는 밝고 명랑하고 예의 바른 아이들이 훨씬더 사랑스러워보이더라그요. 원글님이 의기소침하면 아이들도 주눅들지 않을까요. 너무 부러워하지마시고 지금의 행복을 즐기세요.

  • 24. ㅇㅇ
    '16.12.16 9:35 PM (210.117.xxx.176)

    댓글들이 다들 너무 쿨하네요.
    원글님 이해됩니다. 시댁어른과 동서가 배려가 없기도 하고요.
    시어른이 또 그런 식으로 말을 하면 맞벌이해야 애들 교육시킬수 있다고 맞받아치든지 하시고 마음에 댐아두지 마세요.

    그런 기분이 들수록 아이들 더 예쁘다 해주시고.
    힘내세요~

  • 25. ㅇㅇ
    '16.12.16 9:43 PM (1.236.xxx.107)

    원글님 마음 이해돼요
    어떤 관계는 그렇게 비교가 돼도 그런가부다 하게될때가 있고 또 어떤관계는 원글님처럼 괴로울때가 있더라구요
    너무 뻔한 얘기지만 행복의 기준이 내가 되면
    남의 행,불행이 나와 상관없는데
    남이 내 행복의 기준이 돼서 그래요
    그 시동생네가 잘나가던 더 못나가던 원글님네 생활과 아무 영향이 없고 단지
    원글님 마음이 지금 영향을 주고 있는거잖아요
    남의 삶과 내 삶은 별개라는걸... 알지만 사람 마음이 참 어렵죠

  • 26. .....
    '16.12.16 9:44 PM (210.113.xxx.91)

    원글님 남편은 어떤 사람인가요?
    힘들게 맞벌이 하고
    동동거리며 집안일하고 아이들 키우는 원글님을
    고마워하고 따스하게 품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 아니죠?
    사람은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을 인정해주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으면
    열등감과 자기비하를 겪지 않아요
    남편이 그런 사람 아니라면
    원글님의 이번생은 망했지만
    바꿀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자식들에게
    너가 어떤사람이라도 지지해주는
    튼튼한 엄마가 되어주세요
    열등감을 대물리지 말고
    원글님에게서 끊고
    아이들이 소중히 대해주세요
    객관적으로 명문대를 나오지 않고
    인물이 떨어져도
    엄마에게 자식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귀한 사람이예요

  • 27. .....
    '16.12.16 9:51 PM (210.113.xxx.91)

    똑똑하고 객관적인 엄마들이
    아이를 세상의 관점으로 평가를 하고 수준을 단정짓더라구요
    부모는 다소 비이성적으로
    못난 아이라도 세상에서 젤 귀하고 이쁘게 보여야
    하하호호 자기들끼리 재미나게 살더라구요

  • 28. ...
    '16.12.16 9:56 PM (210.113.xxx.91)

    사람일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들도 괴로운일이 있을것이다라고
    애써 위안받을 필요도 없어요
    사실 잘 사는 사람 쭉 잘 삽디다
    세상은 나없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내가 죽으면 세상도 사라져요
    그러고보면 이 세상이 존재하는것도
    이세상에 제일 중요한 사람도 나예요
    내가 그 사람들 생각하며 질투하며 괴로워하는동안
    그 사람들은 원글님 생각하나도 없이 잘 살고 있어요
    귀한시간 남은 인생 그런생각하며 살 이유가 없어요

  • 29. 솔직히
    '16.12.16 10:04 PM (39.7.xxx.162)

    내 마음이 괜찮다 해도 옆에서 한 마디씩 하는 말 듣다 보면 힘들어져요.
    저라면 그냥 저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택하겠어요.
    1. 친척 모임 횟수를 최소화한다
    2. 시부모님께는 아이들 인격형성에 좋지 않음을 근거로 손주들 간 비교의 말씀을 하지 않으시도록 부탁드린다.
    3. 동서가 조카 자랑 하면 다른 자리로 가버리거나 딴생각을 한다.
    4. '나는 내 인생의 길을 갈 뿐이다'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 동생네 가족에게는 그들의 인생의 길이 있다.

    원글님 이러신 게 자제분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표가 났을텐데 주눅들어 지내고 있지 않은지요. 아직 부모의 시선이 인생을 결정할 수 있는 나이에요. 원글님 아이들 대학 다니도록 사회생활 하신 것도 너무 대단해요. 자존감의 근거를 스스로 찾으셔서 스스로 당당해지세요. 부모가 자존감이 없으면 자식들이 그걸 갖긴 참 힘들거든요.

  • 30. ....
    '16.12.16 10:08 PM (210.113.xxx.91)

    재미있게 열중할수 있는 뭔가를 하세요
    이왕이면 성취감 있는거가 좋죠
    헬쓰해서 몸을 아주 건강하게 이쁘게 바꾸거나
    자격증을 따거나 공부를 해보거나
    자신에 대해 집중하고 소중히 가꿔갈수록
    타인에 대한 집착이 사라지더라구요
    그냥 내가 제일 좋아하고
    내가 하고싶은거 하며
    내가 먹고싶은거 먹고
    나를 위한 작은사치도하며
    가족에게서 친척에게서 관심을 놓아보시길 권해요

  • 31.
    '16.12.16 10:28 PM (211.243.xxx.103)

    부러운건 부러운겁니다
    있는대로 받아들이시구요
    일년에 몇번 안만나잖아요
    만나는 날만 부러워하시고 빨리 잊으세요
    나를,내가족을 위해서요
    그리고 내가족을 더 사랑하고 챙기고
    귀하게 생각하세요
    살기 바쁜데 이런거 신경쓸 정신있으신거보니
    원글님도 살기 힘든건 아닌가봅니다

  • 32. 자존감이좀낮으신듯
    '16.12.16 10:33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인간은 누구나 질투하고 부러워하고 그래요
    죄책감갖지말고실컷부러워하시든지
    그러든지말든지 어차피다죽어 이러고 무념무상하시든지
    어쨌든 나자신을괴롭히는바보는되지마시구요
    내애들은 내가예뻐해주면됩니다
    남이이뻐해줘봤자죠 남이뭘얼마나해주겠어요?

  • 33. 님네보다
    '16.12.16 10:43 PM (223.33.xxx.36) - 삭제된댓글

    잘난집도 천지지만 님네보다 더 못한집도 천지에요.
    그만하면 인생 잘살고 애들도 잘컸는데 뭐가 걱정입니까.
    동서네 가정은 가정이지요

  • 34. ....
    '16.12.16 11:05 PM (182.216.xxx.223)

    댓글들이 진짜 다들 쿨하시네요
    진짜 같이 상황이 되면 다들 이렇게 너는 너네고 나는 나다 할 수 있을까요?
    전 원글님 심정 많이 이해가 가요.
    모든 건 상대적이예요.
    형제간들인데 인연끊고 안 보고 살 수있는 관계도 아니고
    명절 뿐만 아니라 볼일이 번번히 있을텐데
    그때마다 비교되는 기분 전 이해가 가요.
    심장이 바늘을 찌르는 기분이라는 표현까지 쓰시니
    얼마나 마음이 힘드실까 생각도 들고
    저도 그런 기분이 뭔지 알 것 같아요.
    시간이 좀더 지나면 그러한 감정이 무뎌지지
    않을까 싶어요.
    종교생활로 기도도 하시고
    자신에게 집중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가질수 밖에요.
    저도 그런 쪽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중이라....

  • 35.
    '16.12.16 11:23 PM (116.125.xxx.180)

    이해해요..

  • 36. ㅇㅇ
    '16.12.16 11:47 PM (114.207.xxx.6) - 삭제된댓글

    원글님탓 아녜요 시동생이 전문직이라매요
    그럼 머리 주부엄마의시간 재정지원 다 아빠가 만든거
    아녜요? 굳이 따지자면 남편의 차이인거죠!

  • 37. .....
    '16.12.17 1:54 AM (112.149.xxx.183)

    사람일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들도 괴로운일이 있을것이다라고
    애써 위안받을 필요도 없어요
    사실 잘 사는 사람 쭉 잘 삽디다2222

    정신승리도 우습고 그냥 받아들이세요. 인생 다 가지는 사람도 있지만 난 그런 사람 못된 거다...냉정하게 나란 인간이 다 가져야 할, 또는 주인공이어야 할 어떤 이유도 사실 없는 거구요... 주인공들은 아주 가끔 있는 거고 나는 그냥 살다 가는 많고 많은 띠끌들 중 하나일 뿐인 거죠. 그냥 역시 층층히 많고 많은 아래를 보며 사세요. 미치도록 부럽다가도 나도 좀 괜찮은 거 같기도 하고 그러다가 죽는 거죠.
    그래도 똑똑하고 생각이 많으셔서 그런 거예요. 타고난 거 어쩔 수 없고 극단으로만 가지 않게 주의하시고..
    아무 생각 없는 청순한 애들은 비루해도 해피하게 정신승리 하며 잘 살죠 보통. 사실 젤 부러운 건 이런 부류.

  • 38. ..
    '16.12.17 2:34 AM (220.117.xxx.232)

    되도록이면 안보고 시어머니, 동서 눈치없이 하면 눈치 주고요.
    윈글님이 부러워하는게 보이니까 그 사람들 더 그럴지도 몰라요.
    내가 가진것에 감사하고 당당하게 사세요.

  • 39. ..
    '16.12.17 2:41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댓글들이 다 쿨내 나는데,
    이런 상황이면 자존감 높고, 스스로에게 만족하는 사람도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 없겠네요.
    저라면 시가에 발길을 끊을 거예요.
    아이들도 안 보내고, 남편 혼자 가라고 하는 거죠.
    맞벌이 하는데 뭐하러 질질 끌려다녀요.
    인과응보가 옳다고 가르치면 사회가 무법천지가 되어 금지하는 거지,
    솔직히 상처를 치우하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복수입니다.
    와서 종노릇하길 바라는 인간들을 무시하는 것도 소소한 복수죠.

  • 40. ....
    '16.12.17 4:26 AM (211.108.xxx.216)

    다른 건 말고 딱 하나만 말씀드릴게요.
    원글님이 일년에 몇 번 안 보는 시댁에서 비교당하며 심장이 바늘로 찔리는 듯 아파할 때
    비교당하는 데다 그것 때문에 쪼그라드는 엄마까지 지켜봐야 하는 아이들은 죽고 싶을 거예요.
    엄마는 매일 보고 사는 가족이고, 더없이 사랑하는 가족인데
    그 가족이 나 때문에 위축되고 괴로워하는 거니까 내가 인간쓰레기같이 느껴지거든요.
    제 동기 하나가 그런 부모 밑에서 괴로워하다가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떠났어요...
    원글님보다 아이들 고통이 훨씬 크고, 아이들의 고통의 큰 부분을
    원글님 스스로 만들고 있다는 걸 아셔야 해요.
    어려운 줄 알지만 아이들 생각해서 마음 다스리세요... 건강히 곁에 있어주는 것만 해도 큰 축복입니다.

  • 41. 그렇게
    '16.12.17 4:57 AM (206.174.xxx.39) - 삭제된댓글

    질투하고 속상해할 시간에 아이들 더 잘되게 이끄시면 되잖아요.
    대학은 첫번째 관문이고 더 나은 직업을 갖거나 돈을 벌 수도 있는 거고
    그렇게 더 노력은 안하면서 다른 사람 시기만 하니 되겠어요.
    시동생도 더 노력해서 전문직 된거고 그집 아이들도 열심히 공부해 명문대 갔겠죠.
    남들이 얻은 거는 공짜로 얻은 것처럼 보이나요?
    본인 가족들을 돌아봐야죠. 잘된 사람만을 탓할게 아니라 그걸 원동력으로 삼아야죠.
    본인들도 더 노력해서 잘돼서 보란 듯이 시부모님과 동서한테 자랑하면 되잖아요.

  • 42. 그렇게
    '16.12.17 4:59 AM (206.174.xxx.39) - 삭제된댓글

    질투하고 속상해할 시간에 아이들 더 잘되게 이끄시면 되잖아요.
    대학은 첫번째 관문이고 더 나은 직업을 갖거나 돈을 벌 수도 있는 거고
    그렇게 더 노력은 안하면서 다른 사람 시기만 하니 되겠어요.
    시동생도 더 노력해서 전문직 된거고 그집 아이들도 열심히 공부해 명문대 갔겠죠.
    남들이 얻은 거는 공짜로 얻은 것처럼 보이나요?
    본인 가족들을 돌아봐야죠. 우린 얼마나 노력해서 잘되고자 했나?
    남편 직업이 변변치 않으면 아이들을 더 열심히 공부시켰어야지요,
    잘된 사람만을 탓할게 아니라 그걸 원동력으로 삼아서 더 노력하세요.
    노력은 안하면서 시기 질투로 괴로워만 하지 말구요.
    본인들도 더 노력해서 잘돼서 보란 듯이 시부모님과 동서한테 자랑하면 되잖아요.

  • 43. 쿨 한 댓글
    '16.12.17 5:56 AM (99.246.xxx.140)

    단 사람은 그런 경험이 없어 그렇다고 단정 짓지 마시길...
    오히려 그런 경험을 겪었기에 답을 알고 있는거예요.
    무엇이 자신에게 해가 되고 득이 되는지 뼈저리게 성찰한 시기가
    있었기에 답을 하는겁니다.
    마음을 다스릴수 있어야 행복을 찾을수 있어요.

  • 44. rudrleh
    '16.12.17 10:15 AM (119.193.xxx.48)

    저 위에 그렇게님 말씀이 어느정도 사실일지 몰라도 원글님한테 상처가 되는 글입니다.

    원글님 자책도 말고 맘을 그냥 평화롭게 해주세요
    원글님 상황은 아무리 자존감 높은 사람도 괴롭습니다. 시어머니도 참 못난 분이고 동서도 배려가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오히려 사람 마음에 못된 구석이 있어서 님의 부러운 마음 움츠러드는 마음을 눈치채고 더 그러는 것일 수도 있어요

    시댁 행사 적극적으로 줄여보세요
    사람 죽고 사는 것도 아니고 꼭 해야할 도리 같은 거 없습니다. 나와 사랑스러운 아이들은 다치게 하면서까지 그 따위 도리 지키지마세요

    자존감 높은 사람은 자기 마음에 상처받을 만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합니다.
    피하는 것도 한 방법이구요
    글만으로 풍기는 원글님의 성품은 참 겸손하고 순하신 분인 것 같습니다.
    저는 님같은 분이 참 좋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평화로운 마음으로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 45. ..
    '16.12.17 5:19 PM (61.72.xxx.143)

    본인 스스로 자신을 사랑해라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현실성 떨어지는 말입니다..

    내 자신이 아무리 날 사랑해도..원글님은 시댁에 가면 그 비교와 차별을 느껴야 하는데...

    내 자신이 날 사랑하고 주변사람들도 차별없이 날 사랑해야 "본인 스스로를 사랑"하는게 현실이 됩니다.

    아무리 나 자신이 날 사랑해도 외부에서 날 하등시 여기면 내적 마찰이 생기고 결국엔 현실을 외면하며 나 자신을 사랑하던지 현실에 굴복하며 괴로움을 갖게 됩니다.

    제가 원글이라면 차라리 시댁과의 만남 횟수를 줄일겁니다.

    만나서 괴로운 사람들이라면....이런 저런 핑계로 그 횟수를 줄이면 됩니다.

    만나서 나를 엑스트라로 만들 그런 사람들이라면 자주 만나지 마세요.

    결국 그들도 느끼는게 있어야 하고 원글님이 소원해지면 그때 원글님의 가치도 인정해 줄겁니다.

    화려한 동서의 존재감만 느끼다가 원글님의 빈자리에 더 큰 원글님의 존재감을요.

    원글님..희생하고 살지 마세요...나의 희생을 받을 대상들은 그럴만한 자격이 있어야 합니다.

    나를 당연시 여기며 업신여긴다면....원글님도 당당히 원글님만의 세계를 만들어 그들과 분리를 좀 시킬 필요도 있습니다.

  • 46. 소쿠리
    '16.12.17 5:22 PM (14.48.xxx.54)

    제가 그 자식되는 입장의 사람인데요
    자식들도 다 느낍니다 부모 마음
    하지만 윗분 말씀처럼 뺀질거리고 안가는 저같은 애도 있는데 부모님 따라 다니는 아이들 두신거예요
    자꾸 엄마가 아이들을 자책하게 만들면 아이들 따라다니지 않을 겁니다
    만약 아이들이 따라 나서지 않으려고 할 때 마음은 이미 상처받은 거예요
    명심하세요
    해결 방법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사랑해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가족끼리 있을때라도 진심으로 사랑하는 아이들이니까요

  • 47. 원글
    '16.12.17 5:25 PM (175.223.xxx.65)

    현명하고 따뜻한 글들에 위로받았습니다
    사람의 말보다 더 효과있는 치료약은 없는거 같네요
    찌질한 글에 귀 기울여 준 것만으로도 힘이 나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48. 산여행
    '16.12.17 5:28 PM (211.177.xxx.10)

    원글님 같은 상황에 되면 웬만큼 강하지않음
    아무렇지도 않게 견디어낸다는것이 쉽지않아요.
    많이 힘들죠.

    님글 보면서 걱정되는것은 님보다는 님 아이들이예요.
    누구에게나 주어진 길이 따로 있는데요.
    이제 인생에서 시작일뿐 아이들을 가장 가까운사람들이
    저렇게 행동한다는것은 정말 상처를 주는일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사람마다 다 달라요
    님 시동생집도 분명 부러운사람이 있을것이고,
    그런것이 사람 사는것입니다.

    비교는 대체적으로 나보다 현재 나은사람을 대상으로 하잖아요.
    그런데 그 비교를 시작하면 행복끝 불행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님 시댁이 저정도로 배려를 하지않고 은근히 아이들 기를 죽인다면,
    현재로는 될수있는대로 피하는것이 방법이 아닐까싶어요.

    님도 많이 속상하고 기도 죽고 힘들겠지만,
    원글님은 엄마잖아요.
    저같음 저런상황에 아이들 두지않습니다.
    일단 거리두세요. 그리고 님아이들 먼저 생각하세요.
    조카가 아무리 잘나도 님에게는 님아이만 못한것입니다.

    인생이 어떻게 될지모르고, 이제 시작인 아이들에게
    저러는것 시댁분들 아니라고 생각해요.
    가족은 그런것 아닙니다.

  • 49. ...
    '16.12.17 5:35 PM (218.238.xxx.139) - 삭제된댓글

    전 좀 다른데..
    원글님도 그럼 전문직 남편 만나지 그러셨어요..
    동서가 그랬듯이요..
    동서는 그냥 팩트를 말한걸 자랑으로 받아들이는거겠죠.
    시부모야 생각없이 말 뱉는거고
    이뿐애들 칭찬하지 안이뿐애들 칭찬하는 사회는 없죠.

    그냥 받아들이세요
    하필 형제가 차이나니 이사단이 나는거죠.
    님동서도 님과 시댁으로 엮여서 만난거지
    아니면 마주칠일도 없었을거 아니예요.

    그리고 분명
    친적중에 님보다 못한 사람도 있겠고요
    그럼 그사람도 님과 마주치면 안되겠네요.

  • 50. ...
    '16.12.17 5:36 PM (218.238.xxx.139) - 삭제된댓글

    님 그릇만큼 남편만나서 그렇게 사는거예요.
    시동생 전문직이고 부인도 그수준으로 만났을거 아니예요.
    님도 그럼 이혼하고 전문직 남편 만나시던가요.
    가능하세요?

  • 51. 댓글들 참
    '16.12.17 5:57 PM (180.224.xxx.91)

    왜 원글 탓을 합니까? 님이 시댁가서 기죽는 원인은 시부모님한테 있어요.

    스펙좋고 조건좋아야 인정받으면 그게 혈연관계입니까? 그렇지말라고 있는게 가족이죠.

    가지마세요. 이미 나이 드실만큼 드신거같고 애들도 컸는데 딱봐서 학교 후지다고 대접 못받는거 같으면 깽판놓고 나와요.

    그게 뭔짓입니까? 돈잘버는 남편만나 전업주부하니 시댁일조차 땡땡이치는 며느리를 두고 시어머니는 야단도 안치고 먼저 와 일한 며느리를 천대하네요.

    참나...

    댓글들도 참...원글이 정신건강이 문제라고요? 어땋게 그런 분위기에서 원글이가 기분이 좋겠어요.

    이러니까..이렇게 조건만 숭배하니까 도덕이든윤리든 무조건 잘나가야하는 거네요. 잘나가고 돈잘벌면 그게 최고인거네요..

  • 52. ㅎㅎㅎㅎㅎ
    '16.12.17 5:57 PM (183.96.xxx.35)

    님 왜 주눅들어하세요. 님도 열심히 사신 분이에요. 그리고 이 세상이 명문대 나오고 집안 좋고 그런 사람들이 이미 충분히 휘두르고 살잖아요. 그 사람ㄷ르이 나쁜 맘 먹으면 이기적으로 행동하면 세상이 어떻게 되던가요? 넓게 깊게 밝게 생각하며 사세요.

  • 53. ...
    '16.12.17 6:57 PM (120.142.xxx.23)

    걍 매일 언제나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입에 달고 사세요. 작고 사소한 거라도 감사합니다. 날씨가 추우면 내년 풍년들겠네요 하고 감사하시고, 은행 옆을 지나가도 내돈 잘 맡아주니 감사합니다 속으로 감사 인사 감사 기도 드리고..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세요.

  • 54. ..
    '16.12.17 7:14 PM (58.185.xxx.138) - 삭제된댓글

    저는 속도 좁고 샘도 많고 성격도 나빠서 원글님 입장이면 삐져서 가족행사에 안 갔을 꺼예요.
    흥.. 잘난 사람들끼리 잘들 해 보라지.. 그러면서요.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 하세요. 시어머님 그러시는거 상처받고 마음 아프다고. 그리고 동서도 자랑할때 사람 봐 가면서 하라고. 눈치가 없는거냐, 아님 누구 열 받으라고 하는거냐고.

  • 55. 저도 한마디 거들자면
    '16.12.17 7:32 PM (175.125.xxx.181) - 삭제된댓글

    누구나 다 같을수는 없는것 같습니다..자세히 들여다 보면 분명 원글님이 축복받은 부분이 있을거예요-같은형제인데 누구는 부유하게 살지만 시댁에 매여 꼼짝못하고,누구는 경제적으로 힘들지만 자신이 주도하는 주도적인 삶을 살기도 하고,누구는 부부간에 사이가 참좋아 서로 힘이 되어주는등..언뜻보면 잘 보이지 않아도 잘 들여다 보면 내 삶에 주신 축복이 있습니다..-잘 찾아보시고..나를 사랑해주고 스스로 힘을 주세요♡원글님 비슷한 고민을 강약만 다르지만 누구나 다 가지고 사는것 같아요..동전에 양면처럼 삶에 모습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긍적적인 면을 바라보고 힘내시기를 응원합니다..

  • 56. 사람은
    '16.12.17 7:38 PM (119.194.xxx.220)

    각기 다릅니다.
    처지가 많이 차이 나는데 집안 어른이란 사람들이 남 배려도 없는 언행이라니 참...
    개무시하세요.
    자존심 상할 위인들도 못됩니다.

    인생 길어요.
    공부 좀 한다고
    좀 이쁘다고
    인생 잘 풀리지 않습니다.
    그러니 힘내세요.
    절대 비교하지 말고.

  • 57. ㅋㅋ
    '16.12.17 7:51 PM (61.73.xxx.111)

    저도 예수님의 사랑...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 됩니다만
    종교가 없으시다면
    가정과 건강한 가족만으로도
    누구에겐가 감사가 나오길 ...

  • 58. 가지마세요!!!
    '16.12.17 7:58 PM (61.82.xxx.218)

    이거 당해보지 않으면 몰라요.
    오랫만에 가족, 친척이 만나면 기뻐할일은 축하해주고 힘든일은 서로 격려해줘야 가족인거 아닌가요?
    노골적으로 특정한 사람에게만 칭찬하고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는 사람이라면 가족이라도 가까이 안하는게 좋아요.
    특히 옆에 있는 아이들까지 상처 받습니다. 부모가 왜 나서서 내 아이에게 상처주는 자리를 만들어주나요?
    집안 경조사는 남편분만 보내시고 명절엔 음식준비 미리해서 가급적 짧은 시간만 머무르세요.
    원글님 그리고 아이들 모두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들이예요.
    배려할줄알고 아는 따뜻한 사람들과 정을 나누며 살길 바랍니다~

  • 59. epdlwl4314
    '16.12.17 8:16 PM (175.125.xxx.164) - 삭제된댓글

    무엇보다도 엄마의 마인드가 중요해요. 내남편, 내아이, 우리가정이 세상에 중심이죠. 남이 미스코리아고 대통령이면 뭐하나요? 우리 가족의 프라이드를 잃지 마시고, 당당해 지시면 좋겠어요..바로 내옆에 있는 내남편, 내아이들이 세상에서 제일 귀하고 소중하죠..그집은 그집대로, 우리는 우리대로 서로 피해 안주면서 마이웨이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시부모님 마인드는 어찌 할 수 없으니, 최대한 만남을 줄이고, 만났을 때는 모두가 평등하다를 실천하면서 당당하세요.그런 상황보다 원글자의 마인드가 가장 문제인것 같아요.

  • 60. 휘둘리면 안돼요.
    '16.12.17 8:19 PM (175.125.xxx.164)

    무엇보다도 엄마의 마인드가 중요해요. 내남편, 내아이, 우리가정이 세상에 중심이죠. 남이 미스코리아고 대통령이면 뭐하나요? 우리 가족의 프라이드를 잃지 마시고, 당당해 지시면 좋겠어요..바로 내옆에 있는 내남편, 내아이들이 세상에서 제일 귀하고 소중하죠..그집은 그집대로, 우리는 우리대로 서로 피해 안주면서 마이웨이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시부모님 마인드는 어찌 할 수 없으니, 최대한 만남을 줄이고, 만났을 때는 모두가 평등하다를 실천하면서 당당하세요.그런 상황보다 원글자의 마인드가 가장 문제인것 같아요

  • 61. 정신차리세요
    '16.12.17 8:21 PM (175.194.xxx.50) - 삭제된댓글

    엄마가 그렇게 열등감에 빠져있는데
    애들이라고 그걸 모르겠어요?

    명함 내밀수 없는 대학에 다니고있는 아이를
    두번 죽인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는지..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듯..

  • 62. 스스로 행복해지세요.
    '16.12.17 8:33 PM (121.132.xxx.225)

    남이 어떤게 뭐가 중요하죠. 내가 행복해야지.부러울순 있는데 부러워서 내가 불행하면 그게 더 슬플뿐이네요. 애들이랑 즐겁게 살 방법을 생각하세요.

  • 63. 저라면!!!
    '16.12.17 8:50 PM (222.112.xxx.138) - 삭제된댓글

    그냥 시댁 행사에 아예 안 가고 맙니다!!!
    그거 빼고 방법이 있을 수 있나요???
    안 보면 그냥 그 사람은,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는 없는 사람이나 마찬가지죠!!!
    4촌 형제들끼리 인생 사는 데 아무 상관도 없고요.

    시댁 행사 다녀올 때마다 기분 나쁜 거 원글님 남편/아이들 다들 알 꺼에요.
    애들도 가기 싫을 거구요.

    그냥 인연 끊고 맙니다. 저라면 그렇게 해요.
    아무리 스스로 프라이드 가지고, 스스로를 사랑하려고 하고, 지금 상황에 감사하는 마음 가지려고 해도 그거 잘 안 되요.

    그냥 자기랑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하고는 안 만나면 됩니다.
    그리고 일단 한번 잘사는 사람은 계속 잘 사는 게 대부분이고요, 역전되는 경우는 극 소수에요.
    안 만나는 것만이 답입니다.

  • 64.
    '16.12.18 1:36 AM (223.38.xxx.118) - 삭제된댓글

    님보다 항상 못하고 님이 제일 잘난곳에 가셔서 여왕노릇 하고 사세요.
    님자식들 부모닮아 안이뿌고 공부못한거예요.
    그걸 왜 인정못하는건지
    언제까지 잘난사람 부러워할런지
    하필 형제로 엮여서 평생 불행히 사시겠군요 ㅎㅎ
    평~~~~~^^생....

  • 65. 사람 일은 몰라요
    '16.12.18 6:28 PM (118.46.xxx.181)

    일류대학 나와도 영 안풀라는 사람 있고
    별볼일 없는데 나왔어도 그 사람에게 다른 능력이 있어
    예상외로 잘 나가기도 해요.
    또 사회적인 성공이 개인의 행복을 결정하는 것도 아니예요.

    찾아보면 어느 누구에게나 남들에겐 없는 장점이 있어요.
    그것에 고마워해야하지 않을까요?
    또 우리 인생 끝날 때까지는 아무도 모르는거니까
    지금도 열심히 노력하고 애쓸 부분이 있는거고
    세상살이라는게 한치 앞을 모르는거라
    나이를 먹을수록 더욱더 겸손해져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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