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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에서 1박 너무 피곤해요

.... 조회수 : 7,105
작성일 : 2024-09-18 09:17:37

오래된 집이라 인테리어 시급..

샤워기 물이 사방팔방으로 튀고 벽지는 너덜너덜

짐도 여기저기 너무 쌓여있구요

아침6시부터 일어나셔서 부엌에서 소리나고

이른시간 드라이기도 너무 시끄럽고.. 문소리 쾅쾅

딱 하루인데 자는 사람들 배려도 안해주시고

진짜 불편하네요

네...부모님은 그냥 똑같은 하루를 지내시는건데

어제 저녁먹고 집에 가고싶은데

부모님이랑 외동애가 너무너무 원해서 하룻밤 잤어요. 잠옷입고 좋아서 돌아다니니 엄마가 저봐라~ 애가 저렇게 좋아하는데 안잤으면 어쩔뻔했니 하시더라구요...

근데 얼른 조용하고 정돈된 내집으로 가고싶네요ㅠ

마지막 휴일날을 푹 못잤더니 하루종일 컨디션 꽝일거같고 내일 새벽부터 출근이 벌써 걱정입니다...

친정에서 하룻밤 자는것도 진짜 불편하네요

점심까지는 먹고가라 하실텐데

그냥 얼른 짐싸서 가고싶어요ㅜㅜ

IP : 118.33.xxx.194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18 9:22 AM (222.120.xxx.110)

    글만봐도 피곤하네요. 보통 부모님들은 다음날 자식들 출근걱정해서 얼른가라 하시지않나요?
    결혼하고나서는 친정에서 자는것도 편하진않더라구요. 그저 내집이 제일 편하고 좋아요. 제가 좀 예민한가싶기도하지요. .

  • 2. ㅇㅇ
    '24.9.18 9:23 AM (125.130.xxx.146)

    다음부터는 아이랑 미리 얘기를 해두세요
    집으로 바로 가면 뭐 해줄게~~ㅎㅎ

  • 3. 바람소리2
    '24.9.18 9:24 AM (114.204.xxx.203)

    말을 해요 새벽엔 조용히 해달라고요
    참 배려심이 없네요

  • 4. 바람소리2
    '24.9.18 9:25 AM (114.204.xxx.203)

    샤워기는 빨리 하나 사다가 바꿔주시고요
    그리 불편한데 진작에 교체해 주시지
    못하면 하나 사서 보내고 바꿔 달라고 하고요

  • 5. 바람소리
    '24.9.18 9:26 AM (223.38.xxx.114) - 삭제된댓글

    글만봐도 제가 다 피곤.

  • 6. ㅇㅂㅇ
    '24.9.18 9:29 AM (182.215.xxx.32)

    진짜루요.. 저희는 친정 거실에서 자고있는데
    아빠가 새벽에 물마시러나와서 불을 확 켜서 ㅠㅠ
    배려가 안되더라고요

  • 7. ㅇㅂㅇ
    '24.9.18 9:30 AM (182.215.xxx.32)

    샤워기 헤드는 쿠팡이나 마트서 사서 바꿔달아드리면 좋겠네요

  • 8. ㅇㅇ
    '24.9.18 9:31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샤워기 교체 해드리세요.
    도배 비용 드리고 도배하라 하세요.
    누군가에게 일당 주고 하루만 짐 정리, 짐 버리기
    하라 하세요.

    키워준 부모인데
    님이 옆에서 못할 입장이면
    150만 드리면 다 해결.

  • 9. 가난
    '24.9.18 9:32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오래된 집 인테리어 시급이라 경제적으로 친정부모님이 여유가 없으니까 저런 불편한 상황에서 살죠. 불만만 많고. 돈 보태줄 생각 없으면 내비두세요. 불평불만만 하고...

  • 10. 아이는
    '24.9.18 9:33 AM (116.34.xxx.24)

    그런 하룻밤 너무 즐겁죠
    저희도 첫째 초딩 둘째 유딩 너무 좋아해요
    남편 매일 좋은 매트리스에서 자다가 바닥에서 자니 허리 나가고ㅎ

  • 11. 하루면
    '24.9.18 9:35 AM (122.46.xxx.134)

    좀 참으세요. 그런집에서 매일 사시는 부모님도 계시잖아요.
    아이도 불편한 환경을 좀 아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일부러 스카웃 캠핑도 보내잖아요.

  • 12. ..
    '24.9.18 9:38 AM (220.87.xxx.237)

    얼른 짐 싸서 집에 가세요.

  • 13.
    '24.9.18 9:51 AM (123.212.xxx.231)

    가까이 살면 뭐하러 자요
    얼굴보고 밥 한끼 먹었으면 같이 치우고 얼른 일어나 나오세요
    자식들이 부모 집을 어디까지 책임져요
    부모들도 짐정리하고 기본적인 수리는 틈틈이 하고 사셔야죠

  • 14.
    '24.9.18 9:54 AM (1.240.xxx.21)

    내집 아닌 이상 어디든 불편한 점이 있죠.
    명절이라 그걸 감안하고 시댁이든 친정이든 가는 건데
    아이가 그렇게 좋아한다면 그 정도 불편을
    감수하는게 맞는 것 같네요. 백날 있는 게 아닌
    하루라면 더 더욱이요.

  • 15. ...
    '24.9.18 9:54 AM (118.33.xxx.194)

    샤워기헤드 두번이나 바꿔드렸는데 또 고장난거에요
    어떻게 쓰셔서 자꾸 저러는지 그건 저도 모르겠어요ㅜㅜ

  • 16. ...
    '24.9.18 9:57 AM (211.234.xxx.193)

    저도 아파트 살다가 주택인 친정이든 시댁이든 가변 불편하죠.
    차라리 우리집으로 오시는게 낫다 싶고..

  • 17. ...
    '24.9.18 9:57 AM (211.234.xxx.193)

    근데 막상 오시라하면 준비할거 생각하니 아득해서... 하루 불편하지뭐 하고 갑니다 ㅋㅋㅋ

  • 18. ...
    '24.9.18 10:01 AM (118.33.xxx.194)

    돈은 저희보다 몇배로 많으시고요ㅎㅎ
    그래도 시시때때로 저희도 많이 드립니다
    돈 없어서 못하시는거면 저도 이런글 안쓰죠ㅎㅎ
    이건 비용 문제가 아니라 정리정돈이 너무 안되고 버릴거 쌓아두시는거 너무 심해서요. 제가 나서면 싫어하시고 뜯어말리시고 보고있자니 속이 답답하네요

  • 19. ....
    '24.9.18 10:02 AM (118.235.xxx.127)

    겨우 샤워기와 벽지 때문이라니...
    그정돈 참거나 바꿔드리세요.
    그라고 아이가 저렇게 좋아한다면 아이를 위해서라도
    1박하는건 참을수 있지 않나요?
    불편한게 잠못자는거 뿐인거 같은데 오늘 조금 일찍자면 되구요.

  • 20.
    '24.9.18 10:06 AM (106.101.xxx.33)

    부모님에 대한 정이 없으신가봐요
    투덜이 중학생이 쓴 글 같네요

  • 21. ...
    '24.9.18 10:08 AM (118.33.xxx.194)

    돈으로는 정말 저희도 많이 벌고 드리고
    부모님도 많으세요
    왜이러고 사는지 모르겠어요

  • 22. ㅇㅇ
    '24.9.18 10:14 AM (1.247.xxx.190)

    저희친정도 그래요
    심지어 돈이 없지도않으신데 생각이 아예 없으신거죠
    연세드시니 귀찮은가부다하고
    전 거슬려도 이젠 입꾹하고 다녀와요

  • 23. ㅡㅡㅡㅡ
    '24.9.18 10:14 AM (61.98.xxx.233)

    그러게요.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왜 저렇게 사시는지.

  • 24. ㄱㄷㅁㅈ
    '24.9.18 10:18 AM (221.147.xxx.20)

    어른들이 그래요
    정리 안되고 매너나 배려를 못배우고 산 시대인듯요
    조부모 세대들은 그야말로 엉망으로 살았을 테고요

  • 25. 저도
    '24.9.18 10:21 AM (118.33.xxx.194)

    입 절대 안댑니다. 조심스럽게 제안드려본적도 있는데 생각이 없으신가봐요. 너무 불편한뿐이에요. 그나마도 부모님은 일상이시니 불편하신것도 모르겠죠. 내년부터는 어쩔까 고민되긴하네요 ㅜㅜ

  • 26. 나중엔
    '24.9.18 10:44 AM (74.96.xxx.213)

    이런 모든 게 그리워질 날 올거예요.
    그렇게 생각하시고 남은 시간 참아 보세요.

  • 27. 친정이라
    '24.9.18 10:46 AM (118.235.xxx.254)

    도배해줘라 사람 써서 짐정리해라 ㅎㅎㅎㅎ
    참 간단하쥬? 시가도 그럼 깨끗해져요

  • 28. 이걸
    '24.9.18 10:47 AM (118.235.xxx.224)

    부모에대한 정이 없다 해서 하면 댁들 남편들은 뭔가요?
    마누라 눈치보고 호텔잡고

  • 29.
    '24.9.18 10:52 AM (118.235.xxx.99)

    부모 자식도 다른 인격체이기에 적당히 선을 지켜줘야하는데 대부분 많은 부모님들은 인지를 못하죠.
    불편한걸 부모니까 참으라고 하는건 아닌것같구요. 최대한 만나는 횟수를 줄이는 방법밖에는 없죠.

  • 30. ㅇㅇ
    '24.9.18 12:31 PM (58.229.xxx.92)

    저도 그랬어요.
    일단 집이 너무 너저분해요.
    필요한 물건들은 전부 꺼내놓고 쓰시니까요.
    보기만해도 마음 답답..
    인지력 떨어지셔서 대화도 일방적...
    잠자는데 알람 맞춰달라고 깨우시기도..
    내 부모랑 겨우 하룻밤 자는 것도 피곤했어요.
    시부모 모시고 사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 31. ...
    '24.9.18 1:20 PM (211.234.xxx.193)

    저희 친정, 시댁 다 그렇구요 정도차이지 옛날분들 우리처럼 인테리어 그런거 모르세요. 그냥 그려려니... 제가 아이없고 돈많은 백수면 모르겠는데 제 코가 석자인데..

  • 32. .....
    '24.9.18 1:31 PM (112.152.xxx.132) - 삭제된댓글

    나 하루 불편한 대신 부모님과 아이가 행복하잖아요.

  • 33. ...
    '24.9.18 2:51 PM (121.185.xxx.69)

    무슨맘인지 너무 잘 알거같아요..
    저희 친정은 아주 오래된 주택인데...
    조금 머리 커진 몇몇 손주들은 불편하다고 가기 싫다할 정도예요.
    그래서 이번에 아파트 매매 진행 도와드렸음요....
    물론 친정집도 반기셔서 진행되었고요.
    이렇게되기까지 10년 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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