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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마음의 상처로 힘들어요..

상처 조회수 : 2,047
작성일 : 2016-12-15 09:38:13
나이는 중년을 넘어서려 하는데...어찌보면..남들이 보면 사사로운 상처로 힘드네요.
나이들수록 사람과의 관계도 힘들고(못어울리는건 아닌데 이런저런 관계를 맺고 싶지가 않더라구요..다 내맘같지 않으니.)
복잡한것도 싫어서 단순히 살고싶었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 먹고살아야해서 하는일에 사람과의 관계가 힘들게 하네요.
표면적으로 저한테 못되게 굴거나 왕따거나 그런것도 아닌데..
비교되는거 같고 혼자 못나고(사실 못났어요...학벌이나 재력이나 외모나...스스로 알고 있어 더 그렇겠죠)
자신이 없네요..
상처받았는대도 상처받았다고 말도 못하겠고..
제가 들었어도 '에이 뭘 그렇게까지 생각하냐..그냥 무시해라'
이럴테니까요. 이말외에 딱히 해줄말도 없을꺼예요.
소심하고 자격지심 있는거 알아서 그러지말아야지 해도 생겨먹길 이렇게 생겨먹어 그런지..
거기다 아닌척 하고 있으려니 제 생각보다 스트레스가 심한지 몸이 반응을 하네요.
대놓고 쪼잔하고 비참한거 같아 터놓고 말도 못하겠고...친구들과도 쉽게 만날수 없는 상황이라..
그냥 묻고 가려니 너무 너무 힘들어요..
그냥 제맘 제가 다스릴수밖에 없는거 알지만 그게 잘 안되니 힘드네요.
근 몇년새에 제 상황이 바닥을 치다보니 안그래도 별로인 자존감도 바닥에 쳐박힌거 같고
전 사람과의 관계에서 선긋고 요기까지 이렇게 지내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맨날 저만 바보짓 하는거 같고..
눈치보고 저자세인거 같고...제가 도움을 요청해야할 일도 많다보니 더 그런거 같아요.
원래부터도 예의상 이런거 좀 차리던 편이라...
남이 어찌보고 날 싫어하지 않을까 이런생각도 많고..
고등학교때 선생한테 차별받고 나서 심해진거 같아요..
원래도 상처 잘 받는 편인데...상황이 어려워지다보니 거기에 자학까지 하게되더라구요..
공부도 별로 못했고 필요성도 못느껴 대학도 안나왔는데..그렇다고 여러가지 지식이 있는것도 아니고..
남들 다 나온(안나오신분도 많다는건 압니다..다만 제 주위 기준이죠..사회생활 하다보니 안나온사람이 주변에 없더라구요)
대학도 못나오고...그렇다고 지금이라도 뭔가 하려고해도 머리는 돌이 됐는지...
제가 생각해도 멍하고 .....
우울이 땅속을 파고 들어가네요...

소심함이 심해지는데 나이는 먹어가니 안그런척 하려니 그것도 비참하고 이런일로 마음쓰고 있다는 사실도
또 한심하고...계속 되풀이 되는거 같아요..ㅠ.ㅜ
IP : 121.132.xxx.6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6.12.15 9:46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산속에서 혼자 지내셔야.............

  • 2. ..
    '16.12.15 9:52 AM (121.167.xxx.129)

    원래 사람과의 관계가 제일 힘든 거 같아요.
    지난 일 생각해봤자 지금 현재가 바뀌는 것도 아니고,
    저는 그냥 그렇게 생각합니다.
    나니까 이 상황에서 이만큼 하고 버티는 거다,
    다른 사람을 내 자리에 갖다놔도 나만큼 못할 거다,
    나는 나름 잘하고 있는 거다.....

    다른 사람들도 표현을 안해서 그렇지
    혼자 고민하고 속상하고 후회하고 그런 일 많을 거에요.

  • 3. ㅇㅇ
    '16.12.15 9:59 AM (211.48.xxx.175)

    저도 비슷한상황 힘드네요 우리 같이 힘냅시다

  • 4. ...
    '16.12.15 10:02 AM (117.111.xxx.229)

    님 마음 이해가요..
    누구나 크든작든 느끼는 거예요
    님이 그게 마음에 부대끼게 느끼기 시작했다면
    간과하진 않으셨음해요..
    물론 크든작든 본인이 약간의 피해의식도 있을거구요..
    인간의 본성이 원래 자기의 이익에 의해 민감하게 움직인다
    생각하고 별그리 미련을 안가진다 그렇게 마음먹을 수도 있구요..

    그리고 중요한건 경험이든 책이든 자신만이 가진 지혜나 지식으로 다른사람들이 흔들더라도 지킬수있는 그런게 있으면 다른사람들에게 받는 상처나 그런게 훨씬 덜해질거예요..
    어릴때 부모님께 자연스럽게 배우는게 가장 좋은것인데 그럴 기회가 없었다고 해도 후천적으로 배워서라도 버텨내야죠.. 힘내세요

  • 5. ...
    '16.12.15 10:07 AM (117.111.xxx.229)

    성정이 유약하신 분인데 어릴때 보호막이 될 보호자가 제 역할이 못해주셨기때문이예요..
    지금이라도 본인이 본인의 보호자가 되어 자신을 보살펴주고 돌봐주고 한참 알아주는 자신의 억눌렀던 감정이나
    욕구를 알아차리셔야 다른 사람을 받아들일 수 있을거예요

  • 6. 너무
    '16.12.15 10:14 AM (206.174.xxx.39)

    남하고 비교하지말고 스스로에게 충실하세요.
    남들 사실 다른사람한테 그다지 관심없어요.
    남이 어딜 나왔건 말건 뭘 하건 말건 그냥 그때 뿐이예요.
    다들 자기자신한테만 관심있지...다른 사람한테 깊이 관심없어요.
    그니까 나자신이 좋아하고 하고싶은 거에만 관심쏟고 사세요.

  • 7. ..
    '16.12.15 10:53 AM (182.226.xxx.163)

    사는거 다 비슷합니다. 요즘 생활도 마음도 미니멀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관련된책도 많이 읽었는데요..요즘은 마음이 힘든것도 너무크게 생각안하고 단순화시킬려고 합니다. 넘복잡하게 살지말자구요.

  • 8. ...
    '16.12.15 11:09 A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모순적이에요. 관계를 맺고 싶지 않은데 선긋기가 안되고 필요 이상으로 눈치 보고... 내 할일 똑 떨어지게 해서 별 태클 안 받는거에서 나아가 인정과 친절을 받고 싶은 마음이 크니까 눈치를 보는 걸텐데 그 마음을 비워보세요.

  • 9. 저도 그래요..
    '16.12.15 11:15 AM (106.245.xxx.40)

    저랑 많이 비슷하시네요..저도 많이 괴로웠고 지금도 괴롭습니다. 하지만 아이로 극복하고 있는 중이에요
    아이가 있으신가요? 그럼 아이에게만 집중해 보세요
    다른 사람들 눈치 볼 시간도 줄어들고 그거 다 에너지 낭비라는거 금방 알아채실꺼에요
    남들보다 많이 못배웠다고 , 가진게 없다고, 남들이 나에게 함부로 할 권리는 없답니다
    스스로에게 자꾸 주문을 외우세요
    내가 더 소중하다 소중하다.. 고로 남들에게 신경 쓸 시간 전혀 없다...
    시간 지나고 보니 다 부질없고 세상 쓸데없는 일들이더라구요 힘내세요!!

  • 10. 상처
    '16.12.15 1:26 PM (121.132.xxx.63)

    고맙습니다. 욕심도 내려놓고 비교도 하지말아야 하는건 아는데...제가 선택의 여지없이 결정한거라 이젠 저는 죽으나 사나 이길에 올인해야해요. 한편으론 그럴려는 마음도 있고요.
    내 할일 똑부러지게해서 남들이 우습게 보지않게 하자 싶은 마음은 있는데 사실 자신이 별로 없어요..
    여태하던일이 아닌 생전 생각지도 않았던 일을 해야하는판이라 전 백지상태나 마찬가지라 여러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고요..그러려니 적을 두면 안돼고(무슨일인든 적을 둘 필요는 없지요) 아쉬운 소리해야할 판이라 억지로 상처받은 티 안내고 좋은듯 지내야한다 생각하니...ㅠ.ㅠ 여러 말씀들 감사해요..

  • 11. ...
    '16.12.15 2:29 P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

    좋은 글들 잘 볼게요
    따뜻한 마음을 나눌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네요
    원글님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기를 바랍니다

  • 12. ...
    '16.12.17 4:45 PM (222.239.xxx.231)

    사람관계에 대한 좋은 글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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