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통의동마을마당을 없애려 한 적은 처음이 아니다. 2011년 청와대는 이곳에 경비대원이 머물 건물과 버스 주차장을 지으려다 주민들의 반대에 부닥쳐 포기한 바 있다. 이 때문인지 이번 거래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채 이뤄졌다. 올 10월 처음 ‘매각설’이 돌자 주민들은 국민신문고와 종로구에 진위를 확인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그러나 종로경찰서와 종로구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청와대로 직접 물어보라’는 회신만 보냈다. 물론 청와대는 공원을 없애는 것에 대한 설명이나 공지를 하지 않았다.
이런 일이 또 얼마나 숨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