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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놀래키는 아들

이시국에 조회수 : 971
작성일 : 2016-12-15 14:00:27
11살아이가 학교다녀오거나,학원갔다오거나 할때
현관 키 누르는 소리가 나면 저는 반갑게 맞이할 생각에 두팔 벌리고  있으면요,
애가 더 놀래고 징징 거려요ㅡ
목적은 몰래 들어와서 엄마 놀래키고 싶은데 그게 뜻대로 안되니 속상한 나머지 징징징,

처음 몇번은 놀래는척 해서 애가 재미들였는지 매번 그러고 싶나봐요;
아니,매번 그럴수도 없고 애가 정신연령이 낮은가봐요,

그런데다가 제가 집에서 화장도 안하고 있으니,
어느날은 얼굴을 보다가 점도 있고 모공도 보이고 하니 엄마 못생겼다고;
애는 아빠랑 붕어빵이거든요ㅡ,
사실 아빠 얼굴은 더 심하거든요,(여드름자국에 모공 더 크고 검기 타고)
그런건 안보이는지 
제가 엄마가 이뻐?아빠가 이뻐?하면 아빠가 이쁘다고,
자기 아빠 닮아서 잘생긴거라고ㅡ
그래서 제가 어차피 뭐 너는 못생긴엄마 아들이라고,
그래서 좋니? 하면 깔깔깔,

아니,애착의 문제인가요?
시도 때도없이 엄마 놀리고 싶은지,
괜찮은건가요?
혼내서라도 고쳐야 하나요?
자꾸 무시받는 느낌이들어서요;;
내가 이럴려고 낳았나 ㅠㅠ
IP : 112.148.xxx.8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2.15 2:03 PM (61.106.xxx.171)

    님 사회생활 안하세요?
    심히 남편 아들과만 교류하시는분으로 느껴집니다

  • 2. 귀여운 아들
    '16.12.15 2:03 PM (42.147.xxx.246)

    중학교 들어 가면 남남이 되네요.
    즐길 수 있을 때 즐기세요.

  • 3. 원글
    '16.12.15 2:13 PM (112.148.xxx.86)

    네,
    이사했는데 동네에 아는 사람 없기도하고,
    이젠 내자식들한테 집중하려는데요,
    이전 동네에서 동네엄마들 쓸데없다는거 느끼기도;
    그런데 자게에 글얼리면 사회생활 못하는건가여?
    그전엔 잘 했어요,
    지금은 굳이 만나고싶지 않은거고ㅡ
    61님은 아이피부터 살피시나본데,
    글올리는 자유는 있잖아요, 제가 뭐 난제한 걸 올린것도 아니고ㅡ

  • 4. 어..
    '16.12.15 2:14 PM (175.126.xxx.29)

    이럴려고......어쩌고 그러지 마세요
    닭할매 생각나요..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이 되었나...어쩌고 ㅈㄹ 했잖아요

    남학생들 특징인듯합니다

  • 5. 원글
    '16.12.15 2:16 PM (112.148.xxx.86)

    아,패러디였어여 ㅋㅋ조심할게요,,

    그런데 아이와 돈독해지고 싶어요,
    어찌해야 할까요?

  • 6. 어..
    '16.12.15 2:18 PM (175.126.xxx.29)

    속아줘야죠
    중3아들도 아직 좋아합니다. 놀래키는거.

    전 하도 잘 놀래다보니
    앞에서 한번 놀래키고
    앗깜짝이야했는데

    뒤에서 또와서 또 놀래킵니다.
    그런다고 또 놀래는 저는 뭐란 말입니까 ㅋㅋㅋ

    좀 속아주세요

  • 7. ㅇㅇ
    '16.12.15 2:44 PM (121.170.xxx.213)

    그럴때도 얼마 남지 않았어요
    같이 많은 추억쌓고 놀아주세요
    조금만 더크면 놀아주지도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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