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코엑스엔 여러 스타일의 극장이 있어요.
그중 스크린 a,b관은 전체 좌석이 40석이 안 될만큼 작습니다. 그래서 흥행작이 아닌 다양성 영화라던가
철 지난 영화 등을 상영해요. 엄청 작은 극장임에도 할인은커녕 외려 금액도 비싸답니다.
그래도 이 관을 찾는 이유는 그 영화를 꼭 보기 위해서지요.
오늘 저는 여기서 <다가오는 것들>이라는 영화를 봤어요. 4시 45분 영화인데 그래도 관객이 제법 있었답니다^^
그런데 제 옆에 두 여자분. 저랑 비슷한 40대 여자 두 분이었는데 앉자마자 부스럭거리면 과자 먹더니(영화관이 워낙 작고 조용해 굉장히 거슬려요), 영화가
시작되었는데도 계속 부스럭-.- 다행히 다 드셨는지 더 이상 소리를 내진 않았는데
영화 중간중간에 두 분이서 대화를......무슨 영화관 처음 오는 동네 아줌마도 아니고, 거의 아침 드라마 보는 분들
같더군요. 이 영화를 왜 보러 오셨는지 이해가 가질 않아요. 블록버스터나 코미디도 아닌데...
82회원분들 중 그런 분은 없겠죠?
제발 영화볼 때는 입 좀 다물고 궁금한 거는 끝나고 서로 얘기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