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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새엄마가 연락은 무조건 자기랑만 하라 하네요.

이혼 조회수 : 4,707
작성일 : 2016-12-14 16:27:27
5년전 이혼했고 애들 아빠는 일년 반 쯤 전에 재혼했습니다.
저는 아직 혼자이고요(다시는 결혼할 생각 없습니다.)

애들을 사정상 미국에 두고 왔는데
( 저는 지금 한국으로 나와있고, 애들이 아직은 한국에서 학교에 다닐 자신이 없다고 해서요.
그렇다고 한국에서 외국인 학교에 넣을 형편은 안되어서요... )

암튼 계속 그 이후 애들이 한국으로 나오고 싶다고 한다면 제가 키우고 싶다고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애들과의 사이는 그 후로도 이메일로 연락을 하고 있고요.

그런데 재혼 이후로 애들때문에 상의할 일이 있어 애들 아빠에게 연락을 하니
갑자기 연락을 딱 끊어버렸었어요.

그 이후로 계속 연락시도하다가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애들 새엄마와 이메일 연락이 닿았어요

그런데 앞으로 연락은 무조건 자기랑만 하라 하네요.

제가 애들 아빠에 대해 미련이라고는 약에 쓰려고도 없고
목소리도 듣기 싫을 정도로 저는 싫지만
애들 일  때문에 연락하려 했던건데,
이게 다들 이렇게 하나요?

뭐가 두려운건지...
무조건 자기랑만 연락하라고 하니
어이없기도 하고,
이게 도리에(?) 맞는건데 제가 잘못 생각하는가 여쭤보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IP : 128.134.xxx.24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2.14 4:30 PM (49.142.xxx.181)

    저정도로 나오면 애들도 학대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애들 아빠하고 더이상 연락할일 없게 차라리 데리고 나오세요. 절반의 양육비는 애아빠보고 부담하라고 하시고요.

  • 2. 아이들이
    '16.12.14 4:32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몇살인가요? 아이들과 직접 연락하면 안되나요?

  • 3. 저도 네
    '16.12.14 4:32 PM (113.199.xxx.21) - 삭제된댓글

    새엄마랑 하는게 나아요
    그분이 괜시리 오해하는 일 없도록요
    지금 애들은 어쨌든 그 분 손에 크잖아요...

    애들도 자신있고 없고를 떠나서 엄마랑 살고프면
    올텐데 그것도 아닌거같고

  • 4.
    '16.12.14 4:42 PM (180.69.xxx.114)

    왜 애들 새엄마를 통해야 할까요?
    의사소통 가능한 나이면 아이들과 직접하는 방법을 ㅈ닺아보세요ㅠ

  • 5. 절대 안돼요!!!
    '16.12.14 4:46 PM (61.82.xxx.218)

    새어머니 슬하에서 자라봤습니다. 자식입장에서 전 절대 반대예요.
    아이들이 인질되기 딱 좋은 상황이예요. 이것도 나름 권력이라고 휘두르는거죠.
    전처 자식을 인질로 남편과 시집에 하고픈대로 다~ 할수 있어요.
    직장맘들 경험해보셨을겁니다. 애맡기고 일하면 애봐주는 사람 상전으로 보셔야해요.
    그 새엄마라는 여자 친엄마와 외가 출입 못하게 할겁니다.
    원형이 사건 잊으셨어요?
    가능하다면 아이들 빨리 데려오시고, 아이문제는 전남편분과 상의하세요.

  • 6. .....
    '16.12.14 4:46 PM (121.150.xxx.153)

    새엄마가 싫어하면 전남편분과 아이들 같이 상의해서 결정하는게 맞죠.

  • 7. 원글에 나오자나요
    '16.12.14 4:51 PM (113.199.xxx.21) - 삭제된댓글

    애들과는 이메일로 연락한다고 되있는데...

    애들말고 어른끼리 할 얘기 있을때 남편말고
    내게 말해 달라는 거잖아요
    5년전 이혼이고 1년전 재혼이면 4년을 남편혼자
    키웠단건데 이제사 뭔 할얘기가 있을까 싶네요

  • 8. .....
    '16.12.14 4:52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애들하고의 연락문제가 아니고
    애아빠하고 통화하지 말란 뜻 같은데요
    애들 빌미로 자기 남편한테 연락하지 말란거죠
    애들하고 연락하는것까지는 터치안하구요
    흔한 일입니다. 너무 속상해마세요

  • 9. 쥬쥬903
    '16.12.14 4:54 PM (223.62.xxx.196)

    애가 어리다면 (중둥이하) 무조건 데려옵니다.
    텐트치고 움막에 살더라도.
    십대라면 의사존중하고요.

  • 10. ㅇㅇㅇㅇ
    '16.12.14 5:01 PM (211.196.xxx.207)

    성별 /여/면 제 엄마, 제 누이와 통화하는 것도 파르르 이 악무는게 와이프에요.
    하물며 전처?

  • 11. 원글님.대단하심
    '16.12.14 5:14 PM (175.223.xxx.78)

    아이들 어떻게 안보고 사심 ㅜㅜ

  • 12. ...
    '16.12.14 5:27 PM (221.151.xxx.79)

    근데 남편이 아이 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나요? 어차피 새엄마가 대부분 담당할텐데요.남의 자식 키워주는 거 고맙게 생각하고 원활한 관계를 유지해야 그게 내 아이에게도 그나마 피해가 덜가지 애들로 전남천, 전처, 새엄마 다들 기싸움해봤자 아이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는대요? 아이들과 연락을 못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한국에서 학교 다닐 자신 없다는 아이들이면 앞으로는 더더욱 아이들이 한국에서 생활할 일 없는데 "아이들이 한국에 나오고 싶다면 내가 키우겠다"는 그냥 애들은 니네가 계속 키워라라는 말과 다를바 전혀 없죠 그걸로 면피할려고는 마세요.

  • 13. 뭔가 산뜻하지 않네요
    '16.12.14 5:28 PM (125.176.xxx.188)

    애들과의 연락까지 막는다면
    상식적이지 않아요
    굳이 그래야 하는 이유는
    새엄마 욕심과 이기심 위해 아닌가요??

  • 14. ㅇㅁ
    '16.12.14 5:31 PM (211.186.xxx.139)

    남편과의 연락을 막는거 맞네요///애들과는 연락하던말던 관심없죠..지새끼도 아닌데..
    그여자 입장서는 얼른 애들데려가라 할껄요..

  • 15. ㄱㄴㄷ
    '16.12.14 5:33 PM (175.223.xxx.59)

    아니요
    애비랑 할 얘기가 당연히 잇는데 왜?

  • 16. ...
    '16.12.14 5:48 PM (220.122.xxx.150)

    아이들 문제는 당연히 전남편과 상의 해야합니다.
    위에 "절대 안돼요!!!"님의 계모에게 자란 경험을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 17. ..
    '16.12.14 5:48 PM (210.96.xxx.63)

    애들은 외국서 학교다니고
    아빠랑 사는건 아니죠.

    한국오면
    거취가 문제인데
    그때 엄마가 맡고싶다는 거고, 그거때문에 애아빠랑 상의하고자 하는 거죠.

    저는 애아빠랑 상의할 문제라고 봅니다.
    이혼했어도 애 문제는 부모끼리 상의할 일이지요.

    남편 새부인이 관여하는 건
    월권이지요.
    그리고 그 부인은 애들아빠랑 재혼시 그러한 상황은 당연히 excuse 했어야 하는거고요.

    남편분과 상의하세요.

  • 18. 어떤 사정이
    '16.12.14 6:01 PM (203.228.xxx.145)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아이들 문제로 남편과 연락하죠, 보통.
    아니, 거의 다.

  • 19. ...
    '16.12.14 6:04 PM (211.36.xxx.171)

    양육비는 당연히 보내고 계신거죠?

  • 20. 권리를 찿으세요
    '16.12.14 6:07 PM (140.207.xxx.5)

    애들 상황을 새엄마를 통해서만 알게된다면 애들에게 무슨일이 생겨도 모르는거죠.남편을 통할께 아니라 전화나 메일로라도 애들과 직접 연락해야함니다.법의 도움 못 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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