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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난 주 ㅂㅅㅁ 시위에 참석하신 이모, 이모부

ryumin 조회수 : 4,005
작성일 : 2016-12-13 09:32:07
저희 집안 어르신은 소위 말하는 수구꼴통 골수 새누리예요. 기득권세력의 온갖혜택은 다 누리고 살고 모든 논쟁의 근거는 조선일보 인용하시죠. 하긴 이제 조선일보는 꼴보기 싫다고 끊으셨지만요.
아무리 그래도 ㅂㅅㅁ 시위까지 갈줄은 몰랐어요ㅜㅜ 이 시국에 그분께 힘을 실어드리고 문재인 ㅃㄱㅇ가 대통령되면 안된다고 진심으로 생각하세요. 아, 간첩이라고도 하네요.. 어쩜 그렇게 익숙한 레파토리가 나오는지... 젊은사람이 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거짓으로 일관된 찌라시 카톡도 신주단지처럼 소중히 믿어요.
아무튼 가장 궁금했던 돈 받았냐고 물었더니 당연히 안받았다고 이 시국에 가만히 있을순 없고 애국해야한다고 당당히 태극기 휘날리고 행진하고 왔다네요ㅜㅜ
정말 고구마 발암이지만 이런 집안에서 자라며(벗어나며) 깨달은 것은 이 수구꼴통들은 진심 애국한다고 생각하고 말이 안통해요. 잠시 지지율 떨이지더라도 재정비하고 다른후보 내세우면 우르르 지지할것이고 지금도 상대방 흠집내는거 보세요. 정말 무서워요ㅜㅜ



IP : 175.223.xxx.3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
    '16.12.13 9:33 AM (222.238.xxx.192)

    그럼 우리라도 정신차리고 힘내요!! 우리도 우르르 몰려가서 투표로 보여주자구요!!'

  • 2. 밥그릇
    '16.12.13 9:37 AM (36.39.xxx.218)

    뺏긴다고 생각하고 정말 미친듯이 달려 들어요. 저희 집에도 박사모 집회 나간 서울대 박사 출신 대기업 퇴직 임원 있어요. 부끄러움은 나의 몫 ㅠㅠㅠ

  • 3. ..
    '16.12.13 9:38 AM (116.123.xxx.13)

    제발 뜻맞는 사람끼리 따로모여서 공주님 뫼시라고해요.왜 같은하늘 이고 살면서 피해를 봐야하는지.

  • 4. ryumin
    '16.12.13 9:40 AM (175.223.xxx.30)

    저희도 부끄럽지만 다 그시절 ks, 여자는 이화여대 그렇습니다ㅜㅜ 교육수준이 교양, 정치적 성숙의 척도가 못되더라구요

  • 5. 이 글의 핵심은
    '16.12.13 9:43 AM (119.64.xxx.207) - 삭제된댓글

    박사모 집회가 이른바 자발적이었다고 말하고 싶은거지요, 그렇죠 알바님?

    할복한답시고 지원자 모집하고 날리치던 자가 올린 sns에 집회 끝난후 일당 나눠주는걸 스스로
    폭록한걸 들킨게 겁나 발 저렸던 모양이네요.

    그럴싸하게 글을 썼다고 뿌듯해할지 모르겠는데 미안해서 어쩌나요. 다 들켰는데.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라는거 혹시 중학교 국어 시간에 배운거 기억은 나요?

    아무튼 오늘 올린 글은 실패했음요.

  • 6. 이 글의 핵심은
    '16.12.13 9:45 AM (119.64.xxx.207) - 삭제된댓글

    박사모 집회가 이른바 자발적이었다고 말하고 싶은거지요, 그렇죠 알바님?

    할복한답시고 지원자 모집하고 난리치던 자가 올린 sns에 집회 끝난후 일당 나눠주는걸 스스로
    폭로한걸 들킨게 겁나 발 저렸던 모양이네요.

    그럴싸하게 글을 썼다고 뿌듯해할지 모르겠는데 미안해서 어쩌나요. 다 들켰는데.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라는거 혹시 중학교 국어 시간에 배운거 기억은 나요?

    아무튼 오늘 올린 글은 실패했음요.

  • 7. ryumin
    '16.12.13 9:46 AM (175.223.xxx.30)

    흑흑 저 정말 알바 아니예요ㅜㅜ 저도 돈받는 sns 비웃고 당연히 보수당이 그보수당 낄낄거렸는데 주변에 친척이 그랬다니 솔직히 짜증나기도 웃기기도 무섭기도 해서 글올린거예요. 알바소리 듣다니 제가 글을 잘못썼나봐요ㅜㅜ

  • 8. ryumin
    '16.12.13 9:49 AM (175.223.xxx.30)

    그리고 시위 나갔다니까 돈받았나 궁금해서 물었더니 당당히 애국했다고 해서요. 이사람들은 진짜 뇌회로가 다르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참고로 미국산 소고기 난리일 때 애국한다고 제일먼저 미국산소고기 사먹고 우리 애국했어라고 자랑했던 위인들입니다

  • 9. 무명
    '16.12.13 9:52 AM (175.117.xxx.15)

    알바 운운 너무했네요.
    전 원글님이랑 같은 상황이라....(부모님)
    보면 그분들?? 모임에서 같은 내용의 카톡들이 돌더라구요. 너무 궁금해서 카톡 몇개 읽었는데... 논리가 다 똑같아요.
    첨에 사건터지고 아버지가 속만 상해하지 할말이 없어서 아무소리도 안하셨는데... 어느덧 (나름의)논리로 말씀하시더군요. 박사모집회 인터뷰 하는 사람들과 똑!!같은 내용입니다. 같은 내용의 카톡이 돌고도니 그럴수밖에...
    생각이야 다를수 있는건데..
    우리가 분노만 하고 그게 표로 연결이 안되거나
    단합을 못하고 서로 헐뜯으면
    진짜로 이번에도 죽쒀서 개주는 꼴이 될수있어요.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니 맘 놓지 말고 항상 신경쓰자구요!!

  • 10. ㅇㅇ
    '16.12.13 9:55 AM (14.34.xxx.217)

    돈다발 펄럭이며 인증샷 찍은 버스 사진을 혹시 보셨는지.

  • 11. ryumin
    '16.12.13 9:57 AM (175.223.xxx.30)

    흑흑 무명님 감사합니다. 저도 나름 같은 작성자명 이용하는 라이트 유저인데ㅜㅜ (과자회사 얘기도 올렸던) 알바소리 들으니 억울하기도 하고 쿠크다스멘탈이라 조금은 상처 입었네요. 아이피는 예전에는 집 와이파이로 접속했는데 하필 지금 먹통이라ㅜㅜ 데이터네트워크이용중이라 다르겠네요. 아무튼 저 이상한 사람 아니예요!

  • 12.
    '16.12.13 10:01 AM (211.48.xxx.175)

    지역이 경상도시죠?그쪽사람들은 시국이 이지경이 됬어도 닭씨 순해서 순실이 꼬임에 넘어가 희생당했다고하든데 솔직히 한심합니다 박씨 지지하는사람들 무인도가서 좋아하는 그네랑 살라하고싶네요 대화가 불가능한사람들 ㅉ

  • 13. 확실히
    '16.12.13 10:01 AM (119.64.xxx.207) - 삭제된댓글

    알바로 추정되는 확실한 원글의 덧글.
    더이상 덧글은 안달겠지만 오늘의 알바 지시어는 눈물인가 보군요.
    개눌당은 피로, 알바들은 눈물로.
    닭의 지시어에 일사분란하게 라임만들어 실행. 역쉬 길라임.

  • 14. ryumin
    '16.12.13 10:03 AM (175.223.xxx.30)

    저희는 심지어 이북입니다. 확실히님 진짜 책임질 수 있으세요? 제가 직접 만나고 싶기까지 하네요. 괜히 글 올렸나봐요. 알바소리까지 듣고

  • 15. 그니까
    '16.12.13 10:08 AM (110.70.xxx.107) - 삭제된댓글

    돈안받고자발적으로 박사모 집회에 참가하는 사람도 없지않다. 그 말씀이 하고싶으신거죠?

  • 16. 솔직히
    '16.12.13 10:10 AM (183.99.xxx.190)

    저같으면 이런글 안써요.
    전 이보다 더한 것도ㅈ있지만 내가 자게에 씀으로써
    도움이 된지를 생각하고 쓰게 되더라구요.
    특히 알바들이 어떡하든 교묘히 들이대는 중에
    이런글 안 쓰는게 더 좋은것같아요.

  • 17. ..
    '16.12.13 10:12 AM (1.236.xxx.132) - 삭제된댓글

    겪어보지 않은 분들은 몰라요
    저희 엄마아빠도 저런 곳에 나가는 것 까지는 몰라도
    비슷한 사고방식이예요
    말 해봐야 싸움만 나서 저도 요즘 친정에 잘 안가요
    두 분 다 나름 엘리트예요
    서울대 이대 나왔으니
    저희 엄마 말론 엄마 친구들은 다 엄마랑 생각이 같다네요
    기운 빠지는 글이라 이런 얘기 하고 싶진 않았지만
    원글님이 알바로 몰리는 것 같아서 ㅠㅠ

  • 18. ryumin
    '16.12.13 10:13 AM (175.223.xxx.30)

    알바라고 오해하시니 그냥 글 올리지 말고 그냥 주변 아는사람과 낄낄거리며 뒷담화나 할걸 후회되네요. 이런 일을 처음 당해 오해 풀고 싶지만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다 알바의 변명처럼 들으실테니 저도 그만할께요. 글을 지우면 삭튀라고 하실까봐 남겨놓겠습니다.

  • 19. ..
    '16.12.13 10:13 AM (1.236.xxx.132) - 삭제된댓글

    아 참 친정은 경상도 아닌 서울 토박이고 심지어 경상도 사람을 매우 싫어하시기 까지 합니다

  • 20. 박사모는 좀 다르죠.
    '16.12.13 10:29 AM (218.149.xxx.18)

    어버이 연합이나 여기와는 좀 결이 다릅니다.
    박사모 하시는 분들 진심으로 박그네 사랑하고 믿고 있죠.

    주변에, 건너 건너에 박사모 가족을 두신 분들...있어요.
    정말 다른 부분은 멀쩡? 상식적인데, 박그네에 대한 마음은 비상식적인듯~

    인간이 종교를 갖는 것을 보면,,,,다 이해할 수 있지 않나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존재를 증명하지 못하는 것을 믿을 수 있는데,
    뭔들...

  • 21. 저도
    '16.12.13 10:34 AM (119.69.xxx.101)

    원글님 심히 의심스럽네요.
    제 주변도 골수 새누리 지지자들 대부분이지만 그 분들 살만큼 사는 사람들이고 이기의 극치를 달리는 성향들이라 이번 상황에 대해 비리없는자 어딨느냐..말같지도 않은 논리펼치는데요. 그렇다고 절대로 자기 얼굴 전면에 내세우면서 시위에는 안나갔어요.
    생전 시위라면 빨갱이들의 전유물이라 여기는 것도 이유겠지만 워낙 자기밖에 모르는 공감능력 제로인 사람들이라 대의가 뭔지 모르는 사람들이라는게 더 본질적인 이유일겁니다.
    그 추운날 그네 공주지키려고 광화문에 나가서 태극기를 흔든다? 지나가는 소가 웃지요.
    그들은 단지 자기걸 안뺏기고 싶어하는 자들일 뿐이에요. 한사람의 운명을 안타까워하는 절절한 심정으로 돈한푼 안받고 거리로 뛰쳐나가는 그런 사람들 절대 아니라는 겁니다.

  • 22. 내비두셔야지
    '16.12.13 10:39 AM (203.81.xxx.53) - 삭제된댓글

    뭐 어쩌겠어요
    이모내외가 님네보는 관점도 님과 같을거에요

  • 23. ㅇㅈㅇ
    '16.12.13 10:54 AM (211.48.xxx.175)

    알바로 모는건 아닌것같아요 저렇게 세뇌당해 무조건적으로 닭씨할매 지지하는 늙은분들 은근 많아요 대화불가능해져요 이북에서온사람들도 닭씨 지지많이하죠

  • 24. aaaa
    '16.12.13 12:43 PM (175.244.xxx.51)

    이분 과자회사 근무한 이야기,
    아들과 광화문 촛불집회 참석한 후기 쓰신것도
    봤고...알바 치곤 늘 소소한 일상글 위주시던데요~
    이번 정국에 며칠 병원에 있으면서 보니 특정 연령대의
    박근혜에 대한 맹목적인 지지는 걍 뭐 dna에 각인된 수준.
    그러니 더 괘씸하죠. 부모자식간에도 저정도로
    싸고돌진 못하겠구만. 지만이도 gg친 마당에.
    저렇게까지 믿어줬음 참회하고 죄값이라도 달게
    받는데 도리지. 에이~ 계같은뇬.

  • 25. 그걸
    '16.12.13 12:45 PM (211.246.xxx.197)

    뭐 어쩌겠나요. 모든 사람들 생각이 다 같을수도 없는거고 그간 내가 알아왔던 친척이라도 인간적으로 대실망하고 마는거죠.
    못 바꿔요. 그런 사람들.
    바뀔 사람들은 이미 스스로 생각 전환했잖아요.
    4%에게는 그냥 종교인거죠.

    그리고 이북 출신들의 빨갱이 트라우마는 우리 생각과는 차원이 달라요.실제로 전쟁을 겪은 세대이니 그건 어쩔수 없는거 같구요.

    새 시대는 새 세대가 열어야지 지는 노인들 생각 고치느라 힘빼지 마세요.

  • 26. 아이고..
    '16.12.13 2:21 PM (206.219.xxx.19)

    비슷한 환경의 같은 사고방식의 부모님을 가까이서 보고 있기에 원글님 말이 저는 이해가 갑니다.
    저희 부모님과 대화해 보면 그분들의 사고방식은 상상 그 이상입니다.
    무조건 불쌍하다.. 빨갱이 나라 될거다.. 나름 고등교육 받으신 분들이건만 어떤 논리도.. 앞 뒤도 없습니다.
    저는 저희 부모님만 특이한 줄 알았는데 카톡으로 친구분들과 촛불집회에 대한 온갖 해괴한 음해성 글들을 공유하고 저한테도 보여주세요. 이러니 나라가 큰일 났다며..
    분명 애국 한답시고 광장에 뛰쳐나간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노인들이 그러하다고 여기서까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에게 조차 알바라고 몰아치는 편협함이 조금 무섭습니다.

  • 27. sugar
    '16.12.14 12:20 AM (86.25.xxx.193)

    과자 회사 글 쓰신 분이군요...
    전 이 글을 왜 알바라 하는 지 모르겠어요. 사실이잖아요. 견고한 그들이 있으니 우리가 더 뭉쳐야하고 주의하고 대비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전 영국에 살고 있는데 여기 사신 지 오래 된 분들은 사고가 딱 한국을 떠나 올 때에 시간이 멈춰버렸어요. 여기에 오면 새누리 지지 한 사람들이 후회한다고 하는 글도 많은 데 제 주위는 아주 철옹성이에요 ㅠㅠ
    전 그래서 원글님이 느꼈을 답답함과 울화가 뭔지 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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