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든 면에서 자기보다 부족한 여자랑 사귀는 남자는 뭐죠?
저 짧뚱의 정형, 나이도 과년을 넘어섰구요. 요즘 레어템이라는 노안입니다.
학벌도 직업도 그저그래서 부모님도 내심 결혼을 내려 놓으셨던거 같아요.
한번은 부모님이 못 생기게 낳아줘서 미안하다고 말할 정도니 말 다했죠.
반면 제 남친 키도 크고 미남형은 아니지만, 호감형 외모
학벌 직업 전부 좋아요.
어떤 느낌이냐면 스마트한 교회오빠 스타일~
감히 넘 볼 수 없어 오래 짝사랑하다 그 사람 고백으로 사귀게 됐어요.
사귀고 한 일주일 동안은 어안이 벙벙해서 잠도 못 잘 정도였어요.
왜왜? 의문 부호만 머릿 속에 동동 떠오르고, 곧 차일 줄 알고 친구들한테 말도 안 했구요.
여튼 그렇게 만난지 6개월째인데, 아직도 참 잘해주네요. 아마도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요^^;;
아니면 이 조화를 설명 할 수가 없어요^^;;
1. ㅋㅋㅋㅋㅋㅋㅋㅋ
'16.12.16 8:09 PM (58.226.xxx.248)요즘 레어템이라는 노안이래 ㅋㅋㅋㅋㅋㅋㅋ
님 성격이 유쾌하고 서글서글해서 반한듯.
성격미인!2. 글만봐도 알겠네요
'16.12.16 8:11 PM (39.121.xxx.22)성격이 팔자래요
3. ㅎㅎ
'16.12.16 8:12 PM (183.96.xxx.35)님 잘생긴 남자가 꼭 남들 눈에 예쁘다 소리듣는 여자만 좋아하는 거 아니에요. 님이 안예쁜 여자라는 확신은 어디서 오는 건데요? 그 남자는 여자 전체적인 걸로 매력지수를 채우는 남자인거죠. 늘씬하고 볼륨있고 이목구비 예쁜 연예인급 여자만 연애하나요? 성격이나 인성도 중요해요. 얼굴,몸매 예뻐도 과도하게 술,담배 즐기고 건강관리안하고 교양이라곤 없는 타입들도 많아요.
4. ....
'16.12.16 8:12 PM (119.64.xxx.157)글보니 님 특유의 매력이 있네요 ㅎㅎ
레어템이라는 노안 이거는 희귀템이란 말씀이시죠?5. ㅇㅇ
'16.12.16 8:14 PM (222.238.xxx.192)오늘은 사랑꾼들이 많군요
님 매력덩어리일거같은데요6. ....
'16.12.16 8:14 PM (223.33.xxx.97)주변 사람들한테 성격이 어떠다는 소리 많이 들으세요?
제 이상형이 딱 남친분 같은 분위기, 이미지 가진 사람이에요 ㅠㅠ 부러워요.. 예쁜 사랑 하세요 ~ㅎㅎ7. 엄멈머
'16.12.16 8:15 PM (222.101.xxx.249)러브액추얼리야 뭐야~~~~
이쁜사랑하세영~8. 당근
'16.12.16 8:15 PM (115.136.xxx.173)겸손이 매력이시네요.^^
겸손이 레어템이죠.9. 마음이 이쁘신 듯
'16.12.16 8:17 PM (211.114.xxx.182)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게 아니니까요.
젤 중요하고...
남친분이 학벌과 직업만 좋은게 아니라 혜안까지 가진 모양이네요.10. 제눈의 안경
'16.12.16 8:17 PM (210.100.xxx.58)이쁜 사랑하세요~
근데 연애할땐 모르죠. 결혼해서 살다보면 그 남자의 부족한점이 많이보일거에요.
그런남자랑 결혼해서 애셋낳고 산지 십년되어가는 노안의 아줌마올림.11. .....
'16.12.16 8:21 PM (219.255.xxx.108)볼매이신듯...^^
이쁜 사랑하세요.12. 노란야옹이
'16.12.16 8:36 PM (175.223.xxx.63)짧뚱, 레어템 ㅋㅋㅋ
몇마디만 봐도 님이랑 있으면 하루종일 즐거울거같네요 ㅋㅋㅋ
충분히 매력있으시니 자신감을 가져요~!!13. 결혼으로
'16.12.16 8:41 PM (42.147.xxx.246)끌고 나가세요.
연애는 6개월 정도로 충분해요.14. 감사해요
'16.12.16 8:44 PM (223.62.xxx.88)안 그래도 곧 결혼해요^^
댓글들을 보니 뭔가 메리크리스마스~ 하며 마무리해야 할거 같아요. ^^ 히히15. ff
'16.12.16 8:49 PM (183.106.xxx.165)제 생각엔 아마 ..원글님의 조상들이 좋은일 하셔서 ..복받은게 아닐까 ? 조상님들중 독립운동가 뭐
이런분 없으세요 ? ㅋㅋ 부럽네요 ..이쁘고 날씬해도 ..남자복 없는 여자도 널렸는데 행쇼~16. ..
'16.12.16 9:22 PM (112.148.xxx.2)님 매력넘침. 축하해요. :)
17. 초치자면
'16.12.17 12:41 AM (178.191.xxx.23)님네 부자? ㅎㅎㅎㅎ.
18. rudrleh
'16.12.17 10:18 AM (119.193.xxx.48)짧은 글에 유머가 넘치는 군요
사실 우리나라에 님같이 위트있고 사회가 정해놓은 미인형? 아닌데 당당하고 성격좋은
여성 아주 드물어요 ~~
얼마나 매력있어요 ㅋㅋㅋ 남친이 보는 눈이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