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남편이 다음 달로 벌써 환갑이네요. ;;
20 대에 만나 벌써 40 년 가까운 세월을 함께 해준
남편에게 깜짝 선물로
가족여행을 계획 중인데
얼마 전 이곳에 자문도 구해서
발리로 결정했어요.
그동안 패키지로만 다녀보고
발리는 처음이라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할 지 ... 많이 난감하네요.
한국에서 세명
호주에서 작은 아이 한명이 발리에서 만난다면
숙소는 어디가 좋을까요?
4박 5일 정도 잡으면
경비는 얼마나 들고 코스는 어디가 좋을 지 콕 집어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트레킹이나 구경다니는 거 많이 좋아하는 가족입니다. ㅎ
우붓은 꼭 가세요.
가시면 래프팅도 꼭 하시고..^^
그럼 우붓이죠
저도 여기서 우붓으로 숙소잡으라해서 코마네카 엣 라사사양으로 잡았습니다.
코마네카가 또 하나 있는데 거기도 좋다고 합니다
트레킹도 하시고 레프팅도 꼭 하시고 작은 사원에 앉아서 사람들 아이들 구경도 하시고
그리고 이동은 우바로 콜해서 다니세요
택시는 부르는게 답이라서 바가지입니다
저 발리라고 달았어요^^
4박5일이면 발리섬 모두 충분히 돌 수 있을 것 같아요.
발리는 가이드 차 빌리는 비용이 매우 싸요. 1일 60달러였나...? 발리 카페나 여행카페에 아마 추천하는 가이드 연락처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사람도 4명이니 아예 빌려서 원하는 루트로 다니는게 나을 것 같아요.
가시기 전에 가이드북 하나 빌려서 읽어보시면 가늠이 될거예요.
사원들도 각각 다 독특하고 화산이랑 호수도 있고 우붓도 있으니 가이드한테도 물어봐서 다니시면 충분할듯요. 혹시 빡시게 다니셔서 시간이 남는다 하면 발리섬에서 배타고 나가야 하지만 길리 트라왕안 1일 투어도 넣으시면 좋을듯요. 여유있게 다니는 타입이면 빼고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발리 현지인 기사 : 끄뜻 전화번호 896-1992-2823
호텔 추천: 인터컨티넨탈 호텔 (울루와뚜사원 짐바란 시푸드) 일정 넣기 좋음.
추천일정 :우붓 래프팅 라이스테라스 관광
짧은 일정상 숙소는 한곳으로 하시면 될듯 해요. 공항에서 가까운 짐바란 추천 합니다.ㅎ
한국어 가이드와 택시 1일 60달러로 빌려서 다녔어요
사원과 호수 이런데 둘러 봤는데
유적은 별로 없고 딱히 볼것도 별루였는데
액티비티 즐기고 수영하고 느긋하게 맛난거 먹고
쇼핑도 하고 그랬네요
저 완전 발리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제 최고의 여행지
그런데 1,2월은 발리가 최고로 별로일때입니다 ㅜㅜ
발리는 7~9월이 천국입니다.
햇볕은 좋은데 전혀 끈적이지 않거든요.
1,2월은 치앙마이 날씨가 좋아요.
산, 밀림, 소수민족 마을로 트레킹도 가능 하고요.
저는 날씨가 여행의 80%를 좌우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그때 우붓은 비가 많이 와요...
아마존처럼 찐득거리고..
그리고 국적기 타면 전부 밤비행기라 엄청 피곤해요.
돌아올 때는 새벽 1,2시 비행기에 한국에 아침도착...
여행 후 쌩병 납니다.
가루다 타야 오전비행기로 가서 오후에 떨어져요.
우리나라 국적기는 하루를 날려요...
저 발리 무지 자주 가는데요..좋은 숙소에서 최고의 휴양을 원하시면 1. 울루와뚜 지역 (절벽 앞 최고의 절경) 2. 누사 두와 지역 5성급 리조트 추천 드려요.
택시나 가이드 하루 종일 대여 하는건 40불 정도만 해도 하겠다는 사람 널렸구요. 보통 호텔 프론트에 애기해 놓으면 알아서 불러주니 미리 알고 갈 필요 없어요. 종일 대여 말고 단 거리 갈때는 일반 발리 blue bird 택시 타시면 돼요. 미터제로 바가지 안씌웁니다.
호텔 예약하고 이메일로 공항 픽업 나와 달라고 하시구요. 호텔에 따라 유료 혹은 무료로 픽업 나와요.
우붓도 좋지만 바다 없는 내륙지역이고, 쿠타,레기안, 세미냑은 가장 관광객이 많지만 좀 정신 없어요. 해변도 좀 지저분 하구요.
길리 아일랜드세개 중 개인적으론 가운데 있는 섬이 좋지만 거긴 너무 멀어서 그 일정으론 무리구요 또 요즘 너무 사람 많아지고 개발되어 예전보다 별로예요.
스노클링 하시고 싶으면 차라리 누사 롬복안을 당일 코스
로 가세요.
그 외 내륙지역 화산이나 해안가 사원, 우붓 멍키 포레스트 사원 ..뭐 그런 정도 보시고 하면 4박 일정 될듯해요. ㅠ
우와, 역시 82 쿡 답게
자세하고 친절한 답변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근데 대략 경비는 1인당 얼마 정도 계획하면 좋을까요?
비싼 곳이면 좋겠지만
4명이 움직이려니... 비용이 만만치 않겠네요. ;;
더우기 설명절 성수기를 끼고 가야하니...
사소한 팁이라도 많이 많이 도움말씀주시면
새해에는
모두모두 행복하시고 피부미인되실겁니다~~~^^
좋은 정보가 너무 많네요!
묻어서 감사드려요
우붓에 묵으실거라면 코마네카 앳 비스마 추천합니다.
코마네카 계열 리조트가 우붓에 세 곳이 있어요. 코마네카 비스마, 코마네카 라사사양, 코마네카 몽키 포레스트. 몽키 포레스트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다른 두 곳은 우붓 중심지 아주 가까이 있어서 걸어다니셔도 괜찮아요.
저는 코마네카 비스마 풀빌라에서 지냈는데 숙소 시설, 음식도 좋았지만 직원들이 너무 친절하고 표정이 밝고 선한 기운이 느껴져 몹시 좋았습니다.
발리 현지인 말씀으로는 코마네카 계열 호텔 직원들이 친절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하셨어요.
울루와뚜 사원에 가시는 것도 좋고 카르마칸다라라는 리조트에 디마레라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환상적인 풍경을 보시며 식사하시기 좋아요. 투숙객이 아니라도 이용 가능한 레스토랑입니다.
숙소 컨시어지나 가이드에게 미리 앞자리 예약해달라 하시고 가셔요.
낮이 제 경우는 더 좋았어요.^^
우붓에 타코카사라는 멕시코 요리 전문점도 훌륭해서 추천합니다.
위에 말씀하신 것처럼 우붓에서는 래프팅 해보시구요.
또 우붓에 발리 풀리나라는 루왁커피 농장이 있어요. 루왁커피 생산 방식은 개인적으로 싫긴한데요 ㅠㅠ
커피를 좋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커피 시음도 좋지만 다랑이논 같은 시골 풍경을 보고 있는 편안한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인도네시아 다른 지역과 달리 발리는 힌두교라 사원도 사람들 사는 방식도 많이 다르다 해요.
우붓은 특히 종교에 자유로운 예술이 더해져 독특한 매력이 있는 곳이니 천천히 걸으시며 여기저기 둘러보셔요.^^
누사두아쪽은 숙소가 몹시 비싸요. 그냥 둘러보시는 정도가 좋을 것 같아요. 숙박보다는.
요즘은 스미냑쪽에 비치클럽에 많이 가시고 꾸따에서는 서핑도 많이 하시더군요.
스미냑에는 뱀피 제품 파는 곳이 많아요.
그 중 이비자라는 곳이 괜찮았답니다. 스미냑 스퀘어 근처, 스타벅스 근처입니다.
발리에서는 와인은 비추입니다. 주세가 높은지 가격에 비해 그닥 퀄리티 있는 와인을 접하지 못했어요.
두서없지만 생각나는대로 적어 봤는데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남편 생각하시는 마음이 너무 좋아 덩달아 흥분했어요.^^
가족들과 좋은 시간 가지셔요.^^
추가해서 하나 더요.
숙소에 투자하시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싶으시다면 누사두아에 세인트레지스 추천합니다~
까마득하게 여겨졌던
발리 여행이
여러분들 덕에 성큼 눈앞에 다가온듯
실감나기 시작합니다~~
언젠가 여기 게시판글보고
꼬불꼬불길로 의구심들면서
강릉 테라로사에 간 적이 있었는데
울 남편이 두고두고
행복했었다고 하더라고요~~^^
이번 깜짝 여행도
제 2의 테라로사가 될거같네요 ㅎㅎ
혹시 짐바란쪽에 숙소를 정하신다면 밤에 아야나 리조트 내에 락바에 가보세요. 투숙객이 아니면 입장하는 줄이 길긴하지만 좋아요. 짐바란 비치에서 썬셋 보며 먹는 시푸드도 좋았어요. 비치에 테이블 놓은 로컬 식당에서요.^^
우붓에서 좀지낸 사람인데요
여기는 우붓을 쳐주는분위기네요
우붓은 내륙 에잇어 레프팅을제외한
타관광지를 다니기 불편해요
위에ㅎㅎ님 추천이 저는젤 좋네요
울라와트 .누사누이 지역이 경치나 접근성이 좋아요
스미냑은 배낭여행객들이좋고요
그리고 발리자체가 관광지라서 물가는 별로 안쌉니다
발리 여행 정보 감사해요
3월초에 갔는데 하늘이 흐렸어요
날씨 꾸리꾸리~~~ 하늘 잿빛..
그런데
마지막날에 햇빛 쨍 하더니 하늘도 바다도 완전 선명하게 푸르고
와우 여기가 어딘지 했다니까요
날씨 좋을때 가시고 갠적으로 발리는 숙소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았어요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