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투병 울엄마와 부산 여행가려는대요 어디가 좋을까요?
이렇게 생각하구요. 엄마는 돼지고기 안드세요. 회도 금지 구요
고급스럽고 분위기 좋은 부산만의 레스토랑이나 코스가 있을까요? 2박 3일 예정이에요. KTX 로 가고 택시로 이동할 예정이에요.
아이디어 좀 부탁드려요
1. 무리하지 마시고
'16.12.15 10:46 PM (112.153.xxx.47)날도 추운데 따뜻하게 감기 걸리시면 안되깐요
친정 엄마랑 항암 중에 자주 가는 곳인데
남천동(광안리) 세실이라고 곤드레 밥집 있어요
어머니 드시기 좋을꺼예요 행복한 여행 되세요^^2. alice
'16.12.15 10:53 PM (223.62.xxx.127)^^ 고맙습니다.
3. 이어서
'16.12.15 10:55 PM (112.153.xxx.47)또 적네요 달맞이 고개에 가면 비비이당 전통 찻집
있는데 바다 전경도 멋지고 실내도 멋져서
추천합니다4. ^^
'16.12.15 11:00 PM (175.244.xxx.51)어디서 부산으로 오시는지 모르겠지만 회 안드시고
하시면 부산사람으로서 자갈치는 글쎄요^^;;;
노량진이나 타지역 수산시장과 별 다른점을 모르겠어요.
싸고 좋은것도 아니고, 부산이 기온은 높은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정말 춥거든요. 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랄게요.
어디 추천해 드리려고 해도 바닷가쪽은 너무 추워서 ㅠㅠ
주말에 이동하는거 아니면 해운대 오시는김에 택시타고
송정, 기장쪽 가보시면 분위기 좋은까페나
레스토랑, 맛집도 많고 크진않지만 시장도 있어요~5. 비비
'16.12.15 11:01 PM (116.122.xxx.109)혹시 미역국 좋아하시면 해운대 풍운장 미역국 추천해요
해물찜은 마실...6. ...
'16.12.15 11:09 PM (125.188.xxx.225)회드실거면요 자갈치말고 광안리 민락회센터로 가세요
싸고 맛있어요7. alice
'16.12.15 11:14 PM (223.62.xxx.127)^^ 자갈치 시장엔 서울 올라올때 찬거리로 쓸 생선 사신다고 해서요 ^^ 회는 간쪽에도 암세포가 있어서 못드셔용 ^^
아무래도 바닷바람이라 춥겠군요~~~ 알려주신 정보 모두 감사합니다8. alice
'16.12.15 11:17 PM (223.62.xxx.127)달맞이 고개 비비비당 지금 알려주신대로 검색해보니까 정말 너무 좋네요. 꼭 가야겠어요
9. 지나가다 댓글..
'16.12.15 11:25 PM (117.111.xxx.51)좋은 여행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댓글 달아볼게요
송정에 탐앤탐스라는 카페가 송정 앞바다가 잘 보이거든요..
거기서 2층이 카운터이고 3층 창가자리가 좋아서..추천해보구요..
(근데 택시가 잘 오는 지역은 아닌거 같아요
저는 등대콜을 자주 부르는데 어플 깔면 더 편히
부를수 있어요 그밖에 천사콜 나비콜 등둥..있습니다)
그리고 광안리에 빈스빈스라는 카페에서도
광안대교와 바다가 잘보인답니다
야경이 좋더라구요
센텀 스파랜드는 주말은 꼭 피하시고요..
관광객들이 요새 갈때마다 많더라구요..1층 찜질방에는
관광객과 사람들이 많고 2층에는 식당이랑 그냥
티비 달려서 누워서보는 소파있는데
찜질할건 없고 대신 넓게 편히 쉴수는 있답니다..참고해보세요..
돼지고기와 생선은 제외라시니..식당 추천하기
좀 자신없는데..저는 남포동 서울깍두기 설렁탕/
광안리 동방명주 중국집/ 광안리 언양불고기 정도..
제가 좋아하는 장소입니다..주관적이라 조심스럽네요
암튼 어머니 위한 따님 맘이 넘 이뻐..
부족하게나마 리플 달아봐요..
부산에서...행복한 추억 만드셨음 좋겠어요 ^^10. 지나가다 댓글..
'16.12.15 11:28 PM (117.111.xxx.51) - 삭제된댓글아 제가 추천한 식당은 고급진 분위기..는 아니고
그냥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랍니다..ㅎ
맛이 좋고 깔끔한 편이라 즐겨가는..11. ...
'16.12.15 11:39 PM (221.140.xxx.59)부산 출신이고 친정부모님이 해운대 사시는데요.
금수복국 복국만 드셔도 되고 코스도 괜찮아요
고려정이라는 한정식집도 해변에 있는데 깔끔하고요
자갈치시장보다는 태종대 쪽이 볼만한데 바람이 차서 어떠실지..
숙소가 해운대 쪽이시면 이기대공원, 누리마루 산책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12. 지나가다 댓글..
'16.12.15 11:41 PM (117.111.xxx.51)아 제가 추천한 식당은 고급진 분위기..는 아니고
그냥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랍니다..ㅎ
맛이 좋고 깔끔한 편이라 즐겨가는..
제가 고급스러운데는 별로 안가봐서...
해운대 그랜드호텔 뷔페가 ..괜찮은 거 같은데
요새 가격이 많이 올랐을 거 같네요..
근데 햇볕 좋은날 식사하면서 통유리밖에
사람들 산책하는거..애엄마 애기들 노는거..
조경 잘된 나무 보면 기분 좋더라구요..
음식도 일식 중식 양식 케밥 디저트 샐러드
잘 갖춰졌던 거 같고...요즘 안가서 잘 모르지만..
암튼 욜케..글 남겨봅니다13. ㅇㅇㅇ
'16.12.15 11:44 PM (14.75.xxx.57) - 삭제된댓글금수복국 추천해요
아마도 타지에서드시던 복국보다 훨씬 시원할거여요
마린시티풍원장 미역국도 강추예요
아침7시부터 하니까 조식으로 드셔도 됩니다14. 크르주
'16.12.16 5:52 AM (115.139.xxx.243) - 삭제된댓글비싸긴 하겠지만 크루즈 타고 야경보는 그런게 있다고 해요. 달콤한 와인 한병과 샐러드 팩 한통 사셔서 그거 드시면서
밤바다 구경하심 너무 추우실까요?
네이버 찾아보세요.
숙소는 너무 가까이 말고 조용히 바다가 보이는 호텔 잡으셔서 조식 신청하시고 돌아다니시며 맛집 찾기 귀찮으시면 석식까지 신청해서 바다보시며 호텔서 드세요. 너무 무리한 일정보다 느슨하게 쉬며 좋은추억 엄마와 쌓고 오세요.15. ^^
'16.12.16 11:58 AM (175.244.xxx.51)글이 뒤로 밀려서 리플 못보실지도 ~
부산역 광장 주차가시면 오전 10시, 오후 2시 하루 2번
이바구투어버스가 있어요.
부산분이거나 젊은분이시면 시내버스로 가셔도 되고
걸어도 되지만 계단도 많고 골목골목 헤메다녀야 하니
버스로 편하게 도시는게 낫겠네요.
부산명물 산복도로로 전망도 내려다 보시고
중간중간 내려서 사진도 찍고 골목길 모노레일도 타고
하심 많이 춥지않고 해운대랑은 또 다른 부산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