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보원, 경찰 어디에 신고해야할까요?

신고 조회수 : 1,729
작성일 : 2016-12-12 23:08:27
동네 대형 헬스장서 피티하다 연골을 다쳤어요
슬개골연골연화증이라고 연골이 찢어졌어요
제가 무리하면 안될것 같다고 그리도 말했는데
생활지도사 자격증은 있다는데, 여튼 전공과 무관한
20대 초반 여자 트레이너가 어의없게도 체력보강해야한다며
사이드스텝만 오십분 시켰고, 한 덩치 하는데
할때는 힘들었지만
할만했는데 밤에 통증이..결국 다음날 걷지도 못하는
상황에 이러렀고 연골손상이란 진단받았어요

헬스장서도 과실 인정했어요
(이부분은 설명이 긴데 생락할게요)
병원서는 더이상 헬스할수 없다는 진단 내렸어요
그런데 환불을 안해줘요
공식적인 절차로 헬스장서 양도받아서
피티했는데~ 양도했으니 줄수없다네요
피티가 11회 남았고, 헬스도 당연히 못갔어요
그런데 줄수없다네요
제 트레이너는 퇴사했구요
저때문은 아니구요~

다친거 보험처리 하면 좋은데 안된대요
지하서 지상으로 이전했는데 보험이
자동연장 되는줄 알았는데 안됐다며
보험없다며~

지금까지 치료비 44만원 정도 들었는데
몇달간의 협상끝에
60만원 넘게 남은 피티, 헬스비는 줄수없다
단 지금까지 든 치료비 44만원은 주겠다
추후 없다 아무것도 이러네요

진단서 다 끊어줬고, 잘못인정했는데
어떻게 피티비를 환불안해주는지
약관상 그렇다며

다친지 석달째고 정말 말도 못하는 고통이었어요
걷기 아이랑 소풍도 불가능했구요
지지난주 광화문 집회 큰맘먹고 갔다가
다음날 오후 4시까지 통증에 못일어났어요
저는 온 신경까지 그렇게 아프더라구요
석달째 약먹고 있고 물 싫어하는데 수영다녀요
통증 줄일려구요

저는 헬스장의 태도에 너무 화가납니다
석달동안 계속 시간만 끌고
정말 억울했고 어의없었어요
세월호 가족에 비하면 이정도야 하면서 사실
맘달랬는데 걷는것 조차 지금은 힘드니
너무 슬퍼요 아직 애도 어린데~

오늘도 전화왔네요
빨리 44만원 받으라고.
자기들은 환불도 해줄수없다고.
제 남은 피티비가 44만원이 넘는데
석달간 그렇게 질질끌고 전화 잘안받더니...

이거 경찰에 신고할 사안은 아닌가요?
소보원에 할까요?

저 정말 이대로 아무것도 안하면
평생 아픈다리 보며 제가 너무 싫을것 같아요

정말 3개월동안 맘고생 몸고생 말도 못하구요
멀리 외출은 꿈도 못꿔요 아직
수영이 좋대서 수영하니 그나마 조금
살것같아요 정말 수영이 전 도움 되네요
IP : 220.86.xxx.17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2.12 11:10 PM (175.223.xxx.166) - 삭제된댓글

    환불요구 하지 마시고
    진단서와 치료비 영수증 첨부해서
    보상요구하세요
    내용증명으로

  • 2. ㅡㅡ
    '16.12.12 11:10 PM (112.150.xxx.194)

    소보원은 아닌것같고. 경찰서?

  • 3. 아 이런 ㅠ
    '16.12.12 11:13 PM (14.32.xxx.16)

    너무 고생하시네요 ㅜㅜㅜ
    잘 해결되고 몸도 건강해지시기 바랍니다

  • 4. 원글이
    '16.12.12 11:19 PM (220.86.xxx.179)

    진단서와 치료비영수증 다줬고
    진단서에 추후 후유증 있을거라고 명시도 돼있는데
    환불은 절대 안된다
    다친건 미안하다
    정식으로 사과한다
    지금까지든 치료비만 주겠다

    치료비가 환불받을 돈보다 적은데
    참 석달동안 쇼했네요

    남편에게 세월호 유족들은
    나 백만배로 억울하겠지
    잘되믄 이상호기자에게 두둑히 쏜다
    이랬는데...
    잘됐으면 좋겠어요
    헬스비라도 환불받고싶어요

  • 5.
    '16.12.12 11:19 PM (175.223.xxx.166) - 삭제된댓글

    녹음하시고
    경찰서죠

  • 6. 고소하세요
    '16.12.12 11:24 PM (115.143.xxx.77)

    변호사랑 상담해보시고 고소하세요. 저런것들은 고소 당해봐야 정신차려요.
    설마 고소 하겠어 싶겠죠.
    하여간 고소를 생활화해야 법적 책임 무서워서 저딴소리 찍찍 안하죠
    원글님 홧팅!! 소보원이고 지랄이고 필요없어요.
    고소하세요

  • 7. ...
    '16.12.12 11:24 PM (1.237.xxx.145)

    직접 관련기관을 첮는것보다 신문고통해서 검찰.경찰.소보원등 적절한곳에 배정해주고 제대로 처리돱니다.

  • 8. ///
    '16.12.13 12:07 AM (61.75.xxx.17)

    제 경험상 소보원은 법적으로 강제성이 없어요.
    그리고 일처리 못하는 사람 만나면 증거 다 날리고 어이없는 꼴을 당하게 됩니다.
    게다가 소보원이 소비자편일 거라는 착각은 하지 마세요.
    그냥 경찰서에 신고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8418 알바들 한팀 인원 많아졌네요 13 알바들 2016/12/13 864
628417 12년전 탄핵에 관한 유튜브 영상 참.. 2016/12/13 292
628416 28년.. 만나자는 연락.... 12 나이들어 2016/12/13 4,816
628415 집에 처치곤란 중고책 , 이렇게 처분하세요. 4 알라딘 중고.. 2016/12/13 2,934
628414 “최순실, 나와 눈도 못마주치던 사람이었는데…” 24 세우실 2016/12/13 14,252
628413 들통이 나두나두 참 ..너무 난것 같습니다 ㅠㅠ;; 2016/12/13 1,679
628412 반기문 보다는 이인제 12 모리양 2016/12/13 1,197
628411 유료공연에 무료로 입장시켜주기도 하나요? 6 아트 문외한.. 2016/12/13 705
628410 차대갈도 인생 망한거죠? 3 ㅇㅇ 2016/12/13 1,877
628409 아침 라디오는 고마운 tbs 어떠세요?(다이빙벨) 4 다이빙벨9시.. 2016/12/13 732
628408 엄마 입장에서 가장 키우기 힘든 자식은 어떤 자식인가요? 11 자식 2016/12/13 3,622
628407 강아지똥에 소뼈가 나오는데요 2 2016/12/13 3,165
628406 2016년 12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12/13 417
628405 마이클럽이 그립습니다 20 ㅇㅇ 2016/12/13 3,917
628404 이재명은 오세훈이 만들었다 4 .. 2016/12/13 1,331
628403 샤워할때 소변보는거에 대한 스브스뉴스 2 ... 2016/12/13 4,434
628402 올림머리 안한 닭대가리는 이렇네요 32 ㅆㄱㄴ 2016/12/13 25,093
628401 '포켓몬 GO' 후속 '우병우 GO'? 1 1,400만.. 2016/12/13 491
628400 자식 잘되기 vs 나 잘되기. 20 궁금 2016/12/13 3,637
628399 2007년 정동영 캠프 조직동원에 대한 이재명의 해명 21 검증과정입니.. 2016/12/13 2,401
628398 불면증 치료법 입니다.... 혹시 17 딸기맘 2016/12/13 4,829
628397 샤워할때 서서 소변보면 좀 이상하나요? 23 망초 2016/12/13 5,111
628396 남자친구 부모님이 절 보지도 않고 싫대요 ..ㅋㅋ 54 잠안와요 2016/12/13 22,794
628395 82쿡이 알바에 많이 취약하긴 합니다. 25 2016/12/13 1,261
628394 영양제 복용 질문입니다 3 shinin.. 2016/12/13 882